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울릉군은 28일 북면 천부리 향토사업장에서 최수일 군수, 최병호 의장, 이용진도의원 등 울릉군 내 각급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섬 백리향 클러스터`(대표 강명숙) 사업 공장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 공장에서는 섬 백리향으로 독도 향수, 비누, 클렌징폼, 썬비비크림, 바디제품, 알로에, 스킨·에센스, 영양 수분 크림, 미스트 등을 생산하게 된다.
이번 준공식으로 울릉군 향토 부존자원을 활용한 녹색산업 인프라 구축 및 관광 콘텐츠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울릉군 농업발전의 비전과 맥을 같이하게 됐다.
최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울릉도 부존자원인 섬 백리향의 브랜드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 창출을 물론 울릉도의 더 많은 부존자원 산업화를 통해 생산, 가공, 유통, 체험을 연계 고부가가치 6차 산업의 활성화를 이루는 획기적인 계기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울릉도 섬 백리향 클러스터 사업은 경북 생물자원연구소로부터 향수 등 제조방법에 환한 특허 기술이전 협약, 울릉군과 섬 백리향 클러스터 사업단의 전신인 경북벤처 영농조합이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 울릉군의 특색 있는 상품개발에 노력해 왔다.
섬 백리향 클러스터 사업은 북면 천부리(본 천부) 부지 1만 6천528㎡, 건물 2천82㎡ 확보,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국비 및 지방비 등 총 사업비 34억1천만원이 투입됐다.
울릉도 섬 백리향 클러스터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으로 선정된 이래 전국 83개 향토사 중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받았고 올해는 경북도 주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하는 물화 엑스포에서 제품 출품 및 수출상담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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