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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겨울밤이 아름다운 경북의 비경…경북문화관광공사 지역 관광지 소개

낙엽이 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황량한 겨울들판. 나무가지 사이를 스치며 울어대는 매서운 삭풍 소리는 더욱 을씨년스럽다. 겨울밤 별빛이 쏟아지고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면 그나마 스산한 마음을 달랠 수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겨울밤이 더 아름다운 경북의 숨은 비경(悲境)을 소개한다. □ 포항 두마산촌생태마을 두마마을은 면봉산과 보현산 자락에 자리 잡은 청정 오지마을이다. 마을 입구에 ‘하늘 아래 첫 동네, 별 만지는 마을’이라는 비석이 서 있을 정도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이 마을은 폐교된 두마초등학교 죽장분교 터에 조성된 산촌문화회관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귀농귀촌지원센터의 ‘농촌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마을에서는 계절마다 고로쇠축제, 야생화와 산약초 탐사, 산나물축제, 별보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면봉산은 희귀한 야생화가 철따라 피어나고 등산코스도 그리 힘들지 않아 야생화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 봉화 열목어마을 봉화군 석포면 백천계곡 근처의 봉화열목어마을은 폐교를 활용해 조성된 독특한 관광지다. 겨울밤 눈 덮인 계곡과 마을의 고즈넉한 풍경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곳에서는 열목어 생태체험관을 통해 천연기념물 제74호 열목어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얼음 위에서 즐기는 빙어낚시 체험도 가능하다. 맑은 날에는 쏟아지는 별들을 감상할 수 있어 겨울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상주 거꾸로 이야기 나라숲 속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이색적인 이름의 이 관광지는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체험을 제공한다. 거꾸로 된 집과 조형물들이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곳의 대표 명소인 ‘거꾸로 하우스’는 실제로 모든 가구와 소품이 천장에 부착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 영양 일월산 영양 일월산(1219m)은 겨울철 설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일월산은 말 그대로 ‘해와 달이 뜨고 지는 산’이라는 의미이며, 매년 1월 1일에 해맞이 행사가 열려 많은 사람이 찾는다. 일월산 정상에서는 동해와 태백산맥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상고대와 설빙화가 피어 환상적인 설경을 연출한다. □ 영천 별빛마을 영천 별빛마을은 영천시 화북면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산골마을이다. 이 마을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될 만큼 자연과 농촌 전경, 문화와 예술이 잘 어우러진 곳으로 알려져 있다. 마을 곳곳에는 별의 이야기를 담은 어린왕자 테마의 벽화와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동화 속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변에는 천문과학관, 별빛테마마을펜션, 별빛야영장, 별빛테마파크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별을 테마로 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 의성 주월사달빛공원 주월사는 의성군 사곡면에 위치한 ‘달이 머무는 절’이라는 의미를 가진 고찰이다. 정확한 창건 연대는 불분명하나, 통일신라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월사의 대웅전은 여러 차례의 중건과 수리를 거쳐 1819년(순조 19년)에 다시 중건되었으며, 사찰 내에는 4마리의 해태(사자상)가 받치고 있는 5층 석탑이 있다. 주월사 입구에는 2012년에 조성된 달빛공원이 있다. 이 공원은 주변에 인공조명이 적어 밤하늘의 관측에 용이하다. 특히 공원 내에 설치된 초승달 시비에는 장효식의 ‘초승달’ 시가 새겨져 있어 운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2

박광호 경주시의회 의원 집행부 일관성없는 행정 질타

박광호 경주시의회 의원이 집행부의 일관성없는 행정을 바로잡고 서경주 발전의 청사진에 따른 후속 조치 실행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28일 제287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산내면 내일리 시유재산 관리 철저’를 주문했다. 그는 “산내면 내일리 산318-2 일대는 시유재산이다”면서 “2018년부터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따른 진입로 개설 목적의 사용허가(대부) 신청과 2005년 이후 목장용지로 사용된 기존 대부계약의 연장 건에 대해 담당부서에서 각각 향후 행정수요 및 치유의 숲 사업계획에 따라 불가 통보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내일리 산318-2 인근이 집단화된 시유재산으로 형성되어 있어, 2022년 미래사업추진단에서 실시한 용역을 통해 국립 청소년 꿈의 숲을 중심으로 바위숲 생태 도서관, 바람놀이터 등의 사업대상지로 계획됐다”면서 “2023년 산림경영과의 용역 결과에 따라 치유의 숲길, 산림레포츠 등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지역이 2회의 용역을 통해 경주시가 계획하는 미래사업의 중요한 대상지로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용역결과를 반영한 후속조치가 전무햇다”고 지적했다. 또 “풍력발전단지 진입로 개설에 대한 시의회의 축조 동의를 구하거나 향후 계획과 무관하게 지목에 따라 재산관리를 이관하는 등의 행정을 보이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1

