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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도동항 게이트웨이사업 확정

실시설계 착수…2012년 완료여객선터미널 확장 신축·100여m 진입로 고가로 건설 【울릉】 울릉도 관문 도동항의 여객선터미널을 현대식 친환경 건물로 신축하고 진입로를 고가도로 형태의 경관인도교를 설치하는 등 도동항 게이트웨이 사업조감도이 확정됐다. 울릉군은 최근 이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동항 게이트웨이사업 마스트플랜 및 공공디자인 최종용역을 납품받아 확정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갔으며 설계가 끝나면 곧바로 공사에 착공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낡고 오래된 비좁은 현 터미널(대지면적 284㎡)을 최신 현대식 3층 건물(대지면적 611㎡)로 확장, 신축하고 진입로를 차량과 인도로 구분해 아름다운 조형미를 갖춘 고가를 건설하는 것. 특히 이번에 확장된 경관 고가인도교는 현재 도동주차장 중간지점에 출발, 터미널 입구까지 100여m에 높이 4.5m의 고가인도교를 설치해 천혜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도동해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승객들이 이용할 2층은 고가경관인도교를 통해 시내와 곧바로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여객터미널 및 승·하선 및 환송 장소로 이용된다. 3층은 아름다운 도동항을 감상할 수 있고 승객 및 주민들의 휴식 및 전망데크가 들어선다. 또 도동항 주차장 및 광장을 조성해 새로운 주차장이 만들어질 때까지 다목적광장으로 활용하고 이후에는 수협 유류탱크 일부를 매입해 공원으로 활용한다. 이 사업은 개발촉진지구지정사업비 130억 원(국비)과 소도읍 가꾸기 사업비 60억 원(국비 30억, 지방비 30억 원) 등 총 1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도동항 해변공원주변과 주차장을 하나로 연결시켜 종합관광안내소와 다목적광장, 어업인작업장(물양장), 터미널진입 보행인도교 진입광장으로 정비된다. 군은 지난 2008년 9월 1일부터 지난 5월 28일까지 지식경제부 주관 공공디자인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4월 28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계약한 데 이어 최근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사업을 확정했다. 이날 시안이 확정됨에 따라오는 9월 26일 기본 및 용역실시설계가 납품되면 본격적인 사업수행에 들어가 오는 2012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09-08-04

“여름휴가 울릉도서 즐기세요”

해변가요제 3천여명 참여 흥겨운 잔치 한마당울릉도 한여름 밤의 축제 제21회 울릉도 해변가요제가 바닷바람이 시원한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열려 관광객과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 울릉도여름축제로 회당문화제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해변가요제는 울릉청년단(단장 박창주) 주최로 지난 1~2일 이틀간 정윤열 울릉군수, 이용진 군의장 등 각급기관단체장, 관광객 및 주민 등 연인원 3천여명이 참여해 흥겨운 여름 잔치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15년 전 울릉도를 찾았다가 청년단과 인연을 맺고 14년 동안 단골 사회를 맡은 KBS코미디언 김성남씨의 재치 있는 진행과 재미있는 말솜씨로 시종일관 관중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이날 행사 개막 오프닝을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개최된 제5회 아시아 줄넘기대회에서 남자부단체 준우승을 기록한 `줄생줄사` 팀이 현란한 몸동작으로 신기에 가까운 줄넘기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축하공연에는 `오직 하나뿐인 그대`의 주인공 가수 심신, 천하장사 가수 `나니까` 백승일, 백미경, 김선미, 이미테이션 가수 넘진, 뜨거운 눈물의 이현주, 장상기, 김남순 등 많은 가수들이 나와 흥을 북돋았다. 지난 1일 다양한 축하공연과 아마추어 가수들의 예선전이 진행됐으며 2일에도 연예인축하공연, 아마추어 가수 예선 및 결선전이 열렸다. 가요제 대상에는 대형양문냉장고, 우수상 드럼세탁기, 장려상 29인치 TV, 인기상 전자가스레인지, 특별상 가스레인지가 수여됐으며 관중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풍기 등 생활용품 70여 점이 주어지는 등 즐거움과 함께 푸짐한 선물도 제공됐다. 행사장 주변에는 울릉청년단부녀회가 마련한 다양한 향토 음식이 제공됐다. 청년단은 노래자랑, 향토 음식 판매 등으로 올린 수익 중 경비를 제외한 수익 전액을 불우 이웃들에게 전달키로 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08-03

