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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상의, 올해 하반기 경제동향보고회 개최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13일 상의 10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하반기 경제동향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보고회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한경선 대구지방국세청장, 윤수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권태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을 비롯한 기업지원기관장과 협회·조합단체장, 기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준표 시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국가적으로 많이 혼란한 상황이다. 그동안 우리는 이런 어려운 상황들을 잘 극복해왔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수습될 것으로 본다 ”면서 “대구시는 지금의 혼란한 상황에서도 TK신공항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고, 지방소멸 위기 속에 절실히 필요한 대구·경북통합도 경북도와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앞으로 대구시를 믿고 지금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경제계에서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구상의가 발표한 올해 하반기 경제 동향에 따르면 10월까지 제조업 생산은 전자부품(19.9%), 전기장비(12.2%), 기계장비(9.2%) 등을 중심으로 생산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늘었고, 민간소비도 소매판매와 자동차 신규등록이 소폭 증가하면서 일부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건설수주액(1∼10월 누계 1조 5,171억 원)이 7.3% 줄고, 수출(1∼10월 누계 74억 7,351만 달러)도 2차전지 소재(정밀화학원료)의 중국 수출 감소세가 지속하면서 19.9% 줄었다. 하반기 중 고용 지표 역시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11월 평균 고용률은 58.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포인트 하락한 반면, 실업률은 2.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대구상의가 지역 기업 225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4년 실적 및 2025년 전망’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3.3%가 올해 사업 실적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투자 실적에 대해서는 애초 계획보다‘축소’ 했다는 응답이 52.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계획대로 완료(28.9%), 철회(12.0%), 확대(6.7%)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업황 전망은‘개선될 것’(17.7%) 보다 ‘부진할 것’(46.7%) 이란 전망이 높았다. 업종별로는 건설업(57.5%), 금속가공(57.1%), 자동차부품(54.9%) 순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은 “지금 우리 경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 매우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각 경제주체가 자신의 위치에서 흔들림 없이 경제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경영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15

대구교통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대구도시개발공사와 업무 협약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최근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해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및 대구도시개발공사와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대구시 산하 3개 공기업은 자녀 보육환경 향상을 위한 정부와 대구시의 정책에 공감하고 적극 동참하는데 뜻을 같이해 이번 협약에 참여하게 됐다. 공사는 올해 6월 저출산 추세 반전을 위한 정부의 대책 발표에 따라 근로복지공단과의 신속한 협업으로 지난 10월 지역의 핵심 기업인 ㈜엘앤에프 및 일신프라스틱㈜와 협약을 체결해 두 기업 근로자의 보육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3개 공기업은 지난달 29일 호텔인터불고에서 ‘지역혁신동반성장 기획포럼’에 참가해 지역소멸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구시 공사·공단 공동대응 협의회’를 발족하는 등 단계적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김기혁 공사 사장은 “미혼남녀 만남행사 개최, 직장어린이집 지역사회 개방, 돌봄학교 지원 등 지역소멸 대응 및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 근로자 및 주민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2-13

대구시의회, TK행정통합 동의안 압도적 가결

대구시가 제출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동의안이 대구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행정통합의 공은 경북도로 넘어가게 됐다. 대구시의회는 12일 오전 제313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기획재정위원회가 상정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동의안을 의결했다. 시가 제출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동의안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행정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로 마련된 것으로, 행정통합의 추진과정과 대구시와 경북도를 폐지하고 ‘대구경북특별시’로 통합한다는 공동 합의문 내용을 비롯해 행정통합 특별법의 주요 내용, 통합의 기대효과 등이 담겼다. 해당 동의안은 찬반투표를 통해 재적의원 32명 중 찬성 31표, 반대 1표로 통과됐다. 앞서 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안건 심사를 벌여 행정통합이 수도권 일극체제 심화로 인한 대구·경북의 성장 정체, 일자리와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중앙의 권한과 재정을 대폭 이양받아 지역 경제와 산업을 발전시키고 시도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라는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회에서도 같은 동의안이 통과되면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절차는 모두 끝나게 된다. 그러나 경북도가 북부권의 반발로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하지 못한 상황인데다 12.3 비상계엄 및 탄핵사태 등으로 정국이 마비되고 있고 기재부 등 중앙부처가 245개에 이르는 행정통합 권한 이양에 대해 반대하고 있어 행정통합 진행이 상당 기간 늦춰질 전망이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12-12