최재필 경주시의회 의원 e스포츠 산업 전담기관 설립 제안

최재필 경주시의회 의원이 e스포츠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경주시도 전담기관을 설립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28일 제287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e스포츠 산업 육성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그는 “단순히 게임에서 시작한 e스포츠가 새로운 문화·여가생활로 인식되어 이제는 수억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고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도 e스포츠 대회를 창설하는 등 스포츠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했다. 또 “방송·이벤트·VR·AR 등 관련 산업과의 동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2025년의 e스포츠 산업규모는 2조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점, 국경을 초월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라는 특성을 가져 사회적 통합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충청남도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신축을 예로 들고 e스포츠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경주시도 전담기관을 설립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e스포츠 진흥 기본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것으로 e스포츠 산업의 미래를 밝혀야 된다”고 설명했다. 박광호 의원은 집행부의 일관성없는 행정을 바로잡고 서경주 발전의 청사진에 따른 후속 조치 실행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산내면 내일리 산318-2 일대는 2018년부터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따른 진입로 개설 목적의 사용허가(대부) 신청과 2005년 이후 목장용지로 사용된 기존 대부계약의 연장 건에 대해 담당부서에서 각각 향후 행정수요 및 치유의 숲 사업계획에 따라 불가 통보한 사실”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들 지역은 집단화된 시유재산으로 시는 용역을 통해 국립 청소년 꿈의 숲, 바위숲 생태 도서관, 바람놀이터 등의 사업대상지로, 2023년 산림경영과의 용역 결과에 따라 치유의 숲길, 산림레포츠 등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 지역이 2회의 용역을 통해 경주시가 계획하는 미래사업의 중요한 대상지로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용역결과를 반영한 후속조치가 전무했다”고 지적했다. 또 “풍력발전단지 진입로 개설에 대한 시의회의 축조 동의를 구하거나 향후 계획과 무관하게 지목에 따라 재산관리를 이관하는 등의 행정을 보이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1

이경희 의원 용강공단 입주기업 관외 유출 방지대책 마련 촉구

이경희 경주시의회 의원이 용강공단 입주기업 관외 유출 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경희 경주시의회 의원은 지난달 28일 제287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주민과 기업이 상생하고 입주기업 유출 방지대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23만 평 부지에 입주한 32개 기업에서 3000여 명의 근로자가 고용되어 있는 용강공단에 대해 소개하고 인근에 들어섰거나 준공 예정인 아파트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지 않았음에도 공장소음 및 악취, 화물차와 입주민 차량으로 인한 교통혼잡 등의 문제에 대한 각종 민원의 발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향후 공장시설이 주거시설로 대체되는 경우가 증가한다면 기업과 입주민 간의 갈등이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상황이 입주기업의 부담이 되어 궁극적으로 공장 이전을 검토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예상하며, 저출산·고령화 문제해결을 위해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현실에서 용강공단 입주기업이 관외로 유출된다면 지역경제의 타격과 함께 도시의 활력을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경희 의원은 경주시가 용강공단 내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과 입주민 간 갈등을 조율하고, 주거시설과 공장시설의 공존을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용강공단 내 기업의 관내 이전에 대한 대책을 세움으로써 주민·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경주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1

경북문화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APEC 정상회의로 경북을 국제 거점도시 육성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가 내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후, 경북을 국제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공사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27일 한국관광공사에서 APEC 성공개최와 APEC 이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공사는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과 MICE실 관계자를 만나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APEC 이후 경북 국제회의 유치를 함께 도모키로 했다. 양 기관은 우선 내년 초부터 본격화될 APEC 의제 마련을 위한 사전회의 등으로 방문하는 21개국 장·차관 및 대표단과 우리나라 주재 외교사절단을 대상으로 경북 알리기에 집중하고 이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APEC 개최 이후 지속적인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경상북도를 국제회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지역 컨벤션 산업 발전을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우선 2026년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총회) 연차 총회를 경주로 유치하는데 뜻을 모으고, 태국 방콕에 소재한 PATA 본부측에 의사를 전하기로 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APEC 성공적 개최 후, 경북지역은 APEC 이후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면서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지역 발전의 월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1

