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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 2년 연속 흥행 성공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새로워진 무대와 업그레이드된 작품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공연이 성황리 종연됐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지난 9일 27회차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이 공연은 지난해 초연 이후 더욱 새로워진 작품성으로 관객 1만2786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실감 나는 영상과 조명, 디테일을 살린 의상과 소품은 물론, 대본 수정과 신규 넘버 추가 등을 통해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승만 공주’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린지는 신규 넘버 ‘정답 없는 것을’을 감성적인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완벽히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린지는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에 제 목소리를 더할 수 있어 너무나 큰 영광이었다”면서 “이 곡이 많은 분들께 닿아 힐링과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린지의 ‘정답 없는 것을’과 남경주의 ‘마음을 싣는 일’은 국내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곧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기존 출연진뿐만 아니라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신선한 케미와 시너지를 보여주었다. 예술감독과 배우 역할을 모두 수행한 남경주는 “올해도 더 쇼! 신라하다를 사랑해주신 경주 시민들과 공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더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약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배우 오만석은 “신비로운 인물 ‘밀본’과 함께 신라시대로 여행을 함께해서 즐거웠다. 또 기회가 온다면 더 많은 여행을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한국수력원자력(주)월성원자력본부가 문화 취약계층 아동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공연을 관람하는 등 경북 지역 사회와 함께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신나는 쇼의 세상에 함께 해주신 관객 여러분 덕분에 공연을 성황리에 잘 마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는 경주 APEC 정상회의와 보문관광단지 50주년을 기념해 더 쇼! 신라하다 특별공연을 선보여 경북의 문화산업을 세계로 확장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11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동경주 지역 초등학생 대상 아톰공학교실 시행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미래의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월성본부는 최근 동경주지역 4개 초등학교(감포초, 나산초, 양남초, 양북초)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톰공학교실’을 운영했다. 아톰공학교실은 다양한 과학실험과 실습을 통해 기초과학 원리를 배우는 수업으로, 어린이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성을 일깨워 미래의 과학 인재를 육성하고자 시행하는 월성본부 대표적인 인재육성 사회공헌사업이다. 월성본부 직원들이 일일교사가 되어 생활에 꼭 필요한 소리재생기술인 스피커의 원리와 발달과정 및 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 관련 공학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또 선 없이 무선으로 연결되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직접 조립해 휴대폰으로 연결해 음악도 들어보는 등 흥미로운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을 높였다. 김한성 월성본부장은 “학생들이 월성본부의 아톰공학교실을 통해 과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면 좋겠다”면서 “지역의 재능있는 학생들이 추후 원자력 산업과 미래 대한민국의 과학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성본부는 아톰공학교실 프로그램 외에도 아인슈타인클래스, 월성멘토즈프로그램, 외국어 학습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11

경주시 다음달 10일까지 중소기업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비용지원

경주시가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규모 사업장에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절감을 위해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비용을 지원한다. 경주시는 다음달 10일까지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장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 중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4·5종 사업장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측정기기란 대기배출시설과 대기오염방지시설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해 가동 유무를 원격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단, 부착대상 시설의 경우는 2025년 상반기까지 부착과 전송을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신청은 모집 기간 내 경주시 환경정책과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검토와 현장 조사 후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환경정책과 대기보전팀 문의.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 침체 및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 경주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11

