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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안전한 여름나기 위한 폭염 대책 추진

올해도 무더위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시가 폭염 대응에 적극 나선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해 6월 날씨는 평년보다 대체로 높겠고, 7~8월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와 발맞춰 선제적 폭염 대응을 위해 폭염 대책 기간을 앞당겨 운영하고, 폭염 기간의 조기화 및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폭염 취약계층’이라는 용어 대신 ‘폭염 민감대상’으로 표현하고, 3대 취약 분야를 4대 민감대상 유형으로 세분화해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노숙인, 쪽방주민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노숙인 밀집지역을 2인 1조로 편성, 주기적으로 현장을 순찰하고, 얼음생수, 쿨토시, 마스크 등 냉방·위생용품 지원과 주 4회 도시락 및 보양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쪽방에 에어컨 추가 설치(10대)와 전기료를 지원하고, 지난해에 이어 쪽방촌 통합돌봄 모니터링단(복지·의료·시설 3개팀 60명)을 주 2회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취약노인 안전확인을 위해 생활지원사(1989명) 활동을 지원하고, 대구지역 경로당 1869개소의 냉방전기료를 지원(월 16만 5000 원/7~8월)해 냉방비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ICT기기를 활용한 활동감지기를 활용해 응급관리요원(34명)이 응급상황을 모니터링, 119연계 등 위급상황에 적극 대응한다. 온열질환자가 제일 많이 발생하는 공사장 현장근로자 보호를 위해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물·그늘·휴식) 교육을 강화하고, 폭염 예방물품(쿨토시, 쿨조끼 등) 착용, 폭염 취약시간대(14~17시) 작업중지 권고, 폭염특보에 따른 시간당 휴식시간(폭염주의보 시간당 10분 휴식, 폭염경보 시간당 15분 휴식) 준수 등을 점검한다. 노년층 농업종사자를 대상으로는 장시간·나홀로 농작업을 피하도록 홍보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마을 이·통장,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10시~12시, 14시~16시의 폭염 취약시간대에 농작업 현장을 예찰한다. 이와함께 축제·야외공연·체육행사 폭염 안전관리를 위해 치맥페스티벌 시 행사장 휴게공간(쿨존, 빅텐트 3개소 6개)과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하고, 광복절 경축음악회 관람객을 위해 청라수 2만 5000병, 부채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기설치된 스마트그늘막 571개소 외에 올해 스마트그늘막 7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쿨링포그(물안개분사장치) 10개소(기존 99개소), 바닥분수 2개소(기존 83개소), 차열성 포장 3개소(기존 22개소)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다가오는 폭염에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대구시와 구·군은 폭염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낮 시간대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행동요령에 따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8

대구 군위군, 공약 이행률 91%⋯ “군민과의 약속, 차질 없이 추진”

대구 군위군의 공약 이행률이 거의 만점에 다다랐다. 지난 26일 군위군은 김진열 군수 주재로 ‘2025 민선 8기 공약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총 71개 공약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부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 읍·면장, 담당 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공약사업 이행률은 91%, 완료율은 78%로 순항 중이다. 6대 역점시책 분야로는 △행복지수 1위 도시(8건) △농업·농촌 살리기 프로젝트(16건) △아이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도시(12건) △여성과 노인이 안전한 도시(14건) △기업하기 좋은 공항도시(9건) △글로벌 문화·관광·스포츠 도시(12건) 등이며, 이 중 55개 사업이 완료됐다. 이날 보고회는 정책추진단의 공약추진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부서별 실천계획에 대한 추진실적 보고와 총평으로 이어졌다. 김진열 군수는 “공약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군민의 신뢰와 자긍심을 바탕으로 모든 공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군위군은 소통과 공감 중심의 공약 실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공약의 실천과 변경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이행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군위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를 받으며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5-27

대구 군위군, ‘아이사랑키움터’ 설계 착수⋯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 본격화

대구 군위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아이사랑키움터’ 조성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군은 27일 군청에서 대구도시개발공사, ㈜ADF건축사무소와 함께 설계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방향과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아이사랑키움터는 삼국유사군위도서관 유휴부지에 조성되는 군위군 최초의 대규모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이다. 어린이 도서관, 키즈카페, 시간제 보육실 등 교육과 돌봄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총사업비 128억 원(국비 64억 원 포함)이 투입되며 2027년 9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을 바탕으로 한 공간 구성안과 공정 계획이 발표됐으며, 군위군 각 부서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사업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아이사랑키움터를 통해 군위군이 교육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사람이 몰려오는 군위를 만드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초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업체를 확정했다. 설계는 내년 1월까지 마무리되며, 곧 이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향후 운영 프로그램 개발도 병행해 실질적인 보육·교육 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5-27