경주시 건천읍 아파트 입주로 인구 1만 명 회복

경주시 건천읍이 지난 2019년 인구 1만명 선이 붕괴된 이후 5년 만에 1만 명을 회복했다. 경주시는 지난 26일 건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1만명 회복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황훈 건천읍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인구 1만명 주인공은 인천광역시에서 전입한 노태영(28)·배소미(29)씨 부부. 이들은 신혼부부로 지난 25일자로 건천읍에 전입신고를 하면서 새 둥지를 틀어, 건천읍은 꽃다발과 10만원 상당의 상품권, 지역 특산품 등이 전달됐다. 노씨 부부는 “건천읍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천읍은 지난 2019년 인구 1만명 선이 붕괴된 이후 특히 지난 5월 말에는 8796명까지 인구가 줄어들면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0년 KTX 경주역 개통 이후 역세권 개발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전환점을 맞았다. 특히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945세대 규모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이 인구 회복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최근 전입 인구 중 30% 이상이 타지역에서 온 젊은 층으로, 지역의 연령 구조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경주시는 반도유보라(1490세대) 등의 추가 입주가 내년에 예정돼 있어 인구 증가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입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24시간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는 등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주거 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8

경주시 유소년 스포츠 최우수 특구로 선정

경주가 세계적인 문화유산 활용 등 전국 최고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고 명품 유소년 스포츠 도시로 거듭났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한 ‘2024년 지역특구 평가’에서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가 전국 최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경주시는 기관표창으로 ‘대통령상’, 담당자는 ‘장관 표창’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는 지역 특성을 살려 특례 규제를 활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1개 지역 특구를 대상으로 1차 서면 평가, 2차 정성 평가, 3차 발표 평가 및 최종평가로 진행됐다.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는 모든 평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는 2016년 특구로 지정된 이후, 3개의 특례활용과 4개의 특화사업을 포함해 11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해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유소년 스포츠 인프라 확충 △전국 단위 유소년 대회 개최 △전지훈련 지원 등이다. 또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화랑대기 전국 태권도대회 △유소년 스포츠 교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최상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포츠 꿈나무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8

월성원자력본부 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집수리 현판 전달식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취약계층들의 에너지효율과 주거환경을 지원한다. 월성본부는 지난 26일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의 한 가구에서 ‘2024년 월성본부 사랑의 집수리’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동경주 사랑의 집수리 지원사업은 2010년부터 매년 시행된 사업으로 취약계층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 향상을 지원한다. 올해는 동경주지역(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에 각 3가구씩 총 9가구를 선정해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에 사업비 9900만원을 후원해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 날 전달식에는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을 비롯해 박경복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해 수리된 가구 중 한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필품과 함께 현판을 전달했다. 양남면 지역주민은 “90세가 다 되어 가는데 이런 혜택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고 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한성 월성본부 본부장은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적당한 시기에 공사가 마무리되어 다행이고 100세를 넘어 건강하게 장수하시면 월성본부에서 잔치도 열어드리겠다” 고 말했다. 한편, 월성본부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비롯해 ‘주변 지역 주민 건강검진 사업’, ‘100세 장수마을 인증 사업’등으로 발전소 계속운전과 함께할 동경주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7