청소년 충효교실 해양캠프 초등생 50명 참가

“이보다 더 신날 수 없어요” 【울릉】 울릉문화원(원장 이상인)이 주최하고 울릉아쿠아캠프(대표 조준호)가 주관한 청소년 충효교실 해양캠프가 울릉도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울릉문화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교실 등 실내에서 개최하던 것을 벗어나 사면이 바다인 울릉도 어린이들이 수영을 배우고 바다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바다캠프와 함께하는 충효교실을 개최했다. 울릉군 내 초등학교 4~6학년 50명이 참가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울릉읍 저동리(내수전) 해안 몽돌해수욕장에서 개최됐으며 학생들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넓은 바다를 보며 원대한 꿈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해양캠프는 스킨스쿠버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들이 해양캠프를 직접 관리하며 다양한 해양교육과 수영, 스킨스쿠버를 지도했다. 해상용 티셔츠와 수경, 오리발, 스노클을 무료 제공하고 오리엔테이션과 수영배우기, 수중적응훈련, 생존수영연습 등 해양인으로서 반드시 필요한 바다 적응 훈련을 했다. 특히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 열의와 자원봉사자로 나선 수영전문가들의 열성으로 하루 만에 수영을 모두 배우고 수심 2m가 넘는 바다 위를 자유롭게 수영하는 등 바다와 인접한 울릉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 김민아(저동초등 6학년)양은 “한 주일 정도 했으면 좋겠다”며 “수영을 못했던 친구가 지난해 해양캠프에서 수영을 배운 것을 부러워 참가했는데 수영실력이 많이 늘었고 좋은 추억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수영장이 없고 푸르고 깊은 바다가 무서워 수영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는데 수영도 배우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게 돼 정말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정영필 수영강사는 “수영을 전혀 못하는 학생들도 바다에서 2시간 정도 훈련을 받으면 수영을 할 수 있게되고 3일간 교육이 끝나면 거의 완벽하게 수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두한 기자

2009-08-03

故 최종덕씨 60년대 독도생활 `눈길`

해녀·작업 인부·건물 생생한 모습딸 영숙씨, 역사적 기록사진 공개 어려웠던 60년대 정부의 지원 없이 독도에서 가족들과 함께 집을 짓고 생계를 이어간 고 최종덕(1925~87년)씨가 독도에서 생활하던 당시의 모습이 사진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딸 영숙씨(46·경기도 용인시)가 공개한 사진은 아버지 최씨가 독도에서 생활하면서 수명의 해녀, 작업 인부 등과 함께 생활한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어 독도에서 몇 가구가 생활할 수 있다는 역사적 기록의 사진들이다. 경숙씨의 증언에 따르면 “아버지 최씨는 지난 1963년 처음 독도에 발을 디뎌 무인도인 독도를 사람이 살 수 있는 유인도로 만든 유일한 분”이라고 말했다. 최종덕씨는 처음엔 함석으로 집을 짓고 살았으나 지난 64년에는 토담집을 짓고 살았으며 81년 10월14일 부인 고 조갑순(1924~94)씨와 딸 경숙씨를 울릉읍 도동리 산 67번지(현재 울릉읍 독도리)로 주소를 옮겼다. 최종덕씨는 다른 가족도 살았다는 역사적 증거를 남기기 위해 해녀 고순자(73)씨에게 주민등록을 옮기도록 권유, 지난 84년 8월17일 도동리 산 67번지로 옮겨 4명이 확실한 독도주민이 됐다. 이후 지난 87년 태풍으로 독도에 지어진 냉동 창고와 함께 건물이 파손되자 최종덕씨는 집을 새로 짓기 위해 그해 9월 대구로 나와 자재를 구입한 뒤 같은 달 23일 자재를 싣고 독도로 가던 중 포항에 쓰러져 숨졌다. 최종덕씨는 소유하고 있던 덕진호를 이용해 일명 동키바위 선착장공사 및 동키바위에서 도동정상까지 독도경비대 생필품을 실어 나르는 삭도공사, 지난 1981년11월 동도 헬기장공사를 했다. 또 지난 82년7월 동도 해변에서 정상 독도경비대까지 진입하는 계단공사 및 서도 최종덕씨 집에서 산을 넘어 물골까지 가는 998계단 공사, 83년 6월 물골샘 공사 등 현재 독도에 있는 각종 시설들의 기반을 조성한 장본인이다. 경숙씨는 이 같은 아버지 최씨의 독도생활을 담은 생생한 기록 사진 40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중 역사적 진실을 담은 30여 점으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09-08-03

