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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포스트 APEC 외국인 서포터즈 ‘골든프렌즈’ 1000명 모집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1-06 13:46 게재일 2025-11-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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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로 ON 앱 연계···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구축 본격화
경주시청 전경./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이후 국제 관광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 서포터즈 ‘골든프렌즈(Golden Friends)’ 1000명을 모집한다.

‘골든프렌즈’는 APEC을 계기로 높아진 세계적 관심을 지속시키고,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경주시는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스마트 관광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골든프렌즈’는 ‘황금 같은 친구’라는 의미이다. 경주를 찾는 전 세계 방문객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관광 네트워크를 상징한다. 

참여 자격은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경주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경주로 ON 앱 내 ‘골든프렌즈 가입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활동은 앱 플랫폼과 연계해 운영된다. 

서포터즈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와 관광 정보는 앱을 통해 전 세계에 공유되며, 이를 통해 경주의 관광 매력을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활동 우수자에게는 표창과 함께 경주 무료 숙식권, 문화해설사 개인 해설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 ‘골든프렌즈’는 APEC의 성과를 이어받아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경주의 글로벌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국제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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