호봉 올리고 휴가 늘리고… 사회복지시설종사자 복지망 넓힌다

대구시는 2025년부터 사회복지사 등 사회복지종사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시행한다. 시는 사회복지사 등의 지위 향상을 위해 국·시비 시설 간 처우 격차 해소 등 ‘제4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계획(2025년∼2027년)’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시는 2015년 1차 계획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시비를 추가 투입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3차 계획에서는 3년간 총 30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건복지부 인건비 권고기준 100% 준수, 가족돌봄 및 건강검진 휴가제·복지포인트 신규 도입 등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에 노력했다. 이번 4차 계획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복지시설 577곳 4466여 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총 64억원을 투입해 단일임금체계 실현, 근로환경 개선 등 4개 분야,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여성, 아동, 청소년시설 등 42개소 시설장들의 호봉 상한을 15호봉에서 16호봉으로 상향하고 호봉 미적용시설인 자립지원전담기관(1개소, 사회복지시설로 2022년 전환)에 호봉제 적용·연차별 인건비 권고기준 준수(2025년 호봉제 적용 93%를 시작으로 2026년 95%, 2027년 97%)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동돌봄시설(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226개소의 연차별 인건비 권고기준 준수도 3차에 이어(2025년 94%, 2026년 97%, 2027년 100%)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57명을 연차적으로 증원해 안정된 근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복지포인트를 1인당 100포인트씩 인상하고, 지방이양시설 종사자에게만 지원되던 유급휴가(공가)인 자녀돌봄휴가(2일)와 건강검진공가(1일)를 국비지원시설 종사자까지 확대한다. 또한 장기근속 휴가를 경력 5년 이상의 저연차 종사자(5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2025년부터 사회복지사 보수교육비를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보수교육 의무대상자는 시설 운영비에서 교육비 전액(1인 5만 6000원) 지원하며, 상해보험료 지원과 유급병가제 등 7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2-12

대구 달성군, 수출유공 기업 3개사에 감사패 수여

대구 달성군은 12일 ‘제12차 달성군 기업 CEO 세미나’ 행사에서 제61회 무역의 날을 기념해 지역 내 수출 유공 기업인 동원산자, (주) 비엠아이, 유성정밀공업(주) 총 3개 업체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달성군은 기업 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수출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들 3개 사를 선발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동원산자(대표 이성만)는 지난해 ‘글로벌 강소기업 1000+기업’에 지정된 산업용 특수원단인 타포린과 얀을 주력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46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9년에는 산업용 경편직물 세계 일류 상품 인증을 획득했으며 수출 유공 기업에 선정됐다. (주)비엠아이(대표 이상윤)는 제철 기계와 자동화 설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2022년에는 AI 모델을 활용한 재활용 폐기물 자동 선별 로봇을 개발했다. 2025년까지 국가 연구개발사업 협약을 통해 탄소 저감형 중대형 이차전지 혁신 제조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유성정밀공업(주)(대표 박만희)은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업체로 프레스, 금형, 용접 등 뿌리산업을 기반으로 한 기술개발로 기술혁신 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2024년 대구 우수 스타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지역 고등학생 51명을 채용하는 등 매년 신규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2-12

대구 중구, 지역 역사와 감성 담은 서체 개발·무료배포

대구 중구가 최근 지역 역사와 감성을 담은 서체를 개발·배포해 호응을 얻고 있다. 개발 배포한 서체는‘대구중구읍성체, 대구동성로체, 대구북성로체’등 3가지 종류의 전용서체다. 이번 서체는 지역의 풍부한 역사, 문화, 상징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독창적 정체성을 알리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개발했다. 구체적으로 서체 종류는 한글 2780자, 영문 94자, 특수문자 986자로 ‘대구중구읍성 Regular, 대구동성로 Bold, 대구동성로 Regular, 대구북성로 ExtraBold, 대구북성로 Light’ 5종이다. 서체 특징은 지역의 정체성과 전통 유지, 보존 등 중구의 정체성을 나타냈다. 특히, 대구읍성, 동성로, 북성로 등 지역의 주요 문화·역사적 이야기를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의견 등 다양한 방식을 거쳐 완성했다. 대구중구읍성체는 붓글씨의 형태를 살린 기울어진 글자 축으로 표현하고 글자 마무리에는 획 굵기 차이 대비를 주어 대구 읍성의 전통적인 특색을 표현했다. 대구동성로체는 볼드와 미디엄의 두 가지 타입으로 동성로만이 지닌 젊음과 활기가 넘치는 감성을 담고자 리드미컬한 줄글로 밝고 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시각 중심을 중앙에 배치해 손 글씨의 줄글을 안정적으로 보이도록 구성했다. 대구북성로체는 볼드와 미디엄의 두 가지 타입으로, 북성로에 있는 다양한 역사적 자산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독창적 디자인으로 전통적이고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정원에 가까운 ‘o’의 형태로 디자인적인 특징을 부여했다. 중구는 축제, 이벤트 홍보, 간판, 홍보물,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시 활용하고, 서체를 적용한 굿즈 제작 등 지역 상품 개발과 함께 중구를 알리는 홍보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우리 구 전용 서체 개발로 중구의 문화적 자산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시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 중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2-12

