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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달서구, 올해 하반기 공약이행 구민평가단 회의 개최

대구 달서구청은 지난 26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올해 하반기 공약이행 구민평가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공약이행 구민평가단, 주민배심원, 공약 소관업무 부서장 등 45명이 참석해 민선 8기 구청장 공약사업에 대한 주요 성과 보고와 평가를 공유했다. 구민평가단은 민선 8기 전반기의 공약이행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이에 대한 평가 및 내실있는 공약이행과 구정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서 아동친화시설인 달서아이꿈센터 운영 활성화 제안을 비롯해 다문화 산후도우미 사업, 노인일자리 사업,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 등 다양한 분야의 공약사업에 대한 관심과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내년 8월 준공 예정인 월배노인종합복지관이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주민 이용도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의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달서구청장의 민선8기 공약은 △일자리 선도 혁신경제도시 △따뜻한 삶터 공감복지도시 △즐거운 일상 문화관광도시 △친환경 선도 힐링녹색도시 △글로벌 창의 명품교육도시 △스마트행정 열린소통도시 등 6개 분야에 대해 구정 최우선 과제인 59개 단위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구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주민과 소통하며 완성도 높은 공약 이행으로 보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마인드로 희망찬 미래가 있는 ‘대구 중심, 달서의 시대’를 활짝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27

중기부, 우수 소상공인 제품 할인 판매하는‘12월 동행축제’ 열어

소비자와 전문가가 선정한 소상공인 우수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 1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를 촉진을 위한 ‘12월 동행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와 전문가가 선정한 소상공인 100곳 업체의 우수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판매 수익과 물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행사 첫 주차인 다음달 6∼8일까지 서울 홍대걷고싶은거리(레드로드 R1~2)에서 특별행사로 개막을 알린다. 홍대 레드로드는 활기가 넘치고, 외국인이 많이 찾는 젊음과 글로벌 거리로 알려진 국내 대표 문화의 거리이다. 개막행사 기간 따뜻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온기장터를 비롯해 청년상인, 강한소상공인 및 동행기업 판매존, K-뷰티 제품 홍보관 등 30여 개의 판매·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대구 지역은 이 기간 ‘대구 크리스마스페어’와 연계한 소상공인 특별판매전을 연다. 또,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는 K-핸드메이드페어와 연계한 소담마켓이 열리고, 11곳의 동네상권발전소에서도 상권 특색에 맞는 컨셉으로 상권별 소비 촉진 행사를 펼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2일부터 28일까지‘군산겨울 나눔 동행축제’ 등을 통해 제품 판매부터 소외계층 기부, 상생나눔행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유통기업 등 36곳의 공공·민간에서 미혼모 기부금·기부물품 전달, 한 부모 가정 기부 행사, 백년가게와 한 끼 나눔행사 등 자발적 온기나눔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한다. 이 밖에도 소비 혜택을 위해 전국 8000여 곳의 착한가격업소와 1천 300여 곳에서 백년가게 이용 시 카드 할인 혜택과 함께 새롭게 추가된 롯데카드에서도 백년가게 10% 할인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12월 동행축제는 따뜻한 마음과 나눔을 주제로 연말연시를 맞아 주위의 고마운 분들에게 질 좋은 우수 제품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전국 곳곳에서 함께 열리는 판매전과 나눔행사에 많은 온기를 보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27

대구 달서구, 사회적기업 육성 평가 2년 연속 ‘장관상’

대구 달서구청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 이번 수상으로 달서구청은 대구·경북 유일하게 2년 연속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다양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자치단체가 주도하고 중앙부처가 지원하는 지역 기반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뤄졌다. 평가는 전국 17곳 시·도와 228곳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최종 8곳 자치단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달서구청은 정부의 사회적기업 지원 정책 패러다임이 ‘자생력 제고’로 전환됨에 발맞춰 사업을 추진했다.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 등 7곳 관계기관과 함께 개최한 ‘합동설명회’와 재정지원이 종료된 사회적기업에 공모를 통해 사업개발비를 지원하는 ‘사회적 경제 Step-up 지원사업’ 등 올해 신규사업이 좋은 사례로 평가받았다. 특히 대구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사회적경제기업의 종합플랫폼 역할을 하는 ‘달서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건립 추진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서구 (예비)사회적기업은 지난 5년 동안 24개에서 41개로 늘었고, 고용인원도 182명에서 261명으로 늘었다. 매출액은 173억에서 304억원으로 증가해 양적·질적 발전을 이뤄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4-11-26