대구시 신청사 건립 지역갈등으로 번지나… 달서구도 입장문

대구시 신청사 건립문제가 지역 갈등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지난 26일 대구시가 신청사 건립 설계 공모를 발표하자 배광식 북구청장이 입장문을 통해 대구시 신청사 설계 공모를 보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신청사 건립 예정지가 속한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이에 대한 반박 입장문을 27일 발표했다. 이 구청장은 입장문을 통해 “대구시 신청사 건립 사업이 흔들려선 안 된다”며 “대구 리더십의 교체로 비롯된 혼란을 다시 반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대구 신청사 건설 합의는 2019년 숙의민주주의 과정을 거쳐 대구시민과 함께 이뤄냈으며 민주적, 절차적 정당성의 결정체”라며 “과거 대구시 리더십의 교체로 비롯된 혼란을 다시 반복할 수 없다. 남은 것은 대구시가 시민과의 약속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는 것뿐”이라고 했다. 또 “신청사 건립비용이 2022년 3200억원에서 그사이 지금은 4500억원이 됐다. 시간을 지체할수록 공사비용은 급증할 뿐”이라며 조속한 신청사 건립을 촉구했다. 그는 “설계비도 162억에서 142억으로 줄어 향후 들어설 주변 고층아파트들과 금봉산 사이에 갇힌 고만한 건물이 되면 훗날 크게 후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광식 북구청장은 “혼란스러운 국정과 대구 시정의 중심이 모두 공백인 상황에서 대구 미래의 상징을 결정할 신청사 설계 공모는 차기 시정부에서 시간적, 금전적 비용을 추가로 요구하는 상황과 만나게 될 것”이라며 “신청사 설계 공모는 숨 고르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27

올해 ‘학교숲 조성 사업’ 추진 완료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에게 생태학습환경과 녹색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칠성초, 대구대봉초, 성화여고 등 3개 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 학교숲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학교숲’은 유휴지 녹지대 조성, 기존 화단 리모델링, 학교 둘레길 설치, 텃밭 조성, 운동장 녹음 식재, 외부 휴게시설 설치 등 교내 생태학습환경과 녹색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미세먼지 및 도시열섬현상 등을 완화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공간을 제공하고, 입체감 있는 다양한 수목 식재로 학교에 멋을 더할 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녹지 그늘을 만들어 열기를 식히는 효과가 있다. 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칠성초 건강둘레길, 대봉초 녹지대 조성, 성화여고 녹색쉼터 설치 등 3개 학교에 2억2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숲을 조성했다. 특히 올해 사업은 대상 학교를 5개에서 3개로 줄이는 한편, 교당 투입 예산을 4000만 원에서 7000만 원 이상으로 증액해, 관수 시설 설치, 잔디 억제를 위한 멀칭제 사용 등 내실 있게 추진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생태학습이 가능하면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초화류, 화목류, 유실수 등을 다양하게 식재하고, 녹음수 아래의 산책로와 휴게시설을 설치해 학생·학부모·교직원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가 학생들의 자연학습공간이 되고 주민들의 녹색 쉼터가 되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도록 학교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교숲 조성 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27

‘동성로 상권활성화 사업’ 2차년도 본격 추진 나서

대구시와 중구가 추진하고 있는 ‘동성로 상권활성화 사업’이 2차년도에 접어들면서 콘텐츠를 강화해 본격 시행된다. 대구시는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상권, 공간, 문화, 교통’4개 분야 종합 프로젝트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동성로 상권활성화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및 상권에 특화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총사업비 60억 원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상권활성화 사업’은 지난해 상권활성화 구역 고시, 5차년도 계획 수립, 상권관리기구 지정 등 절차를 완료하고, 상권 공동브랜드 개발, SNS 홍보채널 개설, 커뮤니티센터 공간 조성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되는 상권활성화 주요 사업은 상권브랜드 홍보, 팝업스토어 운영, 신규 점포 유입 컨설팅, 동성로 패스 개발, 디저트 페스타 확대 개최 등이다. 우선, 작년 말 개발된 상권 공동브랜드 ‘Play It 동성로’, 대표 캐릭터 ‘빅디(Vic D)’를 활용해, 굿즈 제작·배포, SNS 홍보를 통해 방문객에게 ‘젊고 활력 넘치는 동성로’ 이미지를 각인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어 빈 점포를 임대해 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하는 ‘(가칭) 동성로 여름이야기 팝업스토어’가 7월 말부터 1~2개월간 운영될 예정으로, 시민들에게는 시원한 참여의 공간이자 소상공인에게는 제품홍보 및 매출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팝업스토어 참가 점포 모집은 6월 중순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동성로 공식 SNS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또 동성로 소상공인 점포 15개소를 선정해 컨설팅과 환경개선, 온라인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는 ‘기본 컨설팅’과 함께, 동성로 진출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 컨설팅’을 신규로 도입해 빈 점포 해소에 기여하고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컨설팅 사업은 6~7월 중 참여 점포를 모집·선정하고 7월부터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점포 할인형 모바일 패스인 ‘동성로 PASS’ 운영(8월), 먹거리 축제인 ‘디저트 페스타’ 확대 개최(9월, 11월), 청년층·외국인 특화 문화교실 운영(9~12월) 등을 통해 방문객에게 새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동성로가 세대와 세대,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복합문화상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매력적인 놀·볼·즐길 거리가 있는 동성로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7