라한호텔 경주, 전주, 포항 등 트리 명소에서 인생샷 찍고, 소원도 적어 숙박권 등 선물도 받자

라한호텔이 크리스마스 마케팅으로 각 지점에 대형 트리를 선보이고 푸짐한 선물이 걸린 크리스마스 위시 카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라한셀렉트 경주를 비롯해 전주, 포항,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 대형 트리가 등장했다. 특히 12월부터는 스위트룸 숙박권을 비롯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위시 카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 라한호텔 트리 옆에 비치된 위시 카드에 나만의 소원을 적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등(5명)에게는 라한셀렉트 경주 스위트룸 풀패키지 이용권을 선물한다. 2인 기준 스위트룸 1박에 조식, 수영장, 사우나 이용권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 커피 2잔이 포함된 구성이다. 2등(10명)은 조식 2인 무료 쿠폰, 3등(20명)은 클럽라한 5만 포인트를 제공하며, 참가자 전원에겐 클럽라한 1천 포인트를 제공한다. 라한호텔의 무료 멤버십인 클럽라한 가입 시,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참여 기간은 12월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산타’ 이벤트도 기대를 모은다. 먼저, 아이들이 산타클로스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산타와 함께 포토타임’은 라한셀렉트 경주 1층 트리 앞과 2층 라한 원더랜드에서 24일 2번, 25일 3번 진행된다. 또 ‘객실로 찾아가는 산타 이벤트’는 산타클로스가 객실을 깜짝 방문해 부모가 준비한 선물을 대신 전달하는 이벤트로 디어 산타 패키지 예약 고객 대상으로만 운영된다. 라한호텔 마케팅팀 관계자는 “경주, 전주, 포항, 울산, 목포의 트리 명소로 이름난 라한호텔에 올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는 대형 트리가 등장했다”며 “소중한 분들과 인증샷도 남기고 크리스마스 위시 카드 이벤트에도 참여해 행운을 빌어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11-27

경주시 서울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전략 강연

경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회의 도시로 도약과 2025년 APEC 정상회의 상황과 비전을 알렸다. 경주시는 최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한국PCO협회 주최로 열린 ‘2024 마이스人 쇼’에 참석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마이스(MICE) 산업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재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마이스 업계 관계자와 구직자 등 다수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첫날 진행된 역량 강화 세션3에서 남심숙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남 국장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의 인프라 조성 계획, APEC 준비 상황, 유치 전략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APEC 개최가 경주와 지역 경제, 국제 교류에 미칠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다. 남심숙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국제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경주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마이스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 질의응답에서는 경주가 가진 잠재력과 계획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마이스人 쇼’는 한자 ‘사람 인(人)’과 영어 전치사 ‘인(IN)’을 결합한 이름으로, 인재 발굴과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이스 산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6

경주 내남면 김근술 농가 대한민국 최고 한우로 인정

경주한우가 대한민국 최고 명품 한우로 인정받았다. 경주 내남면 김근술 농가는 26일 경기도 안성팜랜드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제21회 전국한우경진대회 암송아지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1969년 제1회 전국챔피언 대회를 시작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한우를 가리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는 △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 1~3부 등 총 6개 부문에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0개 권역별 예선을 통해 총 49마리의 암소가 후보에 올랐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18마리의 한우를 수상축으로 선발했다. 경주시는 지난 2022년부터 품질 개선용 비타민제 및 IOT 기자재를 농가에 지원해 왔으며 브랜드 가치 증대를 위해 홍보비용을 뒷받침해 왔다. 또 기존 가공시설을 증축‧신설해 고품질 TMR 사료를 축산농가에 보급해 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김근술 농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참여농가 증대를 위한 기자재 및 고급육 생산 지원 등으로 품질 경쟁력을 갖춘 경주한우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6

경주월드 경북도 첫 식품안전존 인증

경주월드가 경북도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인증하는 식품안심존을 운영한다. 경주시시는 26일 경주월드에서 식품안심존 현판식과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원기 경주월드 대표를 비롯한 최대원 식약처 식품소비안전국장,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홍진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인증사업이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진행되는 식품안심존은 위생등급 특화구역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식점 위생등급 특화구역은 관광지, 복합쇼핑몰, 먹자거리 등 다중이용시설 음식점을 대상으로 일정 지역 20개 이상 음식점 중 60% 이상 위생 등급을 지정받아 영업하고 있는 공간을 말한다. 위생등급으로 지정된 업소는 지정증‧현판 교부, 홍보, 위생용품 및 기술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경주월드 구역 내 일반·휴게음식점 22곳 중 21곳, 95%가 이달까지 위생등급(매우 우수) 업소로 지정됐으며, 올해까지 지정률 100%를 달성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관광객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등급 지정을 확대할 방침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3단계의 위생등급을 부여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인증제도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6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 장관상 수상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이 연구실 안전환경 시스템 및 운영 능력의 우수성을 대외인증 받았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지난 25일 양재엘타워에서 개최된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에서 2024년도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에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시에 따라 대학·연구기관 등의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들을 평가해 우수한 연구실에는 인증을 부여하는 것이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심사는 연구실 안전환경 시스템, 활동 수준 및 관계자 안전의식 분야 등의 기준에 따라 서류검토 및 현장확인,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한 심사 후 인증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그리고 인증 취득 연구실 중 최우수연구실에는 장관상 및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장상이 주어진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리더를 목표로 국내 원전 안정적 운영, 신재생 및 신사업 분야와 관련한 연구를 하는 연구기관이다. 또한 인증 취득을 위한 TF 구성 및 운영, 내부심사 후 개선사항 도출 등 관련 부서가 노력한 결과 지난 2021년 공기업 최초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이후로도 계속해서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 선정 및 장관상 수상을 통해 중앙연구원 연구실 운영 체계 및 운영 능력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연구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6

