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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중구,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첫 주행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a-DRT 차량’이 13일 첫 운행에 들어갔다. 동성로 a-DRT(autonomous-Demand Responsive Transit)는 노선버스와 달리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로 반월당역 ∼ 계산성당 ∼ 경상감영공원 ∼ 대구시청 동인청사 ∼ 삼덕성당 ∼ 반월당 등 3.8㎞를 운행한다.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45분 간격으로 하루 7회 운행할 예정이다. 당초 a-DRT는 올해 2월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프랑스 자율주행차 ‘나브야’의 형식 승인 등이 늦어져 운행이 수차례 밀렸다.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는 나브야는 안전요원이 탑승해 비상상황 시 제동버튼과 조이스틱으로 차량을 제어한다. 이에 교통공사는 지난 12일부터 또다른 자율주행차인 카니발 차량을 투입해 운행에 들어갔다. 경상 감영공원 일대의 노인·어린이 보호구역 등은 현행법에서 자율주행이 불가해 안전요원이 수동으로 운행한다. 나브야 운행이 도입되면 반월당역 ∼ 대중교통전용지구 ∼ 삼덕성당 ∼ 봉산육거리 ∼ 반월당역 두개 코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교통공사 측은 “국토부의 나브야 차량형식 승인 여부가 곧 결정돼 다음달부터는 나브야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대구도시철도 반월당역 앞에서 ‘동성로 aDRT’ 첫 주행 축하 시승 행사를 가진 류규하 중구청장은 “첫 선을 보이는 동성로 a-DRT 차량이 현재 트렌드에 맞게 자율주행으로 동성로 일대에 본격적으로 운행되면 동성로 관광특구 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동성로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2024-11-13

대구시의회 기행위 ‘신청사 이전’ 등 시 행정국 행감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3일 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한 공유재산 매각의 신중한 결정을 당부하는 등 대구시 행정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기행위는 문화예술허브 조성에 따른 산격청사 이전 문제, 고향사랑기부금 운영, 공무원 복무 관리, 행정정보공개 운영, 직원 동호회 운영 등에 대해 따져 물었다. 윤영애 위원장(남구2)은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한 공유재산 매각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시민과 공공기관 간의 화상 협업 플랫폼인 ‘소통이음’ 시스템의 저조한 이용률을 지적하고 사업 방향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했다. 류종우 위원(북구1)은 시행 2년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금 제도’가 지난해 대비 전반기 기부금 감소 폭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크다고 지적하고 민간 플랫폼 활용 검토, 답례품 개선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원규 위원(달성군2)은 대구시 직원 휴양시설 중 이용률이 저조한 리조트 회원권을 재점검해 효율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김대현 위원(서구1)은 현업공무원 지정과 겸직 허가, 부적정한 공가·병가 사용 등 철저한 복무 관리와 함께 전수조사 실시를 주문하고 홈페이지에 공무원 신상정보 비공개 검토 등 공무원들을 악성 민원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육정미 위원(비례)은 직원 동호회 활동 지원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운영을 촉구하고 신규 채용 거주지 제한 폐지로 인한 대구 청년들의 일자리 축소와 인구 유출 문제를 우려와 함께 타 시·도에서 유입된 신규공무원들의 대구 정착을 위한 제도 마련을 요구했다. 이성오 위원(수성구3)은 시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정보 공개율이 낮다면서 정보공개심의회 운영의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고, 실질적인 정보공개심의회 운영을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13

대구 서구, 도시재생으로 다시 태어날 열차촌의 마지막을 함께해요

대구 서구, 도시재생으로 다시 태어날 열차촌의 마지막을 함께해요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형성했던 대구 열차촌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면서 이를 기억하는 행사가 열린다. 대구 서구 평리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오는 16일 열차촌 골목에서 ‘열차촌 기억나눔’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평리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변화될 열차촌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고자 추진한다. 열차촌은 한국전쟁 당시 대구로 피난 온 피난민들이 옹기종기 집을 지은 모습이 마치 열차와 비슷하다고 해서 생긴 별칭이다. 행사는 열차촌 골목(평리동 767-26번지 일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열차촌 아카이빙 자료 전시(사진, 영상 등), 열차촌 이야기 콘텐츠 체험, 전통음식(갱시기) 체험, 열차촌 골목투어, 버스킹 공연 등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내년까지 총사업비 185억 원을 투입해 주거환경개선과 주민생활 편의시설 확충,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공영주차장 및 열차촌 기억공원을 조성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리1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새롭게 변화될 열차촌을 홍보하고, 열차촌이 철거되기 전 열차촌 골목에 대한 옛 기억을 모아 나누는 주민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1-13

