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방의회에선
김정옥(비례) 대구시의원은 28일 제32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로 배달앱’의 대구시의 철저한 현황 진단과 협약 종료 이후의 운영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
김 의원은 ”대구로의 최근 성과는 농식품부 소비 쿠폰, 민생회복지원금, 대구로페이 할인 발행 등 각종 지원금이 집중된 결과일 뿐 대구로 자체의 경쟁력 향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구로 사업기간(2021년 ~2026년) 동안 108억 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지만 독과점 완화, 소상공인 보호 등 체감할 수 있는 효과는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26년 협약 종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재협약 여부, 복수 운영사 체계 도입 등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디지털 약자를 위한 ‘라이트앱(간편버전)’ 개발 검토, 배달 중개수수료 조정, 지역상권 연계 강화 전략 등 민관 협력 기반의 개선 로드맵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냉정하고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과감한 개선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대구로 사업을 재설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