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과 근로자 보호를 위해 오는 12월 13일까지 민간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구·군 및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진행되며, 지역 내 93개 민간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동절기 위험요인별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한파·강설·강풍 대비 안전시설물 관리 상태 △한중 콘크리트 시공관리 적정성 △지반 동결에 따른 흙막이 가시설 및 계측기 관리 △제설자재 비치 및 안전난방기 사용 등 화재예방 조치 등이다.
또 결빙으로 인한 미끄러짐·추락, 한랭질환, 일산화탄소 중독 등 근로자 취약 요소에 대한 안전관리 상태도 확인한다.
점검 결과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며, 중대한 위험 요인이 발견될 경우 사용금지,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와 함께 관계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동절기에는 기상 변화로 인해 공사현장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근로자와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