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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간을 걷는 대구 K-투어’ 운영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1-27 09:43 게재일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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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걷는 대구 K-투어 포스터./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K-컬처와 레트로 감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 ‘시간을 걷는 대구 K-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특별노선은 대구의 역사적 깊이와 트렌디한 문화를 아우르는 중구 근대골목을 시작으로, 국립대구박물관, 대구도서관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월요일 제외) 오전 9시 30분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며 최소 인원 15인 이상(최대 40인) 모객 시 출발한다.

대구의 대표 도심 역사관광지인 근대골목에서는 겨울철을 대비해 실내 중심으로 구성한 ‘대구읍성영상관’과 이인성 예술체험공간 ‘아루스’에서 다양한 전시를 즐기고, 청라언덕 관광센터에서는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셀프 책갈피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1928년 진골목에 문을 열어 70년간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미도다방’에서는 인기 메뉴인 쌍화차와 옛날 과자를 덤으로 제공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고(故)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석조물 257점을 전시 중인 ‘모두의 정원’과 특별전 ‘알록달록 동자상’을 통해 한국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대구 남구 미군부대 옛 캠프워크 헬기장 반환부지에 건립된 ‘대구도서관’을 방문해 대구의 역사성과 지식 복합문화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특별노선은 대구시티투어 누리집(www.daegucitytour.com) 또는 전화(053-627-8900)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성인 1만원, 중·고생 8000원, 경로·어린이·장애인 6000원이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특별노선은 K-컬처의 근간이 되는 한국의 레트로 감성과 아름다운 전통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만의 특별한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시티투어 특별노선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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