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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군위군, 대구시 군부대 이전 유치 서명 1만명 돌파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추진위원회가 이전 서명 1만명 돌파를 보고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대구시 군위군의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이 1만명을 돌파했다.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추진위원회는 지난 9일 군위 삼국유사 전국가족걷기대회 행사에서 대구시 군부대 군위군 이전 서명 1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서명 1만명 돌파 축하 퍼포먼스와 함께 대구시 군부대 군위군 이전의 열망을 담은 궐기문 낭독,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서명은 3개월 만인 10월 말에 1차 목표였던 1만명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7월 16일 발대식을 가진 추진위원회는 기존 우보면 16개 사회단체 연합을 중심으로 활동해 오던 유치 활동을 전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군 단위 위원회로 구성하는 등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순수 민간단체로 현재 장병익 위원장을 중심으로 읍면별 대표위원들이 함께 유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군부대·공용화기 훈련장과 관련한 장단점 안내와 정확한 정보전달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대구시 내 군부대가 위치한 구·군 추진위원회와도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를 주도한 장병익 위원장은 “군 인구의 약 50%인 1만명 서명부 작성의 성과는 여기 계신 군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열망이 가져온 결과라 생각하며 2만명 작성 목표를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수는 “민간이 주도한 서명운동 1만 명 돌파를 축하하며, 추진위원회 회원분들과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대구시 군부대 군위군 이전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라며 저희도 노력하여 반드시 군부대 이전 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1-11

새 옷입은 서대구역 광장·주차장 15일 첫선

오랜 기간 미개발된 도시계획시설이었던 KTX 서대구역 광장 및 주차장이 오는 15일 개장해 역세권의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생동감이 넘쳐나는 공공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서대구역 네거리에 조성한 광장(1개소) 및 주차장(2개소)은 지난 2019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2022년 보상협의 및 수용을 거쳐 2023년 1월에 공사를 착수하고 올해 10월 말 준공했으며, 사업비는 570억원이 투입됐다. 1광장인 중앙광장은 1만4000㎡ 규모로, 다양한 수목들로 조성된 녹지 공간과 공연을 위한 야외무대, 산책로 등이 설치돼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과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3, 4광장은 총 1만여㎡ 규모의 임시주차장(276면)이 조성돼 서대구역사 개통 이후 꾸준히 제기된 주차공간 부족 문제,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 등 많은 이용객이 몰리는 시기에 심각했던 주차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조성 예정인 2광장은 상부 지장물 철거가 완료되고 하수관로 이설공사 중에 있으며, ‘산업단지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지하 주차장 건설(2026년) 이후 조성할 계획이다. 서대구 역세권의 다양한 개발사업 진행에 따라 주민 및 유동인구가 증가되고,‘복합환승센터 건립’ 등으로 대체 주차시설이 확보돼 현재의 임시주차장(3, 4광장)을 당초 계획된 광장으로 재조성하면 도시의 얼굴인 역전광장에 걸맞은 상징적인 통합광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대구역을 자주 이용하는 이상훈(57) 씨는 “서대구역 광장과 주차장이 문을 열어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는 물론 향후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면 상대적으로 지역에서 낙후된 서대구 발전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10

대구시, 수능시험 교통편의대책 추진

대구시는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들의 시험응시를 위한 교통편의 제공 및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유관기관 협업 교통소통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수능 응시생 수는 전년도 2만4347명과 비슷한 수준인 2만4346명으로, 대구 시내 51개 각 시험장에서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각 시험장별로 구·군과 협업해 교통질서반과 주·정차점검반을 편성하는 등 309명의 공무원과 시민단체회원 그리고 52대의 장비(순찰차 37대, 견인차 6대, 수송지원 9대)를 활용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전부터 차량 진·출입을 자제시키고, 불법 주·정차를 집중 지도·단속하는 등 시험장 주변 일대 교통상황관리는 물론 출근 차량으로 인한 도로정체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출근 시간도 1시간씩 늦출 방침이다. 도시철도는 수험생 등교시간대 운행간격 단축을 위해 호선별 각 4회(12회) 증회 운행하고 운행 간격을 5~6분대로 줄이며, 비상대기 6편을 추가 편성한다. 나드리콜 차량은 등록된 회원 중 13일까지 신청 접수한 수험생에 한해 당일 무료 운영할 계획이다. 탑승 시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10