경주시와 경북도,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힘모아

경북도와 경주시, 지역인사 등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모았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5 APEC 성공개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 주낙영 경주시장, 경북도의원과 경주시의원,  지역 주요 기관 대표. 언론대표, 경제인, 시민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사전 공연, APEC 준비 상황 보고, 인사말, 위촉장 수여, 성공 개최 퍼포먼스, 위원회 임원 선출 등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 등은  식후 신라금속공예관에 위치란 APEC준비지원단 현판 제막식도 가졌다.  이날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경북도지사와 경주시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도 및 시의원, 지역 대표자 등으로 구성된 8개 분과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광역지원 △기초지원 △정부기관 △소통협력 △경제 △문화·관광 △언론·홍보 △교육·의료 분과를 구성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분과별로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향후 1년 동안 경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문화·관광 APEC’을 목표로,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글로벌 홍보 마케팅,  치안, 교통, 의료 등 안전 대책 마련과 지역 경제 활성화, 국제적인 시민 의식 제고 등 다양한 측면에서 행사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주로서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신라이후 가장 큰 국제적 행사"라면서 경북과 경주가 한국을 넘어 세계문화를 선도하는 역할과 계기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호텔 등 숙박업소를 기준으로 하면 경주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장소가 될 수 없었으나 도와 시가 나서 세계 각 정상들이 잠자기  위해 한국에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문화를 보기 위해  방한하는 것인 만큼 당시  세계 4대 도시였던 경주에서 개최하는 것이 보다 타당한 것이라는 것을 선정위원들에게 잘 어필해 경주로 결정됐다며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경북도민의 폭넓은 성원을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환영사에서 “2025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국제교류의 중심지로 성장할 중요한 기회며 현재 1천600여억원의 행사 예산도 어느 정도 확보했다"면서 추진단이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역을 한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도록 이끌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11

경주축협, 저메탄 사료 ‘천년그린’ 국내 첫 출시

경주시가 소의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줄여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다. 경주시는 최근 경주축산업협동조합이 국내 최초로 소에서 나오는 트림이나 방귀(메탄가스)를 줄여주는 TMR 저메탄 인증사료 ‘천년그린’을 출시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사진 소의 ‘방귀’에 포함된 메탄은 환경오염 주범 중 하나로 이산화탄소보다 대기 중에 열기를 가두는 온실효과가 더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 한 마리가 트림이나 방귀로 하루에 배출하는 메탄가스 양은 최대 500L. 소형차 한대의 1일 배출량과 맞먹는 양이다. 친환경 사료 ‘천년그린’은 메탄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첨가제 ‘보베아-10’이 포함되어 있다. 이 성분은 전 세계 65개국에서 사용될 만큼 안전성이 입증됐다. 경주축협은 ‘보베아-10’의 주성분인 3-NOP(3-Nitrooxypropanol)을 통해 소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25% 가량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주축협은 국내 첫 친환경 저메탄 사료 출시에 힘 입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로 친환경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힘쓸 방침이다. 하상욱 경주축협 조합장은 “국내 첫 친환경 저메탄 사료 출시와 높은 판매량 달성은 조합원들의 신뢰와 헌신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신뢰받는 축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축협의 천년그린 사료가 경주 지역의 친환경 농축산업을 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하는 경주축협의 ESG 경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0

최영기 경주시의원 지역 축제 문제 지적…시민참여 축제 전환 촉구

최영기 경주시의회 의원이 지난 8일 제286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축제의 문제점과 시민참여 축제로 전환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하는 경북 81개 지역 축제에서 경주시에 해당하는 6개 축제 중 30위 안에 해당하는 축제는 1곳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는 “시의원으로서 직접 방문한 지역 축제 및 행사에서는 행사관계자와 지역 유지를 제외하고 외부 관광객이나 지역주민 다수가 방문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경주 엑스포공원에서 열린 박람회 마지막날 방문 경험에서 행사와 무관한 상품 판매 부스의 난립과 관계자의 부재, 부스 조기 철거 등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축제 사례로 올해 성황리에 진행된 구미시 라면축제, 김천시 김밥축제”에 대해 설명했다. 또 “축제와 행사기획이 중요한 것은 외부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와 볼거리·먹거리라는 점”을 강조하고 “신라문화제의 시작을 모두 함께 즐기던 2~30년 전의 기억을 되새겨 지금의 신라문화제가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젊은이들이 찾는 축제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최 의원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 경주시의회와 함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는 질 좋은 축제를 만들어볼 것”을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10

