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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획득⋯민원서비스 품질 전국 최고 수준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2-10 16:15 게재일 2025-12-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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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민원실 인증마크 획득 기념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국민행복민원실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시민 중심의 민원실 환경 개선과 서비스 혁신 노력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세무서, 경찰서 등 특별지방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부·외부 환경 △서비스 운영체계 △시민 만족도 등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서면심사, 현장실사, 체험평가를 종합적으로 진행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대구시는 이번 인증을 위해 민원실 환경 정비에 적극 나섰다. 노후된 간판을 교체하고, 내부 벽면에는 전자게시판을 설치해 공익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도록 개선했다. 또 민원실을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조성하며 시민 접근성을 높였다.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민원 취약계층을 위한 우대창구 운영,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문턱 없는 진입로 설치, 장애인 화장실 편의시설 확충 등도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직장인과 자영업자의 민원 편의를 위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야간 민원실(20시까지)을 운영하고, 법률·세무 등 생활밀착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해 시민 권익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민원실 안전 강화도 주목할 만하다. 대구시는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정례화하고, 휴대용 보호장비와 직원 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해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더욱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 개선과 제도 혁신을 이어가겠다”며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실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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