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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교육청, ‘2025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강화 연수 평가’서 최우수

대구시교육청이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교육부가 실시한 ‘2025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강화 연수’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또 성과금 4억7700만 원도 확보했다. 이번 결과는 교육부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운영한 디지털 기반 연수 실적을 4개 영역, 20개 지표에 따라 평가한 것이다. 지난 1~2월에 실시된 AI 디지털교과서(AIDT) 실물 연수에서 교원들의 연수 만족도와 교원역량 향상도 지표가 별도로 측정됐다. 시교육청은 모든 평가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연수 TF’를 구성하고 각 지원청과 직속기관이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활성화 및 활용 역량 강화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한 점이 우수한 평가로 이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2월까지 AI 디지털교과서 수업 교원 연수 만족도 조사에서 93.1%가 ‘만족’ 이상의 응답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과에 따라 확보한 성과금은 교원의 디지털 기반 연수와 AI 교수·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평가 결과는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온 우리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낸 성과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인재로 키우기 위한 인적·물적 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교원 연수 외에도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컨설팅 및 실천교사단 운영, 디지털튜터 운영, 디지털 기반 교육 선도 학교 운영, AI 디지털교과서 수업 설계 관련 도움 자료 130종 보급 등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 혁신을 위한 교육 현장 지원 방안들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30

신공항 광역철 안동까지 연장·산업단지 조성 등 본격 논의

30년 넘게 해결하지 못한 대구취수원 이전 사업. 대구시민들이 갈망하는 이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는 그동안 고군분투를 이어왔으나,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대구시가 현재 추진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이 취수원 이전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진단한다. 그 말은 지금 해결하지 못하면 대구취수원 이전 사업은 앞으로도 해결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에 본지는 대구시가 추진해 왔던 취수원 이전 노력과 현재 추진 중인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이유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봤다. 원수 공급 협력금•농산물 판매 촉진•문화예술 교류 협력 협약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보존 위해서도 반드시 추진돼야 대선 영향 우려… 김정기 대행 “국가 계획 반영 차질없이 추진” 글 싣는 순서 ①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이란 ② 댐의 물이 가장 안전하다 ③ 대구 안동댐 취수원 이전⋯지역 상생의 모델이 되다 ④(인터뷰)“30년 이상 끌어온 취수원 이전, 지금이 마지막 기회” △물 문제 해결에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되다. 30년 넘게 끌어온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는 무엇보다도 지역 간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동안 대구시는 구미 해평으로의 이전을 추진해 오면서 2022년 4월 구미시와 합의를 했으나, 그해 지방선거 이후 무산되고 말았다. 그러던 중 안동시와 극적으로 합의를 하게 되면서 안동댐으로 이전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대구시는 2022년 11월 2일 안동시와 ‘맑은 물 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다음 해인 2023년 12월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방안으로 안동댐 계약량(하루 취수량 63만 5000t)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이후 환경부는 경북 북부지역 등 타지역의 물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검증 과정을 통해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정부 대안(하루 취수량 46만t)으로 검토 조정해 추진하는 것을 대외 공식화했다. 대부분의 도시처럼 깨끗하고 안전한 댐 물을 취수하는 방식인 안동댐으로의 취수원 이전은 수질, 수량 면에서 최상의 방안이며, 대구경북신공항 및 배후도시의 원활한 용수공급에도 꼭 필요한 사업이다. 또한 취수원 이전 당사자인 안동시와 대구시의 합의가 있는 만큼 30여 년간 풀지 못한 대구시민의 먹는 물 해결에 유일한 현실적인 대안이기도 하다. △지역 상생의 모델이 되다 대구시는 안동댐 취수원 이전을 수용해 준 안동시와 상생발전 방안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안동댐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 방안의 주요 내용은 ▲안동댐 원수 공급에 대한 상생 협력금 일시금 200억 원 안동시 지급 ▲낙동강 수계기금 활용, 매년 상생 협력금 안동시 지급 공동 대응 ▲대구~신공항 광역철도 안동 연장 협력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 안동 산업단지 조성 협력 ▲안동 농산물 대구 판매장 운영 및 판매 촉진 ▲안동시 축제·포럼 개최 시 문화예술 분야 등 교류 ▲대구시 공무원 교육 및 연수 시 안동시 시설 활용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 상생협력 요구사항 공동 대응 등이다. 이밖에도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은 대구시와 안동시만의 지역 상생으로 끝나지 않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실시되고 있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서도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이다. 최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ICOMOS)가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세계유산 ‘등재’ 권고를 판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통틀어 반구천 일원 3㎞에 이르는 ‘반구천의 암각화’가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신청 잠정 목록에 오른 지 15년 만에 이뤄낸 성과이다. 암각화 훼손을 막기 위해서라도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은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 △대선 결과에 따라 사업이 달라진다? 올 상반기로 예상한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의결이 미뤄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선 결과에 따라 정부 기조가 바뀔 수 있다는 우려이다. 하지만, 이건 대구시민들의 30년 숙원인 먹는 물 해결이라는 중차대한 사안이다. 어떤 정부도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정책을 정치적 성향에 따라 좌지우지하지는 못한다. 더욱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안동댐 이전만이 가장 현실적 해결책이기에 다른 방안도 없는 상황이다. 취수원을 이전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수량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전에 검토한 구미 해평 등은 현재 해당 지역이 반대하고 있어 안동댐 이전만이 최선의 방안이다. 대구시와 안동시도 최근 대구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 추진을 재확인했다. 지난 13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안동시를 방문해 권기창 시장과 대구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의 추진 계획을 논의한 뒤 안동댐을 방문해 취수 예정지의 수량과 수질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날 김 권한대행은 “취수원 안동댐 이전은 단순히 대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30여 년간 지속돼온 낙동강 유역 물 문제 해결의 마중물 사업”이라며 “안동시와 상생 협력해 이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9

