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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병원, 위암 치료 잘하는 `1등급 병원`

【안동】 안동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에서 위암 치료 잘하는 병원 `1등급`을 받았다.안동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위암 적정성 평가` 결과, 안동병원을 포함해 전국 98개 의료기관이 위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평가받았다.이번 평가는 2015년 기준 18세 이상 환자 중 위암 수술(내시경절제술·위절제술)을 실시한 전국 의료기관 221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등급은 총 5개다.위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 순위 2위, 사망률 3위이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은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제공 및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2015년부터 위암 적정성 평가를 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적정성 평가 기준은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림프절 절제 여부, 수술 후 적기에 항암제 투여 여부, 수술 후 사망률 등 총 19개 지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 결과 위암 환자의 병기는 1기 75.7%, 2기 9.8%, 3기 11.5%, 4기 3.0% 순으로 대부분 조기발견 되고 있으며, 이는 내시경진단의 수준 향상과 건강검진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성별로는 남성(68.7%)이 여성(31.3%)보다 2배 이상 높았고, 연령층은 50~70대(78.8%)가 대부분이다. 남성은 60대(32.7%), 여성은 70대(28.1%)가 가장 많았다.한편, 안동병원은 위암 치료 1차와 2차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 폐암과 대장암에서도 1등급을 받아 국내 대형 병원들과 의료수준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손병현기자

2017-03-27

안동시, 농산물 해외시장 다변화 나서

【안동】 안동시가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 판촉 등을 통한 농·특산물 수출확대 기반구축에 나섰다.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 농민들은 공급과잉과 해외시장 개방으로 농산물 가격하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시는 올해 농·특산물 7천3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40억원을 투입해 지역 농·특산물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다변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먼저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을 높이고자 사과를 비롯한 17개 수출단지에 자부담을 포함한 25억2천만원을 투입한다.이를 통해 품질관리시설과 현대화시설, 수출 농·특산물 포장재 등을 지원하며, 62개 품목의 신선농산물에 대해 16억원의 수출물류비도 지원한다.해외시장 개척과 마케팅 행사도 적극적으로 나서 이달 말께 `말레이시아 해외마케팅 및 판촉단`을 꾸려 현지에서 사과, 배, 감자 등 안동 농·특산물 판촉활동을 펼친다.안동시 유홍대 유통특작과장은 “올해도 수출시장 다변화와 물량 확대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수출전략으로 해외 신규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6천7백만 달러의 농·식품 수출실적을 올렸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3-23

안동시 살림살이 `1조원 시대` 열려

【안동】 안동시의 살림살이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안동시는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 대비 15.8%(1천370억원) 증액된 1조30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중 일반회계는 8천738억원으로 애초 예산보다 15.8%(1천193억 원), 특별회계는 1천292억원으로 15.9%(177억원) 증가했다.세입예산은 일반회계에서 의존수입인 지방교부세 837억원, 조정교부금 7억원, 국·도비 보조금 213억원, 순세계잉여금이 136억원 늘었다.특별회계도 상하수도사업인 공기업특별회계 148억원, 수질개선특별회계 등 14개 기타특별회계가 29억원 각각 증액됐다.주요 분야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 98억원, 문화 및 관광 153억원, 환경보호 26억원, 사회복지 199억원, 농림해양수산 133억원, 산업·중소기업 9억원, 수송 및 교통 13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420억원 등이다.한편, 안동시 예산은 민선5기 출범 첫해인 2010년 7천128억원, 2013년 8천억원, 2015년 9천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예산이 시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7년 전 예산에 비해 40.7%나 증가하게 된다.시로 승격한 1963년 안동시와 안동군을 합쳐 총 예산이 8천872만원이었음을 고려하면 당시보다 1만1천300배 늘어난 수치다.또 시·군 통합 원년인 1995년 2천366억원과 비교해도 4.2배 증액됐다. 올해 2~3회 추경까지 이어지면 예산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이처럼 예산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한 데에는 보통교부세와 부동산교부세 총액(4천437억원)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고액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 국·도비 보조금 확보액(2천773억원)도 보탬이 됐다.이에 따라 안동시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정자주도(자체수입+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가 64.05%에 달해 관광산업 육성, 간선도로망 개통, 주민숙원사업 등 크고 작은 현안사업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시민불편 해소, 농가소득안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3-22