대구교육가족에 음악으로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

대구학생문화센터는 오는 27일 센터 대공연장에서 ‘2024 송년음악회’를 열고,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음악회는 대구 지역 교육 가족과 시민들이 따뜻한 음악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희망을 품은 새해를 맞도록 준비했다. 음악회는 공연 당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이지훈의 진행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소프라노 조수미의 국내 및 아시아투어 공연을 전담해 세계적 수준의 기량을 인정받은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와 서정적인 음색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소프라노 김순영이 출연해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소프라노 김순영은 ‘넬라 판타지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따뜻한 가사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대구학생문화센터 소속 대구유스콰이어와 장애를 넘어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는 DCU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의 무대도 감상할 수 있다. 대구유스콰이어는 가수 양희은의 노래로 엄마가 딸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엄마가 딸에게’를 합창하고, DCU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대구학생문화센터 배호기 관장은 “이번 음악회가 대구교육가족과 시민들께 큰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11

“접근성 떨어지고 사업비 과다” 지산목련시장 공영주차장 ‘도마’

속보= 대구 수성구가 ‘주차장 특별회계 설치 조례’ 안건 승인 과정에서 절차를 어겼다는 의혹을 받는 가운데본지 2024년 12월 10일자 3면 예산 낭비 논란에도 휘말리고 있다. 지산목련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구청의 무리한 추진과 과도한 예산 사용으로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수성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수성구는 당시 에덴공원 지하에 187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장규모에 맞춰야 한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침에 따라 주차면수는 31면으로 축소됐다. 이 사업의 총 예산은 28억3000만원으로 국비 16억9800만원, 시비 5억6600만원, 구비 5억6600만원이다. 하지만 수성구는 축소된 사업은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대체부지 마련을 추진해 한 곳을 선정했다. 대체부지에 대한 예산을 포함한 새로운 예산안은 22억6100만원으로 설정, 이 중 19억7000만원을 구비로 마련해야 한다. 이 상황에서 수성구는 토지매입비 19억원을 특별회계에서 일반회계로 전출하려는 계획을 의회에 상정했다. 이렇게 되면 당초 중기부 공모 사업 예산 28억3000만원 중 3억5000만원만 사용하고 나머지 19억8400만원의 국·시비는 2026년까지 반납해야 한다. 수성구의회에서는 예산 낭비와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사업을 전면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구비 19억원을 들여 12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면 1면당 1억8800만원이 들어가는 구조로,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다. 대체부지 선정의 필요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산목련시장에는 이미 지산한라 공영주차장이 51면 규모로 조성돼 있다. 수성구가 선정한 대체부지는 기존 주차장과 약 160m 정도 떨어져 있어 기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는 것. 또 시장이 설립된 지 30여 년이 지난 현재 점포 수는 28개로 줄어든 상태로, 작은 규모의 전통시장에 추가적인 주차장이 정말로 필요한지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새로 선정된 대체부지 위치는 기존 시장과 떨어져 있어 접근성 문제도 제기됐다. 인근 목련아파트 주민 A(39·여)씨는 “주차장의 필요성도 있지만, 새로 조성되는 주차장이 시장과 멀리 떨어져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지 의문”이라며 “대체부지 예정지의 도로 폭도 좁아 주차장 진입·진출 시 혼잡 또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성구 관계자는 “31면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도시 계획을 변경한 후, 관계 기관의 협조도 받아야 한다. 공사비도 40억원이 넘어 현재 예산 보다 부족했다”며 “상인과 지역 주민 요청에 따라 지산목련시장 주차장을 빨리 조성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2-11

