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장학금 지원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위원 경주지역협의회(회장 박인환)는 18일 웨딩파티엘에서 ‘2025 범죄예방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대구지검 경주지청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범죄예방 활동에 참여한 유관 기관과 위원,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최선경 경주지청장과 박수 부장검사, 최영권 검사, 간부진 검찰,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시의회, 교육지원청, 교정, 보호 기관 관계자, 범죄예방 위원, 자원봉사자, 모범 청소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와 더불어 범방의 한 해 활동을 담은 영상 시청을 했다. 이어 청소년 보호 유공자에 대한 경주 지청장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표창은 경주시 아동·청소년과 김유재 주무관을 비롯한 공무원 5명과 범죄예방 위원 3명, 자원봉사자 3명 등 총 11명이 받았다. 또한 경주고 1학년 진영민 군 등 지역 10개 고교가 추천한 모범 청소년 10명에게는 장학 증서와 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최선경 지청장은 격려사에서 “경주지청과 범방은 지역사회를 범죄로부터 지키고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각종 범죄예방 사업과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에 헌신해 준 위원과 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인환 범방 회장은 “올 한해 범죄예방과 청소년 보호 사업을 추진하며 유관 기관의 협력과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희생과 봉사를 아끼지 않은 범죄예방 위원과 자원봉사자 덕분에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공동체 참여를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