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7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지역 섬유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위한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4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타운홀미팅에서 논의된 ‘친환경·미래형 섬유산업 전환’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지역 섬유기업, 첨단소재 수요처, 기술 전문가, 연구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섬유산업 현황 진단 △구조 고도화 전략 △첨단 산업군과의 협력 방안 △친환경 전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섬유산업의 전환 시급성에 공감하며, 핵심 소재기술 확보와 산업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대구시는 이번 의견을 바탕으로 지원 방안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대구 섬유산업이 미래 신산업과 융합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친환경·첨단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경제와 국가 산업구조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