대구상의, 지역기업 해외 온라인마켓 진출 지원사격

대구상공회의소가 추진 중인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사업’이 지역 기업 수출 활로 모색을 위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 경제 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수출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아마존닷컴 계정 생성부터 브랜드 등록까지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면서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2022년부터 대구시와 공동 사업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위해 해외 시장 진출의 첫걸음을 지원하고 있다. 알리바바닷컴 B2B, 아마존닷컴 B2C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대구상의는 아마존닷컴에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을 발굴해 아마존닷컴 계정 생성부터 브랜드 등록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에서는 최초로 지난 6일에 이어 오는 13일 ‘2024 아마존닷컴 신규 셀러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인력, 시간 부족 등으로 서울에서 장시간 교육을 받기 어려운 기업을 위해 아마존닷컴 관계자들이 직접 대구를 찾아 두 차례에 걸쳐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주요 내용은 △아마존닷컴 소개 및 입점 프로세스 이해 △계정생성 실습 △브랜드 레지스트리 및 상표권 출원 이해 △상품등록 교육 및 실습 △아마존닷컴 광고·물류 서비스 등이다. 워크숍에 참여한 수출 담당자는 “중국·EU 등 주요국 경기침체에다 미국 등의 글로벌 수출규제 강화로 내년도 수출환경이 정말 어려워질 것 같다”면서 “이번 사업이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이해 증진, 우리 제품의 해외 소비자 반응 확인 등 관련 경험축적 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11

제20대 경북대 허영우 총장 취임식

제20대 경북대학교 허영우 총장이 11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취임식을 했다. 허 총장은 지난달 15일 제20대 경북대 총장으로 임명됐다. 이번 취임식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통상적인 축하공연 등은 생략하고 간소하게 진행했다. 허영우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북대학교의 새로운 100년은 진정한 혁신으로부터 시작한다”며 “대학이 지역 혁신의 원동력이 되고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진리와 긍지와 봉사의 정신을 배우는 곳, 경북대학교는 그러한 사명을 실현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혁신과 성장으로 시대를 이끄는 인재를 양성해 ‘세계가 주목하는 초일류 대학, KNU’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모두가 위기를 말하는 지금, 우리 경북대학교는 도약의 큰 걸음을 내디뎌 전 세계가 주목하는 초일류 세계 100대 대학으로, ‘More Action KNU’ 더 행동하고, 활기찬 대학으로, 우리는 거침없이, 지혜롭게, 더 큰 세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북대 무기재료공학과 학․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2005년부터 경북대 교수로 재직했다. 경북대 공과대학장 겸 산업대학원장, 투명산화물반도체연구회장,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11

달성군립합창단 스무번째 정기연주회‘추억, 음악 그리고 열정’ 성료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한 ‘제20회 달성군립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지난 10일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박찬일 지휘자와 조윤지 반주자, 양채원 사회자가 함께한 이날 공연은 합창단의 빛나는 하모니로 600여 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스무 번째를 맞이한 이번 연주회는 ‘추억과 음악, 열정’을 주제로 해, 특별 제작된 아카이빙 영상과 오프닝 곡 ‘꿈을 꾼다’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첫 번째 무대 ‘추억’에서는 ‘그리움만 쌓이네’, ‘Eres tú’, ‘좋은나라’를 선보이며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김남훈의 재즈원더랜드가 함께한 연주는 깊은 감동을 더 했다. 두 번째 무대 ‘음악’은 ‘Lightning!’, ‘The Snow’, ‘Go! Classic’을 통해 합창단의 기량과 매력을 뽐내며 관객들을 몰입하게 했다. 마지막 무대 ‘열정’은 ‘80년대 가요 메들리’, ‘풍악을 울려라’, ‘아! 대한민국’ 합창으로 관객들과 함께하는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역대 단원 9명으로 구성된 ‘ONE MORE TIME’ 팀의 무대는 큰 호응을 얻으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무대 중간에는 열정의 탱고 음악을 연주한 ‘뜨거운 탱고’와 바리톤 박정환이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으며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의 독창적인 공연도 더해져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달성문화재단 김종호 대표이사는 “올해 제20회 정기연주회를 맞아 더욱 풍성하게 연출된 달성군립합창단의 희망찬 하모니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라며, “앞으로도 달성군립합창단의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통해 법정문화도시 달성군으로서 문화예술의 위상을 한껏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2-11