공산초·대구일중 등 20곳 ‘건강급식 우수학교’ 선정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2차로 건강급식 우수학교 2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학교 선정은 지난 7월 1차로 선정한 14곳 학교보다 6곳이 더 늘었다. 우수학교 20곳은 최근 영양(교)사, 학생, 학부모, 교직원으로부터 추천받은 70교 271건의 식단을 대상으로 평가·선정했다. 추천받은 학교별 식단은 영양(교)사, 조리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영양관리기준, 학교급식 적합성, 기호도, 위생, 급식비 적절성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선정 학교는 화원꽃뜰유, 상원유, 공산초, 대산초, 동변초, 상인초, 서촌초, 파호초, 남동초, 반송초, 성북초, 매천중, 경서중, 대구일중, 동부중, 시지중, 팔달중, 덕원고, 국제고, 화원고 등이다. 건강급식 우수학교에는 특별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1200원을 지원하고, 학교급식종사자에게는 1인당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지급과 함께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각종 연수와 포상 대상자 선정에도 반영한다. 선정된 식단을 추천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도 온누리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선정된 건강급식 우수식단의 조리 영상을 제작해 전체 학교와 공유하고, 나이스 시스템에 공통 요리로 등록해 다른 학교에서도 학교급식 식단 작성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우수학교로 선정된 34곳 학교 중 4곳 학교(급별 1교)를 대상으로 다음 달 ‘2024년 건강급식 우수학교’ 교육감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과 기호도를 반영한 건강급식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구 학교급식의 질이 상향평준화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26

‘TK신공항’ 자금 조달 ‘공공자금 이용’ 개정안 국토위 법안소위 통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의 핵심 쟁점이었던 공공자금관리기금을 통한 사업비 조달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 6월 13일 개정안이 발의된지 5개월만이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을 보면 국토부장관이 민간공항 건설사업의 일부를 군공항 이전사업 시행자인 대구시에 위탁하거나 공동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토지 조기 보상도 가능하도록 돼 있다. 이주자에 대한 공공임대주택과 주택도시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영개발방식으로 대구시가 직접 사업을 진행할 때 필수적인 지방채 한도액 초과 발행을 가능토록 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어 공공자금관리기금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비 조달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그동안 대구시는 특별법 개정을 위해 국토교통부·국방부·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의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에게 지원을 요청하고,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에게 법안 개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득하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앞으로 대구시는 남은 절차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등이 차질 없이 진행돼 연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개정안의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 통과를 환영한다”며 “대표 발의해 주신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심사통과에 애써 주신 지역 국회의원 및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숙원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이 적기에 개항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11-26

물산업 제품 국제수준 성능시험기관 출범

국가 물기술 개발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건립된다. 환경부와 대구시,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및 국내 물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6일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물기술 및 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그에 맞는 국제적 수준의 성능시험 시설이 필수이다. 그동안 K-water 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의 시험기관에서 유량계, 수도미터기, 펌프 등 유체분야의 성능시험 시설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현재 포화상태로, 기업들의 수요를 더 이상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부 기업은 자체 성능시험시설을 구축하기도 하지만, 이마저도 중소기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물기업의 특성상 시설을 구축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구상 단계부터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의 필요성을 국회 및 중앙부처,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사업의 조기 추진 및 관련 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해왔다. 대구시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에 건립되는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는 물기업이 개발한 기술 및 제품 중 펌프, 밸브, 유량계 등 유체관련 물기술의 성능을 시험·검증할 수 있는 시설로, 2022년 11월 착공했다. 준공 이후에는 K-water에서 위탁 운영을 맡게 될 예정이다. 국내 물산업 진흥 추진 전략 마련 연구자료(2020년)에 따르면, 글로벌 물산업 시장에서 펌프, 밸브, 유량계 등 유체분야의 시장 규모는 전체의 56%(약 162조 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센터 시설이 완공되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대형 시험설비를 갖춘 국제적 수준의 성능시험 및 기술지원이 가능해져 앞으로 물기업과 함께 신기술 개발 및 해외 물시장 진출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26

