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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포스트 APEC’ 대비 정책 연구 본격 시동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1-09 09:46 게재일 2025-11-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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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형 지속 발전 모델 구체화
APEC 이후 경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주시의회 제공

경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경주 포스트 APEC 전략연구회’가 최근 의회 소회의실에서 ‘APEC 이후 경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이후, 경주가 국제회의 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APEC 개최 도시 이미지 제고 효과 분석 △국제회의 산업과 연계한 관광·문화·산업 분야 활성화 방안 △경주형 청년 글로컬 플랫폼 구축 △시민 참여형 도시 홍보 및 국제교류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연구회는 단기·중장기 전략을 병행 추진해야 경주가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희택 대표 의원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이제는 APEC 이후를 대비한 실질적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경주가 세계 속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실행방안을 제시하겠다”라고 했다.

연구회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연말 최종보고서를 마련하고, 타 도시 국제행사 이후 발전 사례를 분석해 경주형 지속 발전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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