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여건 감안해 3년째 동결
대구시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되는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나눔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106억2000만 원이다.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3년째 모금 목표 금액을 동결했다. 지난해 모금액은 목표액의 102.4%인 108억 7600만 원을 달성했다.
12월 1일 오후 2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출범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나눔실천 유공자, 대구 시민들이 함께 모여 나눔캠페인의 출범을 선포하고,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할 예정이다.
선포식 후 사랑의 온도탑은 구(舊) 중앙파출소 앞 분수광장으로 옮겨져 시민들이 모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온도탑은 1억 620만 원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 최종 목표액을 채우면 100도가 완성된다.
성금 모금 및 캠페인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며,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사랑의열매 사랑의 계좌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송사에 성금과 물품을 기탁할 수 있다. 또 ARS 기부전화(060-700-0050, 1통화 2000 원)를 통해서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