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신용보증기금과 ‘데이터 기반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용보증기금이 보유한 양질의 중소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적재적소의 정책 발굴 및 지원사업 운영 등에 앞장서려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022년 12월 구축한 BASA(지능형 기업진단 솔루션 제공 플랫폼)플랫폼을 활용해 중소·소상공인과 관련된 기업정보, 재무·평가·분석정보 등을 중앙회에 제공키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해당 정보를 활용해 중소기업 정책 현장성과 해상도를 높이고 지원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기업이 BASA 플랫폼을 활용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804만 중소·소상공인을 대변하고 정부와 산업현장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개별사업체(나무)와 산업 전반을 모두 이해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이 보유한 품질 높은 중소기업 정보를 활용해 중소·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표 경제단체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26

강은희 교육감,‘저출생 위기, 교육으로 극복한다’ 특강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초청 특강에서 ‘저출생 위기, 교육으로 극복한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대구·경북자유교육연합은 최근 대구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지속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을 위한 명사초청 특강’ 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강은희 대구교육감과 나경원 국회의원을 초청해 저출생 위기를 가족 친화적 교육활동으로 극복하는 대구시교육청의 다양한 교육적 접근방안과 노력을 소개했다. 또, 지역사회에 가족 친화적인 가치를 확산하는 자리가 됐다. 강 교육감은‘저출생 위기, 교육으로 극복하다’를 주제로 교육적 관점에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자 실천하는 가족공동체 형성 교육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 주요 내용은 △가족 가치 교육의 필요성 △수업으로 탐구하는 가족의 가치와 기능 △교육공동체와 함께 체감하는 가족의 가치와 행복 등이다. 국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나경원 의원은 ‘인구 위기, 내일은 없어지나-대한민국의 미래, 인구 위기를 넘어’를 주제로 저출생, 고령화 위기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정책적 대안에 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강연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강은희 교육감은 “가족 가치 교육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우리 사회 전반에 가족 친화적인 가치를 확산시켜 우리 아이들이 가족 형성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26

글로벌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브로제 코리아, 대구공장 준공

대구 달성군은 지난 20일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자동차 부품 공장 브로제코리아(Brose Korea) 대구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브로제 글로벌 인테리어 사업부 총괄 사장인 안드레아스 야글, 홍순배 브로제코리아 대표, 서승우 현대 트랜시스 본부장 등 국내외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브로제 그룹(Brose Group)은 독일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지난 1908년에 창립됐다. 자동차 도어, 시트, 전기 모터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며 전 세계 24개국 68곳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직원은 3만2000여명으로 작년 말 기준 약 12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브로제 코리아는 지난 2003년에 설립돼 수원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 등 주요 완성차·부품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인천시 송도에 있던 공장을 주요 고객사 입지 등을 고려해 달성군으로 이전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대구공장은 건축면적 4310㎡ 규모로 지난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지역에서 직원 2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인천에서 근무하던 임직원 30여 명도 달성군으로 자리를 옮겼다. 브로제코리아 대구공장이 들어선 대구테크노폴리스에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본부,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 경북대 모빌리티 혁신센터 등 연구기관과 계명대 모빌리티 캠퍼스 등이 있어 미래모빌리티 기업들이 투자하기에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은 주요 고객사들이 가까이 있어 기업 하기 좋고 교육, 문화 등 정주 여건 역시 뛰어나다”며 “브로제코리아가 달성군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1-26