대구 달서천 5구역 민간투자사업 예타 면제

대구 달서천 5구역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달서천 5구역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은 총사업비 2694억원 중 국비 808억원을 확보하게 됐고,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에 발판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민간 제안사로부터 제안서가 접수돼 내부 검토 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 민자 적격성 조사 검토를 의뢰했으며, 민자 적격성조사를 적기에 완료하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 선정이 시급한 과제였다. 그러나 지난달 기획재정부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서 민자 적격성 조사 검토는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시는 민자 적격성조사 검토가 마무리되면, 국회 한도액 승인 후 민간투자사업 심의 및 제3자 제안공고 등을 거쳐 2027년 하반기에 공사 착공해 2032년에는 완료할 계획이다. 달서천 5구역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로 인한 침수, 악취 등으로부터 시민안전·건강·환경을 보호하고 공공수역의 안정적인 수질보전과 함께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의 성공 추진에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10

대구시, TK통합 설명회 각계각층으로 확대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 설명회를 구·군에 이어 기관·단체 등 각계각층으로 확대해 시민공감대를 확산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5일까지 구·군 설명회를 마친데 이어 11일부터 경제계, 노동계, 체육계, 문화계, 국민운동단체 등 기관·단체 설명회로 확대한다. 먼저 11일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와 대구시체육회를 시작으로 상공회의소, 의료기관, 문화예술진흥원 등 대구시 지역사회 각계각층으로 대상을 넓혀 12월 말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30개 이상의 기관에 대한 설명회가 예정돼 있으며, 향후 대상기관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기로 했다. 설명회에서는 지역경제의 장기침체와 심각한 인구감소 등 우리 지역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현실을 알려주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구경북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절박함을 충분히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경북통합으로 수도인 서울에 준하는 위상을 갖는 대구경북특별시가 출범하게 되며, 대구·경북이 비수도권 거점 경제축으로서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해 지역경제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을 함께 견인하는 지방행정체제 대개편의 선도사례가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경북은 통합신공항, 달빛철도, 포항영일만 등에 기반해 교통·물류의 거점이자 거대남부경제권의 중심이며, 한반도 최대면적으로 수도권 절반 가격의 저렴한 산업용지가 많고, 원전·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에너지와 수자원이 풍부해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점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통합을 통해 이러한 대구·경북의 성장잠재력과 특별법에 포함된 245개의 산업·경제, 투자유치, 도시개발, 재정분야 등 획기적인 특례가 연계된다면,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며 대구·경북이 획기적으로 성장하고 시·도민의 삶의 질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대구경북 통합에 따른 최상의 기대효과를 분석한 결과, 2045년에 GRDP는 1512조원으로 현재보다 8.4배 증가하고, 일자리는 773만 개로 현재보다 2.8배가 늘어나며, 사업체수는 236만 개로 현재보다 3.8배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10

대구시교육청, 대구형 학교 공간조성 사업을 한 눈 볼 수 있는 맵 사이트 개통

맵 사이트를 통해 대구형 학교 공간조성 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공간 인사이트투어 맵 사이트 ‘학교공간 ON 대구’(http://dgschool.space/)를 개통·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지난 2021년부터 대구시교육청이 추진한 ‘공간재구조화 사업’과 ‘영역단위 공간혁신 사업’을 완공한 학교를 지도 상에서 클릭해 사업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된 맵 사이트이다. 특히, 학생들이 생활하는 대구 미래형 학교 공간 공유는 물론 공간 개선을 추진하는 학교 및 기관에 다양한 공간 구성의 사례를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현재 이 사이트에는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비롯한 영역단위 공간혁신사업, 초등놀이공간조성, 유치원 공간혁신 등 298곳의 현장 모습과 상세 사업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결과를 백서로 제출하는 공간 구축 학교는 사이트를 통해 쉽게 탑재·관리하도록 개선함으로써 담당 교원의 업무 경감과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웹 공간을 통해 학부모를 비롯한 시민에게 대구의 교육 환경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배움·쉼·놀이가 어우러지는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08

