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능력·공감 중심 채용문화 확산 공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최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5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해 기관의 채용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능력 중심 평가, 구직자와의 공감 등 공정채용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수상 기관에는 청년 친화 강소기업 선정 시 우대, 공정채용 지원사업 우선지원,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공단은 채용 전 과정에서 투명성과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간 채용계획 사전 공개 △홈페이지 채용공고 알림 서비스 △1:1 맞춤형 채용 상담 부스 운영 등을 확대해왔다.
또한 어학 능력 등 직무와 무관한 필수요건을 폐지하고, 채용 직무기술서 내 권장 자격증과 직무 추천 경로를 명시하는 등 능력 중심 채용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탈락자에 대한 세심한 피드백 제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면접 탈락자에게 강·약점 분석 리포트와 전문 면접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필기 탈락자에게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세부요소별 점수를 포함한 맞춤형 피드백 리포트를 전달하고 있다.
조성돈 이사장은 “지원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존중받는 공정한 채용문화를 확산시키겠다”며 “직무 중심 채용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구직자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공단은 공공기관 채용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청년 친화적·투명한 채용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