삼복더위 사라진 울릉도

【울릉】 삼복 무더위기 기승을 부려야 할 7월 말 울릉도의 기온이 밤에 난방을 해야 할 정도로 떨어지는 등 이상 저온 현상을 보이고 있어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울릉도는 지난 29일 낮 최고 기온 21도 아침 최저 18.4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28일 최고 20.3도 최저 18.4도, 27일 최고 21.5도 최저 18.8도, 26일 최고 21.4도 최저 18도, 25일 최고 20.8도 최저 18.3, 24일 최고 20도, 최저 18.3도로 낮은 기온이 지속돼 한 낮에도 긴 옷을 입고 다녀야 할 정도다. 울릉도 기상대에 따르면 울릉도 기온의 30년 평균값으로 7월 26일 최고 26.2도 최저 21.6도, 27일 최고 27.2도 최저 22.2도, 28일 최고 27.8도 최저 22.3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올여름 기온이 예년보다 6~7도 이상 낮다. 뜨거운 불볕더위보다는 가을철 같은 기분이 들 정도여서 느낌은 좋지만 방학과 함께 피서철을 맞아 물놀이해야 하는 어린이들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못하고 여름철 한철 장사를 준비한 상인도 울상이다. 특히 오징어는 수온이 12~18도 정도의 따뜻한 바닷물에서 어군이 형성되지만, 현재 바닷물은 손이 시릴 정도로 차가운 저수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어민들이 크게 걱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원실 울릉도기상대 예보관은 저온현장에 대해 “동해 북부 해상에 있는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은 고기압(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북동류의 영향을 받고 있어 안개(해무)를 동반하고 약한 강수현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온이 8월 초까지 계속할 것으로 기상청을 예보하고 있어 울릉도 가장 성수기인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가을 같은 분위기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07-31

2009 회당문화제 막 올랐다

내달 8일까지 해변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 【울릉】 울릉도 최대의 휴가 성수기를 맞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28일 밤 도동항 해변공원 특설무대에서 2009 회당 문화잔치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대한불교진각종이 종조 탄생지인 울릉도에서 개최하는 회당문화제는 28일 저녁 7시 최종웅 혜정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및 종단 지도자, 정윤열 울릉군수 및 각급기관단체장, 주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객선터미널 해변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행사에 이어 대구교사와 청소년관현악단이 협연한 국악공연, 비보이 갬블러의 사물놀이와 비보이의 협연, JB 소올 대중음악공연, 대형불꽃 쇼가 진행됐다. 이에 앞서 행사장 주변에는 낮부터 독도사랑캠페인 독도사진전,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풍등띄우기, 군 장병 특별 초청 위문품 전달이 있었다. 30일에는 취타대, 국악인 장사익, 소프라노 김양희, 재즈가수 이수연이 출연하고 뉴 트리팝스 오케스트라의 팝 오케스트라 곡 연주, 회당문화제 공식 기원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대한불교진각종은 울릉도가 탄생지인 종조 회당 고 손규상 대종사가 태어 난지 100년을 기념해 지난 2002년부터 회당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울릉도잔치는 회당문화제축전을 시작으로 8월1~2일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해변가요제, 4~6일까지 오징어축전, 7~8일 독도아리랑 철인 3종경기가 이어진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07-31

약용작물 이용 뷰티산업 성공 `장밋빛`

울릉도·독도 녹색성장 육성전략 세미나【울릉】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청정 약용작물을 이용한 뷰티산업이 울릉도의 녹색성장산업을 주도할 대표 브랜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진태(대구한의대·사진) 의학박사는 울릉도 약용작물을 이용한 뷰티산업 잠재력 분석과 유성전략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외국 사례를 들며 울릉도의 뷰티산업은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박사는 울릉도, 독도 녹색성장산업 심포지엄에서 호주 등 외국의 성공사례를 보면 울릉도의 청정 자연에서만 자라는 각종 약용식물을 활용해 뷰티산업과 같은 제2차 가공산업을 개발, 울릉도의 특색산업으로 브랜드화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박사는 호주의 티트리 오일, 이스라엘의 사해머드, 프랑스의 비쉬 온천수(로레알), 뉴질랜드의 마노카 벌꿀, 태국의 퓨에라리아 밀리피카 지역특성을 살린 세계적인 성공 사례라고 들었다. 따라서 울릉도의 성공 가능요인으로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다양한 식물을 비롯해 용암수, 오염되지 않는 청정 자연환경 등 천혜의 자연 자원을 꼽았다. 외국의 성공지역은 특정지역이나 특정생물을 강조하고 있고 프랑스 비쉬의 경우 온천관광지와 연계한 모든 성공제품의 공통점이 청정지역 생산이미지였다며 울릉도가 이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천연자연이 외국의 성공지역과 같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천연약용식물(명이 나물, 삼나물, 미역취 등), 화장품 천연물 산업 육성 등 뷰티산업의 중심지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박사는 따라서 울릉도 약용작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의 화장품 원료 개발 전망이 밝고 해조류 중 알긴산 약용작물은 화장품 원료로 유효성분이 우수하며, 국외에 비해 국내는 아직 지역 약용작물 화장품산업이 초기단계에 있어 미래의 지식 기반산업으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07-30