‘대구의 맛과 향’ 음식·커피 박람회 29일 동시 개막

대구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대구음식산업·커피카페박람회가 29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29일부터 3일간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22회 대구 음식산업박람회는 ‘파워풀 대구, 딜리셔스 대구’라는 주제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먹거리 축제를 선보인다. 162개사 187부스가 참가한 이번 음식박람회 대구10미(味)관에서는 찜갈비, 뭉티기 등 올해 새롭게 디자인한 10미(味)를 선보이고 지역 유명 한식 대가 15명이 참가하는 명품한식관은 웰빙연잎영양밥, 들깨참깨강정 등 다채로운 한식 메뉴를 전시한다. 먹거리골목관에서는 중구 동인동 골목, 서구 반고개 무침회 골목 등 먹거리 골목이 참여하고 우수식품홍보관에서는 올해 새로 선정된 3개 제품을 포함해 위버맨쉬코리아, 서라벌푸드, 일월한과, 영풍 등 총 8개 업소가 참가한다. 밀키트관에서는 ‘외식업소 가정간편식(밀키트)메뉴 개발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외식업소 100개소의 밀키트 상품 전시 및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빵지순례관은 대구시 명품빵 공동브랜드인 대빵 홍보관을 통해 프랜차이즈 제과점에서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대빵’을 시식·판매한다. 특히 달빛철도특별관을 새롭게 조성해 7개 달빛철도 경유 지자체(고령군, 합천군, 거창군, 함양군, 순창군, 담양군, 광주광역시)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지역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푸드칼리지관에서는 대구과학대, 영진전문대 등 지역 5개 대학 외식관련학과에서 타르트 만들기, 건강베이커리 등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대구 식품외식산업전망 세미나’에는 산·학·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식품외식산업의 비전 제시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NS홈쇼핑,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사와의 구매상담회 및 대구마트유통조합 초청 제품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중소업체의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CAFE-人, 대구’을 주제로 개최되는 제13회 대구 커피카페 박람회는 74개사 196부스 규모로 열려 대구의 우수한 커피와 카페 산업 인프라를 알리고, 마케팅 및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지역 커피 및 식음료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전국 유명 로스터리 30여 개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로스터리 게더링 2024’에는 서울, 부산 등 전국 유명 로스터리뿐만 아니라, 포항, 진주, 군산 등 지역 커피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아라비카, 르망, 미곡창고 등의 업체들이 참여한다. 내년 대구 커피카페박람회에서 개최 예정인 ‘코리아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KCTC)’ 대회의 사전대회 성격의 대구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DCTC)에는 전국 1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밖에 ‘원조 커피도시 대구’의 커피 역사를 알 수 있는 문화공간과 휴게공간을 접목한 브릿지라운지 조성, 핸드드립 및 드립백 제작 체험, 커피퀴즈대회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26

수도권기업 SGA그룹 통합연구소 대구 온다

IT보안 전문기업인 SGA그룹이 수성알파시티에 420억원을 투자해 SGA그룹 5개 계열사 통합연구소를 구축한다. SGA그룹은 2003년 IT보안 전문기업으로 출범해 SGA(주), SGA솔루션즈(주), SGA시스템즈(주) 등 IT보안과 응용소프트웨어, 블록체인 전자서명 등 총 8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핵심 계열사인 SGA(주)와 SGA솔루션즈(주)는 코스닥 상장사로 각각 교육 정보화 사업운영과 IT보안 솔루션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기업이다. 그룹은 2028년까지 총 420억 원을 투자해 수성알파시티 부지 2099㎡(636평)에 7층 규모의 통합연구소를 건립하고 지역의 IT 연구개발 인재 9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SGA(주)는 본사 연구소를 대구로 이전해 소형언어모델(sLLM) 기반 대화형 챗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SGA솔루션즈(주), 보이스아이(주), 에스지앤(주), SGA이피에스(주) 등 4개 계열사의 제2 기업부설 연구소를 수성알파시티에 통합 구축해 AI기반 차세대보안 시스템을 연구할 예정이다. SGA그룹의 투자는 수성알파시티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ABB 글로벌 캠퍼스와 대구대학교 교육연구센터를 중심으로 IT 및 SW 산학협력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고 교육 정보화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대구정보보호지원센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IT보안 산업 육성 지원기관과 접근성이 가깝다는 점리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시는 이번 SGA그룹의 투자는 지난 6월 수성알파시티가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래 첫 유치기업 사례로, 향후 수성알파시티 내 역외 ABB 기업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AX(AI전환) 연구개발 허브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ABB기업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극심한 상황에서 대구에 통합 연구소를 구축한 SGA그룹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AI기반 보안사업의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시는 SGA(주)(대표 박재한)와 수성알파시티 내 ‘SGA그룹 5개 계열사 통합연구소’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25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2만2000명 방문 ‘대성황’