대구·경북 작년 평균 자산, 2년 전 보다 대구 줄고, 경북 늘어

최근 대구와 경북의 평균 자산 규모가 엇갈렸다. 지난해 기준 대구의 평균 자산은 2년 전보다 감소했지만, 경북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다. 7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의 자산, 부채, 소득, 연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구 지역 가구 평균자산은 4억 3000만원으로 2년 전보다 3.0% 감소한 반면 경북 지역은 지난해 기준 가구 평균자산은 3억 5000만원으로 지난 2021년보다 14.0% 증가했다. 대구지역 가구 평균부채는 8200만원으로 4.2% 줄어들었지만,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19.4%로 전국 17.4%보다 2.0% 포인트 높아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기준으로 보면 대출이 있는 사람은 43.6%로 이 중 1억원이상 비율은 35.1% 달했다. 이는 대구 가구의 평균소득(6000만원)기준으로 12.5% 증가했다. 대구 주택 자산 가액 3억원 이상 비율(22.5%)은 전국(33.0%)보다 10.5% 포인트 낮았고, 2022년 기준 대구 주택소유비율은 58.0%로 높았다. 연령별 주택 소유율은 노년(65세 이상)가구 68.2%, 중장년(40∼64세)가구 64%, 청년(19∼39세)가구 28.6% 등의 순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금융자산(9605만원)은 8.1% 증가했고, 실물자산(3억 2918만원)은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5.8% 감소했다.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1명 이상 있는 가구 중 연금(기초, 국민, 직역 등)을 받는 가구는 29만 8천가구로 수급 가구의 비율은 96.4%이다. 월 평균 수급 금액은 84만 2000원으로 2년 전보다 14.1%증가했다. 개인별로는 연금 수급 비율은 91.1%, 월 평균 수급 금액은 65만 3천원으로 2년 전보다 13.0% 증가했다. 대구의 18∼59세 인구 중 연금 가입 비율은 77.4%로 전국보다 2.8% 포인트 낮았고, 지난해 기준 19세 이상 인구 중 노후 준비 비율도 68.7%로 전국 69.7%보다 1.0%포인트 낮았다. 특히, 청년층의 노후 준비 비율은 전국 58.5%보다 5.6%포인트 낮은 53.2%를 기록했다. 경북 지역의 2023년 가구 평균부채는 5200만원으로 4.7% 늘어났지만,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14.8%로 전국(17.4%)보다 2.6%포인트 낮게 집계됐다. 대출이 있는 사람은 41.3%, 대출보유자 중 1억원이상 비율은 26.6%에 이른다. 경북의 주택가액 3억원 이상 비율은 9.0%로 전국평균보다 24.0%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택소유비율은 61.0%에 달했다.. 연령별 주택소유율은 노년가구 69.3%, 중장년가구 66.4%, 청년가구 31.0%를 보였다. 2022년 기준 가구 평균 소득은 5803만 원(전국 17위)으로 2년 전보다 12.3% 증가했다. 65세 이상 인구 중 연금 수급 비율은 96.2%, 월 평균 수급 금액은 42만원 수준이다. 경북의 18∼59세 인구 중 연금 가입 비율은 77.6%로 전국보다 2.6%포인트 낮았다. 지난해 기준 19세 이상 인구 중 노후 준비 비율은 66.6%로 전국보다 3.1%포인트 낮았고, 노년층의 노후 준비 비율은 53.2%로 전국보다 6.3%포인트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1-07