김소현 경주시의회 의원 청년·청소년 미래재단 및 국제학교 설립 제안

김소현 경주시의회 의원이 지난 8일 제286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주시 미래세대를 위한 청년·청소년 미래재단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학교 설립 제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경주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청년과 청소년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두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첫 번째는 청소년과 청년층의 지원을 위한 경주시 미래재단의 설립으로, 장학금 및 창업 지원과 산학 협력 프로그램 등을 위한 기금을 조성·운영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는 교육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청년층에게는 취업과 창업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심점이 되는 재단을 설립하는 것. 이어 경주시가 미래자동차·원자력 산업과 관련하여 e-모빌리티연구단지, SMR국가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등 중요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광역도로망 구축으로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잡고 있음에도 국내외 우수 인재의 유입을 위한 교육 인프라가 부재한 점을 지적하며, 국제학교의 설립을 통해 인재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가 미래형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래산업에 대한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경주시의 적극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10

경주시 통합적인 도시 공간환경조성 전략계획 수립

경주시가 현재 추진 중인 개발사업과 조화를 고려한 공간관리 비전 및 전략계획 수립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시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무현 경주시 총괄건축가 및 지역 공공건축가, 관련 부서장 및 용역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2024년 국토교통부 주관 민간 전문가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 사업에 선정돼 총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5년 11월까지 추진되는 사업이다. 공간환경전략계획은 지자체의 디자인 역량 강화 및 지역경관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과 관리를 유도하기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이다. 시는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을 위해 △역사·문화를 품는다 △사람·환경을 담는다 △시간·공간을 잇는다 라는 비전을 세워 추진한다. 특히 역사적 정체성 확립, 도심 통합 및 연계 강화, 지역환경 개선과 활력 증진, 지역자원 활용성, 사업 연계성을 근거로 중점 추진 권역을 3권역으로 나눠 설정했다. 1권역은 원도심(읍성 및 주변), 2권역은 주요 생활권(황성, 동천 등), 3권역은 보문단지로 구분해 경주만의 차별화된 공간환경전략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먼저 공간환경에 대한 여건 분석 및 과제를 도출해 중점 추진권역 기본‧공간구상을 거쳐 건축‧도시 관련 제도와 연계한 실행 방안을 정립할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07

명품 숲 조성을 위한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출범식

경주시가 시민들의 힐링 공간인 황성공원을 새롭게 가꾸어 명품 숲으로 조성한다, 경주시는 7일 황성공원에서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고시한 황성공원 마스터플랜을 시민들께 보고하고,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의 착공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앞서 경주시는 2019년 LH공사와 공공토지비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까지 사업비 350억원을 들여 황성공원 내 사유지 9만 7189㎡를 매입했다. 이어 2021년부터 올해까지 14만 7233㎡ 부지의 지장물 철거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착공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2021년 12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2년부터 행정 절차를 거쳐 왔으며, 지난 7월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마쳤다. 이 사업은 황성공원 내 16만 271㎡의 부지에 숲을 복원하고 산책로와 물길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내 열섬 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심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 공간인 황성공원을 새롭게 가꾸어 명품 숲으로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황성공원의 숲을 복원해 시민들에게 더욱 풍부한 생태계와 건강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07

경주시 APEC 성공개최 위해 안심식당 11월 말까지 200곳 모집

경주시가 APEC 성공개최 위해 안심식당을 지정해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외식 환경 조성과 선진화된 식문화 보급 확산을 위해 이달말까지 안심식당 200곳을 모집한다. 안심식당은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 문화를 개선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0년부터 도입한 외식업소 인증제로, 덜어 먹는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를 준수하는 음식점을 지정해 운영하는 제도다. 안심식당으로 신규 지정되면 안심식당 지정표지판 부착을 비롯해 업소당 10만원, 기존 안심식당은 5만원 이내의 위생용품이 지원된다. 또 네이버 또는 티맵 등의 온라인 포털 및 지도 앱에 해당 업소가 표출되는 부가적인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모집 대상은 식사를 제공하는 지역 일반‧휴게 음식점이며, 신청은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방문(식품위생산업과 054-779-8878)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현재 경주시는 지역 내 일반음식점 총 5400여 곳 중 2298곳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했다. 앞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식당 지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안심식당 발굴과 함께 이미 지정된 업소에 대해서도 사후관리를 보다 강화해 안심식당 운영에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기존 안심식당 업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업소 변경사항 현행화 또는 지정취소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안심식당 지정제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외식문화와 시민의 안전 의식에 부응하는 인증제다”며 “안심식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운영의 내실을 다져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06