안동 기존 시가지, 재생 통해 활력 찾는다

경북도는 지난 17일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안동시와 경산시의 도시기본계획(안) 등 6건을 심의해 안동 도시재생활성화 계획과 봉화 군관리계획은 원안가결하고, 나머지 4건은 조건부 가결했다.안동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은 도청이전 신도시 1단계 개발이 완료되고 2~3단계 개발을 준비 중임에 따라, 당초 2020년을 목표로 수립된 도시기본계획의 목표연도를 2030년으로 변경했다.경산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은 경제자유구역과 경산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등 여건변화와 인접한 대구광역시 및 영천시의 여건변화 등을 반영하기 위해 2030년을 목표연도로 입안됐다.안동시와 경산시의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에서도 2015년 기준 목표인구와 실제인구와의 차이가 많음에 따라 목표인구 일몰제를 적용, 안동시의 경우 2015년 인구를 당초 20만7천명에서 17만3천명으로, 경산시의 경우에는 36만5천명에서 27만명으로 조정하고, 2030년의 목표인구도 하향조정했다.위원회 심의에서는 2030년 목표인구에 대해 시·군의 입안내용에서 3~7만명을 감소시키고, 토지이용계획에 대해서도 일부 조정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됐다.안동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은 안동시 중구동 일원 36만6천㎡에 대한 기존 시가지 재생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주민공청회와 국토교통부 심사, 국무총리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쳤으며 이번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원안통과됐다.이번 계획에서는 도심성을 확립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6가지의 마중물 사업을 담았다. 2019년까지 국비 등 1천억원을 투입해 태사로 특화거리 조성, 창업지원공간 조성, 음식·문화의 거리 활성화, 한옥마을 젊음숙박촌 조성, 성진골 벽화마을 활성화, 도시재생역량 강화사업 등 마중물사업이 추진되면 도시 활력을 회복해 도시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시기본계획은 시·군의 장기 발전비전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인 만큼 보다 실천 가능한 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2017-03-21

안동 전통주, 농촌경제 효자 노릇 `톡톡`

【안동】 안동 전통주사진가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지역홍보, 체험관광 등을 통해 농촌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9㎏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1984년 130.1㎏의 절반에도 훨씬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쌀 소비가 해마다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를 주재료로 하는 안동 전통주가 인기를 끌고 있어 지역의 쌀 농업을 지탱하는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역의 전통주 제조업체들이 연간 570t 이상의 쌀을 소비하고 있다. 지난해 안동에서 생산된 쌀 2만8천898t 중 1만540t을 자체 소비하고, 그 중 술을 빚는 데 5.4%를 사용한 것.안동시 수상동에 위치한 `안동소주전통음식박물관`에는 민속주의 종류에서부터 누룩 만들기, 전술, 소주 내리기 등 안동소주 양조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있는 `명인 안동소주`에서도 양조장 체험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다.영상 및 전시시설 관람을 비롯해 안동소주를 이용한 다양한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이 가까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등 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도내 농산물을 주원료로 술을 생산하는 매출액 50억 미만 업체에 자부담 3천만 원을 포함해 최대 1억 원까지 포장재 개발비용, 홍보 마케팅 비용, 온라인구축 비용 등을 지원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3-20

`빠른 민원+공무원 사기진작` 두토끼 잡자

【안동】 안동시가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공무원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는 접수된 민원을 법정기간보다 앞당겨 처리했을 경우 단축 기간(일수)만큼 담당 공무원에게 마일리지 포인트를 적립해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민원인들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공무원의 사기진작·업무역량 강화 등의 효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우선, 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마일리지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처리기한이 2일 이상 30일 이하로 정해진 민원 510여 종의 민원사무에 대해 법정처리 기간보다 단축 또는 지연처리 일수만큼 마일리지를 가감할 계획이다.또한, 복합민원 등 업무의 난이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마일리지 점수가 높은 부서 4곳과 우수공무원 5명을 선정해 올 연말에 포상할 예정이다.안동시는 지난해 처리기한이 정해진 민원 510여 종 3만4천560여건 중 92.9%에 달하는 3만2천110여건을 법정처리 기간보다 빨리 처리해 민원 한 건당 평균 55%의 단축률을 보였다.이용필 안동시 종합민원실장은 “올해는 57%의 민원 단축률을 목표로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3-16

