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12일 군위군 생활체육공원에서 대구군위초병설유치원 유아와 대구군위초 1~2학년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2025 유·초 연계 교육 놀이로 잇-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교육과정 연계를 강화하고, 체험 기회가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자연 속 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유·초 자연놀이 이음 한마당 △유·초 협력놀이 이음 한마당 △도란도란 소통의 시간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자연놀이 이음 한마당’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이 팀을 이뤄 숲밧줄 놀이와 신체 활동을 체험하며 기초체력과 문제해결력을 길렀다. ‘협력놀이 이음 한마당’에서는 ‘협력 이어달리기’와 ‘지구공 굴리기’ 등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사회적 협동심을 증진시켰다.
‘도란도란 소통의 시간’에서는 참여자들이 ‘유치원·학교에서의 하루’와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유치원부터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학습 연계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와 초등학생이 함께 성장하며 마음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군위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와 유·초 연계 교육 모델 발굴을 위한 시범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향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