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 창업기업 4곳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PLUG AND PLAY Silicon Valley Summit’에 참가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서밋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PNP 본사 테크센터에서 열렸으며, Saeed Amidi CEO, Scale AI Dennis Cinelli CFO, Draper Associates 설립자 Tim Draper 등 글로벌 기업·투자사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1100여 명의 기술기업 관계자, 520개 투자사, 1600개 스타트업 등이 모여 대규모 네트워킹과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북구에서 참가한 기업은 △㈜WJ(노령 동물 펫푸드) △㈜마이스타체인(블록체인 기반 투표·팬덤 플랫폼) △스너지(친환경 탁텔사 의류) △에임(휠체어 낙상방지 모듈러) 등 4곳이다.
기업들은 산업 리더 및 글로벌 투자사와의 개별 미팅, 피칭, 워크숍, 네트워킹 등에 참여해 해외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약 100건의 기업 미팅을 통해 해외진출 업무협약(MOU) 체결과 글로벌 투자 논의를 이끌어내는 등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다.
에임 주성민 대표는 “사전 피칭 멘토링과 IR 컨설팅이 큰 도움이 됐다”며 “실리콘밸리 진출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값진 기회였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스타트업의 세계시장 도전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