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라한호텔 기념일 위한 로맨틱 패키지 인기

라한호텔이 고객들을 위한 밸런타인·화이트데이 등 기념일 패키지를 운영해 사랑하는 사람과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준다. 라한셀렉트 경주의 ‘더로맨틱 프로포즈’ 패키지는 럭셔리한 객실과 어우러진 세심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가 높은 상품이다. 지난 2023년 처음 선보인 이래로 가심비 패키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해 상반기 예약률이 전년 대비 1.5배 증가했다. ‘더로맨틱 프로포즈’ 패키지는 특별한 날의 감성에 맞게 꽃다발, 화병, 풍선, 액자 등으로 꾸며진 객실에서의 1박과 조식 이용권(2인)으로 구성된다. 6월30일까지 운영되며, 체크인 7일 전까지 유선을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하다. 라한호텔 포항의 ‘셀러브레이션 모먼트’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객실 1박, 조식 이용권(2인),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에 다양한 기념일에 맞는 문구가 적힌 고객 맞춤형 메시지카드가 포함된 구성이 10만 원대다. 메시지카드는 손편지로도 대체 가능하며, 손수 작성한 편지를 투숙 최소 1일 전까지 호텔 프런트 주소로 보내면 된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꽃다발 또는 꽃바구니도 사전에 준비돼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감동적인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라한호텔 기념일 패키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라한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한호텔 마케팅팀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는 물론 소중한 사람과 오래 추억하고 싶은 기념일을 준비한다면, 라한의 가심비 높은 패키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5-02-10

올해 상반기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개강

(재)경주문화재단이 내달 6일부터 생활 속에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2025 상반기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표 사업으로 전시 및 공연과 연계된 내용으로 구성되며, 예술이론과 예술실기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세부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예술이론 음악사 부문은 음악평론가 조희창의 ‘음악사 연대기’가 개설된다. 이번 강의는 세계사 연표에서 서양음악사를 재구성하여 살펴보는 강연으로 진행된다. 큐레이터 박파랑의 ‘클래식 서양 미술사Ⅱ’는 19세기 서양 미술의 흐름을 사조 별로 짚어보고, 다채로운 현대 미술품을 이해하기 위한 증진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전효진의 ‘은빛 발레리나’도 개설된다. ‘은빛 발레리나’는 중·장년층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9년째 이어온 경주예술의전당의 인기 시니어 특화 프로그램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신규회원을 모집한다. 경주시립합창단 김돈 지휘자가 맡고 있는 ‘경주 여성 합창 아카데미’는 시민들이 쉽게 합창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단계별 강의 커리큘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기현 (재)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5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는 전시와 공연 감상력 증진을 돕는 연계 교육으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다양한 고품격 예술을 향유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 신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0

경북문화관광공사 2월 경북 여행지 안동 월영교·달빛공원 소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여행지로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보름달을 보기 좋은 명소인 안동 월영교와 의성 달빛공원을 소개했다. 안동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인 월영교(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는 길이가 378m에 달하는 국내 최장 목조다리이다. 은은한 야간 조명이 설치된 월영교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월영교에서 밤하늘에 떠 있는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올려다보며 올해 소원을 빈다면 밝은 달이 소원을 들어줄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월영교에서는 하늘의 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잔잔한 수면 위에 떠있는 문보트도 월영교에서 볼 수 있는 달이다. 물 위를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문보트가 만드는 경관은 월영교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장관이다. 월영교 근처에는 낙강물길공원을 비롯하여 수상공연장, 안동시립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지는 물론 경치가 좋은 카페와 맛집이 있다. 의성 달빛공원(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명 양지리 산64-2)은 경북에서 손에 꼽히는 밤하늘 관광명소이다. 의성 중심지와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그만큼 밤하늘을 보기에는 더 좋은 곳이다. 은하수와 하늘의 별자리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평소 별을 보기 힘든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최근 달빛공원 정비공사를 통해 관광객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새로운 조형물을 설치해 새단장 했을 뿐 아니라 전망대를 설치해 달과 별을 더욱 잘 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새롭게 정비된 노지 캠핑 구역은 달빛공원을 찾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된다.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내며 쏟아질 듯한 밤하늘을 보는 것은 잊기 힘든 추억이 될 것이다. 까만 밤하늘 속 밝게 빛나는 달과 은하수, 별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긴다면 추억을 오래도록 기념할 수 있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에서 밝은 보름달 많이 보시고 좋은 기운 가득 받으셔서 올해 소망하는 바가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9