주낙영 경주시장 페루 로랄드 베라 갈레호스 시장과 수처리 기술 협력 논의

주낙영 경주시장이 23일(현지 시간) 페루 우루밤바시를 방문해 로랄드 베라 갈레호스 시장을 만나 국내 지자체 최초로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은 경주시 수처리 특허 기술인 ‘GK-SBR 공법’을 소개했다. GK-SBR 공법은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하수 고도처리 기술로, 질소와 인 제거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 안정적인 방류수를 배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GK-SBR 공법은 국내외에서 기술적 우수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공법으로 페루의 환경문제 해결과 수자원 관리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로랄드 베라 갈레호스 우루밤바시장은 “경주시의 앞선 환경기술 도입이 도시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인근 도시 시장들과 함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루밤바시는 마추픽추로 가는 관문이자 성스러운 계곡(Valle Sagrado)의 중심에 있는 역사·문화 도시로, 최근 관광객 증가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수처리 신기술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관광장관회의와 고위관리회의가 열린 땀보 델 잉카 호텔을 방문해 주요 회의장과 시설을 점검하고, APEC 경주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자료도 수집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5

2024 윈터라이트 포차 in 경주…겨울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2024 윈터라이트 포차 in 경주’가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겨울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경주시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경주문화관 1918(구 경주역)에서 열린 이 행사는 1만 20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 음식 부스와 경주법주, 법주막걸리 등 지역 특산 주류가 운영된 포차 광장을 중심으로 열렸다. 떡갈비, 육전, 양고기구이, 붕어빵 등 40여 가지 안주 메뉴는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미식 경험을 제공했다. 또 경주문화관 1918 전시관 내부에서는 ‘차원의 문’, ‘빛 속으로’, ‘컬러 쉐도우’ 등 다양한 주제의 라이트쇼가 열려 축제의 화려함을 더했다. 관람객들은 “추운 겨울 속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겨울밤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는 호평을 남겼다. 축제 현장에서는 ‘Shorts Dance Challenge’, ‘음악퀴즈 Sing-Along’, 포차 라디오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며 축제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사연 소개와 신청곡 재생, 관객 인터뷰로 구성된 포차 라디오 프로그램은 참여형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시는 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겨울밤을 밝힌 이번 축제가 경주의 새로운 겨울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사계축제의 첫 겨울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다”며 “이번 축제가 많은 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5

경주시 내년도 예산 2조 250억원 편성…APEC 유치로 사상 최대 규모

경주시가 내년 본예산 2조 250억원을 편성해 경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 예산 대비 1250억원(6.5%)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조 7292억원과 특별회계 2958억원이 포함됐다. 시는 국세수입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액에도 불구하고, APEC 유치에 따른 국·도비 확보 등으로 사상 최대 예산 편성을 이뤄냈다. 불요불급한 사업을 조정하고 일반수용비 등 경상경비를 추가 삭감하는 강력한 세출 구조화를 단행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함께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 저출생 극복, 서민 경제 안정을 주요 예산 편성 방향으로 설정했다. 세부 예산안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5348억원(26.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공공질서 및 안전·환경 2812억원(13.8%) △국토 및 지역개발 2311억원(11.4%) △농림해양수산 2267억원(11.2%) △문화·관광 2123억원(10.5%) △교통·물류 839억원(4.1%) 순으로 배정됐다. APEC 정상회의 관련 예산은 국비 438억원, 도비 563억원을 포함해 1916억원 규모로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미디어센터 건립 138억원 △HICO 리모델링 120억원 △엑스포 행사장 정비 104억원 △하천·도로 및 교통 정비 157억원 △사적지 정비 32억원 △제2동궁원 조성 마무리 90억원 등이 포함됐다. 취약계층 지원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예산으로는 △어르신 무료택시 운영 지원 41억원 △출산축하금 및 출산장려금 51억원이 편성됐다.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운전자금 지원 32억원 △특례보증 8억원 등의 예산도 배정됐다. 이 외에도 △산림 및 문화재 재선충 방제 172억원 △농축산물 해외 수출 기반 마련 3억원 △탄소소재·부품 기업 지원 3억원 △e모빌리티 기술 혁신 사업 3억원 등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도 힘을 기울였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다음 달 12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1