대구교통공사, 16년 연속 ‘NCSI’ 1위

대구교통공사가 한국생산성본부의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 1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2024년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조사에서 대구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서비스업 부문 ‘1위’를 달성해 동종기관 최초로 2009년부터 1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공사의 전 임직원이 고객 중심의 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공사는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과 전반적인 만족도를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으며, 특히 데이터 기반 고객만족 서비스 혁신으로 서비스 향상에 주력했다. 열차 내 승객혼잡도를 분석해 도시철도 운행시격을 시민 생활패턴 변화에 맞춰 조정하고 시민의 불편과 민원이 많았던 3호선 수성시장역, 대봉교역 등에 비둘기 차단망을 설치해 편안하고 쾌적하고 이용환경을 조성했다. 출입문 반대편을 보고 있는 승객도 정차한 역사의 역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섬식 승강장 터널 벽면에도 역명판을 추가 부착하는 등 민원과 제안이 많았던 역 위주로 대합실과 승강장 등에 안내표지를 추가로 부착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역사 유휴공간에는 스터디카페, 포장정육판매점, 무인프린트샵, 무인카페, 공유회의실 추가 조성 등 역특성에 맞는 공간 개발과 다각화로 시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공사는 혁신 기반의 신 교통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선 건설을 마무리하고 올해 12월 개통을 준비해 광역도시철도망을 확충하고 있으며, 대구 최초 의료 RD 지구 DRT 운행과 팔공산, 대구·간송미술관 DRT 운행 등 대중교통 혁신 플랫폼의 틀을 구축했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시민 중심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며, 미래 성장의 교통환경 구축으로 종합교통기관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더욱 높은 수준의 고객만족을 위해 꾸준히 도전하고 혁신할 것”이라며 “국가고객만족도 1위 달성을 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2024-11-12

달성군, 구지공단에 ‘청년문화센터’ 만든다

대구 달성군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한 ‘2024년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청년문화센터 건립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달성군은 국비 60억원과 지방비 포함 총 96억원을 투입해 구지공단 내 4층 규모의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지난 1992년 준공된 구지농공단지는 그동안 기업들로부터 산업단지 환경이 열악하고 문화·체육시설이 없는 등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이 열악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많다는 민원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이에 달성군은 올해부터 구지농공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기업인 간담회와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는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후 지난 7월 ‘달성군 농공단지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난 9월에는 입주기업 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향후 성공적인 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해 힘을 모아왔다. 청년문화센터는 연면적 2534㎡, 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1~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구내식당과 편의점, 휴게실 및 오락 공간, 피트니스센터, 다목적 홀 등을 3~4층에는 기숙사와 코인세탁소, 라운지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한현수 구지농공단지협의회장은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근로자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들이 들어오게 되면 향후 인력 수급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단지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구지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으로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근로자들의 정주여선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구지농공단지 정주여선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1-12

‘물 산업 중심도시’ 대구서 글로벌 협력의 장 펼친다

물 분야 해외 도시 대표, 학계 및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물도시 포럼,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 세계 물 클러스터 리더스포럼 등 2024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가 대구에서 열린다.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물주간 행사는 세계 16개국 51개 기관이 참여해 국제 네트워크 강화 및 물산업 기술을 공유한다. 2015년부터 대구시에서 매년 열려 물 선진도시와 개도국 도시 간 물 관련 정책 및 기술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세계 도시 간 물 문제 협력 플랫폼인 세계물도시 포럼(WWCF)은 올해 핀란드 미켈리, 일본 구마모토, 필리핀 마닐라, 네팔 카트만두 등 9개 국가 9개 도시와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 스톡홀름 물연구소(SIWI), 세계물위원회(WWC), 아쿠아패드(AquaFed) 등 7개 국제기관이 참여한다. 포럼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 물안보 증진 방안’과 ‘물산업 진흥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이라는 두 개의 주제별로 도시 간 물 정책 사례 공유와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 가능한 공동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한다. 국내외 11개 국가 2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인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IWIC)는 ‘모두를 위한 깨끗한 물 확보’라는 주제로 세계 물 시장 전망과 관련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며, 기조강연, 테크니컬세션, 인더스트리세션, 포스터세션, 산업시찰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환경공단과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 등이 참여하는 인더스트리세션에서는 글로벌 물기업과 한국강소기업과의 동반진출 전략, 물산업 정책의 이해, 미래대응 ESG 등 물기업 종사자를 위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 물 클러스터 리더스 포럼(WCLF)은 ‘물 클러스터의 지속가능한 재정 기반 구축’이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물 클러스터 간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사업을 제안한다. 또한, 대구물산업 포럼에서는 물산업진흥 정책방향과 대구시 주도의 추진방안에 대해 한 해 동안 토론하고 추진한 결과를 보고하 는 성과보고회가 열린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4 기간 중 총 76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회에서는 수돗물 생산 및 공급, 하·폐수 처리 및 방류, 초순수, 상·하수도 시설 엔지니어링, 산업용수 설비 및 서비스 등을 전시하고, 신제품 및 신기술 발표회, 공공구매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운영한다. /이곤영기자