귀농·귀촌, 안동으로 가볼까

【안동】 안동시가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사업과 교육 등을 펼쳐 귀농 인구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으로 전입한 귀농인은 지난 2013년 234명에 그쳤으나 2015년에는 501명, 지난해에는 689명으로 늘었다.이러한 지속적인 귀농인 증가는 안동시의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에 따른 결과로 평가된다.올해에도 시는 귀농인 정착지원, 안동 귀농학교 운영 등 귀농·귀촌인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귀농인의 농기계구입과 농업시설설치 등 안정적인 귀농정착을 위해서는 가구당 500만원(보조 80%, 자부담 20%)을 지원하고, 또 농가당 5천만원 범위 내 연 1%의 저금리로 시설·운영 자금을 융자해 주는 귀농인 농어촌 진흥기금을 비롯해 귀농인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는 서울 성동구 안동빌딩에 `안동 귀농·귀촌 학교`를 마련해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하고 이를 통해 귀농·귀촌의 안정적인 조기정착 등 미래 우수농업인을 확보하고 있다.안동 귀농·귀촌 학교는 안동시가 안동가톨릭상지대학교에 위탁해 사업비 1억1천200만원(시비 5천, 가톨릭상지대 5천, 자부담 1천200만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180명이 수료했다.이곳에서는 귀농·귀촌 준비부터 원예·특용작물, 휴양농업·농촌관광·도시농업 과정 등을 가르치고 있다.교육과정 수료자가 귀농할 때는 안동을 선택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상담을 통한 맞춤형 귀농을 지원하고 직접 안동을 찾아 현장학습도 실시해, 지난해 귀농 학교 수료자 상당수는 귀농할 때 안동에 오겠다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와룡면·일직면·임하면·길안면·도산면에 `귀농의 집` 5채를 마련해 귀농인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03-16