이노-덴탈 특구 첫 발 내딛어

지난 4월 최종 지정된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가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과 사업화에 시동을 건다. 대구시는 7일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등 정부 부처 및 공인 시험기관과 함께 ‘대구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의 본격적인 실증을 준비하기 위한 착수 준비회의를 가졌다. 사진 대구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는 치과용 골이식재 등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해,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의료폐기물 재활용 특례를 적용받아 사람의 치아를 재활용하는 세계 최초의 프로젝트로 지난 4월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의 최종 심의 결과 제9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동구 신서혁신도시 등 4개 구 14.3㎢의 이노-덴탈 특구에서 의료폐기물로 버려지는 인체 치아의 재활용을 허용하는 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실증사업은 156억원의 예산으로 2030년까지 추진되며, 경북대 치과병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테크노파크, (주)덴티스, (주)코리아덴탈솔루션 등 6개 특구사업자가 참여한다. 경북대치과병원 등은 원료(치아) 수집을, 첨복재단은 원자재 처리·가공과 기업 공급을, (주)덴티스와 (주)코리아텐탈솔루션은 골이식 제품 개발을, 대구테크노파크는 특구관리를 총괄하며 사후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회의는 대구시와 중기부, 특구 사업자, 경북대학교 치과대학병원, 환경부 자원재활용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 및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특구 옴부즈만 등 다양한 민·관 협력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증 목표, 일정 및 안전성 입증 방안을 포함한 ‘실증 로드맵’ 수립과 규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특구 사업은 연간 약 3000개의 치아를 기증받아 불필요한 유기물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공정을 거친 후, 치과용 의료기기 임상시험 및 원료 생산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 사업의 가장 큰 과제는 치아의 유상 거래 및 불법 유통을 방지하는 윤리적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치아의 의학적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평가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한빛 치과병원을 포함한 5개 치과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적법하게 발치한 치아를 기증받고, 비식별화된 기증자 정보 및 치아 유통량을 전산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환경부와의 협력을 통해 정부 폐기물 관리체계인 ‘올바로 시스템’과 연계해 치아 재활용 현황을 관리하고 투명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바이러스 제거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GLP 인증을 받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협력해 기증받은 치아의 안전성 평가와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건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이번 실증을 통해 치아를 재활용한 의료기기 개발 및 사업화의 초석을 다지고, 대구시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치의학 분야 신산업 육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11-07

대구 달성군 세천에 ‘대구 첫 지방정원’ 만든다

대구시 첫 지방정원이 달성군 세천에 생긴다. 지난달 25일 대구시가 다사읍 ‘세천늪테마정원’을 지방정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그 첫걸음을 뗐다. 세천늪테마정원은 2012년 성서 5차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때 기존 세천늪을 활용해 장마철에 불어난 강우를 잠시 담아두는 저류지 기능을 하던 곳으로 달성군에서 2021년 산림청 공모사업 등을 통해 지금의 테마정원을 만들었다. 세천늪테마정원은 동화를 주제로 아이와 어른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어린왕자의 장미정원’, ‘호빗정원’, ‘일곱난장이의 사과정원’, ‘도깨비의 황금정원’ 등으로 꾸며져 있다. 봄에는 형형색색의 4만 송이의 튤립이, 여름에는 화려한 장미꽃, 가을에는 은은한 핑크뮬리가 테마정원을 가득 채우는 등 아름다운 명소로 알려지면서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향후 달성군에서는 지방정원 등록에 필요한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기 위해 30여 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며 사업이 완료되는 2025년 6월이 되면 대구에서도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정원문화를 제대로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국가정원 2개소와 지방정원 10개소가 조성돼 있다. 지방정원은 지역만의 독특한 특성을 정원소재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유형으로 조성되어 정원문화 공유를 통한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세천늪테마정원의 대구시 최초 지방정원 등록 추진은 정원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책, 휴양, 문화가 공존하는 테마 공간 조성하고,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모두의 정원’을 목표로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정원은 국가정원과 달리 지방자치단체가 조성·운영하는 정원으로 10만㎡ 이상의 체험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시도지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최상진기자

2024-11-07

KT대경본부 “미래사회 이끌 AI 인재 양성”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대구시교육청 인공지능 교육에 관한 학생 인증 시스템인 ‘인공지능교육 인증 프레임워크’ 기반의 ‘KT AI 투모로우(KT AI Tomorrow)’ 과정을 운영 중이다. 2024년도 2학기 ‘KT AI 투모로우’ 교육에는 관천초와 대건중 등 대구지역 소재 초·중학교 학생 338명이 참여했다. 3회기, 6차시의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에 해당 내용이 기록되며, 시교육청의 각종 대회 및 캠프 참여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해당 교육 과정은 2021년 전국 최초로 대구시교육청이 개발한 인공지능교육 인증 프레임워크 기준에 맞춰 KT가 시교육청과 함께 설계하고 개발한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 기술 이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습 교구를 활용한 실습으로 쉽고 재미있게 인공지능을 학습할 수 있게 했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 경영기획담당 주종우 상무는 “미래사회를 이끌 AI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디지털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2022년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와 미래 역량 강화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미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11-07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학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 평가결과 최고등급 획득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실시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에서 뷰티코디네이션학과가 최고등급인 매우우수(S등급)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지난 2020년부터 운영진단 체제를 도입해 3년 주기로 대학의 자율적 노력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향상시키고 종합적 교육품질 관리 체계를 제공키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 진단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권역별 전문대학 78개교 263개 학과를 대상으로 지난해 진행한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진단지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대학차원의 운영 계획 대비 실적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재학생 충원률 등 15개 진단지표 항목이다. 특히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교육운영관리, 학생상담 및 진로지도, 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활동 성과, 교육품질관리 등 주요 평가 영역에서 만점을 받아 우수한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입증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은 2015년부터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양질의 심화교육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이 학사학위 취득을 통해 더 넓은 진로의 기회를 얻고, 현장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품질 향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07

