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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공항 활주로 연장 및 종단안전구역확대…공감대형성 각급사회단체 간담회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4-04 13:04 게재일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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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공항 완공 조감도. /자료사진
울릉도 공항 완공 조감도. /자료사진

울릉군이 울릉도 공항 활주로 연장 및 종단안전구역 확대를 위해 울릉공항활주로 연장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울릉군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및 종단안전구역 확대와 관련한 군민의 공감대 형성 및 소통을 위해 각급 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울릉공항활주로 연장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사회단체 간담회 개최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연장 필요성 발표./울릉군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사회단체 간담회 개최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연장 필요성 발표./울릉군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2월에 발생한 무안공항 사고와 지난 1월에 발생한 에어 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 등 항공사고가 전국적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2028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의 안전성 확보 방안 마련 등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릉군협의회 등 울릉군 내 각급 사회단체 대표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울릉공항 건설 현장 가두봉 절개 및 바다 메우기 작업./울릉군
울릉공항 건설 현장 가두봉 절개 및 바다 메우기 작업./울릉군

간담회는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및 종단안전구역 확장의 필요성에 대한 김윤배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대장의 발표와 자유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울릉공항 활주로 및 종단안전구역 연장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한 참석자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간담회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의견을 모아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식 출범했다. 

남한권 울릉군수와 홍성근 의원 이정태 공항활주로 확장 추진위 수석위원장이 대화를 하고 있다. /울릉군
남한권 울릉군수와 홍성근 의원 이정태 공항활주로 확장 추진위 수석위원장이 대화를 하고 있다. /울릉군

추진위는 이정태 울릉군 이장연합회장을 수석 위원장으로, 홍성근 울릉군 의원과 박선옥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장, 정장호 울릉군 4-H 본부 회장, 김윤배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대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최실근 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장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안전한 울릉공항 건설을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등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및 종단안전구역 확장을 위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울릉군활주로 연장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 후 기념촬영. /울릉군
울릉군활주로 연장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 후 기념촬영. /울릉군

조속한 시일 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울릉군, 울릉군 의회와 함께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및 종단안전구역 확장을 위한 대응 방안 실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미래 번영의 초석인 울릉공항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과 종단안전구역 확장이 불가피하며, 추진위원회와 울릉군, 울릉군 의회가 힘을 하나로 모아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과 종단안전구역 확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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