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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서 굴착기를 실은 화물차 민가 덮쳐…울릉119출동안전센터 출동 구조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4-14 16:00 게재일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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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가정집을 덮쳤다. /울릉119
차량이 가정집을 덮쳤다. /울릉119

등교시간에 굴착기 실은 화물차가 초등학교앞 민가를 덮쳤다. 다행히 학생들은 다치지 않았고 운전자는 부상을 입고 울릉119안전센 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울릉군과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3분께 제동장치 파열로 추정되는 화물차가 빠른 속도로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앞 내리막 도로를 지나 교직원 관사 옆 민가를 덮치고 멈춰 섰다.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운전자를 구했다. /울릉119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운전자를 구했다. /울릉119

이 사고로 운전자 A씨(68)가 부상을 입고 굴착기에 갇혀 있는 것을 울릉119안전센터 구조대가 구조해 8시 55분쯤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후송했다. 다행히 등굣길 학생과 교원, 주민 등의 피해는 없었다.

출동한 119구조대는 구조작업을 펼치는 중 차량에서 유류가 유출되자 화재 등 2차 피해를 방지코자 소방차까지 출동해 운전자를 구조했다.

가정집을 덮친장면 주변에 학교 사택이 있고 초등학교 등굣길이다. /울릉119
가정집을 덮친장면 주변에 학교 사택이 있고 초등학교 등굣길이다. /울릉119

사고가 나자 울릉군은 공무원을 동원해 도로에 유출된 유류 제거 작업과 함께 현장을 정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사고 난 굴착기를 실은 차량은 외지 건설회사에 24년 등록된 노후 차량으로 경찰은 차량 이상 및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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