대구시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추진협의회’ 공동 개최

대구시교육청이 대구시와 함께 2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대강당에서 ‘대구교육발전특구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지역 기업 등 지역기관들과 협력해 지역의 상황에 맞는 교육발전 전략을 통해 지역인재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말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시교육청·대구시·9개 기초자치단체 국(과)장으로 구성된 추진협의체 위원들을 비롯해 RISE센터, 대학 등 지역협력기관 관계자, 추진 사업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구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 현황과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는 지난해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아이와 함께 살고 싶은 대구’를 비전으로 지역 늘봄 및 영유아교육지원, 국제인증교육과정(IB)특구 운영, 대구형 자율형 공립고 2.0, 대구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디지털 교육혁신, 중등-고등 연계 지역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 등 ‘대구교육발전특구 6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연계 늘봄마을 운영, 독서중심 늘봄도서관 도입, 유보통합 모델 선도적 운영, 교육청-대구시-대학간 협약을 통해 IB교육지원센터 설립, 대구형 자공고 2.0 선정·운영,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공모, 기관 협력형 디지털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의 물적·인적 교육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발전특구 사업들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 3월 교육부 주최 ‘교육발전특구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최초 늘봄형 도서관학교 운영’이 지역 공공도서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독서활동 중심의 교육과 돌봄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늘봄 모델 사례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해 대구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역 교육 주체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대구만의 특색 있는 교육발전특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대구형 공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29

대구시, 2025년 제1차 ‘라이즈(RISE) 성과포럼’ 개최

대구시가 29일 대구정책연구원 컨벤션홀에서 ‘2025년 제1차 대구 라이즈(RISE)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2025년부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지역과 대학의 협력을 강화하고 라이즈 사업의 핵심 성과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대학 중심의 지·산·학·연 거버넌스를 구축해 라이즈(RISE) 사업의 성과목표 및 추진현황을 효과적으로 공유·확산하고자 지역대학, 연구기관, 지역혁신지원기관, 기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을 ‘대구시 라이즈(RISE) 성과포럼’ 위원으로 구성했다. 포럼은 주제발표, 지정토론과 함께 성과포럼 위원 전체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교육부가 제시한 라이즈(RISE) 핵심성과지표 해설과 대구 라이즈(RISE)의 핵심 성과목표 및 단위과제 간 연계 전략을 소개하고, 라이즈(RISE) 3대 핵심 성과지표와 연계된 경제지표 분석을 통해 고등교육이 지역경제 및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지정토론에는 대경혁신인재양성사업(Hu-Star),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 등 지역 산학협력 인재양성사업추진에 경험이 풍부한 김현덕 경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순기 경북대 연구부총장,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 윤우영 계명문화대 기획실장과 지역 산업체를 대표해 장재호 ㈜위니텍 부사장이 참여했다. 또 중앙의 공통 성과지표와 대구 라이즈(RISE) 단위과제 간 성과지표 연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박철우 중앙라이즈위원회 성과분과 위원장을 지정 토론자로 특별 초청했다. 대구시는 앞으로 지역 라이즈(RISE) 추진과제의 실행력 강화와 핵심성과 달성을 위해 라이즈(RISE) 포럼을 정례화해 지역 대학 및 유관 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이번 라이즈(RISE) 성과포럼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상호 보완적 파트너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학들이 철저한 성과관리를 통해 라이즈(RISE) 사업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의 소중한 논의를 바탕으로 지역대학과 산업계, 그리고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9

