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자발적 기부, 지역사회에 큰 귀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지난 17일 근화여자중학교로부터 제1회 NPOP STAR 대회 우승 상금 전액을 병원발전기금으로 전달받았다고.
이번 기부는 1학년 참가 학생들과 지도교사가 상금 사용처는 를 논의한 결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곳에 쓰자”는 의견을 모아 이루어졌다.
NPOP STAR 대회는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과 지도교사가 한국 노래를 중국어와 일본어로 번안해 부르는 경연이다.
학생들은 다문화 감수성과 글로벌 소통 역량을 쌓는 동시에, 상금 전액을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신혜경 병원장은 “이번 기부금은 지역 청소년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소중한 성금”이라며 “환자 안전과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근화여중 관계자는 “대회 우승보다 더 큰 의미는 학생들이 스스로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겼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교육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