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매장 콘테스트 최우수상 이어 지역먹거리계획 장려상 수상
대구 군위군이 올해 로컬푸드 분야에서 연이어 전국 단위 수상을 거두며 지역 먹거리 정책의 저력을 입증했다.
군위군은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2024년 지역먹거리계획 과제분야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공모전은 지자체의 지역먹거리계획 실행성과를 평가하는 자리로, 계획 수립 1년 차인 군위군이 첫해부터 수상 명단에 오르며 높은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행정 주도로 저비용·단기간에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하고, 지역 농가 참여를 빠르게 확대한 점이 ‘먹거리 소비기반 구축’ 분야에서 주목받았다. 농촌에서도 실현 가능한 현장형 모델로 평가된 것이다.
이번 장려상은 지난 10월 열린 ‘전국 로컬푸드 우수 직매장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데 이은 두 번째 전국 단위 성과다. 군위군의 실행력 중심 먹거리 정책이 연속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셈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농업인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지역먹거리계획을 시작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현장의 힘이 빠른 변화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