국립대구과학관, 이번 주말 ‘우주항공주간 맞이 과학문화 잔치 한마당’ 펼쳐

국립대구과학관이 우주항공청 개청 1주년(5월 27일)을 기념해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우주항공주간’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시, 야외 체험, 특별 개방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 축제로 꾸며진다. 과학관 본관 로비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아름다운 밤하늘 및 천체’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별과 천체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통해 우주의 신비로움과 과학적 호기심을 관람객들에게 전한다. 주목을 받는 프로그램은 달성군이 주최하는 어린이 체험 중심의 야외 행사 ‘예스! 키즈존’이다. 지난 10~11일 디아크에서 2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큰 인기를 끈 이 프로그램은, 달성문화재단과 협력해 국립대구과학관 야외 광장으로 다시 돌아온다. ‘예스! 키즈존’은 오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어린이들이 직접 뛰어놀고 체험하며 과학을 배우는 맞춤형 과학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과학관은 이번 행사에 총 10개의 체험 부스를 마련했으며, 이 중 6개는 유료 프로그램이다. 체험 부스에서는 다양한 과학 원리를 응용한 만들기 활동과 놀이 체험이 진행돼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또 현장에서는 과학관에서 현재 큰 호응을 얻고 있는 2025년 공동 특별기획전 ‘골때리는 뇌과학’의 무료 관람권이 배포될 예정다. 과학관은 행사 기간 상설전시관과 꿈나무과학관을 전면 무료로 개방한다. 환경·생태, 생명과학, 공학, 미래기술 등을 주제로 한 전시 콘텐츠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창의력과 탐구심을 길러줄 수 있는 현장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난희 관장은 “우주항공청 개청 1주년과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과학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과학문화의 대중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5-29

대구 달서구, ‘출산BooM 달서’ 다자녀 지원 민관협력 전달식 개최

대구 달서구는 지난 28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 일환으로 ‘다자녀 지원 민관협력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다자녀 지원 민관협력사업 전달식’은 출산과 양육의 부담이 큰 다자녀 취약계층 가정의 교육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협력사업으로 4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30세대에 최신형 학습 태블릿 PC 30대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지역 기업 ㈜화성세탁기계 고승현 대표의 약 1000만 원 상당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고승현 대표를 비롯해, 고 대표의 어머니 김근영 명성프라임 대표와 고 대표 배우자도 함께해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두 대표는 2020년 대구 최초로, ‘모자(母子) 아너소사이어티’ 에 나란히 가입해 이후 지속적인 나눔 실천과 지역사회에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적극 전하고 있다. 고승현 대표는 “디지털을 통한 아이들의 배움이 곧 우리 미래이며, 이번 협력사업이 다자녀 가정 교육 환경에 작지만 실질적인 꿈과 힘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다자녀 가정이 아이를 키우며 미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손을 내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달식의 의미가 크다” 며 “앞으로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를 통해 출산과 양육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출산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29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 예고 에어컨 미리미리 손보세요

대구시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매년 여름철 동일한 피해가 반복되는 ‘에어컨 소비자 피해 예보’를 발령했다. 대구시는 2023년부터 소비자상담 빅데이터를 분석해 피해다발 품목 정보들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소비자 피해 예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국 소비자상담 통계 분석 결과 최근 3년간 ‘에어컨’ 관련 접수건은 2022년 4348건(대구 167건)에서 2024년 4571건(대구 212건)으로 5.1%(대구 27.0%) 증가했다. 최근 3년간 대구 시민의 에어컨 주요 상담 사유는 ‘품질’ 195건(35.1%)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수리 불만’ 150건(23.4%), ‘계약불이행’ 75건(13.4%) 순이었다. 하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2642건(전국)을 분석한 결과, 작동불량이 510건(19.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냉방불량 355건(13.4%), 누수 238(9.0%), 가스누출 206건(7.8%) 순이었다. 2024년 ‘에어컨’ 관련 소비자 상담 현황을 보면 6~8월에 많이 접수됐다. 상담 내용은 계절상품의 특성상 주로 사용하는 여름철에 구매하거나 하자를 확인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설치와 수리 접수 집중으로 인한 처리 지연 불만을 호소했다. 에어컨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한 소비자의 주의 사항은 △구입 시 설치비, 설치하자 발생 시 보상 등의 계약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것 △설치 시 설치 기사와 설치 장소·방법 등을 충분히 협의할 것 △설치 후 즉시 정상 작동 및 설치 이상 여부 확인할 것 △주기적인 자가 점검으로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있다면 제조사별 서비스센터로 수리를 의뢰한다. 만약, 소비자가 소비생활을 위해 사업자가 제공하는 물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불편이나 피해를 보아 상담이 필요한 경우, 대구시소비생활센터(053-803-3224) 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로 연락하면 도움받을 수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역대급 무더위로 에어컨 사용이 더 많아지고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상 일주일 안에 설치·수리되던 서비스가 여름철 성수기에는 지연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소비자 주의 사항을 잘 확인해 소비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9