달성 구지면에 맨발산책로 3곳 개장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자연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산책로 3곳이 조성돼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달성군은 창리공원(400m)과 국가산단 1호 근린공원(500m), 응암리 완충녹지(700m) 등 총 1.6km에 이르는 맨발산책로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자연과의 접촉을 통해 건강을 돌보고 힐링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웰빙 인프라로, 최근 치유형 여가 활동 수요 증가에 맞춰 추진됐다. 산책로는 배수성이 뛰어난 기능성 마사토로 포장되어 있어 우천 시에도 물 고임이 적고, 미끄러움이 덜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마사토의 자연스러운 질감은 발바닥을 부드럽게 자극해 지압 효과를 제공하며, 세족장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국가산단 1호 근린공원 내 산책로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을 통해 조성된 만큼, 주민 의견이 직접 반영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맨발 걷기는 혈액순환 촉진, 자세 교정, 면역력 향상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달성군은 이번 사업이 군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걷기 문화 확산과 자연 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구지권 최초의 맨발산책로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5-27

대구시, 2025년 신규 스타기업 모집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지역산업진흥원은 2025년 ‘파워풀 스타기업 육성사업’, ‘스타기업 육성사업’, ‘Pre-스타기업 육성사업’(이하 ‘사업’)에 참여할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신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중·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육성 정책으로, 오는 6월 19일까지 대구시·대구테크노파크·대구지역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대구시에 본사 및 사업장(제조업의 경우 공장)을 둔 소기업 및 중기업으로, 모집 분야별 신청조건을 충족하고 산업구조 혁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이어야 한다. 특히, ‘Pre-스타기업 육성사업’에서는 대구의 5대 미래산업(로봇, UAM, 반도체, 헬스케어, ABB) 분야의 유망 소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대구형 유니콘 기업 트랙’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서류는 온라인(https://only.webhard.co.kr)으로 제출하면 되고, 신청자격, 제출서류, 선정절차 등 상세한 내용은 공개모집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업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1단계 사전평가(요건심사, 재무평가, 서면평가)를 진행하고, 사전평가에서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2단계 심층평가〔발표평가(현장확인), 종합평가〕를 거쳐 7월 말 신규 스타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구개발(R&D) 과제 기획, 사업화,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기업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맞춤형 성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원 체계를 △혁신촉진형 △경쟁력강화형 △시장진출형 등으로 유형을 세분화하고, 각 유형에 맞는 전략과제를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개편했다. 또 기존의 기업별 전담 관리자(Project Manager)제도와 전문 자문위원(Specialized Committeeman)제도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문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 제도6는 전문가가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파악된 현안에 대해서는 ‘스타기업 원포인트 신속지원’ 방식을 통해 빠르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사업 전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위해, 6월 10일 오후 3시 30분 대구테크노파크 성서캠퍼스 S6동 1층 지구관에서 2025년 신규기업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시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올해 하이브리드 자문제도와 신속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더 많은 유망기업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7