오징어 입맛·손맛 맘껏 느껴보세요

“푸른 바다 즐거운 체험과 어우러진 자연과의 어울림 제9회 울릉도 오징어축제 피서를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세요.” 울릉도 최대의 특산물 축제인 2009년 울릉도오징어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3박4일 동안 울릉읍 저동항(동해안어업전진기지항)을 주무대로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상북도 선정 축제인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울릉도의 대표 특산물 브랜드인 오징어와 지역 전통문화를 축제로 승화시킨 울릉도 최대 축제다. 특히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올해 대한민국 축제대상(KOFESTA)이 발표한 여름축제 인지도 및 선호도 조사에서 특산물 축제 중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로 춘천 막국수 닭갈비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이미 전국적인 인지도가 구축돼 있다. 군은 오징어 축제를 관광이벤트 상품으로 정착시켜 관광객유치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울릉도 오징어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체험관광을 통해 전국에 홍보함으로써 어민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개막, 축하행사, 체험, 참여행사, 기념행사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2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세부일정으로는 첫날인 4일 개막행사로 개막공식행사와 풍어기원제례, 오징어무료음식시식회, 연예인 초청축하공연이 주행사장인 울릉읍 저동항 특설무대와 저동일원에서 개최된다. 둘째 날은 열린바다낚시대회, 관광객 오징어 할복경기, 관광객오징어요리경연, 오징어조업승선체험, 오징어 조업현장견학, 축하공연으로 연예인출연 노래자랑 등이 준비된다. 셋째 날은 풍광이 아름다운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과 천부사이 선조들이 다니던 옛길을 따라 걷는 옛길 걷기와 오징어맨손 잡기, 전통 뗏목경주, 호박엿 늘리기, 노래자랑 및 연예인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바다 미꾸라지잡기대회, 해변몽돌 쌓기가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특산물 상설판매장, 먹을거리 야시장, 울릉도, 독도사진전이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다. 울릉도오징어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관광객들의 참여도가 높고 울릉도 여행을 일부러 축제기간에 맞춰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등 대표 특산물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07-29

울릉도·독도 녹색성장 육성전략 세미나

【울릉】 울릉도의 다양한 해양생명자원과 명이 등 각종 산나물을 중심으로 하는 식품, 해양심층수 자원이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미래전략자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권오준사진 경북 테크노파크 전략산업기획단 박사는 `울릉도, 독도 녹색성장산업 육성전략과 과제` 세미나에서 이 같이 주장하고 울릉도의 식품 산업은 그 자체가 녹색 성장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권 박사는 “울릉도와 독도 연안의 풍부하고 청정한 해양생명자원, 나리분지를 중심으로 각종 식품 생산 잠재력, 국내외 관광과 연계된 식품산업, 심층수 자원은 녹색전략산업의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울릉도 녹색성장 잠재 산업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천혜의 자연 생태환경에서 자란 미역취, 명이 등 풍부한 고부가 생물 자원은 인공 뼈와 항생제, 백신(대왕, 약초) 등 의료용 신소재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연생태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산업과 식품산업, 탄소흡수 극대화를 통한 탄소배출권확보, 그린 마을 및 녹색관광지 조성 등은 정부시책인 녹색성장의 시범 지자체로 발돋움하면 고속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박사는 울릉도 식품 산업 비전과 미래 전략으로 식품 산업의 융복합발전을 통한 녹색성장 동력 창출, 울릉도 지역특산품 및 전통식품 발굴, 식품산업과 울릉도 관광산업 연계, 울릉 식품산업 자문단 구성을 들었다. 미래 전략으로 청정하고 품질 좋은 울릉도 생물자원의 안정적 공급시스템 확충, 농어업과 2, 3차 산업과의 융복합화를 통한 울릉도 식품산업의 지속적 성장 및 지역경세 활성화를 지적했다. 또한, 선진국 및 세계적 식품기업과 경쟁 가능한 수준의 핵심 역량 강화, 울릉도 생산 지리적 우수성 대내외 적극적인 홍보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권 박사는 식품산업 정책제안에서 “전통식품을 발굴, 영양적 가치 과학적 규명, 구전돼 내려오는 제조방식을 과학적으로 전수해 제품 표준화방법을 정립하고 울릉도에서만 가공 생산되는 명이 등을 이용한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 및 가공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07-29