2024-11-12

대구상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전폭 지지”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인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경북행정통합 지지를 표명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12일 오전 회장단 회의를 열고,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고 지방소멸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구·경북행정통합을 전폭 지지한다는 공식 견해를 밝혔다. 이날 회장단은 성명을 통해 “대구와 경북이 통합해 출범할 대구·경북 특별시는 인구 500만의 메가시티로서 공항과 항만을 보유하게 되고, 첨단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원전, 수자원 등 에너지 자원도 확보할 수 있어 글로벌 경제도시로서 대한민국의 경제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거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특별법에 담긴 규제프리존 등 경제·산업 육성, 대규모 개발사업 등 획기적인 특례들이 실현된다면 지역 기업들이 규제 없는 자유로운 경제 산업활동이 가능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시민의 삶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행정통합을 위해 정부의 권한 이양과 재정 지원, 국회의 조속한 특별법 통과, 대구시와 경북도의 속도감 있는 통합 절차를 이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대구·경북 특별시가 대한민국에서 기업이 투자하기 가장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대구상의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성장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행정통합이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이 획기적인 기업투자 여건 조성과 경제 성장 환경 구축, 대규모 개발 기회 확대, 공항·항만을 중심으로 하는 물류 환경 개선 등으로 지역 경제·산업 여건이 좋아질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행정통합 실현에 힘을 보태고, 대구경북이 첨단 산업과 스마트 제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12

대구시 역점 ‘군부대 이전’ 용역 진행상황 미진 지적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허시영)는 12일 열린 군사시설이전정책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군부대 이전 사업과 미군 반환 부지 관련 추진 사업의 진척 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허시영 위원장(달서구2)은 군부대 이전 사업이 민선 8기 대구시의 역점 사업인 만큼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성과 창출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정옥 위원(비례)은 국군부대 및 미군부대 이전 관련 용역 진행 상황이 미진한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지원 사업과 관련해 도로 개설 사업 중심의 발전종합계획을 지적하고 향후 지원사업은 복지시설, 체육시설 등 실질적으로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전환을 당부했다. 임인환 위원(중구1)은 몇 년간 미진한 군부대 이전 사업과 부서 업무 추진 상황을 지적하면서, 관련 업무를 급하게 진행하지 말고,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할 것을 당부했다. 황순자 위원(달서구3)은 올해 연말 최종 국군부대 이전 대상 결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선정 평가 과정 중 새롭게 추가된 ‘국방부의 훈련장 제안’ 배경과 진행 과정에 대해 따져 묻고 국군부대 이전을 둘러싼 군위, 상주, 영천, 의성 등 4개 지자체의 유치 경쟁을 고려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결정하도록 촉구했다. 또 이전지 결정에 대한 대구시의 평가지표를 점검하고, 대규모 군사 시설 이전 사업이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김지만 위원(북구2)은 지난해부터 긴급히 편성한 용역, 홍보 예산의 집행이 부진하다고 지적하고 향후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세부 예산 집행의 추진 상황은 집중적으로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조경구 위원(수성구2)은 반환 예정인 캠프워커 서편 도로 이전 상황을 점검하고, 동편 부지 후속 사업인 3차 순환도로 준공 시기에 맞춰 도로공사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 캠프조지의 외국인 유치원과 외국인 아파트 부지는 주변 노후 지역을 포함해 개발계획을 수립하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적극적인 논의를 당부했다. 이동욱 위원(북구5)은 대구시와 군부대 이전지의 시민추진위 간의 연계를 통한 홍보전략 등을 점검하면서 국군부대 이전 대상지 선정 후 후적지 개발사업 추진 시에 시민추진위와 면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12