경주시 연중 24시간 민원서류 발급 가능

경주지역 읍면동에서 시민들의 편의와 원스톱 민원행정서비스를 위해  365일, 24시간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해졌다. 경주시는 지난달까지 옥외 무인민원발급기 7대를 4억 3200만원 예산을 들여 신규로 설치했으며, 6대는 실내에서 실외로 이전했다. 옥외 무인민원발급기는 현재 시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다중이용시설 등 총 34대가 운영 중이다. 강동면, 내남면, 문무대왕면, 보덕동, 산내면, 서면, 천북면 등 신규로 설치한 지역은 무인민원발급기와 옥외부스를 함께 설치했다. 황성동, 안강읍, 현곡면, 외동읍, 양남면, 건천읍 등 옥외 이전 지역은 옥외부스만 별도로 설치했다. 특히 신규로 설치된 곳은 시각장애인용 음성 안내, 화면위치 조정과 글씨크기 확대 등 장애인과 고령자의 편의 기능을 강화시켜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을 비롯한 가족관계 증명서류, 납세증명서,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 총 122종의 제증명 발급이 가능하다. 지난 10월까지 무인민원발급 건수는 총 12만 3938건으로 지난해 동기 11만 7421건 대비 5.5% 증가했다.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설치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관공서를 방문하거나, 주말을 이용해 민원서류 발급을 원하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돼 민원 서비스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최정순 시민봉사과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하게 됐다”며 “언제나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민원행정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06

원자력환경공단 ‘노사·노노 갈등 솔루션’ 협약

노동위원회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노사가 5일 준정부기관 최초로 복수노조 솔루션 및 직장인 고충 솔루션 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공공기관으로는 두 번째, 준정부기관으로는 최초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김용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부이사장을 비롯한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김성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노동조합 정기룡 위원장 및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경북지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분회 한종견 분회장 등이 참석했다. 복수노조 솔루션은 복수노조 관련 교섭창구단일화와 공정대표 이행을 포함한 애로사항 등이 발생 시 노동위원회의 전문가 자문과 상담을 제공하며, 필요시 노사발전재단의 프로그램과도 연계를 지원한다. 직장인 고충 솔루션은 공단의 고충처리 과정이나 노동위원회로의 사건접수 전 공단 내에서 근로자의 고충 제기 건에 대해 사전 해결 등을 지원하고, 노동위원회로 사건이 접수된 경우에는 노동위원회 전문가가 우선적으로 화해를 권고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경북지노위 김성권 사무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사ㆍ노노간 사전 분쟁예방 시스템이 대구ㆍ경북 지역에 널리 확산ㆍ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용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부이사장은 “노사ㆍ노노 갈등의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솔루션 제도 도입을 통하여 공단의 갈등 대응 패러다임 전환과 나아가 공단 노사문화가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단 정기룡 노조위원장은 “노조 또한 공단의 상호 동반자 임을 인식하고 신뢰의 노사-노노문화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한종견 분회장은 “갈등이 발생하였을 때 노동위원회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상호간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 이후 노사정 합동 현장 안전점검, 전 직원 대상 교육 등을 시행하며 선진 노사문화 정착과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05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원스톱지원 네트워크 회의개최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이 5일 플레이스씨 회의실에서 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소연 경주지청 부장검사 등  검찰과 경주시청, 경찰서, 교육청, 건강보험공단, 의료기관, 상담소, 범피 등 13개 기관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범죄 피해자와 가족들이 빠르게 범죄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 첫 순서로 경주지청 최영권 검사가 방화 범죄 피해자에 대한 원스톱 솔루션 사례를 소개하고 참여 기관별 역할과 범죄 피해자 지원 네트워크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참여 기관별 역할을 분담했다. 최소연 부장검사는 “범죄 피해자 지원은 어느 특정 기관 단체에서 독점으로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범죄 피해 발생시 피해자 보호ㆍ지원을 위해 관계 기관들이 얼마나 신속하게 필요한 지원을 도출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이상춘 경주범피 이사장은 “우리 지역에서는 범죄 피해자 지원 네트워크가 잘 구축되어 범죄 피해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참여 기관들의 지원에 고마움을 표하고 네트워크는 구축 못지않게 관계 유지가 중요하다면서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관계를 돈독히 하자”고 말했다. 경주지역 범죄 피해자 지원 네트워크는 2014년 경주시, 검찰, 경찰, 의료, 상담소 등 15개 기관이 참여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인 실무회의와 현안 발생 시 통합 사례회의를 개최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돕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05