대구시, 자동차대여사업체 영업실태 합동 지도·점검

대구시가 오는 29일부터 6월 16일까지 대구경북렌터카사업조합과 합동으로 대구 지역에 등록된 57개 렌터카 업체의 영업실태 전반을 지도·점검한다. 대구시에 등록된 자동차 대여업체는 총 57개사로 6285대의 자동차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은 대체공휴일 지정 등으로 지역 방문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렌터카 업체 집중 점검을 통해 이용객 불편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점검의 주요 내용은 △렌터카 업체 등록기준 준수 여부 △운전 자격 확인 여부 △차령 초과 여부 △대여계약서 작성 및 대여약관 준수 여부 등 대여사업 전반적인 사항이다. 특히, 대여 업체에서 사용 중인 ‘운전자격확인시스템’ 운용 상태 확인으로 자칫 운전 미자격자 차량 대여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그밖에 영업상의 각종 위반행위를 중점 점검함으로써 소비자 권익보호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합동점검에서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차령초과 차량운행, 자동차 말소등록 이후 6개월 이내 자동차 미충당, 사업계획내용 위반 등 주요 위반 사항은 사업정지(90일~3일) 또는 과징금(180만 원~10만 원) 부과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엄격히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허준석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지역 렌터카 업체의 준법의식 고취뿐만 아니라, 업체 신뢰도와 이용 서비스 향상의 계기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자동차 말소 등록 이후 6개월 이내 자동차 미충당으로 5건, 사업계획내용 위반으로 3건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매년 행정처분을 강화해 가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7

대구 북구청 지역 최초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실명제’ 도입

대구 북구가 대구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실명제’ 를 추진한다. 그동안 음식물쓰레기 문전 수거 시행한 이후 일부 업소에서 수거용기를 거리 등에 방치하면서 악취가 발생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특히, 수거용기의 소유주를 특정하기 어려워 행정적 지도·단속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북구청은 배출자의 책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실명제’를 도입하고, 지역 내 일반 및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업소명과 연락처를 기재할 수 있는 실명제 스티커를 배부·부착할 계획이다. 실명제 스티커는 방수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재질로 제작돼 수거원이 음식물쓰레기 수거 시 일괄 배부한다.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실명제는 업소가 자율적으로 상호명과 연락처를 기재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실명제 도입은 단순한 스티커 부착을 넘어, 책임 있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문화 조성과 주민 불편 해소, 도시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성과에 따라 향후 가정용 수거용기까지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5-26

대구 달성군–한국폴리텍대학 남대구캠퍼스, 스마트팩토리 인재 양성 맞손

대구 달성군이 한국폴리텍대학 남대구캠퍼스와 협력해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양 기관은 26일 ‘스마트팩토리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전문인력 양성과정’ 입학식을 열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체계적인 기술 교육을 시작했다. 이 과정은 대구시가 주관한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며, 스마트공장화가 가속화되는 지역 내 기업의 전문 인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면접을 통해 선발된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 17명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총 310시간 동안 운영된다. 교육은 △스마트 설비(로봇) 진단 △MES 실무 △설비보전 실무(용접) △PLC 제어 실습 △전기 실무 등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으며,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과 함께 취업 워크숍(취업드림스쿨), 기업체 견학,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병행해 운영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의 첨단 스마트 자동화 기업에 필요한 실무형 기계설비 유지관리자를 양성하고,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5-26

대구권 전공의들 복귀 놓고 막판 ‘저울질’

사직한 전공의들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이 막바지로 접어들었지만, 대구권 수련병원 접수 현장은 여전히 조용하다. 접수 마감일이 임박했음에도 전공의들은 복귀 여부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하는 분위기다. 이번 추가 모집은 의료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예외적 조치’이다. 정부가 대한수련병원협의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정기 모집과 별도로 진행했다. 각 병원이 자율적으로 전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권 주요 수련병원은 26일부터 28일까지 병원별로 접수를 마감한다. 그러나 복귀 의사를 밝히고 실제로 접수한 전공의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26일 마감일을 맞은 대구파티마병원은 복귀 전공의가 ‘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마감한 영남대병원도 구체적인 인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병원 관계자는 “복귀율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경북대병원·칠곡경북대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은 27일, 계명대 동산병원은 28일 마감하며 합격자 발표는 이달 말로 예정돼 있다. 대구 한 수련병원 관계자는 “문의를 한 전공의가 있기는 하지만 대다수는 마지막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입장”이라며 “바뀐 게 없는데 돌아가야 하느냐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현장 이탈 전공의의 상당수는 이미 병의원에 일반의로 재취업한 상태로 알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직 또는 임용 포기한 레지던트 8791명 중 5399명(61.4%)이 의료기관에 일반의로 취업해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취업하지 않은 전공의는 3392명으로 집계됐다. 복귀보다는 민간 병의원에 자리를 잡은 경우가 더 많다는 뜻이다. 대구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사실 복귀할 거라고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마지막 날까지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26