대구·경북 지역의 자동화 및 첨단 소재부품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2024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지난 19∼22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24)과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PartsMaterials Show 2024)으로 구성된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자동화 및 소재부품 기업 669부스가 참가했으며, 4일간 2만2000명이 방문해 기계·첨단소재·부품산업 분야의 최신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했다. 특히 해외 수출상담회는 파키스탄, 탄자니아, 캐나다, 중국, 인도 등에서 초청된 13개사 바이어가 참여해 101건의 상담을 통해 5700만 달러 상담 실적을 거뒀다. 또 현대제철, 삼성SDI, 르노코리아, 현대건설 등 글로벌 대기업 17개사가 참여한 구매상담회는 90건 상담을 통해 703억원의 상담 성과를 달성하며 기계·첨단소재·부품산업 분야의 내수 활성화와 판로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했다. 올해로 25회째 개최한 ‘DAMEX 2024’에는 삼익THK, 한국OSG, 대구텍, 덕산코트랜, 대성하이텍, 크레텍책임 등 157개 기업이 참가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부터 고품질 확보를 위한 공구·금형, 자율제조 실현을 위한 첨단 공작기계·설비에 이르기까지 기계 산업 경쟁력을 높일 최신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산업 디지털전환(DX)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삼익THK, 한국엡손, 주강로보테크, 하이윈코퍼레이션, 스마트와스프, 은현산업 등 스마트공장 자동화 물류 설비 업체 뿐 아니라, 인터엑스, 아이티스코, 제이에스시스템, 솔루션코리아 등 솔루션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디지털전환 현재 및 미래를 선보여 참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년 대비 부스 규모가 20% 확대된 ‘제19회PartsMaterials Show 2024’에서는 소재 및 부품 기업 95개 사가 자리를 빛냈다. 대구·경북 지역주력산업의 근간이 되는 소재부품 산업의 현주소와 기계 산업 발전의 핵심이 될 첨단소재의 미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경북 구미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 첫 선을 보인 ‘방위산업 소재부품 특별관’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공군 군수사령부와 중수테크, 케이알엠, 이스온 등 12개사에서 30부스 공동관을 조성했으며, 지뢰 탐지용 사족 보행 로봇 및 하드킬 드론이 특히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소부장 특별관’은 지난해보다 70% 가량 늘어난 15개 기업이 참가해 몸집을 키웠으며, 세아창원특수강, 화진기술, 알맥 등 소부장 기업과 함께 소부장 RD 우수과제와 성과, 국내 소부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11-25

대구교육청, 물품 통합구매로 예산 절감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공통소요물품 통합구매로 46억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번 예산 절감은 각급 학교(기관) 공통소요 물품을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 계약방법으로 통합구매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최근 4년 동안 절감한 예산은 353억원에 달하고, 청렴도 향상과 업무경감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통합구매는 각 기관별 공통 수요 물품을 조사하고 통합 발주해 예산을 절감하는 것이다. 올해는 △데스트톱 컴퓨터 △액정모니터 △노트북 △스마트TV △크롬북 △전자칠판 △전자복사기 등의 정보화기기와 사무기기를 통합구매로 보급했다. 특히, 노트북 컴퓨터, 스마트TV, 전자복사기 등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이 아닌 제품을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 입찰로 통합구매해 조달청 종합쇼핑몰에 등재된 가격보다 평균 44%의 할인율로 40억원을 절감했다.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일괄 추진이 가능한 사업은 학교운영기본경비 및 목적사업비로 전출하지 않고 교육청 사업비로 편성해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통합계약 관련 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학교(기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통합계약 품목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재정 여건 악화가 당분간 예상되는 상황에서 효율적 예산 집행, 학교업무경감,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통소요물품 통합계약의 규모와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25

대구 중구, 기후대응 도시 숲과 맨발 산책로 개장

대구 중구청이 기후대응에 앞장서고자 도시숲과 맨발 산책로 등을 설치하고,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25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대구콘서트하우스 경부고속철도변 완충녹지 1.0㎞ 구간에 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후대응 도시 숲과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다. 기후대응 도시 숲은 미세먼지, 열섬현상 등 각종 환경 문제를 개선해 도시 내 녹지공간 확장, 미세먼지 저감 및 온도 완화 효과를 기대하는 사업이다. 사업구간 내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높은 구상나무, 안개나무, 애기동백 등 25종 163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또, 산책로 주변은 사계절 꽃을 즐길 수 있도록 수국, 칠자화, 치자, 병꽃나무 등 21종 8385본의 관목과 지피식물을 다층으로 식재했다. 맨발 산책로는 대구 중구보건소 북편에 총 길이 270m로 황토와 마사가 혼합된 흙길(245m)은 직선이 아닌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배치해 자연스러운 산책로의 느낌을 연출했다. 아울러, 천연광물인 제올레스트볼길(25m)과 황토볼지압길(20m)도 함께 조성해 맨발 걷기의 재미와 효과도 극대화했다. 이밖에도 세족장과 신발장 등 부대 시설도 설치해 맨발 걷기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구는 도시숲 조성으로 기후변화 대응 외에도 시민들에게 녹색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과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맨발 산책로 조성이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도심 속 자연과 건강을 결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1-25