2024 한옥문화박람회 7일 경주 HICO서 개막

‘2024 한옥문화박람회’가 ‘당신 곁의 한옥’을 주제로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HICO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옥의 가치, 한옥 문화의 대중화 및 브랜드화 가능성 등을 제시한다. 행사는 40여 개 참가업체와 140개 전시부스, 컨퍼런스,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돼 펼쳐진다. 전시회는 △한옥건축 △한옥자재 △인테리어 △한옥문화 △한옥정책 등 5개 분야로 나눠 설계·시공·인테리어 등 한옥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 한옥 트렌드 컨퍼런스는 △임형남 가온건축 대표 △한옥스테이 브랜드 ‘버틀러리’ 운영사 이동우 프라우들리 대표 △한옥 리모델링 카페 ‘화수헌’ 운영사 도원우 리플레이스 대표가 연사로 참석해 한옥 활용 사례, 한옥 리모델링 등을 소개한다. 10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 한옥 시공 컨퍼런스는 △오승연 (재)화랑문화유산연구원 원장 △이정훈 다빈한옥 대표 △유종 유민구들 대표가 초대돼 한옥 시공부터 유지‧보수까지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로는 전통 자개 옻칠 수저 만들기, 경주지역건축사회와 연계한 한옥 건축 상담회, 한옥 스탭 투어가 펼쳐진다. 특히 유명 스냅작가와 문화해설사가 함께하는 경주 양동마을 투어와 한옥배경 감성사진 촬영 프로그램은 체험이 가능하다. 경북무형유산의 공개시연 행사는 경주와장 정문길, 대목장 김범식, 경주석장 윤만걸 등 무형유산의 작품 전시, 시연 및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한옥 문화를 주요 콘텐츠로 활용해 한옥의 대중화 및 브랜드화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목적이다”며 “이번 박람회가 한옥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높이고 한옥에 대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0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 콘서트 8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APEC 성공개최 기원 콘서트 포스터. 경북도·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APEC 2025 KOERA 경주 성공개최 기원 콘서트가 오는 8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천무응원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APEC 주제영상 상영, APEC 성공기원 퍼포먼스 및 드론쇼, 가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주제 영상은 그동안의 APEC 유치과정, 추진계획, 향후 일정 등이 소개된다. 드론쇼는 첨성대, 금관 등 경주 문화유산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 메시지를 형상화한 APEC 로고 등으로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는다. 이날 1부 하모나이즈(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홍지민(아름다운 강산, 국민 여러분)이 공연한다. 이어 2부 이찬원, 전유진(포항), 한혜진(경주), 정수연(영주), 황윤성 등이 출연해 지역 출신 가수와 함께하는 멋진 화합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별도의 좌석 티켓은 없으며, 모든 시민과 관광객들의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을 위해 무료입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연은 경주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가올 APEC의 의미를 알리고 시민의 저력을 결집하고자 준비했다”며 “가을밤 낭만과 감동이 어우러질 이번 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05