계명대 여성학연구소-한국스페인어문학회 MOU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가 지난 24일 한국스페인어문학회와 지속적인 연구 및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연구간행물과 학술정보 교환, 학술대회 및 교육 프로그램 상호 참여, 공동 연구 지원사업 운영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여성학과 스페인어권 문학·문화 분야의 융합 연구를 활성화할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10년간 유효하며, 양 기관은 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계명대 동천관에서는 공동 학술대회가 열렸다. ‘전환의 시간, 전환의 장소: 스페인어권 지역과 여성의 재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양해각서 체결 후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로 여성학과 스페인어권 문학·지역연구의 접점을 탐색하는 협력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80여 명의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한 가운데 기조강연과 다양한 세션이 이어졌으며,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의 연구 의제인 ‘전환의 시대, 지역, 여성, 삶의 생산’과 관련된 발표도 포함됐다. 대학원생들이 주도한 발표 세션에서는 젠더 관점의 지역연구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전국의 스페인어 교과 담당 고등학교 교사들도 참석해 교육 현장에서의 젠더 담론에 관심을 보였다. 안숙영 여성학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과 학회가 협력해 학문적 교류를 증진시키는 좋은 기회”라며 “여성주의 담론을 글로컬한 관점에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6

지역 최대 ‘반려동물 문화축제’ 자리매김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박람회인 ‘제22회 대구펫쇼 멍멍야옹’이 지난 25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150개사 400부스 규모로 열렸으며, 2만1219명의 참관객(엑스코 추정)이 행사장을 방문하며 지역 대표 반려문화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는 특히 참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대폭 확대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50평 규모의 분홍 모래와 조형물로 구성된 ‘핑크모래놀이터’와 ‘캠핑 컨셉 휴게공간’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 주목받았으며, 초대형 장애물 놀이터와 미니 어질리티 체험존 등 체험 중심의 콘텐츠가 참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반려동물 전문가 및 산업 관계자들이 주목한 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모았다.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이 주관한 대구 FCI 국제 도그쇼에서는 세계 각국의 심사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혈통견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전국 애견미용사 위그 미용대회는 전문성을 겸비한 현장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KCMC문화원이 주관한 반려견 기질 테스트를 비롯해 아로마테라피 및 마사지 교육, 일반 참관객 대상 미니 어질리티 대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대구시 수의사회는 행사 이틀간 건강검진 및 영양상담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실질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동물사랑배움터’ 영상 상영 및 펫티켓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한국펫사료협회가 후원한 대구펫스티벌에서는 OX퀴즈, 주사위 굴리기, 참참참 등 이벤트가 매일 세 차례씩 진행됐으며,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사료, 간식, 용품 등의 경품을 수령해 큰 즐거움을 더했다. 엑스코 김규식 사업본부장은 “대구펫쇼는 반려인들의 교류는 물론, 반려동물 산업의 최신 흐름과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반려동물 축제로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26

대구 중구, 교동 음식물 수거 용기 실명제 시행

대구 중구가 최근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한 교동 일대에서 ‘음식물 수거용기 실명제’를 시행한다. 26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젊은 층이 선호하는 교동의 대부분의 업소가 오후 5시 이후에 영업을 시작함에 따라 낮 시간대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가 장시간 방치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이로 인해 관광객과 보행자에게 통행 불편과 더불어 악취로 인한 민원도 급증하는 등 도시 이미지 훼손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중구는 음식물 수거용기에 해당 업소의 상호를 표기하는 ‘실명제’를 도입해 업주에게 책임감을 부여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구청은 지난 4월부터 약 한 달간 교동 일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수거용기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1차 안내문 부착 및 현장점검, 2차 교동 특색을 반영한 간판 디자인 촬영 및 실명 스티커 제작, 3차 수거용기 스티커 부착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실명제 스티커는 각 업소의 간판을 주야간에 촬영해 제작한 것으로, 교동의 분위기를 살린 개성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식별력과 미관을 동시에 고려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음식물 수거용기 실명제는 업소의 자발적인 관리 책임을 유도해 도시미관을 정비하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음식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실명제를 점차 확대해 깨끗하고 질서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5-26

대구 달성군, 마을 공동주차장 3곳 새로 문 열어⋯ 주민 주차 불편 해소 기대

대구 달성군이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3개소를 새로 조성하고,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개방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이면도로 불법 주차와 상가 주변 주차 갈등 등 주민들의 일상적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 밀착형 대책으로, 달성군이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 중인 ‘마을공동주차장 확대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주차장은 총 69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화원읍 천내리와 논공읍 남 1리·남 2리 등 3곳에 91면 규모로 조성됐다. 화원읍 천내리 443번지에는 706㎡ 부지에 23면, 논공읍 남 1리 577-38번지에는 1679㎡ 부지에 44면, 남 2리 224-53번지에는 625㎡ 부지에 24면이 마련됐다. 공사는 지난 2월 시작돼 최근 마무리됐다. 군은 이번 주차장 신설로 주택가의 상습 불법 주차 해소는 물론, 상가 이용객과 주민들의 주차 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2023년 이후 조성된 달성군 내 마을 공영주차장은 기존 5개소에서 총 8개소로 늘었다. 달성군은 하반기에도 △논공읍 2개소 △현풍읍 2개소 △옥포읍 1개소 △하빈면 1개소 등 총 6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주차장 확충이 주민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수요에 맞춘 주차 공간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5-26