洪시장 “TK통합·신공항 건설 전폭 지원을”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강원 춘천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구경북통합 및 TK신공항 건설에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국무총리, 사회부총리, 행정안전부 차관, 국무조정실장, 법제처장,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17개 시도지사 등 중앙·지방의 주요 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4대 특구 등 지방시대 정책 지원방안,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 계획, 자치입법 자율성을 확대하는 법체계 개선 방안,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빈집과 폐교재산 정비·활용 제안, 기준 인건비 및 지방의회 사무기구 제도 개선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대구·경북의 100년 미래를 위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통합 등 양대 핵심현안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대구경북통합은 100년 만에 이루어지는 지방행정체계 대개혁이라는 중대한 의미를 가지므로, 대구와 경북이 합의해 마련한 ‘대구경북통합특별법안’이 원활히 제정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대구경북통합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이 같은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는 TK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해 정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이 초대형 국책사업인 TK신공항 건설에 융자될 수 있도록 하고, 지방채 발행 시 채무계상 면제, 부시장급(1급) 신공항건설본부 설치 등도 건의했으며, 이와 관련해 현재 정부와 구체적 실행방안을 협의 중이다. TK신공항은 현 정부의 대구 1호 대선공약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대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도 신공항의 차질 없는 건설을 약속한 바 있다. 이밖에 지난해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홍 시장이 정부로부터 이끌어낸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조직권 확대’와 관련해 재정여건에 따라 페널티를 완화하는 기준인건비 제도 개선 안건도 의결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의 강력한 해결책인 대구경북통합과 대구경북신공항의 건설을 위해 대통령과 정부에서 약속한 만큼 과감한 국가사무 권한과 재정이양 및 규제 완화가 획기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06

국립대구과학관, 미래먹거리 ‘반도체 전시존’ 공개

국립대구과학관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반도체 전시존을 신규로 조성하고 이번 달부터 관람객에게 공개했다. 이번 반도체 전시존은 반도체의 기초부터 응용, 최신 기술까지 폭넓게 다루며, 관람객들에게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과 첨단 기술의 역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존은 △반도체의 역사와 원리 △반도체 제조 공정 △최신 반도체 기술 응용 △인공지능(AI)과 반도체의 관계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전시는 시각적 자료와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들이 반도체 관련 직업 세계를 탐색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내용들도 잘 구성돼 있다. 아울러 에듀테인먼트 형식을 강조해 실물모형과 체험형 콘텐츠, 디지털 패널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체험학습을 통해 전 연령층이 반도체의 원리와 일상생활에서 역할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과학관은 이번 반도체 전시존 조성을 통해 대구·경북 및 전국의 관람객들에게 과학기술의 미래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기회이자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반도체는 인류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산업으로, 이번 전시존을 통해 대중들이 반도체의 중요성과 그 가능성을 더욱 깊이 이해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가 대구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과학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2024-11-06