주낙영 경주시장 APEC 성공개최 등 국비 확보 위해 총력

주낙영 경주시장이 APEC 정상회의 관련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주 시장은 5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APEC 정상회의 관련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국회 방문은 지난달 28일에 이어 두 번째 국회 방문이다. 주 시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구자근(경북 구미시갑) 의원을 비롯해 예결위 서범수(울산 울주군), 안도걸(광주주 동구남구을), 조지연(경북 경산시), 최은석(대구 동구군위갑) 의원과 국토교통위원회 김정재(포항 북구) 의원 등 6명을 만나 APEC 정상회의 필수사업과 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날 의원들과 만남에서 경주시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APEC 정상회의 관련 사업 4건과 경주읍성 복원 등 15개 지역 핵심 사업을 추려 내년도 국비 811억원을 적극 건의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보문단지 야간경관 개선 125억원 △APEC 문화동행 축제 개최 50억원 △숙박시설 정비 100억원 △APEC 기념공원 및 기념관 건립 108억원 등이다. 그리고 △경주읍성 정비·복원 42억원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개발 15억원 △양동마을 정비 14억원 △강동~안강 국지도 건설 52억원 △양남~문무대왕 국도 건설 45억원 △양남~감포 간 국도 2차로 개량 29억 원 등도 추가적인 국비 증액을 제안했다. 또 그는 국세 감소로 인한 교부세 축소에 대응해 지역 경제 활력을 도모할 신규 사업 예산도 부탁했다. 이와 함께 △미래차 편의·안전부품 고도화 기반 구축 15억원 △입자빔 실증센터 구축 30억원 △선부역사교육원 건립 2억원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10억원 △방사선 환경 로봇 실증센터 건립 40억원 등의 사업비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도 국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감액되지 않도록 필요성에 대해 빠트리지 않고 적극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성공하려면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수다”며 “정부 예산안이 확정된 지금으로서는 국비 미확보 사업이 국회에서 반드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05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교촌마을에서 소리소문 행사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들과 상생협력과 네트워킹을 통한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한다. 공사는 센터 입주기업들과 함께 지난 2일, 3일 경주 월정교 인근에서 문화와 관광상품이 결합된 ‘소리소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주 최부자집으로 알려진 센터 입주기업, 하우스오브초이(House of Choi)와 ’사방 백리안에 문화가 고픈이가 없게 하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성림조형원, 스쳐간 동물, 경주인문학연구소, 상생, 하우스오브초이 등 센터 입주기업과 경주 천년한우 등 20여 개의 지역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외부 기관의 도움 없이 참여 기업 간의 자발적인 협력을 통해 이루어져 관광기업 간 상생의 새로운 협력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우스오브초이는 월정교에서 최부자집으로 이어지는 사유지를 조건 없이 기업들의 홍보 및 행사용 공간으로 제공했다. 경주인문학연구소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라 유적지를 탐험하며 지도를 직접 만드는 행사를 했다. 지난 2017년 창단한 신라오페라단은 야외 성악 공연을 펼쳐 문화공연을 포함한 축제로 발전시켰다. 또 참가기업들은 2025년 경주 APEC과 경북 방문의 해를 로고가 새겨진 앞치마를 착용해 국제도시 경주를 알리는 일에도 앞장섰다. 하우스오브초이의 최재용 대표는 “이번 교육으로 입주 기업들의 협업 인식이 달라졌다”며 “향후에도 인식의 변화를 바탕으로 지역 관광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경주만의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나눔과 협력을 통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남일 사장은 “앞으로 센터는 기업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이 행사가 지역 특화 관광상품으로 상시화되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면서 “내년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주를 대표하는 차별화된 지역 문화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05

