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정체성·도시 브랜드 높이는 핵심 사업”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위원장 박광호)가 라원(제2동궁원)과 신라 왕경 핵심 유적 복원·정비 사업 현장을 잇달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소관 주요 사업의 실제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자리였다.
첫 방문지인 라원에서 준공 이후 준비 과정을 꼼꼼히 살폈다. 라원은 9월 준공을 마쳤으며 2026년 4월 개장을 목표로 한다. 동궁원·보문관광단지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의 신규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위원들은 신라 왕경 핵심 유적 복원·정비 사업 현장을 찾아 17개 사업지의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신라 왕경 복원사업은 경주의 역사 정체성을 강화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 과제로 평가된다.
박광호 문화 도시위원회 위원장은 “라원과 신라 왕경 복원사업은 경주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대한 사업”이라며 “오늘 점검한 내용을 토대로 의회 차원의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