대구시의회 ‘박정희 기념사업 지원 조례’ 폐지안 발의

대구시의회가 시민 1만4000여 명의 서명을 받은 ‘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조례(이하 박정희기념조례) 폐지안’을 공식 발의했다. 시의회는 26일 주민 조례 발안법에 따라 지난달 28일 수리한 박정희기념조례 폐지안을 이만규 시의회 의장 명의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안건은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여부가 가려진다. 의결 기한은 조례안 수리일로부터 1년 이내다. 폐지안이 통과되면 대구시가 박 전 대통령을 기리는 기념사업을 추진할 법적 근거가 사라져, 관련 예산 집행과 후속 사업 추진에 제약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시의회 재적의원 33명 중 32명이 국민의힘 소속인 점을 고려하면 조례 폐지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박정희기념조례는 작년 5월 대구시가 관련 사업의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한 조례다. 당시 시의회는 재적의원 대부분이 찬성표를 던지며 해당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대구시는 조례 제정 이후 행정부시장과 학계·예술계 등 민간 인사 11명이 참여하는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 해 12월에는 동대구역 광장에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세우는 등 기념사업을 본격화했다. 이 과정에서 충분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박정희 우상화 사업반대 범시민운동본부’(이하 범시민운동본부)를 구성했다. 또 지난 4월 주민 1만4485명이 서명한 박정희기념조례 폐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주민 조례 발안법에 따르면 시의회 의장은 주민 청구를 수리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주민 청구 조례안을 발의해야 한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주민 청구 조례안은 다른 안건보다 시급히 처리해야 할 사안”이라며 “6월 임시회 회기 내에 조례안을 상정해 심의·의결하고, 그에 앞서 시민 공청회 등 공론의 장도 반드시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폐지안이 발의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의결까지는 많은 절차가 남아 있다”며 “의원들 간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26

대구 달성교육재단-국립대구과학관, 손잡고 미래 과학인재 양성 나선다

대구 달성교육재단이 국립대구과학관과 협력해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올 4월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과학교육 심화 과정 △해커톤 캠프 △천문캠프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과학교육 심화 과정은 AI, 로봇기술, 생명과학, 우주개발 등 미래 유망 분야를 주제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체험형 수업으로, 오는 11월까지 국립대구과학관 천문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11개 초·중학교에서 1,157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교육은 해양환경, AI와 함께하는 감정 표현, 우주개발, 과학수사 등의 주제를 바탕으로, 50분 수업 3차시로 구성되며 실험과 탐구 중심 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도 제공한다. 여름방학에는 초등학교 4~6학년을 위한 1박 2일 ‘해커톤 캠프’도 마련된다. 자율주행자동차, 큐브로봇 코딩, 스마트팜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일부 과정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2학기에는 천체 관측과 분광기 실습 등을 포함한 ‘천문캠프’가 10~11월 주말을 활용해 총 3기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가능하다. 이희갑 재단 대표이사는 “학생들이 첨단 과학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미래 진로를 준비할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첨단과학과 실생활을 연계한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달성교육재단 홈페이지(https://dsef.or.kr)와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5-26

(재)대구동구문화재단 도서관사업부,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사업 선정

(재)대구동구문화재단은 26일 안심도서관과 신천도서관이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며, 국비 4000만 원을 확보했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강연과 체험, 탐방을 포함한 프로그램으로 안심도서관은 9월 2일부터 ‘우리 동네에서 잘 먹고, 잘 웃고, 잘 늙는 법’, 신천도서관에서는 7월 17일 ‘대구에서 찾는 가족의 빛’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지혜학교’사업은 인문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 프로그램이다. 안심도서관에서 6월 4일부터 ‘미술로 알아보는 1차 산업혁명에서 AI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신천도서관에서는 최근 대규모 산불이 남긴 엄청난 피해와 관련해 ‘기후 위기에 대한 인문학적 상상과 지혜’라는 주제로 7월 9일부터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대구동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인문학적 가치와 지식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들의 자긍심으로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26