울릉도·독도 세계유산 등재 추진

천혜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화산섬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에 대한 세계유산 및 세계지질 공원지정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자연환경이 보전된 쾌적한 환경과 시대의 흐름에 맞는 경제활동 및 친환경관광사업의 미래 추진 동력인 울릉도와 독도를 유네스코세계유산(World Heritage)에 등재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연구소가 현재 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최근 울릉군 내 이장 및 실,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독도세계유산 및 세계지질 공원 추진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경북도는 2010년까지 학술 및 관리계획 등 기초조사, 2차년도(2011) 신청 준비 및 예비실사준비, 3차년도(2012년)에 예비실사 및 가입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울릉도는 화산지역 특유의 지형 및 지질 기암괴석 등 지질유산이 풍부하고 다양한 동식물군 분포, 생물다양성, 오징어, 산호 등 풍부한 수산물 자원, 약초와 산채 등 식용작물, 전통 민속 문화의 우수성 등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다양한 자원이 갖춰져 있다. 또한 울릉도관광콘텐츠 우수성으로 먹을거리, 특산물, 울릉도 자연체험관광, 울릉도 천연기념물, 울릉도의 문화재 등은 세계지질공원지정 가능성이 크다고 경북대학교 측은 설명했다. 세계유산은 세계 각국에 분포하는 유산 중에서 뛰어난 가치를 지니는 문화 및 자연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네스코에서 등재하며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해야 할 현저한 보편적 가치가 등재의 기준이 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이 유일하게 자연자원으로 등재돼 있으며 올해 남해안 공룡 화석지가 세계유산으로 신청돼 있다. 한편,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 유적, 경주역사유적지구, 조선왕릉 등 8건은 문화유산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09-07-29

울릉도·독도 녹색성장 육성전략 세미나

헬기 운항·경비행장 건설 조기 추진 포항~강릉~울진 해상교통 `쾌속화` 이석희 경북TP전략기획단장 울릉도 `장기 발전 방향` 제시 【울릉】 울릉도와 독도의 초 광역경제권 개발과 발전 전략으로 해상교통 다양화 및 저가 접근, 항공교통체계구축, 저탄소 녹색성장시범도시 조성, 녹색명품관 거점화, 독도 글로벌 해양생태자원, 해양자원연구기지화가 제시됐다. 이를 위해 울릉경비행장 건설 조기 추진, 헬기 및 경비행기 운항, 포항·강릉·울진을 연결하는 해상교통접근의 다양화 및 쾌속화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진단됐다. 울릉도, 독도 녹색성장산업 육성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된 세미나에 참석했던 이석희사진 경북테크노파크전략산업기획단장은 울릉도의 장기 발전전략 과제로 이같은 방안을 제안했다. 이 단장은 이어 구체적인 방안으로 러시아~동해~일본 크루즈선을 포항 영일만 신항 및 울릉도 경유시켜 울릉도 독도관광의글로벌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또 동서 6축 고속도로와 동해안고속도로, 동해안 KTX 등과 연계한 울릉도 해상교통 접근체계 다양화 및 수도권 관광수요 및 해상관광 수요증대를 고려한 해상접근교통 다양화 및 쾌속화를 위해 영덕강구, 울진 후포항을 연결하는 여객선 노선을 개설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환동해권 글로벌 해상관광 거점 육성을 위한 항공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경비행장 조기 건설과 함께 다양한 지역과 헬기 운항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 단장은 결론으로 발전비전 실정과 정책 공유 활성화, 신성장 동력확보와 네트워크구축, 해양자원연구개발 위한 글로벌인재육성, 녹색성장을 위한 장기적 지원프로그램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

