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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김수도 우산국투어 대표, 7년째 지역 어르신에 무료 섬일주관광 `훈훈`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05-23 00:25 게재일 2013-05-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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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에 오른 어르신들이 어릴 때 소풍가는 것 처럼 기쁘하고 있다.
【울릉】 울릉도에서 관광업을 하고 있는 한 업체가 관광차량을 지원, 동네 어르신들을 7년째 무료로 섬 일주 관광을 시켜주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울릉도·독도여행 투어 전문업체인 김수도(43)우산국투어대표. 김 대표는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지역 어르신들은 울릉도 내 관광명소를 관광시키고 있다.

올해도 지난 21일 울릉읍 도동리 어르신 40여 명을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관광버스를 온종일 지원 지역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줬다.

김 대표가 이 같은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어릴 때부터 한동네에 살고 있는 선배인 최동일(58) 씨가 울릉읍 도동1리 이장이 되면서 의기투합 동네에서 점심 및 간식비를 지원하고 차량은 김 대표가 지원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무엇보다 동네를 떠나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푸른 자연 속에 하루를 즐기는 것이 건강에도 좋고 가슴도 탁 트인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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