대구시, 내년 예산 10조9247억 편성

대구시는 전년 대비 3.2%(3375억원) 증가한 10조9247억원 규모의 2025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8조7695억원으로 전년보다 4244억원(5.1%)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2조1552억원으로 전년보다 869억원(3.9%)이 감소했다. 시는 세수 부족의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재정건전성 확보를 통해 미래 세대의 부담은 최소화하면서도, ‘대구혁신 100+1’의 완성과 서민복지는 빈틈없이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하반기 세계경제의 고물가·고금리 기조 완화와 국내 경제도 수출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구는 내년도 공동주택 입주 물량 감소로 인한 취득세 수입이 전년 대비 944억원이 감소하는 등 3년 연속 지방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순위에 따른 재원 배분을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미래 50년 번영의 동력이 될 ‘대구혁신 100+1’과 서민복지 강화를 빈틈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대구 미래 50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건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 미래·산업혁신 기반 구축,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민생혁신, 수변 공간혁신, 글로벌 혁신 등 ‘대구혁신 100+1’ 혁신과제 완성을 위해 6455억원을 투입한다. 대구경북통합을 위한 특별시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5억원, 통합 대비 조직진단 용역 4억원, 통합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10억원을 반영하고 TK신공항 건설을 위한 군공항 이전부지 조성 기초조사 용역 50억원과 미군시설이전 용역 5억원, 3차 순환도로 연결에 32억원을 편성했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부지매입비 150억원과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 15억원, 수성알파시티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21억원, AI기반 무선전력전송융합기술 상용화 25억원, UAM 산업 기반 구축 5억원, 파워풀 ABB실증팩토리 구축 10억원, ABB테스트베드 실증지원 사업 3억원을 각각 편성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지역경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벤처스타트업 육성 지원 10억원, 우수기업 성장동력화 사업 32억원,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보조금 438억원 등 4809억 원을 투자한다.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 동촌유원지 일대 금호강 명품 하천 조성 64억원,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112억원, 신천프러포즈 조성 66억원, 동성로 상권활성화 사업지원 8억원, 도시철도 4호선 건설 204억원,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 건설 50억원, 다사~왜관간 광역도로 건설 240억원, 조야~동명간 광역도로 건설 310억원, 상화로 입체화 사업 300억원 등을 편성했다. 문화·관광 분야에 2947억원을 투자한다. 대구마라톤대회에 22억원, 2026년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준비 10억원, 대구국제사격장 시설개선 10억원, 대구오페라하우스 리모델링 197억원, 대구간송미술관 운영 58억원, 치맥페스티벌 14억원 등을 편성했다. 서민복지 강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의 생계지원과 영유아 보육, 어르신 일자리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지역 필수의료 기능 강화 및 전세사기 피해자와 청년 주거비 부담 경감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에 총 5조6116억원을 편성했다. 취약계층 생계급여 6305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1678억원, 어르신 기초연금 1조2268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1578억원, 응급의료 필수진료 기능 유지 응급의료기관 지원 6억원, 전세사기피해 지원 7억원, 청년 전월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38억원 등이다. 반면 우리마을 교육나눔(-11억원),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3억원),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지원(-36억원) 등 관행적이고 비효율적 사업은 축소하는 등 강도 높은 세출 재구조화를 단행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서울특별시와 함께 양대 특별시 체계로 대개편되는 ‘대구경북특별시’가 출범하게 되면 (가칭)광역통합교부금 등 새로운 재정확보 특례를 통해 연간 2조원 이상의 재정을 확보해 대한민국 2대 특별시로 도약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은 제313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4-11-06

대구지방환경청, 영풍 석포제련소 황산가스 경보기능 차단 및 측정값 표시기판 고장 방치 적발

영풍 석포제련소가 통합허가 허가조건 위반 행위로 환경당국에 적발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최근 (주)영풍 석포제련소 수시점검에서 관련법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통합허가 허가조건 미이행이다. 이번 점검에서 석포제련소는 작업장 내 감지기 7기의 경보기능 스위치를 꺼둔 상태에서 조업을 했고, 이 중 1기는 황산가스 측정값을 표시하는 기판이 고장난 상태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석포제련소는 지난해 5월에도 수질오염방지시설인 암모니아 제거설비를 상시 가동하지 않아 허가조건 위반으로 1차 경고 처분을 받았다. 통합허가 허가조건 위반 시 1차는 경고, 2차는 조업정지 10일, 3차는 조업정지 1개월, 4차는 조업정지 3개월 처분을 받는다. 대구환경청은 위반 사항에 대해 환경부에 처분을 의뢰했고, 환경부는 처분 확정에 앞서 석포제련소의 소명의견을 들은 뒤 허가조건 2차 위반에 따른 조업정지 10일 처분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서흥원 대구환경청장은 “황산가스는 사람의 건강과 환경에 유해할 수 있어 사전에 누출을 감지할 수 있는 감지기 관리의 중요성이 큰 만큼 위반사항에 대한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며“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해 통합허가 조건 이행 및 환경법령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사후관리와 위반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난 2022년 (주)영풍 석포제련소 공정 내 황산가스 감지기 11기에 대해 감지기의 상시 정상작동 및 유지관리 등이 포함된 통합허가 허가조건을 승인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