2009-07-28

울릉도·독도 녹색성장 청사진 그린다

【울릉】 울릉도·독도의 녹생성장산업으로 동북아 크루즈 거점항만과의 접근체제 개선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해양생태자원 개발, 울릉 약용작물을 이용한 뷰티산업 등을 육성해야 할 것으로 제시됐다. 울릉도 독도 녹색성장산업육성전략 세미나가 정윤열 울릉군수와 이석희(전략산업기획단장) 박사 등 전문가, 울릉지역 벤처기업대표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울릉 군청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북테크노파크 전략산업기획단과 대구한의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세미나는 `울릉도 독도 녹색성장산업 육성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주제발표에 앞서 울릉지역에서 특산품을 이용해 식품, 향수, 비누 등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자들에게 애로사항과 행정에 바라 점에 대해 강도 높은 토론이 펼쳐졌다. 이석희 단장이 초광역경제권 구상과 울릉군 발전 전략을, 권오준 박사가 울릉도 녹색성장산업 육성 및 미래전략, 이진태대구한의대학교 교수가 울릉도 약용작물을 이용한 뷰티산업 잠재력 분석과 육성전략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특히 우리나라 해양생태자원의 보고이자 환태평양중심의 해양산업의 거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울릉도·독도 중심의 초광역경제권 개발과 녹색성장산업 발전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특히 중앙정부의 정책기조인 저탄소 녹색성장, 초 광역경제권개발과 울릉도 발전전략으로 기존의 울릉교통노선 활성화 방안, 동서 6축 고속도로와 연계한 해상접근 교통 다양화 방안이 제시돼 관심을 모았다. 이석희 단장은 “초 광역경제권 정책기조에 부응한 울릉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활성화, 장기적인 성장 동력 수립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프로그램을 개발, 울릉·독도 위상 강화 및 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07-27

“울릉도 근해를 바다목장으로”

감성돔·조피볼락 치어 방류사업 지속 추진 【울릉】 울릉군은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청정 동해의 해양자원조성 및 낚시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한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어린고기 방류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낚시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어린 감성돔 5만 미를 경북도 수산개발연구소(소장 김태주)에서 분양을 받아 22일 생장여건이 좋은 북면 죽암어촌계 3만 미, 천부 어촌계 2만 미를 각각 방류했다. 군은 이에 앞서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 낚시터에 2만 미와 울릉(사동) 신항 내항에 4만 미를 방류해 감성돔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울릉 신항은 방파제 방계 밑 부분이 사석으로 건설돼 바닷물의 통류가 잘되고 방류어류들의 이동구간이 적어 가두리 양식 형태로 항구 내 방류, 빠른 해양생태 적응을 통한 성장률이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울릉군은 지난 3월에 북면 죽암해안과 천부 어촌계에 넙치 7만 미를 방류했으며 앞으로 조피볼락 10만 미를 방류하는 등 어린 고기 방류 및 인공어초 사업 등 바다목장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윤열 울릉군수는 “점차 고갈돼 가는 어자원 회복을 위해 다양하고 많은 어린 고기를 방류해 어업인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 낚시꾼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감성돔을 방류, 갯바위 낚시터를 활성화시켜 지역의 대표 관광 테마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07-24

태하~현포도로 확 달라진다

순환로 4.2km 폭 8m 너비로 확·포장 주변 1만5천㎡에 조경공사·쉼터도 조성 【울릉】 울릉군 서면 태하리~북면 현포리 구간 섬 일주도로(울릉순환로) 4.2km 구간이 폭 8m로 확·포장되고 도로 주변 1만5천㎡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조경과 쉼터가 만들어진다. 정부에서 울릉군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함에 따라 울릉군은 지원 사업비 중 100억 원을 서면 태하리~북면 현포리 일원 도로 및 주변 조경에 투입해 지속 가능한 성장지역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 4월 14일 (주)다산컬설텐트, (주)상금엔지니어링에게 실시설계용역을 의뢰한 데 이어 지난 6월 중간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이달 중 중간보고회를 한 차례 더 거친 뒤 용역결과를 납품받아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1차로 도로 확·포장과 난간 및 교량을 준공하고 2차로 도로 구간마다 향나무, 울릉도 데크, 잔디공원, 자생초 화원, 군락지 조성, 공원을 조성하는 등 3년에 걸쳐 공사를 완공한다. 특히 도로 주변 넓은 공간에는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울릉도 시비, 조각공원 등 조형물, 데크 등을 설치하고 억새밭도 꾸며 포토 스팟을 만든다. 또한 파빌리온(시각적 초점경관 조성), 무 급수 무 방수 순환식 화장실, 조형적 상징적 요소 도입, 섬 바디, 울릉군화, 섬 초롱 등을 심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울릉도를 홍보하고 동해의 푸른 바다를 상징하는 갈매기가 날아오르는 듯한 형상의 가로등이 전 구간에 설치되는 등 서면 태하리~북면 현포리 구간이 새로운 관광지로 변모한다. 이 사업은 낙후지역개발촉진지구조성 사업으로 도시지역관광목적의 일주도로 중 경관도로로 조성해 향후 개발촉진지구 사업의 모범적 사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07-16

