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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 함장, 경주시청 방문 ‘10년 우정’ 재확인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1-12 10:26 게재일 2025-11-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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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해양 정신 잇는 교류 지속
주낙영(왼쪽) 경주시장이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임태웅 문무대왕 함장으로부터 기념패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문무대왕함 임태웅 함장(대령)과 장병 일행이 지난 11일 경주시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15년 자매결연 이후 10년간 이어온 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문무대왕함과 경주시는 ‘문무대왕’이라는 공통점에서 2015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매년 교류를 지속해왔다. 

2016년 함장, 이·취임식 참석, 2020년 코로나19 성금 기부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문무대왕함이 아덴만 파견 임무(3~9월)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진해항 복귀 후 이뤄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시대 장보고처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함장과 장병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문무대왕함과의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임태웅 함장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경주가 세계적 관광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문무대왕함은 2006년 환태평양훈련(RIMPAC) 참가, 2009년 해적 퇴치, 2018년 가나 해상 피랍 국민 호송 작전 등 대한민국 해양 안보 최전선에서 활약해왔다.  
 
경주시와 문무대왕함은 신라 해양 정신을 계승하며 상호 협력 관계를 지속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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