대구 달서구, 보건복지부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부문 ‘최우수상’ 받아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17곳 시·도 및 229곳 시·군·구를 대상으로 복지 대상자 급여의 적정 지급 여부와 개인정보 관리 수준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달서구는 지역 복지 서비스 질 향상 및 기초수급자 사후관리 체계 혁신적 개선 등으로 복지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복지 대상자 수급 적정성을 강화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기초수급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효율화하고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정기적인 업무 연찬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복지재정의 건전화와 행정조사 기법의 전문화를 이루며 선도적인 복지 행정을 펼쳤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수급 가능 가구 적극 발굴, 저소득층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이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감을 느끼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결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두텁고 촘촘한 복지 행정을 펼치겠다”며 “주민 모두가 행복한 달서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11

대구시교육청,‘학생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심포지엄’열어

대구시교육청은 11일 라온제나 호텔에서‘학생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교장, 교감 등 학교 관리자 70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관리자 역량 강화와 현장 맞춤식 컨설팅을 제공했다. 행사는 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인 최태영 센터장을 비롯한 에스엠정신건강의학과의원 최성민 원장, 구자섭정신건강의학과의원 구자섭 원장, 대구가톨릭대병원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김준원 교수 등 4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주제 발표와 강연 등 모두 1, 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는 최성민 원장이‘자해 및 자살시도 학생 대처방안’을 주제로, 구자섭 원장이 ‘학교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학교장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쳤다. 2부는 김준원 교수의‘정신건강 위기학생에 대한 이해 및 관리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최태영 센터장을 좌장으로 참가자들의 위기 학생 현장 사례와 대처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고 질의하는 맞춤형 컨설팅 시간을 가졌다. 최태영 센터장은“학생들의 정신 건강 문제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야 해결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학교 부적응 해결을 위한 직접적인 접근 방안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그동안 대학병원Wee센터가 전문의료기관과 연계해 학생들의 마음건강 지원과 회복에 큰 역할을 해 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교육청에서도 지속적인 학생 마음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013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대학병원 연계 대학병원Wee센터 4곳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심리·정서 지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모범적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대학병원 연계 대학병원Wee센터 4곳은 경북대병원Wee센터, 동산Wee센터, 대구가톨릭Wee센터, 영남Wee센터 등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11

TK 신공항 등 핵심사업 추진 발판 마련

대구시가 정부 예산안이 4조1000억원 감액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8조원대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따라 미래 50년 번영을 위한 TK 신공항 건설 등 ‘대구혁신 100+1’ 을 완성할 핵심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10일 국회 2025년도 정부 예산에서 투자사업 4조433억원 등 전년대비 1983억원(2.4%) 증액한 총 8조3569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홍준표 시장이 두 차례의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대구 혁신 100+1’을 완성할 핵심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을 시작으로, 전 공무원이 국회와 중앙정부의 문턱이 닳도록 방문해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설득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대구를 남부 거대 경제권의 물류·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의 설계비를 667억원 반영해 대한민국 경제지도를 바꾸기 위한 준비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했다. 또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사업(381억원)은 예산 심사 중 감액 의견이 나오기도 했으나, 국회 소관 의원실을 찾아가 설득한 끝에 정부안을 지켜내어 세계적인 로봇 산업 도시로의 도약 준비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 설계비 667억원, 달빛철도 건설 45억원, 금호강 하천 조성 사업 32억원,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56억원,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1209억원, 상화로 입체화 사업 300억원, 고신뢰 반도체 상용화를 위한 검사검증 지원 30억원, 이노-덴탈(치과) 규제자유 특구 15억원, 글로벌웹툰센터 조성 20억원, 게임테크 허브 조성 및 운영 15억원 등이 반영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서울특별시와 함께 양대 특별시로 자리 잡게 될 대구경북특별시가 출범하게 되면 대구 재건의 시기를 더욱 앞당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2-10

대구 학부모 10명 중 9명 늘봄학교 운영 “만족”

