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13년 연속 ‘국제품질분임조’ 금상

원전 업계 최초 대기록… 품질·안전성 세계가 인정

한수원이 대만에서 열린 2025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13회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은 3일부터 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ICQCC)’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한수원은 고리 본부 고리 제3발전소 분임조가 ‘터빈 발전용수 공정 개선으로 화학물질 사용량 감소’라는 성과를 발표해 발전소의 품질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한수원은 원자력발전 회사로는 대회 사상 최초로 13년 연속 금상을 차지하며, 한국 원전의 품질과 안전관리 우수성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1976년 시작돼 올해 50회를 맞은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15개국 911개 분임조가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 품질 경연의 장이다. 한국에서는 한수원을 비롯한 12개 기관 29개 분임조가 출전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13회 연속 금상은 한수원의 품질 혁신과 안전관리 체계가 세계적 수준임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