대구시, 풍수해 대비 특별안전점검 실시

대구시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풍수해 대비 특별점검’ 기간으로 지정하고 반지하 주택 및 아파트 지하주차장, 건축공사장 등 폭우·강풍으로 인명 피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무더운 날이 많으며,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날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특별점검은 기존 건축공사장과 축대·옹벽뿐만 아니라 폭우로 인해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많은 반지하주택과 아파트 지하주차장도 주안점을 두고 점검을 진행한다. 대구시는 특별점검과 관련, 구·군 지역건축안전센터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고 △반지하주택 및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침수방지시설 점검 및 폭우 대비 대피 비상연락망 체계 확인 △건축공사장 및 축대·옹벽은 우기 대비 배수로 확보 등 배수계획 수립 점검 및 안전시설물 설치 현황, 강풍 대비 현장 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및 즉시 보완을 요구하고, 기간을 요하는 사항은 임시 안전조치 후 단계별로 해소할 계획이다. 중대한 지적 사항은 관련 법에 따라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지구온난화 및 기후 변화로 인해 최근 몇 년 사이 갑작스러운 폭우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침수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반지하주택을 포함해 풍수해에 취약한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9

전국 최대 ‘소방안전박람회’ 화려한 개막

대한민국 최대의 소방 안전 국제종합전시회인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28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박람회에는 427개 참가기업과 1521개 부스, 200개 사에 달하는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30일까지 개최된다. 소방청과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고, 엑스코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 관계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무인 소방로봇, AI 화재 진압 시스템, 스마트 대응 장비 등 첨단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특히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 소방로봇 ‘HR-셰르파’, 티엑스알로보틱스의 자율 소화 로봇, 엠젠솔루션의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 소방 로봇 등은 미래 재난 대응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대표 사례로 주목된다. 해외 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글로벌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독일, 영국, 싱가포르 등 선진국 소방 기술 업체뿐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의 고위급 소방 기관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방문, 국제 협력과 수출 교두보 마련에도 의미 있는 진전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는 소방 일자리 페어, 기술 세미나 및 산업 컨퍼런스, 맞춤형 기술 투어 등이 준비돼 있어, 기술 전시를 넘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성장과 인재 양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지난 21년간 K-소방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온 소중한 플랫폼”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구가 K-소방산업의 상징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국민의 안전 문화 확산과 소방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세계 5대 안전박람회가 됐고, 아시아에서는 3대 박람회로 손꼽히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박람회로 성장했다”면서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미래형 장비와 기술의 연구 개발과 공격적 판로개척, 수출 관련 마케팅 관점 전략화 시스템이 동시에 정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실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만족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 관람은 무료이며, 참관객은 공식 누리집 (www.fireexpo.co.kr)을 통해 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를 계기로 2004년 시작된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그간 누적 참가기업 5212개사, 누적 참관객 131만여 명, 수출 상담액 1조 1866억 원을 기록하며 세계 5대, 아시아 3대 소방산업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28