대구 학부모 10명 중 9명 이상이 대구늘봄학교 운영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구시교육청이 공개한 ‘2024학년도 2학기 대구늘봄학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대구 학부모 95.5%가 대구늘봄학교 운영에 대해 만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1학기 만족도 93.8%에 보다 1.7% 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학부모 2071명이 참여했다. 전체 응답자 중 매우 만족이 72.1%로 가장 많았고, 만족 23.4% 등‘만족’ 이상 응답률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만족 사유로 ‘사교육비 절감의 효과 있었다’를 가장 많이 꼽았고,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수업의 질이 높다’, ‘교사가 친절하고 학생 관리가 잘 된다’, ‘자녀가 또래와 어울릴 수 있다’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다만, ‘야외활동이나 교과관련 프로그램이 확대되면 좋겠다’, ‘방과후학교와 시간을 맞춰 주면 좋겠다’ 등 개선을 요청하는 의견도 나왔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대구시교육청은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학부모 공개 수업, 모니터링, 강사 평가를 통해 학부모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대학, 도서관, 지역 전문기관 등과 협력해 기존 돌봄과 차별화된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로 분석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난 1학기보다 2학기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학부모의 의견과 요구 사항을 충분히 반영해 내년도 확대 시행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10

일할 사람 없는 지역기업… 3곳 중 1곳 “60세 이상 계속 고용”

지역기업 절반 이상이 현장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기업은 현장인력 수급 대책으로 60세 이상 근로자 계속 고용을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지역기업 현장인력 수급 및 외국인 고용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역 기업의 55.4%가 현장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유통업과 건설업보다 인력수급이 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 중 섬유업의 현장인력 수급이 가장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고, 이어 식품, 인쇄·제지, 자동차부품, 기계·금속 순으로 응답했다. 현장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으로는 ‘현장 근무 기피 현상’이 37.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채용 가능 인력부족(청년층 유출, 인구감소 등)’과 ‘낮은 급여와 복지 수준’이 각각 23.3%, ‘도심과 떨어진 근무지’는 13.8%를 차지했다. 지역 기업은 현장인력 수급 해소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60세 이상 근로자 계속 고용(32.4%)’을 가장 많이 검토하고 있고, ‘급여 및 복지여건 개선을 통한 청년층 고용(28.8%)’과 ‘외국인 근로자 고용(23.4%)’도 주요 대안으로 꼽았다. ‘기계 설비 자동화(11.7%)’와 ‘인건비 저렴한 국가로 생산공장 이전(2.3%)’을 검토하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한, 단순 노무직(20.7%)보다 기술직(79.3%)에 대한 수요가 높았고, 기술직 중 중급(37.8%), 초급(37.4%), 고급(4.1%) 기술자 순으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한 기업 중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기업은 35.6%, 미고용 기업은 64.4%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이유로는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기 힘들어서’ 응답이 81.0%를 차지했고, 이어 ‘인건비 절감을 위해서(12.7%)’, ‘업무에 능숙하고 성실해서(5.1%)’,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1.3%)’ 순을 보였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관리 및 제도적 불편’이 44.0%로 가장 높았고, ‘내국인으로 근로자 고용이 충분해서(27.3%)’, ‘내국인 근로자와 인건비 차이가 크지 않아서(13.3%)’, ‘외국인 근로자의 잦은 이직 요청과 업무 태만(11.9%)’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관리 애로사항으로 ‘의사소통(낮은 한국어 구사능력)(38.0%)’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애사심과 책임감 부족(30.3%)’,‘잦은 사업장 변경(17.7%)’, ‘문화적 차이(종교 등)(7.6%)’ 순을 보였다. 가장 선호하는 외국인 근로자 국적은 베트남(29.1%)이 가장 많았고, 이어 필리핀(12.7%), 인도네시아(12.7%), 네팔(10.1%), 우즈베키스탄(7.6%) 순으로 응답했다. 외국인력 관련 시급한 개선 과제는 ‘불성실 외국인력 제재 장치 마련(28.7%)’이 가장 높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 적용(25.9%)’, ‘체류기간 연장(19.8%)’에 대한 의견도 많았다. 대구상의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청년층·내국인의 현장 기피 현상이 심해지면서 기업의 인력 수급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우리 지역은 중소기업이 많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만큼 외국인 근로자 고용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과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10

달성군, 보훈문화 확산 공적 인정 받았다

대구 달성군은 10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5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보훈문화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보훈문화상’은 국가보훈부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분들의 나라 사랑 정신과 공훈을 기리는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6개 팀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달성군은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 확대, 다양한 콘텐츠의 보훈 행사 개최로 일상 속의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올해 대구 최초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충혼탑 엘리베이터 설치 사업과 호국 공훈비 설치 공사를 시행하는 등 보훈대상자들을 위한 예우와 지원, 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번 ‘보훈문화상’ 수상과 함께 받은 시상금 이천만 원은 보훈단체 연합회에 전액 기탁하여 보훈 관련 사업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우리 군은 이번 ‘보훈문화상’ 수상으로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2024-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