경주시와 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총력대응 결의대회

경주시와 경북도가 지난 7일 경주 양남면 효동리 일원에서 재선충병과 전쟁을 선포하고 소나무재선충병 총력대응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임상섭 산림청장, 이철우 도지사, 도‧시의원, 방제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봄철 고온현상, 여름철 무더위, 겨울철 가뭄 등으로 소나무 생육환경은 나빠지고 매개충의 활동 시기가 길어짐에 따라, 지역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올해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피해목 제거와 예방주사나무 등 특별 방제에 나선다. 먼저 APEC 주요 동선 및 건천‧내남‧성건‧황남‧선도‧보덕 등 도심경관지역과 산내‧문무대왕면의 확산저지구역을 대상으로 4월까지 피해 고사목 18만여 본을 집중 방제할 예정이다. 이어 국립공원과 문화재 구역을 포함한 민간 도로변 위험목으로 진행된 고사목 7000여 본도 상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다. 또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기간 이후 인 오는 5월부터는 감포·월성·보덕 지역을 중심으로 지상·드론방제 및 페르몬트랩 등을 설치해 솔수염하늘소의 밀도를 줄이는 작업도 실시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소나무는 생태적, 문화적 자원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며 “경주시가 APEC 개최 도시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산림 생태계와 경관 보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경주는 물론 대한민국 문화‧경제 성과를 공유하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며 “행사에 앞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건강한 숲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9

경주시 천북면 신당교차로와 현곡면 금장교차로 2곳에 도시숲 조성

경주시가 쾌적한 녹지 공간 조성을 위해 교통량이 많은 주요 교차로 주변에 도시숲을 조성한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내년까지 2년 동안 총 사업비 60억 원의 예산으로 천북면 신당교차로(40억원)와 현곡면 금장교차로(20억 원)에 도시숲을 조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에 나선다. 도시숲은 수목 식재를 통한 숲 조성과 부대시설 설치 등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시는 산림청 보고·자문회의와 도시숲 조성·관리심의위 검토를 거쳐 오는 5월까지 기후대응 도시숲 2곳의 실시설계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후 오는 6월까지 관련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착공, 내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시숲이 조성되면 교통량이 많은 도심 지역에 녹지공간이 확충돼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물론,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건강 증진과 생활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시숲 조성을 통해 환경 개선과 시민들에게 편안한 녹지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녹지 확충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에 힘쓰고, 시민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9

경주시 중소기업 자금 올해 2381억원 규모 융자지원

경주시가 올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2381억 원 규모 융자지원에 나섰다. 경주시는 대출이자(이차보전율) 지원은 지난해보다 상향된 최대 4% 지원한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 운전자금(이차보전 4%, 800억 원 융자) △경북도 운전자금(이차보전 4%, 301억 원 융자)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이차보전 2.5%, 200억 원 융자)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이차보전 4%, 1080억 원)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경북도 운전자금 융자추천 금액은 기업 당 3~7억 원 까지며, 신청은 지펀드 사이트(www.gfund.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자금소진 시 종료 된다. 경주시 운전자금은 대출이자 4%를 최대 2년(1년씩 2번 신청 가능) 까지, 경북도 운전자금은 대출이자 4%를 1년간(매년 신청 가능) 각각 지원한다. 동행 운전자금은 신용기관의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신용대출로 담보가 부족한 기업에게는 큰 보탬이 된다. 융자추천 금액은 기업 당 최대 5억 원이다. 시는 중소기업에 대출이자 2.5%를 보전하고,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료를 연 1.2% 이내 지원한다. 신청은 먼저 전국 기업은행을 방문해 대출 가능과 보증기관의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어 경주시청 기업투자지원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 운전자금은 1080억 원(예정) 융자 규모로 4%(예정) 대출이자를 오는 8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7월 협약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10억 원이다. 융자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며, 2년 연속 수혜 시 1년 유예 의무기간이 있다.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과 경주상생협력기금은 기존 경주시‧경북도 중소기업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업투자지원과로 문의. 지난해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경주시(358개 업체, 1065억 원 융자) △경북도(175개 업체, 472억 원 융자) △중소기업 동행(46개 업체, 121억 원 융자) △경주상생협력기금(131개 업체, 1080억 원) 등의 지원 실적을 거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다양한 지원 정책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간 소통과 애로사항을 경청을 통해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9

