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외동 여성의용소방대,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 총력

등산로 안전 밧줄 정비·산불 예방 캠페인 동시 전개

외동 여성의용소방대가 낙하 위험이 있는 폐목과 장애물을 제거하는 등 등산객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 /경주소방서 제공

경주소방서가 외동 여성의용소방대와 가을 행락 철을 맞아 산악사고와 화재 예방을 위한 집중 안전 활동을 벌였다.

 

외동 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6일 관내 주요 등산로를 중심으로 가파른 구간의 안전 밧줄을 점검·정비하고, 낙하 위험이 있는 폐목과 장애물을 제거하는 등 등산객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 

산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긴급 상황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을 세밀히 살폈다.
　
대원들은 또 등산로 입구에서 시민 참여형 산불 예방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건조한 가을철 산불 위험성을 알리고 인화물질 소지 금지, 지정된 장소 외 취사 행위 금지 등 기본 수칙을 홍보하며 시민들의 안전 의식 제고에 힘썼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가을은 단풍철로 등산객이 늘지만, 일교차가 크고 해가 짧아 안전사고와 화재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안전 활동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