경북문화관광공사 수험생을 위한 경북 럭키 스팟(Lucky Spots) 소개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수험생을 위한 ‘행운의 명소’ 4곳을 소개했다. 공사는 각종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행운과 합격을 기원할 수 있는 경북 ‘럭키 스팟(Lucky Spots)’ 첫 번째로 경산 팔공산 갓바위를 소개했다. 경산시 와촌면에 위치한 일명 ‘팔공산 갓바위’는 보물 제431호로 지정된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이다. 정성껏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소문이 유명하다. 본래 불상에 얹어진 연꽃무늬 관(冠)이었던 부분이 세월이 흘러 훼손되며 갓(冠) 모양처럼 변화하자, 이 부분이 마치 학사모와 비슷하다고 해 특히 수능 합격을 위해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찾는다. 김천시 대항면에 위치한 괘방령은 조선시대 영남 유생들이 과거시험을 보러 갈 때 넘던 고개다. 옛날 영남 일원의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올라갈 때 추풍령(秋風嶺)을 넘으면 추풍낙엽(秋風落葉)처럼 떨어지고 괘방령(掛榜嶺)을 넘으면 장원급제(壯元及第)한다는 전설을 테마로 관광 자원화된 곳이다. 합격기원탑과 기원나무, 장원급제 포토존 등이 조성되어 있고, 특히 조선시대 주막을 그대로 재현한 괘방령 주막촌도 둘러볼 수 있다. 문경(聞慶)은 경사스러운 소식을 가장 먼저 듣는다는 ‘문희경서(聞喜慶瑞)’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예로부터 유생들이 영남에서 한양으로 올라가는 가장 인기 있는 과거시험 코스 가운데 하나다. 특히 문경새재 2관문을 지나 3관문을 향하는 숲길에 위치한 ‘문경새재 책바위’는 가장 유명한 명소 가운데 하나다. 오래전부터 과거를 보기 위해 이곳을 지나던 선비들이 책바위 앞에서 장원급제를 빌었다고 하며, 지금도 영험하다는 소문이 있어 가족의 건강과 자녀들의 성적을 걱정하는 이들이 많이 찾고 있다. 문경시는 문경새재 일대에 합격기원숲과 장원급제 어사화 모형을 조성하는 등 문경새재 명소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북에는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 중 네 곳이 위치한다. 먼저 경주 옥산서원은 회재 이언적을 배향한 곳으로, 서원의 출판과 장서의 기능을 보여준다. 1543년에 풍기군수 주세붕에 의해 설립된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자 사액서원이다. 안동 도산서원은 우리나라 성리학의 거두인 퇴계 이황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는 서원이며, 서애 류성룡을 배향하는 병산서원은 수려한 경관으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원’으로 불린다. 한국의 서원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학문과 정신을 계승하는 교육기관으로, 현대 수험생들에게도 학업 성취의 영감을 줄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1

한국수력원자력 공기업 최초로 운영하는 중소기업기술마켓 현장지원센터 개소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소기업의 기술 및 제품 검증을 등록해 공공기업과 직접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한울본부 중소기업기술마켓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했다. 한수원은 20일 한울원자력본부에서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기술마켓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했다. 중소기업기술마켓은 정부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구축한 플랫폼이다. 기술마켓 현장지원센터는 중소기업기술마켓의 빠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공기업 최초로 운영하는 현장지원 조직이다. 이곳에서는 발전소 담당자들이 현업에서 필요한 중소기업 우수 기술 및 제품을 직접 발굴하고, 기술인증과 직접 구매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수원은 한울원자력본부를 비롯한 고리, 한빛, 월성, 새울 등 모든 원자력본부에 기술마켓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등 다방면의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천중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중소기업 우수기술 제품을 직접 발굴해 기술 인증과 판로를 제공하고, 금융 수출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1