한국수력원자력 국내외 전문가 초청 저선량방사선 치료연구 심포지엄 개최

한국수력원자력과 충북대학교병원이 지난 7일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저선량방사선 치료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저선량방사선을 활용한 알츠하이머병과 퇴행성관절염 치료 연구, 그리고 이를 통한 생물학적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심층 논의가 있었다. 또 연구자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특히 국내외 전문가들이 저선량방사선 활용 가능성과 미래 응용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며, 방사선 치료가 보건 의료 분야에서 갖는 잠재력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됐다.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은 그동안 자체 연구 인프라와 산학연 협력을 통해 저선량방사선의 인체 영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축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충북대학교병원 등 국내 최고 의료기관들과 함께 국내 최초로 저선량방사선을 이용한 난치성 질환 치료법 개발 및 임상적용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저선량방사선 기술이 국내 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기관 및 학계 등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관련 연구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9

경주시 2025 APEC 성공 개최 위한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

경주시와 경북도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2025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7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주낙영 경주시장, 도·시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APEC 준비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성공 개최 결의문 낭독, 기념 퍼포먼스, 주제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2025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는 경주시민을 중심으로 도내 단체 및 유관기관, 종교계, 학계, 경제계, 언론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됐다. 협의회 회장에는 박몽룡 전 경주YMCA 이사장과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이 함께 추대됐다. 협의회는 △회장단 △사무국 △시도민협력단 △운영단(기획운영·미디어홍보) △시민홍보단 △청년홍보지원단 △시민자원봉사단 △APEC 시민대학 등 8개 조직으로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자원봉사단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경제 지원 △선진 관광 △교통 안전 △환경 정비 등 4개 분과로 운영돼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성숙한 시민의식 확산 △선진 관광 문화 정착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 △APEC과 지역 문화산업 홍보 △소통과 협력의 장 마련 등 핵심목표 설정하고,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향후 협의회는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범시도민적 참여 의지를 결집하고,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친절·미소·청결’을 모티브로 한 선진 문화 시민운동을 추진해 성공적인 행사 개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가 경북과 경주의 국제도시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시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의 글로벌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며 “경주가 국제적인 회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북과 경주가 유사 이래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의회 위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9

월성 2, 3, 4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초안) 28일까지 공람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정원호)는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따라 운영허가기간이 도래하는 월성2호기(2026년11월1일), 월성3호기(2027년12월29일), 월성4호기(2029년2월7일)의 계속운전을 추진하고 있다.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월성2, 3, 4호기 계속운전 안전성평가 결과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2024년 6월 제출해 심사 중에 있으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 공람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초안)은 월성2, 3, 4호기 계속운전으로 인해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영향(일반인에 대한 선량)을 평가한 것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 제2020-7호에 따라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일반인에 대한 선량 평가결과는 법적 기준치를 만족한다. 주민 공람은 주민 찬·반 조사가 아니며, 공람을 통해 주민의견이 반영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발전소 운영변경허가심사를 위해 사용된다. 주민공람 대상지역은 월성본부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기초 지자체로 경주시 9개 읍,면,동(감포읍, 외동읍, 내남면, 양남면, 천북면, 문무대왕면, 월성동, 불국동, 보덕동), 포항시 남구(오천읍, 장기면), 울산광역시 북구(8개), 중구(12개), 남구(14개), 울주군(3개) 총 48개 행정복지센터에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공람과 퀴즈이벤트를 2월28일까지 진행한다.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및 각종 설명자료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https://www.khnp.co.kr/wolsong/selectBbsNttView.do?key=1706bbsNo=139nttNo=60030)에서 온라인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9