달성에 골프장 품은 관광휴양단지 들어선다

대구 달성군이 논공읍 상리 옛 약산온천 주변에 468억원을 투입해 대중골프장이 포함된 농어촌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한다. 지난 22일 열린 주민 설명회에서는 9홀 규모의 대중골프장과 전망대, 치유농장, 풍림원, 힐링 산책로 등이 포함된 관광단지 개발 청사진이 제시됐다. 2026년까지 환경영향 평가 등을 마무리하고 2027년 초에 착공해 2028년 6월 개장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주민들은 이번 개발을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이전 개발과 달리 실현성이 높다는 점과 골프장 외에도 이미 매입한 폐교 활용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검토 중이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흉물로 남아있는 온천 호텔에 대해서도 해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달성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각종 행정절차와 토지보상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많으므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약산온천지구가 30년 만에 해제된 만큼, 사람이 모여드는 활기찬 도시 논공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제시된 주민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역은 지난 1994년 약산온천 온천원보호지구로 지정된 이후 1999년 온천개발계획까지 수립하고 온천탕 등이 운영되기도 했으나 사업시행자의 부도와 자금난 등으로 장기간 방치돼 왔다. 이후 2012년부터 달성종합관광단지 개발이 추진됐으나, 각종 규제와 투자자 유치 문제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에 군은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2월 말 약산온천지구를 해제하고, 개발계획을 위한 용역을 진행해 왔다. 이번 개발사업은 장기간 소외되고 방치된 상·하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1-24

맞춤형 취업 지원 효과 ‘경단녀 줄었다’

대구 지역 경력단절여성이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에 따르면 대구 지역 경력단절여성은 6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3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9만명에 이르던 경력단절여성은 2021년 7만7000명, 2022년·2023년 6만9000명, 2024년 6만 6000명으로, 2020년 대비 경력단절여성 감소율(-26.7%)은 전국 감소율(-19.3%)보다 7.4% 높은 수준이다. 어려운 고용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구의 경력단절여성이 지속 감소하는 것은 대구시는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여성인력개발센터(2개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5개소)와 함께 다양한 맞춤형 종합 취·창업지원 및 경력단절예방 사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지역 내 우수기업을 발굴해 인턴으로 연계하는 새일여성인턴 지원금(1인당 380만원→ 460만원)도 확대해 기업의 고용유지를 장려하고, 연간 10회로 열리는 찾아가는 취업지원 ‘굿잡 버스’를 통해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방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여성 경력단절 사유가 육아(41.1%), 결혼(24.9%), 임신·출산(24.4%), 가족돌봄(4.8%), 자녀교육(4.7%) 순으로 나타남에 따라 기업의 일생활균형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및 교육, 가족친화기업(2025년 235개 목표) 확대를 통해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창업 수요에 대응한 ‘여성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해 창업 초기부터 사업화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년 구직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직업훈련 과정을 8개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여성을 위한 취·창업 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지역의 유능한 여성들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일하기 좋은 대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11-24

공사 멈춘 채 방치된 도로서 결국 교통사고

대구 서구청과 평리6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법정 분쟁으로 공사가 중단된 대구 서구 문화로 도로공사장에서 SUV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오후 9시 18분쯤 서구 문화로에서 남성 운전자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PC 방호벽을 들이받고 인도 쪽 경사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의 에어백이 터졌고, 운전자 A씨와 동승한 어린 자녀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차량은 1시간 32분 만인 오후 10시 50분쯤 견인됐다. 운전자 A씨는 “초행길인 문화로에서 시내 방면으로 운행중이었다”며 “인근에 공사 및 위험 안내판도 하나 없이 갑자기 차선이 줄어 방호벽을 피하지 못하고 차로 들이박았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을 지나던 한 주민은 “입주한 지 1년이 넘게 방치돼 사고위험 때문에 저 도로는 이용하지 않는다”면서 “언젠가 사고가 날 것 같았다”고 꼬집었다. 이날 평리6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관계자들도 사고 현장을 찾았다. 이 도로는 굽어지고 경사가 심해 평리뉴타운 3, 4, 5, 6구역 4곳의 조합이 아파트를 신축하면서 도로 평탄화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문화로 첫 공사를 시작한 6구역 조합이 도로 아래에 고압전선 등 지장물이 발견되면서 서구청과 공사 비용 등 법정 분쟁이 시작됐다. 현재는 공사 구간에 방호벽이 둘러싸인 채 공사가 멈춰져 있다. 3, 5구역은 입주가 완료됐지만, 아직 공사를 시작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1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민사1부는 평리6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서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원고 청구 전체를 기각했다. 이에 조합 측은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1-24

