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가 3일 한국노총 산하 대구도시철도노동조합과 2025년도 임금‧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하며 올해 임단협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공사는 지난 1일 민주노총 산하 대구교통공사노동조합과 먼저 합의한 데 이어 3일 한국노총 산하 노조와도 협상을 타결했다.
이번 노사합의의 주요 내용으로는 △업무 공백 해소를 위한 인력조정 및 조직진단 실시 △정부 지침에 따른 임금 3.0% 인상 △대법원 판결에 따른 통상임금 항목 확대 △공무직 처우 개선 등이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이번 임단협은 공사의 안정적 운영과 시민 편익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노사가 책임 있는 자세로 협의를 이어온 결과”라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현장의 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