경주시 전립선암 검진 조기지원사업 실시

경주시가 전립선암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2025년도 전립선암 검진 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경북에서 경주시가 유일하게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시행하고 있다. 올해 검진 대상자는 경주에 주소를 둔 1957~1967년생 중 홀수년도 출생자다. 지역 의료(검진)기관에서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받으면, 본인부담금 중 1만 5000원이 지원된다. 전립선특이항원 검사는 혈액 내 전립선특이항원 수치를 측정해 전립선암 가능성을 조기에 포착하는 검사다.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염 등의 진단에도 활용될 만큼, 정확하고 간편한 검사 방법이다. 시는 올해 전체 대상자 1만 4000여 명 가운데 약 20%인 270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3년과 2024년은 각각 1532명과 1726명이 검진을 받았고, 이 중 비정상 수치를 보인 사례는 2023년 96명, 2024년 81명으로 확인됐다. 올해 초 시가 자체 조사한 결과, 2023년 6명, 2024년 7명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아 조기 검진이 큰 도움이 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은 국내 65세 이상 남성 암 발생률 1위에 해당하는 질환이다. 반면 국가 암 검진 사업(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간암·폐암)에서 전립선암이 제외되고 있어, 조기 발견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검진 희망자는 지역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보건소 방문건강관리팀으로 문의.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립선암 검진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6

경주시 농촌 일손 해소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경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경주시는 △외국인(캄보디아) 계절근로자 6회, 560명 △공공형 계절근로자 2회, 40명 등을 유치해 지역 농촌 인구감소, 고령화 등에 적극 대응한다. 특히 시는 근로자의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결혼이민자 가족‧사촌 이내 친척을 대상으로 유치에 나서고,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외국인등록 및 마약검사 수수료, 입‧출국 버스 임차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무단이탈 0%, 농가 수요인원 100% 입국, 재입국률 62%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또 농가 수요 만족도 증가에 따라 계절근로자 유치 인원도 2022년 60명(2회), 2023년 205명(3회), 2024년 492명(5회)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5~8개월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고용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 110명은 오는 10일,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경주농협이 외국인 근로자와 근로계약(고용)을 체결해 필요 농가에 외국인 근로자를 배치한다. 근로자들은 공동숙소를 이용함에 따라 농가에서는 숙식과 편의시설에 대한 부담을 덜고 단기 고용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각각 20명씩 1차 3월에서 8월까지, 2차 8월에서 12월까지 입국해 거주할 계획이다. 외국인‧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은 체류기간에 따라 지역에 거주하며 토마토, 딸기, 멜론, 부추 등 영농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외국인력 유치 지원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인사처장상’을 비롯해 경주시 주관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재 지역 농가에 투입되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60% 이상이 재입국자로 이미 경주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정착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도 계절근로자 운영에 힘써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6

경주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선정 세계적 반려동물 관광도시 도약 기대

경주시가 다양한 반려동물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적 반려동물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주시는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10 원을 포함한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10선 지정 및 환경 조성 △반려동물 펫피아 조성 △반려동물 동반 여행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전문 인력 양성 교육 등이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관광객 유입 증가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국비 확보뿐만 아니라, 경주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라는 브랜드를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를 세계적인 반려동물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매년 2개 도시를 선정해 총 10개 도시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울산, 태안, 포천, 순천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경주와 익산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5