교육·문화·생활 잇는 탄탄한 인프라 구축, 인구유입 늘려야

경북도가 대구 북구 산격동에서의 50년 역사를 마감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한반도 허리 경제권 구축을 위해 안동·예천 신도시로 옮긴 지 1년이 지났다. 도청 주변에는 오피스텔, 상가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으나, 아직은 기반시설 미비 등으로 신도청의 위상을 이룰 때까지는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학교·병원 등 기반시설 미비로교육환경·생활편의 부족학교 건립·사립高 유치하고병원·유통매장·도서관 구축 등정주여건 개선에 행정력 집중경북도청 신도시는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접경지역 1천97만여㎡(332만평)의 부지에 2027년 인구 10만 명이 거주할 것을 목표로 건설되는 문화·생태·행정도시로 골격을 갖춰가고 있다.하지만, 기대만큼 인구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신도시 조기 정착을 위한 교육·문화·생활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14일 경북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도청 신도시 인구는 4천523명이다. 1년 전 1천55명보다 4.3배 늘었다. 당초 도는 신도시 1단계 사업 계획인구를 2만5천500명으로 잡았으나 아직 목표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도청 이전 초기 관공서와 공무원 임대아파트 1개 단지 1천287가구, 민간아파트 3개 단지 644가구가 입주하는 등 1년 만에 적지 않은 변화가 생긴 것도 사실이다.현재까지 민간아파트 9개 단지에 7천105가구, 단독주택단지 100가구, 오피스텔 12동 2천674실 등도 속속 준공해 신도시 인구 유입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상가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9곳이 영업 중이다.이 중 공인중개소가 44곳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음식점(28)·편의점(11)·커피전문점(5) 등이다. 하지만, 아직 `신도시`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로 생활에 꼭 필요한 병·의원, 약국, 대형마트 등 정주 여건이 턱없이 부족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교육환경, 출산·육아 환경 개선 시급실정이 이러하다 보니 자녀를 둔 공무원과 지역민들이 신도시로의 이주를 선뜻 결정 못하고 있다.특히,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사람은 더욱 그렇다. 신도시 내 교육시설로는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각각 1곳씩 문을 열었다. 지난해 3월 개교한 유치원에는 6학급 118명, 초등학교에는 11학급 256명, 중학교에는 4학급 109명이 재학 중이다.최근 아이를 대구에서 풍천중학교로 전학시킨 한 공무원은 “수업을 마친 뒤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학원을 가려면 30분 이상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한다”며 “다시 대구로 전학을 시켜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경북도도 향후 명문 고등학교 유치 등 교육환경 개선, 생활편의시설 확충, 기관단체 추가 이전, 기업유치 등에 행정력을 쏟기로 했다.지난 3일 경북도청 이전 1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대구·경북연구원 김주석 연구위원이 발표한 `경북도청 이전 1년의 성과와 과제`에서는 “도청 신도시로 이주한 이들이 30~40대 젊은층이 많았고 이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자녀교육”이라고 강조했다.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젊은층 가족의 신도시 이주를 위해서는 우수한 교육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앞으로 신도시에 아파트 추가 완공에 따라 인구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김 위원은 또 “신도시 목표인구 10만 명 달성을 위해서는 교육환경 개선, 출산·육아 환경 개선 등 정부 차원의 인구 특구 시범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충남도 내포신도시 활성화 사례를 검토하고, 경북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 활성화 방안과 미래 발전전략도 논의됐다. □ 신도청 2단계 추진 `도시 활성화 단계`경북도는 신도시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시 활성화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2단계 사업은 5천536㎡(167만 평)의 부지에 2022년 인구 4만5천3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도는 우선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완전 기숙형인 가칭 호명고등학교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우수 사립 고등학교 유치도 검토하고 있다.신도시 내 상업부지 건물 신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올해 상반기에는 개인병원, 약국, 학원 등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자본을 유치해 113개 객실 500석 규모의 연회장을 갖춘 한옥형 호텔도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대형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에 종합의료시설 용지를 지정하고, 대형 유통매장도 오는 8월 착공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협의하고 있다.신도시 주민 문화생활을 위해서 도서관과 박물관도 건립한다. 경북도는 대구·경북에 있는 130개 기관·단체를 신도시로 유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해 말까지 이전 완료한 기관은 26곳에 불과하다. 올해 22곳 이상을 추가 유치하기 위해 해당 기관과 협의 중이다.도는 도청 이전 1년을 맞아 한반도 허리경제권 구축과 지역 균형발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7개 시·도가 참여한 중부권정책협의회와 허리경제권 구축을 위한 정책을 구체화하고 각 시·도와 협력해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또,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유치에도 노력하고 있다.김동룡 도청신도시본부장은 “경북도청 신도시가 명실상부한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신도시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조성 1년차를 맞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교육, 병원, 마트 등 정주 여건 확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3-16

안동 길안천 친수공원 조성

【안동】 안동 길안천에 전국 최대 규모의 지방하천 친수공원이 조성된다.13일 안동시에 따르면 하천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오는 10월에 마무리된다.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2013년부터 241억 원을 투입해 총 2.76㎞ 구간에 걸쳐 시행되고 있다.이번에 조성되는 고수부지 총면적은 지방하천 정비사업 가운데 전국 최대 크기인 27만5천㎡(8만3천여 평)로, 임하면 금소리에 20만6천㎡(6만2천여 평)의 금소지구와 길안면 천지리에 6만9천㎡(2만1천여 평)의 천지지구 등 2곳이 조성된다.이곳에는 `전통의 가락이 울려 퍼지며, 천혜의 절경을 품은 길안지곡`이라는 주제로 자연친화적인 여울과 숲 탐방로, 체육시설, 공연장, 어린이 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길안천 맑은 하천에서 다슬기, 물고기 등을 잡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여울형 하상유지공을 설치해 어린이집,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 학생들의 소풍, 야유회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안동포전시관 인근에 시행 중인 `전통 빛타래 길쌈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한 캠핑촌, 활공장, 드론 시합장 등 새로운 이색 휴양시설 조성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전통과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길안천 친수공원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여가·문화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3-14

