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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지역위원회, 폐철도법 국회 공식 논의 착수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1-25 10:00 게재일 2025-11-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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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 부지 녹지·문화 공간으로 재편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가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폐철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관련 건의 자료를 전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위원장 한영태)가 폐철도 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폐철도법’ 제정 문제와 경주시 주요 현안 예산을 국회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법안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주시지역위원회는 지난 24일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POST-APEC 시대’  경주가 직면한 핵심 현안과 예산 건의 자료를 전달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 및 관광 인프라 확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경주지역위원회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폐철도법은 방치된 폐철도 부지를 시민을 위한 녹지 및 문화 공간으로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요한 도시재생 과제로 제시됐다.

 

한영태 위원장은  폐철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법안 통과까지 국회와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폐철도법의 국회 추진을 위해 경주시지역위원회는 활발한 협의를 진행했다. 먼저,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을 만나 폐철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협의했다.

 

또한, 임미애 의원실을 통해 송기헌 의원과 법안을 공동으로 발의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천준호 의원과 한준호 의원에게도 법안의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경주시지역위원회는 지난 10월 15일 구 경주역에서 폐철도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총 1270명의 시민 서명을 확보했다. 

 

지역위원회는 “법안이 국회 공식 논의 단계에 들어서면서 상시 천막은 철거했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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