‘기업 애로·규제개혁’ 민·관 지혜 모은다

대구시가 지역 내 투자유치기업과 유관 기관이 함께하는 ‘제1차 기업 애로해결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28일 ‘노사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덴티스, ㈜동보 등 6개 투자기업 대표와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관계부서장, 구·군 관계관, 유관기관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날 참여기업들은 △산업단지 내 복지시설 확충 △청년 주거지원 제도 확대 △산업단지 대중교통 보강 등 다방면의 애로사항을 제기했고, 관계부서·기관에서는 이에 따른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했다. A사가 건의한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이 공동 이용 가능한 구내 식당 등 복지 편의시설 운영에 대해서는 산업단지 정주 여건 개선과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문화센터 건립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 B사가 건의한 산업단지 내 청년 임대주택 부족 건에 대해서는 공공임대주택 추진 사항과 관내 중소 제조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에 대한 내용을 안내했다. C사의 산업단지 내 대중교통 편성 건의 등에 대해서는 시내버스 접근성 개선을 위한 방안과 입주기업 수요 증가에 따른 시내버스 운행이 검토될 예정이다. 향후 개통되는 도시철도망을 통해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가산단 일원 진입교통망 확대 등 총 9건의 건의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현장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은 관계기관의 추가 검토 후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이날 참여한 투자기업들은 “대구시 투자 업무협약(MOU) 체결 후 대구시의 원스톱 지원에 따라 관계기관의 인·허가 절차가 원활하게 수행돼 투자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투자기업들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에 투자를 결정한 투자기업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성의와 최선을 다해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강화해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8

바닥 친 대구경북 전공의 복귀율… 10%도 못 미쳐

대구·경북 지역 수련병원들이 사직한 전공의(인턴·레지던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가 모집에서 복귀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 7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총 정원은 약 1100명에 달하지만 이번 추가 모집에서 전체 지원자는 10%가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이날 접수를 마감했으나, 구체적인 지원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병원 측은 “지원율이 매우 저조하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은 당초 27일 마감 예정이었으나 지원자가 적어 접수 기간을 하루 연장, 또 29일까지로 마감일을 변경했다. 두 병원의 정원은 총 378명이며, 28일 기준 지원자는 19명에 그쳤다. 앞서 26일 접수를 마감한 대구파티마병원은 정원 50명에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었고, 경주 동국대병원은 28명 중 2명이 지원했다. 영남대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도 한 자릿수 지원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가 모집은 정부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 의료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사직한 전공의들이 수련을 재개할 수 있도록 마련한 조치다. 정기 전공의 모집과는 별도로 병원별 자율 전형으로 진행됐다. 한 지역 수련병원 관계자는 “떠났던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병원 현장의 인력난과 혼란은 계속될 것”이라며 “전공의 복귀 여부는 대선 이후에나 윤곽이 잡힐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28

가스公 ‘학교 농구부 활성화 지원사업’ 확대 추진

한국가스공사는 29일 지역사회 스포츠 저변 확대와 청소년 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5 희망온(On, 溫) 학교 농구부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2021년 페가수스 프로농구단 창단 이후 연고지인 대구지역 학생 선수들의 성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관내 초·중·고교 농구부에 농구화와 농구복 등 각종 용품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학생에게는 생필품과 운동 보조용품 등으로 구성된 ‘온누리 키트’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대구지역 학교 농구부 10곳에 3천만 원을 투입해 농구 용품과 온누리 키트를 제공하는 등 2021년부터 4년간 34개 지역 초·중·고교에 약 1억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올해 가스공사는 지원 대상 학교를 지난해 10곳에서 12곳으로 확대하는 한편, 농구부 학생 전원에게 페가수스 프로농구단 홈경기 관람권도 무료 제공해 학생들이 스포츠 현장을 직접 체험해 보며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대구사회복지협의회 및 대구시농구협회와 협력해 이달부터 사업 안내와 대상자 모집을 진행하고, 6월부터 연말까지 본격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대구 지역사회의 미래 스포츠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육성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28

대경경자청, ‘2025년 입주기업 국내전시회 참가 지원사업’ 본격 추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입주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와 기술력 홍보를 위해 ‘2025년 입주기업 국내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 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전국 주요 산업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제품 및 기술을 직접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기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DGFEZ는 이 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상담을 통해 수출 기회를 확보하고, 신규 거래처 발굴 및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모집을 시행 결과 총 17개사가 지원했다. 외부 전문가의 공정한 평가 절차를 거쳐 ㈜라지, ㈜퓨처드라이브, 버드시아, ㈜그린코어이엔씨, ㈜진, ㈜부린 등 최종 6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각자의 산업 분야에 적합한 전국 단위 전시회에 참가하여 신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 상담 및 시장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게 된다. 각 기업에는 전시회 참가에 필요한 부스 임차비, 장치비, 홍보비 등이 기업당 최대 450만 원까지 지원되며, 전시회 준비부터 사후 홍보, 바이어 응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밀착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병삼 청장은 “이번 국내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은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DGFEZ는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기술력과 제품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DGFEZ는 작년 이 사업을 통해 총 6개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해 98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고, 상담액은 약 13억 원에 달하는 등 실질적인 수출 기회로 이어진 바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28