한국수력원자력 한-미 자원안보 및 원자력 협력 강화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연료로 사용되는 농축우라늄의 공급사 다변화로 연료공급의 안정성을 높인다. 한수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핵연료 공급사인 센트루스(Centrus Energy Corp.)와 농축우라늄 10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간 원자력 분야 협력의 첫 실질적 성과라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최근 국제 원자력 시장에서 자원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이번 계약은 에너지 자원안보 및 핵연료 공급망 강화를 넘어 양국 원자력계의 전반적인 협력을 긴밀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트루스는 미국 원자력안전위원회(NRC)로부터 차세대 원전과 SMR 등의 연료로 사용되는 고순도저농축우라늄(HALEU) 생산을 허가받은 유일한 기업이다. 특히, 지난 2023년 11월 미국 오하이오 주 파이크톤에 있는 시설에서 20kgU(킬로그램우라늄)의 고순도저농축우라늄 초도 생산에 성공했으며, 이후 연간 900kgU 양산에 진입했다. 한수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상용원전뿐만 아니라 미래 원전에 필요한 연료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선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농축우라늄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원자력발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원자력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5

경주시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사업’ 추진

경주시가 출산 및 육아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사업’을 추진한다.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이 위탁 수행하는 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4억8000만원(도비 2억4000만원, 시비 2억4000만원)이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작년과 올해에 출산했거나 출산 예정인 소상공인 또는 배우자로 사업장과 거주지 주소가 모두 경북에 있어야 한다. 신청 자격은 출산일 기준 1년 이내, 최대 월 200만원의 인건비를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업체당 최대 지원 한도는 1200만원이다. 신청은 ‘소상공인 모이소’ 앱을 통해 가능하며 반드시 대체 인력을 고용하기 전에 신청해야 한다. 단 사업장과 거주지가 다른 경우 거주지 시·군에서 신청해야 한다. 경주시는 출생신고 시 해당 소상공인에게 안내해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출산 소상공인들이 경영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4

경주 2025 대형한류종합행사 공모 선정 사업비 15억 원 확보

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대형한류종합행사 지자체 연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대형한류종합행사는 중앙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한류행사를 통해 한류 콘텐츠의 다양성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이 사업 선정으로 경주시는 사업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오는 6월6일부터 8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일대에서 ‘Beyond K in Gyeongju’를 주제로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한류를 결합한 차별성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경주를 상징하는 신라고취대와 K-문화예술의 협연, 신라복을 활용한 G패션 체험, 특산물을 활용한 K 디저트 개발‧체험 등을 통해 독창적인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K-컬처를 대표하는 K팝 아티시트 공연을 비롯해 K팝 댄스팀, 해외 커버댄스팀, 지역 댄스팀 등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여기에 외국인 유치를 위해 Beyond K in Gyeongju 입장권 구매의 경우 외국인에게는 우선 예매와 할인가 제공의 혜택이 주어진다. 향후 시는 이번 행사와 APEC 정상회의를 연계해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 주요 관광지와 관광상품을 소개함은 물론 한류 콘텐츠 발굴에도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APEC 정상회의 개최와 함께 대형한류종합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세계 속의 경주,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명성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4

3월 경주서 세계 축제 리더들이 한자리 모인다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축제 리더들이 3월 경주에 모여 동서양 축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경주시 일원에서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2025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화백컨벤션뷰로와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아시아지부가 주관하며, 태국·중국·필리핀·인도·말레이시아 등 15개국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붐업 조성 등 사전 행사 성격을 넘어 축제를 경영과 산업 관점에서 접근하는 동서양 축제 전문가 그룹이 함께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참여하는 세계 축제 리더들은 세계축제협회 월드 스티브 슈메이더 회장, 텍사스를 축제 성공 지역으로 이끈 세계축제협회 월드 이사회 조 베라 의장, 퍼레이드를 통한 야간경제 활성화 전략 사례를 안내해 줄 미국 캘리포니아의 세계적인 파사디나 장미퍼레이드의 데이빗 이즈 대표, 아시아 대표 축제인 중국청도맥주축제 30년 경력 림싱위 수석컨설턴트 등 10여 명의 전문가들이 축제 경영 방안을 들려준다. 특히 야간형 축제를 도입해 소도시 신 야간경제를 성공 시킨 아일랜드 슬라이고 도시활성화재단 게일 멕기본 대표, 범죄마약 지역을 안전한 관광지역으로 재탄생시킨 더블린 도시활성화재단 제랄드 퍼렐 이사와 데이먼 블레이크 이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는 금산인삼축제, 무주반딧불이축제, 보령머드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대구북구 떡볶이 페스티벌, 광주동구 충장축제, 천안흥타령축제 등이 참가해 저마다의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행사의 메인은 아시아축제 트렌드와 이슈 사례발표, 축제사례 공유의 장인 피나클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다. 또 축제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세계축제협회 이사회와 2025 아시아 축제도시 지정식도 행사기간 함께 열린다. 국내외 축제 관련 기관과 도시가 참여해 펼쳐지는 아시아축제 전시회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다음 달 20일부터 21일까지 펼쳐진다.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이사회를 총괄하는 아시아지부 정강환 회장은 “이번 이사회는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축제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자리다”며 “이번 아시아 총회를 통해 경주시와 대한민국 축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축제의 경영적 측면과 문화유산 활용적인 부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개최 전 세계적인 축제 전문가들이 경주에 모이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며 “이번 세계축제협회 아시아 총회를 통해 세계인의 시각으로 경주의 문화유산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4

