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년 계획 용역보고회
대경 연구원은 울릉군의 발전을 위해 불만 제로 정주환경조성, 내일을 생각하는 지역개발, 즐거움과 감동이 어우러진 관광, 구석구석 살피는 감동복지, 함께 잘사는 경제공동체, 군민이 주인 되는 군정 등 6대 군정목표를 주문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최적개발을 위해 울릉도 트랜스포머관광 루트 건설과 산림·해양 테라피단지 조성이 검토됐고, 강소형(强小型) 고부가가지 산업 육성방안으로 기존 산업을 혁신한 빌딩 형 양식장 건립 등을 제안했다.
울릉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전과 중장기 종합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울릉도 발전 5개년 계획에 대한 용역보고회를 지난 3일 제2회의실에서 실과 소장 및 직속 기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대경 연구원이 용역을 맡은 이번 울릉도발전 5개년 계획은 매력적인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아름다운 항구 디자인 프로젝트, 마을색깔 입히기 사업, 특화된 녹색사업 활성화 대책으로 지열발전소 건립을 주문했다. 또 울릉도 형 스마트위터그리드 건설, 주민주도형 커뮤니티 창조방안을 강구하는 등 재정, 도시기반, 성장 동력, 관광지, 복지, 교육, 일자리, 농·수산업 등 총 20개의 추진 전략을 세워 종합적인 발전 방향을 구체화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군은 지금까지 낙후여건 개선을 위한 성장위주였다면 미래의 모습은 섬 자원을 창조적으로 활용한 울릉도만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제시된 의견을 잘 검토,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