울릉도 절경 한눈에 본다

【울릉】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울릉도에도 가장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서면태하향목에 친환경적 나무데크로드와 전망대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울릉도 최고의 관광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울릉군은 지난해 11월 사업비 8억4천400만 원을 들어 친환경나무데크로 관광지 진입 및 산불감시대 공사를 시작, 최근 완공했으며 유리로 된 관광전망대와 산불감시대 등 다용도 전망대 공사도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향목나무데크로드 및 전망대 공사는 서면 태하리 향목을 왕래하는 관광모노레일 산장 터미널에서 학포 등 서면의 아름다운 절경과 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산 중턱 나무데크로드 45m가 설치돼 있다. 산 중턱 데크가 끝나는 지점에서 태하등대까지 300여m 숲 속 흙길이 조성됐고 태하등대에서 절경 전망대까지 105.5m는 친환경나무데크로 만들어져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나무데크로드가 끝나는 지점에는 우리나라 10대 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일반 전망대와 미국의 그랜드캐년 전망대처럼 절벽 밖으로 유리로 된 전망대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이 공사가 끝나면 우리나라 10대 비경인 북면 현포리 해안은 물론 발밑 160m 아래에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울릉도 해금강으로 불리는 웅퉁게 해안의 비경, 천연기념물 제49호인 대풍 감 향나무가 한눈에 들어온다. /김두한기자

2009-07-15

강릉~울릉도 여객선 띄운다

【울릉】 한일간 영토분쟁의 소용돌이에 있는 역사의 현장 독도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이 관광자원인 울릉도에 대한 접근성이 다변화되고 있어 울릉도 관광발전의 청신호를 켜고 있다. 포항과 강원도 묵호항으로 연결되는 여객선이 유일한 접근통로인 울릉도는 정부에서 여객기 취항을 준비중인데 이어 강릉시가 울릉도간 여객선 취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강릉시는 지역단체 등의 반대로 유보했던 강릉항에서 울릉도(사동) 신항을 연결하는 400~500t급의 여객선 취항 계획을 다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는 현재 유일한 교통통로인 포항시와 동해 묵호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까운 강릉항(옛 안목항)~울릉도 여객선 취항하면 수도권 중심으로 연 20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여객선과 연안 유람선 취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릉시는 특히 강릉~울릉간 여객선이 취항하면 지역 관광사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2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선터미널과 주차장, 선박 접안에 필요한 항만시설 등 제반시설 개발에 들어갔다. 강릉시 관계자는 “어항 기능의 기본적 틀이 잡히는 10월말께 연안 유람선과 울릉도 여객선이 함께 취항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1, 2, 3차 산업이 공존하는 선진국형 어항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의 최대 걸림돌인 접근성 확보를 위해 고심하고 있는 울릉군과 군의회, 지역민들도 강릉~울릉간 여객선 노선 취항을 크게 반기며 강릉시의 여객선 취항 계획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울릉군의회 이용진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원이 최근 강릉시의회를 방문해 2천t급 이상의 화물 여객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하는 등 두 자치단체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울릉군의회는 여객선 취항시 울릉도 관광수요 증가는 물론 울릉도지역에 필요한 생필품을 비롯한 각종 물품을 수도권에서 싼 값에 사들일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울릉도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맑은 공기, 물 풍부한 관광지로 공해에 찌든 수도권 등 도시지역 국민에게 가장 매력있는 관광지다. 하지만 포항과 묵호에서만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어 수도권 지역에서 접근이 용의하지 못한데다 성수기에는 선표 구하기 어려워 연간 관광객이 30만 명을 넘길 수 없는 등 울릉도 관광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07-14