“대구를 대표할 랜드마크 될 것” 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공모

대구시가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공모를 공고하고 건축설계(안)을 접수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대구북구는 “설계공모를 보류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대구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약 4500억 원을 들여 짓는 신청사의 예정 설계비는 142억 원이다. 옛 두류정수장 부지(달서구 당산로 176)에 대지면적 7만2023㎡, 연면적 11만6954㎡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설계 공모의 비전을 ‘시민을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청사’로 설정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은 물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대구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랜드마크 건축물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건축사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참가 등록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6월 26일까지다. 작품 제출 마감은 8월 26일까지다. 제출된 작품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당선작이 발표된다. 이후 2026년 9월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말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 대구시청 홈페이지 및 신청사 설계공모 공식 홈페이지(www.daegu-newcityhal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시 필요한 공간 확보를 위한 증축이 가능하도록 할 것을 이번 공모 내용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또 신청사 건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지방채 발생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신청사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공간이자 대구의 미래를 대표할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유능한 건축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창의적이고 우수한 설계안을 많이 제안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배광식 대구북구청장은 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 공모가 발표되자 곧바로 “설계 공모는 보류돼야 한다”는 입장문을 내놨다. 배 청장은 “혼란스러운 국정과 대구 시정의 중심이 모두 공백인 상황에서 대구 미래의 상징을 결정할 신청사 설계 공모는 절차적 문제와 함께 차기 시정부에서 시간적, 금전적 비용을 추가로 요구하는 상황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청사 설계 공모를 잠시 ‘숨 고르기’함으로써 이 사업이 직접민주주의를 통한 민주적 정당성이 강화되고 지방자치제의 취지가 더욱 공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6

달서구 일상 속 ESG 실천활동 ‘친환경 손뜨개 캠페인’ 7년째

대구 달서구는 26일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ESG 실천활동으로 ‘친환경 손뜨개 캠페인’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년 시작된 이 캠페인은 올해로 7년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약 1만 5000여 명이 참여해 비대면 봉사와 소액기부를 결합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왔다. 주민들의 정성이 담긴 손뜨개 완성품 2만 9000여 점은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데 기여했다. 특히 올해는 탄소중립과 ESG 가치 실현을 위해 플라스틱 소재 대신 친환경 삼베실을 사용하고, 품목도 가정에서 실용적인 수세미로 단일화했다. 삼베실 수세미는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고 생분해가 가능해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캠페인은 월성종합사회복지관 및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월성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1만 5000원에 손뜨개 키트를 구입하면 된다. 해당 금액은 후원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며, 완성품 제출 시 수세미 1개당 자원봉사 2시간이 인정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올해는 나눔과 봉사에 환경보호의 가치를 더해, 일상 속 탄소제로 실천을 이끄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이 친환경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26

대구시교육청, 작년比 ‘학교폭력심의 건수’ 17% 감소

대구에서 학교폭력심의 요청건수가 현저히 줄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 도입 후 학교폭력심의 요청건수가 2024년 4월말 기준 대비 17%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기존의 ‘관계회복지원단’과 올해 전국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갈등조정지원단’활동이 함께 결실을 맺는 것으로 분석했다. ‘갈등조정지원단’은 심화된 갈등으로 더 이상 관계를 이어가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이별’을 통해 상호존중의 관계 형성을 돕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접수된 학교폭력 사안 중 관계회복지원단을 통해 9건, 갈등조정지원단을 통해 20건 등 29건이 학교장 자체 해결로 마무리됐다. 갈등조정지원단은 가해학생에게 높은 처벌만을 이끌어 내려는 것이 아니라 사안이 발생하기 이전부터 현재까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파악하고 풀어서 전달하는 ‘통역’의 과정을 통해 상대의 마음을 존중하고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한다. 이어 서로의 의사를 확인하면 앞으로 오해할 만한 상황을 적극적으로 회피해 서로의 안전을 보장하는 ‘신사협정’을 맺는다. 이 협정을 기점으로 관련 학생 및 보호자, 교육청 담당자, 학교 대표(교감, 생활교육부장, 담임교사, 상담교사 등)가 갈등 조정과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이 과정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중학생 학부모는 “아이의 행동에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행동이었지만, 가해 학생의 마음도 살펴주는 갈등 회복 과정을 경험하며 부모로서 자녀 교육에 대해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며 “우리 아이도 그 과정에서 피해 학생의 회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표현하는 등 갈등이 잘 해결된 것 같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한 통계에서 대구의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건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아 학교폭력이 많은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는 가해학생에 대해 서면사과나 접촉 금지 등을 함통해 폭력 재발을 막기 위한 교육적 노력의 일환”이라며 “대구는 2012년부터 교육부의 학교폭력응답률 조사에서 전국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갈등조정지원단 활동은 갈등에 대한 교육적 해결 노력을 통해 학교 생활교육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이를 통해 학교가 학생의 성장을 돕는 수업과 평가에 집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26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2025 WCRC 물류로봇 경진대회’ 개최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가 스마트물류 기반 물류자동화의 미래를 이끌 ‘2025 WCRC(World Creative Robot Contest) 물류로봇 경진대회’를 오는 29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공동 주최,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와 국립공주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등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대표 물류로봇 경진대회다. 대회는 실제 산업 시나리오를 반영한 2개 부문으로 ‘물류로봇1(이동)’ 부문은 RFID 정보를 활용해 지능형 이송 미션을 수행하며, ‘물류로봇2(분류)’ 부문은 컴퓨터비전 기반의 색상 및 순서 인식을 통한 자동 분류와 이송 미션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 최대 로봇대회인 Robogames(홍콩과학기술대학교, 8월 개최)의 한국대표 선발전도 겸하고 있어, 참가자들에게 글로벌 무대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대구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물류센터를 운영 중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공식 참여해, 대회 기간 중 직무설명회 및 채용설명회도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특허청장,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상을 포함한 20개 이상 정부·기관 시상이 예정돼 있으며, 입상자에게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입사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대회장을 맡고 있는 배한조 학장은 “이번 대회는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로봇기술을 학생들이 직접 구현해보는 실전형 교육 플랫폼이다. 특히 산학연이 함께 협력하는 대표적인 스마트물류 인재 양성 모델로 자리잡고 있으며, 기술과 사람을 연결하는 미래형 물류 생태계의 중심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회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에서 개최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6