6·3 대선 사전 투표소 150곳 상황 점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5.29~30)를 하루 앞둔 28일 대구시가 150개 사전투표소 준비상태, 설비 등을 점검하고 사전투표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날 중구 성내3동 사전투표소(성내3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최종 모의시험을 참관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김 권한대행은 사전투표과정을 직접 시연하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활용한 신분증 확인, 투표용지 발급 등 진행과정을 꼼꼼히 점검했다. 동시에 이번 대통령선거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짧은 준비기간을 통해 치러지는 만큼 선거사무 수행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선거사무 최일선에서 투표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현장점검반(9개반 18명)을 꾸려 구·군, 읍·면·동과 합동으로 사전투표소 150개소에 대해 투표소 설비상황, 안전관리 등 막바지 준비상황을 일제 점검했다. 또 선거일 전날인 6월 2일에도 지역 655개 투표소를 전수 점검하고 사전투표일과 선거일에 투·개표지원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선거가 종료될 때까지 선거 추진 상황을 빈틈없이 관리해 유권자들이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어떠한 의혹도 발생하지 않도록 선거사무를 엄정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소중한 주권을 적극 행사하시어 미래 세대를 위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8

경북대 개교 79돌 기념식 “세계적 연구 메카 성장”

경북대학교가 개교 79주년(5월 28일)을 맞아 지난 27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2층 효석홀에서 개교 제7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구시스템과학부 박명구 교수 등 교직원 총 81명에게 ‘근속 표창’이 수여됐으며, 19명의 직원이 ‘공로상’을 받았다. 창의적인 강의와 교육 기여도를 인정받은 교수 10명에게는 ‘우수강의상’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곽승기(고고인류학과), 강효신(심리학과), 김유진(사회복지학부), 김웅(환경공학과), 김수배(전기공학과), 손수영(가정교육과), 박찬호(치의학과), 곽동미(수의학과), 송영숙(간호학과), 김태운(행정학부) 교수다. 2001년부터 수여되고 있는 ‘장 마리 렌 상(賞)’은 대학원생 가운데 우수한 연구 역량을 보인 이에게 주어지며, 올해는 생명과학부 정동원 대학원생이 수상했다. 이 상은 1987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화학자 장 마리 렌(Jean-Marie Lehn)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외에도 경북대학교 학술상, 원암학술상, Highly Cited Researcher Award, 총동창회장상 등 다양한 분야의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허영우 총장은 “경북대학교는 지역 혁신의 원동력으로, 세계적인 연구의 메카로, 그리고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배움의 터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탄탄한 역사 위에 새로운 가능성을 더해, 우리는 거침없이 지혜롭게 더 큰 세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대는 1946년 국립대학으로 승격된 대구사범대학, 대구의과대학, 대구농과대학 등 3개 대학을 모체로 1951년 국립종합대학교로 개편됐다. 올해 개교 79주년을 맞이한 경북대는 현재 전임교원은 1278명, 학생 수는 3만 6277명이며, 18개 단과대학과 3개 학부, 일반대학원, 2개 전문대학원, 12개 특수대학원을 비롯해 지원·부속시설 74개 기관, 138개 연구소를 포함하는 대학으로 성장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8

대구보훈병원,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성과평가 S등급 획득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으로 시행되는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대구보훈병원은 작년 3월부터 사업에 참여해 근무 교대제 개선 및 업무지원을 위해 대체‧지원간호사 3명, 신규 간호사 교육 및 간호인력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현장전담간호사 4명 등 총 7명의 인건비를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교대근무 질 확보율 △계획 대비 실제 근무 운용률 △교육 성과 목표 달성 여부 △신규간호사 전년 대비 이직률 △경력간호사 전년 대비 보유율의 5개 평가지표에서 종합점수 100점을 획득하며 최고 등급인 ‘S 등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교대제 개선 지원금과 교육전담간호사 지원금 모두 최대 지급율인 110%가 지급될 예정이다. 대구보훈병원 이상흔 병원장은 “앞으로도 대구보훈병원에서는 건강한 교대근무 환경 조성과 숙련된 간호사의 역량 강화로 간호대상자 중심의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훈병원은 3개 병동 120병상 규모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 중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 ‘간호‧간병병동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에 참여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인력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간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