대구 수성구 ‘올해의 SNS 어워드’ 유튜브 부문 최우수상 수상

대구 수성구는 최근 2024 올해의 SNS 어워드 기초지자체(자치구) 유튜브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올해의 SNS 어워드’는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매체별로 활용 현황을 심사해 우수한 소셜미디어를 운영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매체별 소셜미디어 활동 및 영향력 지수를 보는 정량평가와 함께 콘텐츠의 질, 스토리텔링, 의사 소통성 등을 보는 전문가 심사위원 평가로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지자체 유튜브 부문에 처음으로 참가한 수성구는 콘텐츠 특성별 재생목록을 통해 채널 활용도를 높였으며 영화 범죄도시 패러디 영상(조회수 23만회), 수성구 홍보대사 뮤직비디오(조회수 4.9만회), 수능 수석자 토크쇼(조회수 3만회) 등 수성구만의 특색 있는 기획 영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각종 챌린지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트렌디한 쇼츠 영상을 제작했다. 수성구 유튜브 채널 ‘수성TV at Suseong’의 구독자는 작년 대비 98%가량 증가한 2만5000명을 달성, 대구 자치구 가운데 유튜브 구독자 수 1위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2024-11-24

군위군보건소, 혁신 주제 ‘브라운 백 미팅’

대구 군위군보건소는 지난 21일 ‘혁신’을 주제로 브라운 백 미팅의 자리를 가지는 등 혁신 마인드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미팅은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등 혁신적인 사고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연말을 맞아 올해 각종 대외 평가에서 군위군보건소가 연달아 기관상을 수상한 것을 자축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특히, 이 자리에 김진열 군위군수가 깜짝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등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군위군보건소는 올해부터 브라운 백 미팅을 도입해 각자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등 토론 문화를 통한 조직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직원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 사고 촉진과 함께 팀 간의 소통과 협력으로 이어져 올해 각종 대외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브라운 백 미팅 등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올해는 군위군 보건소 직원들의 혁신을 위한 노력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보여 준 한 해이자 의료 공백 등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 각자 맡은 업무를 적극 추진해준데 대해 고맙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2024-11-24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 문화예술 관광팸투어 인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가 지난 22, 23일 이틀 동안‘2024 대구 문화예술 관광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역 내 주요 관광지 답사를 통해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에 특화된 관광도시 대구의 매력과 여행 콘텐츠 개발 및 홍보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통합 이후 본부간 연계를 통한 관광코스 개발로 대구 도심 속 관광지를 둘러보는 동시에 전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인기를 끌고 있다. 투어 첫째 날인 22일 대구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 대구수목원, 대명유수지 등에서 도심권 관광지 투어로 진행됐다. 지난 9월 개관한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신윤복의 미인도와 훈민정음 해례본 등을 관람했으며, 개관 이후 누적 관람객 300만 명이 넘는 대구미술관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후에는 쓰레기를 매립한 장소를 자연생태환경으로 탈바꿈에 성공해 도심에서 가까운 도시형 수목원으로 자리잡은 대구수목원과 은빛 억새밭으로 가을철 명소로 떠오른 생태관광지 ‘대명유수지’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꼈다. 이어 저녁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판소리 뮤지컬 ‘적벽’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적벽대전’을 소재로 판소리와 현대무용의 만남으로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뛰어넘어 신장르의 획을 그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판소리 오케스트라의 리드미컬한 연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지난해 7월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 군위에는 삼존석굴과 한밤마을, 화본역,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삼국유사테마파크, 사유원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제2석굴암이라 불리는 군위의 삼존석굴과 건축가 승효상, 알바로시자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사유원을 둘러봤다. 대구예술진흥원 관광본부 관계자는 “도심과 자연생태 관광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관광도시 대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코스를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