울릉주민, 배편 걱정 던다

【울릉】 울릉도주민들이 육지를 왕래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의 선표 구매가 탄력적으로 적용되는 등 선표구매방법이 크게 개선돼 울릉도주민들이 자유롭게 육지를 왕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에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주)대아고속해운(대표이사 이종현)은 울릉주민들이 육지를 왕래하려 해도 선표를 구하지 못해 제약을 받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울릉주민의 선표 예약 및 당일 선표 구매를 크게 개선했다. 이번에 울릉주민들에게 배정한 선표는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포항에서 울릉도에 들어올 경우 예약 110매, 당일판매 50매 등 160매, 그 외요일에는 예약 80매, 당일판매 40매 등 120매를 배정했다.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나갈 때는 매일 첫째, 셋째 주 금요일은 예약 110석, 당일판매 90석 등 200석, 둘째·넷째 주는 예약 130석, 당일판매 90석 등 모두 220석을 할당했다. 토요일은 매주 예약 100석, 당일판매 60석 등 160석이고 그 외에는 예약 70석, 당일판매 50석 등 모두 120석을 울릉주민에게 판매한다. 또한 서, 북면, 만 65세 이상 주민을 위한 울릉 출항분에 대해 당일 오전 12시까지 10매를 전화로 우선 배정한다. 이와 함께 예약의 취소 비율을 낮추고 예약의 효율성을 기하고자 자신이 여객선을 이용하는 날을 기준으로 15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을 하고도 3번 이상 무단으로 이용하지 않으면 2년 동안 예약을 할 수 없다. 또한, 울릉주민 20명 이상 단체 예약 시 최소 30일 전에 예약을 해야 하고 선표 매진 시 당일 취소분에 대해 울릉주민 우선 판매, 결항 후 다음날 울릉주민 예약불가(전날 예약자 때문)를 원칙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시행 후 문제점이 발생하면 다시 논의키로 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07-13

“울릉도 오징어 참맛 느끼세요”

`제9회 오징어축제` 내달 4~6일 사흘간 열려 【울릉】 울릉도의 최대 여름 특산물 축제인 제9회 울릉도오징어축제가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징어축제실무협의회(회장 김성호 울릉수협장)는 6일 실무위원회를 열어 공연 등 본 행사장은 울릉읍 저동항으로 정하고 분야별 주관 단체 행사와 시간 등 울릉도오징어축제 세부일정을 확정했다. 첫날인 4일 식전행사는 오징어축제추진위원회, 풍어기원 제례는 울릉문화원, 오징어 요리시식회는 군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다. 개막식과 연예인초청 축하공연 등 개막행사 1, 2부가 저동항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은 제로 FG 울릉지부가 주관하는 열린 바다낚시대회를 비롯해 오징어 할복(울릉수협), 오징어요리경연(여성단체협의회), 오징어조업 체험승선(수산업경영인회), 오징어 조업 현장견학(유람선협회), 축하공연(축제추진위) 등이 마련된다. 셋째 날은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에서 북면 천부리 구간 옛길 걷기대회(울릉산악회), 맨손으로 오징어 잡기(울릉수협), 전통 뗏목경주(어촌계협의회), 계산 줄던 지기(울릉수협), 호박엿 늘리기(농협), 바다미꾸라지 오징어다리로 잡기와 해변몽돌 쌓기(청년회의소), 노래자랑 및 연예인 축하공연(축제추진위)가 이어진다. 특히 셋째 날은 울릉청년단 주관으로 1천 발이 넘는 불꽃을 밤하늘에 쏘아 올리는 불꽃 축제도 개최된다. 육지에서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관광객은 자기가 참여하기 좋은 종목의 날짜를 택해 울릉도에 입도하면 울릉도관광과 함께 덤으로 오징어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07-08

“세계 최고의 해양심층수”

파나블루 제2공장 준공 본격생산 돌입 세계에서 가장 깊은 곳의 해양심층수를 생산하는 (주)파나블루(대표 설동환·www.panablu.co.kr)가 제2공장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국내 1호 해양심층수 기업인 파나블루는 최근 정윤열 울릉군수와 이용진 군의장 등 울릉군 각급기관단체장, 설동환 대표, 경북도, SK 제일제당,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공장 준공식을 했다. 파나블루는 지난해 10월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자 제1공장 옆 북면 현포리에 제2공장을 착공, 전체면적 7천542㎡에 건축면적 4천60㎡, 일일 해양심층수 처리 능력이 200t, 먹는 해양심층수 500㎖를 분당 200개까지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해 이날 준공했다. 파나블루는 지금까지 제1공장에서 미네랄수 등 원료 공급 사업 위주로 생산했으나 제2공장 준공으로 제병 시설 및 PET와 유리병(bottle) 제품의 먹는 해양심층수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제2공장은 세계 최고인 수심(1천500m)의 해양심층수 취수 설비를 갖춰 해양심층수의 생명인 `청정성`과 `저온 안정성`이 월등히 우수한 원수를 확보, 프리미엄 제품의 생산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동환 대표는 “오는 2010년부터 중국 등 적극적인 국외시장 개척으로 2012년까지 연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09-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