안동지역 사건 수요 증가 검찰·법원 수사 인력 보강

【안동】 법무부가 경북도청 이전 등으로 안동지역에 사건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검찰과 법원에 수사 인력을 보강했다.지난달 14일 법무부는 2017년 상반기 검사 63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검찰의 외부 기관 파견 검사 인력을 감축한 반면, 사건 수요 증가 지역에 인력을 충원했다.법무부는 이번 인사에 앞서 기관별 유지 필요성을 점검해 필요성이 크지 않은 기관 6곳, 국무조정실·감사원·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통일부·사법연수원에 대한 검사 파견 인력을 줄였다.하지만, 대구지검 안동지청에는 검사 1명을 충원했다. 이는 경북도청 이전으로 안동지청에 해마다 사건 수요가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현재 안동지청은 부장검사인 지청장을 제외하면 검사 6명이 근무하고 있다. 앞서 같은 달 9일 대법원은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976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하면서 대구지법 안동지원에 부장판사 2명을 파견했다.기존 안동지원에는 부장판사가 1명이지만 이번 인사를 통해 부장판사 1명을 더 충원한 것이다. 선임 부장판사는 지원장을 겸해 민사·가사합의부를 맡고 나머지 부장판사는 형사합의부를 담당한다.법조계 한 관계자는 “경북도청 이전과 관계기관이 들어선 경북도청 신도시에 내년 경북지방경찰청이 이전하는 등 사건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법무부가 유연한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2017-03-13

안동시, 마 산업 발전 `청신호`

【안동】 안동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7년 밭작물 공동 경영체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돼 2년간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안동시는 전국 재배면적 56%를 차지하고 있는 전국 최대 산약(마) 주산지로 안동 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북안동농협과 협력해 이번 공모사업을 준비했다.밭작물 공동 경영체 육성 지원 사업은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산지유통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주산지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규모화해 생산단계에서 품종 및 재배방식 통일, 농기계 공동이용과 공동선별·포장·가공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서면심사와 현장점검, 발표평가를 거쳐 전국 10곳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올해부터 2년간 사업비 10억 원(국비 5억, 지방비 4억, 자부담 1억)을 지원받게 됐다.올해는 공동 경영체 조직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저온저장과 선별기 등 시설과 장비가 지원된다.안동 마의 경우 지금까지 중·하품의 가공용만 농협에서 수매하고 상품은 농가에서 개별 판매로 하는 유통구조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에서 생산한 마를 전량 북안동농협에서 수매해 연중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통합마케팅조직과의 계열화를 통해 고품질·저비용 생산 및 유통체계를 갖추겠다”며 “이를 통해 안동 마를 생산하는 농가의 안정적인 유통경로가 확보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3-10

“구제역, 안동엔 얼씬도 마라”

【안동】 안동시가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농가 단위 구제역 예방접종과 혈청검사를 하는 등 특별 방역대책에 나섰다.8일 안동시에 따르면 구제역 예방접종정책 전환 이후에도 전국적으로 해마다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충북 보은, 전북 정읍 및 경기 연천지역에서 발생한 젖소와 한우농장의 경우 항체 양성률이 5~20% 정도로 낮다. 이에 경북도와 안동시는 동물위생시험소에 협조를 구해 실질적인 농장 단위 항체 양성률 분석과 도축장 출하검사가 미흡한 축종(젖소, 번식우, 번식돈, 종돈 등) 농가의 모니터링을 위해 기존 시행하고 있는 혈청검사 외에 별도로 농가를 무작위 선별해 매월 혈청검사를 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혈청검사를 통해 항체 양성률이 우수한 농가에 대해 각종 지원 사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항체 양성률이 낮은 농가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지원 사업에서 배제할 방침이다.또 시는 농가에서 효과적인 예방접종을 위해 백신관리요령, 소독·예찰 등 농장단위 차단방역 요령에 대한 교육 및 지도·홍보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안동시 최웅 부시장은 “미접종 또는 접종소홀로 인한 피해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백신접종 모니터링 검사와 취약농가 집중관리가 필요하다”며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선제적 방역관리만이 구제역 발생 및 확산요인을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03-09