영남이공대, 대학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학생들이 최근 이틀 동안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대학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이 대회는 지역 청년들의 로컬크리에이터 문화 확산과 대학 간 네트워킹을 통한 로컬 팀빌딩 시너지 창출을 위한 것이다. 대회는 지난달 7일부터 25일까지 지역 9개 대학 17개 팀 중 예선을 거친 10개 팀이 실력을 겨뤘다. 결선 진출 10팀의 최종 발표 평가를 통해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학생들로 구성된 에코이노베이터스 팀이 ‘식물 영양제로 활용 가능한 미나리 겔 패치’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미나리 겔 패치는 대구 팔공산에서 생산되는 미나리를 원료로 한 고보습 안티에이징 패치로,  지역 주요특산품의 판로를 다각화하고 지역 농가에 도움을 줄수 있도록 고안된 아이템이다. 또한, 영남이공대 ICT반도체전자계열 학생들로 구성된 레밍즈 팀은 ‘실시간 뇌출혈 및 고독사 경고 시스템’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영남이공대학교 한창우 창업지원단장은 “대학 교육과 연계된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국내외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용화될 수 있도록 창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12

“TK통합 찬성” 대구 기관·단체 잇단 성명

대구지역 기관·단체들의 대구경북통합 지지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대구시체육회와 구·군 종목 83개 단체가 대구경북통합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한데 이어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와 대구경영자총협회도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11일 수성구 체육회관에서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를 비롯해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21일 대구시와 경북도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구경북통합을 계속 추진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수도권 일극체제 심화에 따라 대구와 경북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대구경북특별시가 출범하면 국제경기대회 유치와 육성을 위한 국비지원 등 특별법 특례를 통한 체육계 투자 확대, 전문 체육인 양성과 육성, 생활체육 활성화로 체육인들의 권익이 신장되고 주민들의 삶의 질과 건강도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통합 특별법안에 대한 국회의 적극적인 심의와 의결을 촉구하고 정부에는 대구경북특별시에 대해 권한과 재정을 획기적으로 이양할 것을 주문했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대구경북 통합으로 국가로부터 많은 권한과 재정이 이양되면서 대구경북의 경제가 살아날 것이며, 지역의 스포츠도 동반성장하여 시민들은 더욱 윤택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다목적홀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설명회를 갖고 통합을 위한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 및 참여와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병화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을 비롯해 산별대표자 및 조합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현재 대구경북이 육성중인 5+1 신산업 등 산업구조의 혁신적인 클러스터 형성은 물론 대규모 개발 사업과 인프로 확충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특별법안에 포함된 수많은 특례를 통해 280만 대구경북 노동자의 삶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는 인구 500만 메가시티 ‘대구경북특별시’가 되기위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적극 환영하며, 대구경북 각계각층 사회단체들이 행정통합에 함께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과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구경영자총협회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대구경북통합특별법은 기업 조세 감면과 자금과 기반시설 지원, 기업활동 규제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특례 반영되어 있어, 지역 기업들이 성장하고 새롭게 투자할 수 있는 더욱 매력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대구·경북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단합된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각종 조세와 개발부담금을 감면하는 글로벌 미래특구와 함께 첨단 과학기술 및 미래 신산업 육성과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지원 등 경제·산업 특례들이 지역 기업의 과감한 투자로 이어져 경제가 발전하는데 가장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영재·특목고 설립과 지역대학의 설립·운영에 대한 자율성을 강화하는 특례는 기업과 인재가 지방에 정착하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구경영자총협회 김인남 회장은 “대구경북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해져 지역경제와 사회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협회는 대구시와 함께 모든 회원사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별법이 원활하게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11

‘ABB융합 로봇SI 제조혁신’ 국비 312억 따냈다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ABB 융합 로봇SI 제조혁신’ 과제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1.0’ 사업으로 선정돼 2025년 국비 312억원을 확보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2026년까지 3년간 중기부의 혁신 바우처, 스마트 공장, 중소기업 정책자금(융자), 수출 바우처 등의 핵심 정책수단 지원과 시제품 제작, 애로기술 지원 등 지역 주력산업 기업지원 사업비(RD)를 함께 추진해 나가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2024년 3월 78개사의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중기부의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등의 핵심 정책수단과 시제품제작 등 지역주력사업 육성사업으로 109억원을 지원해 지역 기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로봇기업의 발굴 및 육성에 주력했다. 이러한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2025년에는 전년 대비 3배가량 증액된 312억원의 지원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2025년에는 기존 지원 프로그램에 더해 신규 인력 채용 지원 및 기술보증기금(융자) 등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화돼 참여 기업들에게 맞춤형으로 정책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로봇 연관 기업들의 프로젝트 참여 의사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참여기업 8개사를 추가 모집한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2일 제1회 지역혁신대전에서 협업을 통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1.0’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특히 대구시가 제안한 프로젝트는 우수사례로 선정돼 발표되기도 했다. 대구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1.0’ 과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 추가 참여신청서를 제출하면 선정평가 과정을 거쳐 참여기회를 얻게 된다. /이곤영기자