한국수력원자력 통산 12번째 품질경쟁력우수기업 선정

한국수력원자력이 우수 품질시스템 및 혁신 성과로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통산 12번째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수원은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쟁력우수기업 및 우수품질분임조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1975년부터 올해로 50회째를 맞았으며, 품질경영으로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을 포상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한수원은 품질경쟁력 평가지표 중 기업문화 및 인재육성 시스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평가 점수 1000점 만점 중 950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우수한 품질시스템 운영과 품질혁신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이번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우수품질분임조 부문 금상 1팀, 은상 4팀, 동상 1팀 등 총 6팀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개인부문 직원 1명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의 끊임없는 품질혁신 성과를 인정받은 의미있는 결과다”며“한수원 최우선 가치인 안전을 위해 품질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 국가발전에 기여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1

신라문화원 특별한 추억과 경험 프로그램 제공

(사)신라문화원이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제공하는 ‘현대차로 떠나요 화랑의 나라로’와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후원하고 울산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울산 사랑의열매)에서 기금을 지원해 울산지역 취약계층 및 어린이 3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총 8회 진행된다. 지난 16일 열린 ‘현대차로 떠나요 화랑의나라로’ 프로그램은 울주서생지역 아동센터, 온산다함께돌봄센터 40여명은 경주 불국사에서 문화해설사와 함께 역사문화탐방을 했다. 이어 서악마을에서 전통문화체험(신라금관만들기, 화랑체험,다도체험, 국궁체험, 국악공연) 및 천마총과 첨성대를 견학했다. 행사에 참가한 서생지역아동센터 김명자센터장은 “울산과 가까운경주지역이라 아이들이 식상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불국사에 처음 와본 친구들이 90% 이상 이여서 놀랐다”며 “앞으로도 이런 문화 프로그램을 많이 지원해줘서 울산지역의 다른 아이들에게도 이런 뜻깊은 경험을 선물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병길 원장은 “이번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후원으로 가능했다”며 “이동수단인 버스가 현대자동차라는점을 이용해서 ‘현대차로 떠나요 화랑의 나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0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 범죄예방 한마음대회 개최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가 지난 19일 웨딩파티엘에서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2024 범죄예방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일 경주지역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최명규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지청장, 송호준 경주부시장, 최소연 부장검사, 정지수 검사. 경주시의회 임활 부의장, 권대훈 경주교육장, 검찰 관계자, 박은옥 경주교도소장, 경주준법지원센터 김태균 소장, 법무부 유관 기관장, 모범청소년, 자원봉사자,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2024년 주요 활동 영상보고, 유공 공무원과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정주호 등 자원봉사자에 대한 경주지청장 표창, 시내권 10개 고등학교에서 추천한 모범 청소년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박태일 회장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은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양분이 되었다”고 말했다. 최명규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장은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범죄 예방 활동에 대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그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원 여러분들이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되고 있으므로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0

‘2030년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 경주 유치

경주에서 국내 최초로 2030년 소각산란 실험과 관련 최신 기술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제21회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21st International Small Angle Scattering Conference, SAS2030)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포항가속기연구소(이하 PAL)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KAERI)와 공동으로 이 행사를 유치했다.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는 전 세계를 순회하며 3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2030년 11월 3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약 30개국에서 700여 명(해외참석자 500명)의 과학자들이 참석한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를 포함한 3개 기관은 경주시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유치단을 구성해 지난 3일부터 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9회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SAS2024)에서 학회 참가자와 평가위원회를 대상으로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펼쳤다. 특히 프레젠테이션 발표시 PAL와 KAERI의 첨단 연구 실적, 혁신적인 연구 환경은 물론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뛰어난 MICE 시설 경쟁력을 부각했다. 그 결과 인도 방갈루루와를 제치고 SAS2030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강흥식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은 “SAS2030의 유치를 통해 포항가속기연구소가 소각산란분야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며 “이 기회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숙박, 예술, 문화 등 6개의 집적시설이 모여 있는 국제회의복합지구가 형성돼 국내 최고 수준의 MICE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며 “주최자와 참가자 모두가 세계적 수준의 MICE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