주낙영 경주시장 23개 읍면동 순회 시민과 소통강화 위한 간담회 가져

주낙영 경주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와 시정 운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한다.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3일 오전 성건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26일까지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간담회는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라는 슬로건으로 주요 시정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간담회는 △축하공연 △읍·면·동별 주요 현안사업 보고 △안건 토론 등으로 구성되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하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통장을 비롯한 주민 대표와 지역 기관·단체장도 참석해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낙영 시장이 직접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간담회 기간 시민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답변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간담회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담당 부서에서 검토한 뒤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올해 소통간담회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의 빠른 일상생활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정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한 경주시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열린 시정을 실현하는 중요한 기회다”며 “경주의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간담회에서 당면 현안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정이 나아가야 할 다양한 고견을 많이 듣겠다”고 덧붙였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3

경주시 187억 투입,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경주시가 어르신들의 다양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지난달부터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236명 보다 184명 증가한 4420명으로 지난해 180억 원 보다 7억 4800만 원 증액된 187억 48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결과 5561명이 신청했다. 이번 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3500명) △노인역량활용사업(610명) △공동체사업단(310명) 등 유형별로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한 기준 충족 자)를 대상으로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하루 3시간 이내, 월 30시간(11개월) 근무하고 활동비 29만 원이 지급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복지시설 및 금융기관 등에서 월 60시간(10개월) 활동하고 63만여원을 받는다. 어르신들은 보육교사 보조, 노인‧장애인 보호시설, 금융기관 업무 보조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을 비롯해 박물관, 보건지소 등에서 근무하고 발생한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12개월)가 분배된다. 시는 노인일자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북경주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 경주문화원, 하나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등 5개 기관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향후 시는 노인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를 더욱 발굴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마련 등 노인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3

경주소방서 장성희 소방경 테니스장에서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구조

경주소방서 장성희사진 소방경이 테니스장에서 운동 중이던 동호회 동료를 심폐소생술로 구조해 화제다. 정 소방경은 지난 1월25일 설 연휴 기간 테니스장에서 운동 중이던 김모(70) 씨가 갑자기 쓰러져 동호회 동료와 협력해 심정지 환자를 구조했다. 그는 이날 경주시 동천동 테니스장에서 테니스를 치던 김씨가 갑자기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으며 같은 테니스 동호회 회원은 기도 확보를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응급처치를 했다. 이후, 출동한 구조구급대원들이 AED(자동제세동기) 2회 적용 등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환자는 8분 만에 자발순환을 회복해 병원 이송 후 현재는 건강을 되찾아 일상으로 돌아간 상태다. 환자의 가족은 “소방관과 시민의 신속한 도움 덕분에 소중한 가족을 지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장성희 소방경은 “평소 훈련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소방관이라면 누구라도 당연히 했을 행동이다”고 말했다. 송인수 경주소방서장은 “이번 사례는 시민과 소방관의 협업이 만들어낸 기적이다”며 “모든 시민이 심폐소생술 요령을 숙지해 우리 모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

