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2024년 실적)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8억 24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이번 평가는 △정량평가(목표 달성도) △정성평가(우수사례 선정) △국민평가를 종합해 진행됐으며, 대구시는 정성평가에서 17개 지표 중 9건의 우수사례를 선정돼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정량평가에서는 특·광역시 중 3위를 달성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행정부시장 주도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실·국장 책임 하에 시·구·군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부진 지표를 집중 관리하는 등 실적 향상에 총력을 기울였다.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구·군에 실적 기여도에 따라 일부 배분하고, 나머지는 시 일반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시와 9개 구·군의 협력 덕분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우수 성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내년도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