공공기관 첫 ‘中企 직접설계 지원사업’ 추진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하는 수요자 설계형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민간주도 자율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사기충전(4대 기회)이라는 한수원의 동반성장 브랜드 세부 사업 가운데 ‘도전할 기회’의 하나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이 직접 자사에 필요한 지원사업을 설계하는 것이다. 그동안 공공기관에서 시행해 온 지원사업은 공급자(공공기관)가 사업을 설계하는 형태로, 수요자(중소기업)의 요구를 세밀히 충족시키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 수요자인 중소기업이 직접 자사 핵심역량과 성장단계에 맞춰 적합한 지원사업을 설계·제안토록 함으로써 정부 정책에 발맞춘 민간 주도의 자율적인 혁신성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원전산업 경쟁력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 개 부문에 대한 중소기업의 사업 제안을 접수해 최종적으로 3개 기업을 선정했다. 한수원은 이들 기업에 전문 컨설팅 기관을 매칭,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며 최근 본격적으로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총사업비 9억 원, 사업기간은 2년이다. 이번 차수를 포함해 2개 차수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사업 성과를 검토해 사업의 지속·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하는 수요자 설계형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니즈가 더욱 세밀히 충족되리라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중소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 8월 동반성장 브랜드 ‘사기충전’을 새롭게 론칭하고 △일어설 기회 △도전할 기회 △성장할 기회 △상생할 기회 등 모두 4가지 기회를 중소기업에 제공(충전)하는 동반성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04

신라문화원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 눈길…교복입고 학창시절 추억

(사)신라문화원이 주관하는 걸어다니는 관광홍보 프로그램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이 경주 관광 홍보역활을 톡톡히 하고있다. 지난 2일~4일까지 열린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에는 천안고 28회, 정촌초동기회, 김해고동기회, 진향란노래교실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학창시절로 돌아가 경주에서의 추억과 가을정취를 느끼고 돌아갔다. 경주 무열왕릉 옆 서악25번가에서 교복을 갈아입고, 1일 담임선생님(문화해설사)을 만나 반장, 주번, 선도를 뽑아 완장을 차고 옛 수학여행지를 찾았다. 대릉원과 천마총, 첨성대, 불국사 등 경주 유적지를 돌아보며 레크레이션도 함께 했다. 다음날은 동해안권 감포 감은사지, 문무대왕릉, 파도소리길 등을 돌아보고 전체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주시 대표관광프로그램인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은 타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단체로 교복을 입고 관광을 하기 때문에 가는 곳마다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라문화원은 “특별한 홍보를 하지 않아도 매년 20회 이상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신청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말그대로 걸어다니는 관광홍보대사 역할을 하고있는 셈이다”고 말했다. 신라문화원의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은 2007년부터 시작해 2023년 현재까지 매년 2000여명 이상 참가했다. 누적 3만여명을 기록한 경주의 대표관광 프로그램으로 중장년층들의 추억을 관광 상품화해 인기를 얻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후원으로 남자교복200벌, 여자교복400벌 교련복 100여벌이 준비 되어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04

경주시 일본 문화를 소개하는 2024 재팬위크 공동 개최

경주시가 내년 한일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한일 교류 활성화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 경주시와 주 부산일본총영사관 공동으로 동국대 WISE캠퍼스와 경주시 일원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2024 경주 재팬위크’를 개최했다. 재팬위크는 한국 도시에서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내년 한일수교 60주년과 2025 APEC 정상회의 D-365일을 기념해 경주에서 열리며, 1일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상파 화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우키요에 전시회도 함께 마련된다. 이어 한일 가왕전에서 사랑받고 있는 아즈마 아키의 공연도 2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그리고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는 오츠카 츠요시 총영사의 강연이 진행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깊어가는 가을, 경주에서 처음으로 일본 문화를 소개하는 재팬위크가 개최돼 기쁘다”며 “내년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이번 재팬위크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경주시는 1970년 일본 나라시와 최초로 자매도시 결연을 맺었으며 이후 후쿠이현 오바마시, 오이타현 우사시, 토치기현 닛코시와 차례로 결연해 문화·체육·관광·청소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