경주시·계명대학교경주동산병원 24시간 안정적 혈액 공급 체계 마련

경주시와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이 재난 상황에서 혈액의 신속한 수급과 24시간 안정적 혈액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주시와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은 지난달 31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경섭 계명대학교경주동산병원장, 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관 혈액공급소 운영 지원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앞으로 시는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에 혈액공급소 운영 인력(임상병리사 1명) 인건비를 연간 5000만 원을 지원한다.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은 지역 내 의료기관에 24시간 혈액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관리하는 혈액공급소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지역 혈액공급소의 부재로 포항에 소재한 혈액공급소까지 혈액을 수급해 오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량 출혈이 발생하는 응급수술이나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 등 촌각을 다투는 재난 상황에서 혈액의 신속한 수급은 시민 안전에 필수요건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경주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역 보건의료 공급 취약 분야 개선책의 근거를 마련, 지난 1월 보조사업자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은 지난 1991년 개원 후 현재까지 24시간 응급실 운영,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진 사업, 의료지원 봉사활동 등 지역 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혈액 수급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병의원 및 지역의사회는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며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둔 만큼 응급 의료체계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

경주시 APEC 정상회의장 진입도로변 도시 경관 개선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의장 진입도로 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보문단지를 비롯한 주요 진입도로 구간에 총 사업비 2억 5000만 원(시비 100%)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경관이 불량한 주택과 담장을 중심으로 도색 작업을 실시해 APEC 개최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 구간은 △울산 방면(모화-불국-코오롱호텔, 구정로터리-구황교) △포항 방면(유금-왕신-천북, 유금-강동-백률사) △경주IC 방면(경주IC-국립경주박물관-분황사)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노선별 사전 조사를 완료, 지난달 현장 조사를 거쳐 개선 사업 대상 주택 25곳을 선정했다. 이달 중으로 담장 및 주택 외벽 디자인을 마무리하고 시공업체를 선정,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정비 사업에 착수해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성과 조화를 이루는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의장 진입도로 환경을 개선해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정돈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것이다”며 “천년고도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경관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

경주시 APEC 정상회의 대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조성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최상의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도로를 정비한다. 경주시는 경감로를 비롯해 보문로, 보불로, 불국로, 산업로, 서라벌대로 등 5개 노선에 총 사업비 247억원(국비 15억 원, 도비 129억 원, 시비 103억 원)을 투입한다. 정비 구간은 총연장 63.5km이며, 주요 사업은 △도로포장 △안전시설물 및 이정표 정비 △인도 및 자전거도로 정비 △가로등 및 공원등 설치 △우회전 차로 확장 △노상 적치물 정비 등이다. 특히 회의장 주변인 보문단지 내 도로 정비에 111억 원을 투입해 가로등 300본과 공원등 400본을 새롭게 설치하고, 보문교삼거리 우회전 차로를 110m 확장할 계획이다. 불국사 주변 도로(보불로·불국로·영불로)와 산업로(용강외동) 구간에도 인도와 가로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라벌대로(경주IC 배반네거리)와 박물관 주변 도로(원화로·양정로·분황로)에는 경관 조명과 가로등을 추가 설치해 야간 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나섰으며, 오는 3월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8월까지 정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도로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조성을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

경주 사랑의 온도 130도 기록‘희망 2025 나눔 캠페인’ 목표 초과 달성

경주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경제불황에도 사랑의 온도 130도를 기록,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달 31일 경주문화관1918(옛 경주역) 광장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폐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유관기관장, 사랑의열매 나눔 봉사단 등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주를 가치 있게’를 슬로건으로 목표액 8억 원을 초과한 10억 4000만 원이 모금되며 사랑의 온도 130도를 기록했다. 특히 역대급 한파와 경기 침체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민과 기업,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캠페인 첫날 15건, 총 7800만 원의 성금이 모이며 기부 열기가 확산됐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1억 원을, 외동공단연합회도 2600만 원을 전달하며 각계 각층의 온정이 이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어려운 시기에도 사랑의 온도탑이 130도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복지사업에 투명하게 사용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