DIMF 자체 제작 뮤지컬 ‘애프터 라이프’ 티켓 오픈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자체 제작한 창작 뮤지컬 ‘애프터 라이프’를 오는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무대에 올린다. 지난 ‘투란도트’ 이후 10여 년 만에 선보이는 DIMF의 자체 제작 뮤지컬이다. ‘애프터 라이프’는 ‘사후세계의 낙원’인 파라다이스 빌리지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1급 천사 ‘존’과 1급 악마 ‘제임스’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 판타지 뮤지컬이다. 천사와 악마의 공조라는 신선한 설정을 통해 기억, 구원, 자유의 의미를 유쾌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낸다. 작품은 2023년 초연을 통해 호평을 받은 이후 2024년 재정비를 거쳐 2025년 공식초청작으로 또 한 번 돌아왔다. 올해 공연에는 2023년 초연에 참여한 김태윤(존 役), 손광혁(리버 役)과 2024년에 무대에 올랐던 안동혁(서브 役)이 다시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한다. ‘오즈’, ‘더 데빌’ 등에서 활약한 이승헌이 인간세상에서 자유로운 삶을 즐기던 1급 악마 ‘제임스’ 역으로 긴장감을 더하고 ‘빨래’, ‘레드북’ 등에서 감각적인 연기를 펼친 김청아는 삶의 고통 속 새로운 삶을 꿈꾸는 ‘루나’ 역으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여기에 드라마와 대학로를 오가며 활약 중인 이경욱이 사후세계의 설계자인 ‘관리자’ 역을, DIMF 뮤지컬아카데미 출신 이예진이 파라다이스 빌리지의 신입 영혼 ‘버튼’ 역을 맡아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이에 더해, 제7회 DIMF 뮤지컬스타 최우수상 수상자인 최하람은 신의 뜻을 받들어 수백 년 동안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한 대가로 파라다이스 빌리지에 입주한 천사 ‘존’ 역으로 새롭게 합류하며 중심 축으로 활약한다. 제작진 역시 실력파가 포진해 있다. 성재준 작·작사·연출, 박현숙 작곡·편곡, 김길려 음악감독, 홍유선 안무감독까지 국내 최고의 창작진이 합심해 ‘애프터 라이프’만의 색깔을 완성했다. 자체 제작 창작 뮤지컬 ‘애프터 라이프’는 5월 27일 11시부터 NOL티켓(구 인터파크)을 통해 단독 예매가 진행된다. 올여름, 독창적인 세계관과 신선한 캐스팅 그리고 촘촘한 완성도로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웰메이드 뮤지컬로 주목받고 있다. ‘애프터 라이프’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으며 현재 상해·심천 등 주요 도시의 유수 뮤지컬 제작사와 활발히 접촉 중이다. DIMF는 국내 창작뮤지컬로 하여금 세계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있으며 ‘애프터 라이프’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그 가능성을 높은 관심으로 입증하고 있다. 한편, 제19회 DIMF는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행사로 뮤지컬 도시 대구를 18일간 가득 채워 나간다. 자세한 사항은 DIMF 사무국(053-622-194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