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주시, 237억 투자 유치… 자동차 부품 산업 도약 신호탄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1-13 10:26 게재일 2025-11-14 10면
스크랩버튼
오토렉스㈜, 구어 2 산단에 프리미엄 특장 SUV 신공장 건립
주낙영(오른쪽) 경주시장과 박동찬 오토렉스(주) 대표이사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자동차 부품 산업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오토렉스㈜가 구어 2 일반산업단지에 237억 원을 투자해 프리미엄 특장 SUV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7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오토렉스와 ‘현대차 프리미엄 특장 SUV 차량 양산 신설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토렉스는 현대·기아차 협력사로, 특장차 개발 및 장착을 전문으로 하는 영남권 유일의 특장차 제조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구어 2 산단 내 2만 6400㎡ 부지에 팰리세이드 리무진 등 프리미엄 특장 SUV 생산 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해 보조금 지원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에도 행정·재정 지원이 이뤄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을 계기로 자동차 부품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오토렉스와의 상생 발전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경주시 자동차 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고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