2024-11-11

달서구, 도시재생사업 최우수상

대구 달서구가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도시재창조 한마당’ 도시재생사업 우수지역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 부문은 희망나눔 통합센터 건립 사업으로 준공한 달서건강복지관 운영관리 분야다. 이번 수상으로 달서건강복지관 시설 활용과 운영 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경진대회는 지난해 준공한 도지재생 사업 중 46곳이 참여해 시·도 평가 및 예선전을 거쳐 달서구를 포함한 10곳 지역이 선발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시설 조성 목적의 타당성 △지역 활성화 효과 △주변 지역에 대한 파급 효과, 준공 이후 관리 노력 등이다. 희망나눔 통합센터 건립 사업은 2020년 도시재생인정사업에 선정돼 대구시, 달서구,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 지역본부(이하 LH) 간 업무협약을 통해 달서건강복지관을 건립했다. 달서건강복지관은 사업비는 85억원이 투입됐으며 LH로부터 사업부지를 받아 월성2동 영구임대단지 내 854㎡ 면적의 부지에 전체면적 2690㎡의 지하 1층, 지상 5층 구조로 지난해 8월 준공했다. 이곳은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활 SOC(사회기반시설) 공급을 목표로 주민 커뮤니티 공간, 노인교실,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프로그램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시설로 조성했다. 지난해 10월 개관해 주민들에게 쉼터 및 건강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 거점시설로 자리 잡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도시재생 종합성과평가 최우수상 수상으로 또 한 번 달서구의 도시재생사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달서건강복지관과 같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필요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11

‘독창적인 빛’ 달성군 세천교 ‘새 야경 맛집’ 탄생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세천교가 최근 야간경관 명소로 새롭게 태어났다. 달성군은 ‘달성군 야간경관 가이드라인 수립 및 시범 사업 발굴’ 용역을 완료하고, 야간경관 명소화 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달 ‘세천교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달성군은 지난 7월 지역의 우수한 경관을 보전하고 훼손된 야간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 권역별, 요소별로 체계적이고 알기 쉬운 야간경관 가이드라인을 수립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달성군 전역의 야간 조명과 설치물 등을 정비해 독창적인 빛을 연출할 예정이다. 세천교는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와 매곡리를 연결하는 교량이다. 이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산책로, 체육시설이 위치해 있어 주민들의 야간 활동이 빈번하다. 그러나 기존에는 조명 시설이 부족해 교량 주변이 어둡고 단조로운 분위기였다. 이번 개선 사업 결과, 세천교는 더욱 생동감 있고 안전한 공간으로 변모했다. 이번 사업은 ‘금빛 달성’이라는 주제로 세천교에 LED 미디어바 조명 시설을 설치해 다채로운 빛을 연출했으며 조명은 일몰 후부터 빔 11시까지 운영된다. 달성군은 앞으로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며 내년 9월에는 유가읍 중앙공원, 10월에는 가창면 용계교에 상징성을 부여하는 야간경관 조명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아름다운 야간조명이 군민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앞으로도 관내 야간경관 명소를 차례대로 개선해 밤에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달성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1-11

“달성 농업인 한마음 한뜻으로 힘 모으자”

대구 달성군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29회 달성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농업인의날을 맞아 농촌지도자달성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농업의 가치를 소중하게! 힘차게 도약하는 달성 농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달성 농업인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한마당 잔치로 펼쳐졌다. 행사는 군수, 군의회 의장과 의원, 관계기관 단체장, 농업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와 표창, 기념식, 농업인 한마당 경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아울러 부대행사인 도시농업과 농산물 가공 등 농촌지도 사업의 성과를 알리는 전시 부스와 신기종 농기계, 스마트팜, 우리쌀 소비촉진 홍보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도 마련됐다. 김상국 농촌지도자달성군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는 어느 해보다도 힘들었던 농업 여건 속에서도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계시는 농업인들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며 “한 해 동안 고생하신 농업인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화합의 장이었던 이번 행사로 달성 농업인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달성 농업이 다시 한번 힘찬 도약과 함께 한 발 더 앞서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