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방의회에선
윤영애(남구2) 대구시의원은 15일 제32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의 대표적 인구감소지역인 남구, 서구의 맞춤형 ‘자살, 고독사’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윤 의원은 "대구의 인구감소지역인 남구와 서구는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37.3명과 36.2명으로 나타나 각각 전국 구 순위 3위와 5위라는 최상위권의 자살률을 기록했다”며 “대구 인구감소지역에서는 자살예방 효과가 한계를 드러내며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구의 고독사가 증가하는 근본 원인은 고령화와 빈곤, 그리고 사회적 고립이라는 삼중고 때문”이라며 ”실제로 남구의 매입임대주택 보급 현황을 보면 LH 매입임대주택은 1950호, 대구도시개발공사 매입임대주택은 667호로 9개 구‧군 중 남구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인구감소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살‧고독사 예방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주길 바란다”며 “인구감소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 고립 가구 전수조사 실시와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한 고위험 가구들을 대상으로 원스톱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 공동체 복원을 통한 사회적 안전망의 근본적 강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