`엄마까투리` 교육방송서 다시 본다

【안동】 `엄마까투리 TV시리즈`가 지난해 8월 EBS 첫 방송 이후 한 차례 재방영된 데 이어 2017년 봄에도 편성이확정됐다. `엄마까투리`는 매주 월·화 오후 5시 15분에 본방송, 수·목 오전 9시15분에 재방영된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엄마까투리 TV시리즈`는 고 권정생 선생의 원작 동화를 기반으로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제작 지원한 작품으로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미지와 스토리로 방영 초기부터 줄곧 4~6세 타깃 시청률 1위를 유지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 해에도 수십 편의 애니메이션이 제작돼 그중 단 몇 편만이 EBS 방영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지역 기반 콘텐츠의 인기는 의미가 있다.최근에는 `엄마까투리` 애니메이션의 인기와 함께 봉제인형, 스티커북, 퍼즐 등 다양한 라이선싱 상품들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내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서울 소월아트홀에서 펼쳐질 엄마까투리 국악뮤지컬 공연도 큰 기대를 모으는 등 `엄마까투리 TV시리즈`를 통한 OSMU(One Source Multi Use)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안동시도 지역 대표 캐릭터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지역기업에 한해 각종 홍보 활용에는 무상, 라이선싱 상품 출시에는 초기 계약금과 로열티 할인이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시에서 주관한 다양한 행사와 공익사업에도 홍보대사인 엄마까투리 캐릭터 `꽁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관련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강남어린이도서관 전정에 설치한 엄마까투리 포토존 역시 인기를 얻고 있다.최근에는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온뜨레피움에 `엄마까투리 가족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한 조형물을 설치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김광석 안동시 전통산업과장은 “지역 캐릭터 `엄마까투리`의 성공을 참고해 앞으로도 캐릭터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3-08

사회적기업 인증 최다 안동시 `우수상`

【안동】 안동시가 지난 6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6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 평가는 사회적기업 발전에 공헌한 자치단체의 노력과 사업성과를 공유해 사회적기업 성장동력과 활성화기반을 구축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해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의 연간 사회적기업 육성과 지원 실적에 대해 1차 지역 단위 실적검토, 2차 전국단위 종합심사로 진행했다.안동시는 지난해 자체예산으로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상·하반기 2회 실시해 신규 예비사회적기업 7곳을 지정받았으며, 인증 사회적기업은 지난해 기준 15개 기업으로 경북에서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17억여원의 사회적기업 재정지원 사업비를 확보해 일자리창출사업, 전문인력지원사업, 사업개발비 등을 지원한 결과 370여명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적 경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연수와 선진사례 현장학습을 통해 사회적 경제 분야 전문가 양성 및 사회적경제의 지속성 강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3-08

안동병원, 심장수술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안동】 안동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하는 경북 거주 환자들은 본인부담금 전액이 지원된다.안동병원은 대한적십자 경북지사, 경상북도와 함께 `두근두근 심장건강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안동병원에 따르면 심장수술비 지원대상은 경북에 거주하는 심장판막수술, 심혈관우회수술, 대동맥 동맥류 및 박리, 흉부대혈관 손상, 심장손상, 기타 심장수술이 필요한 환자로 지원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5월 말까지다.심장수술은 심장으로 유입하는 혈액을 체외심폐기 등 특수장치로 보낸 후 심장을 임의로 정지시키고, 이어 심장을 절개해 내부를 육안으로 보면서 치료하는 수술이다.따라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의료진을 비롯해 심장수술이 가능한 수술실과 특수첨단장비 등 인력, 시설, 장비 삼박자를 모두 갖춰야 가능하다.안동병원의 경우 흉부외과 임창영 박사가 성인 심장수술을 1천례 이상 집도했으며, 국내 및 아시아권 최초로 말기심부전증에 대한 심장개조수술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 임 박사는 국내 2번째의 체외순환 없이 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수술을 성공한 심장수술 분야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시설에서도 안동병원은 항온, 항균, 항습 등 외부환경이 환자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차단하는 첨단의료공학시스템이 24시간 가동되는 심장전용 수술실을 가동하고 있다. 심장수술방은 실내 적정 온도인 22~24℃에서 짧은 시간에 17℃까지 낮출 수 있는 온도조절 특수기능을 갖췄다.안동병원 관계자는 “심장수술의 경우 1인 평균 300만~500만원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해 치료를 포기하거나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3-08

백신산업 중심도시 안동 도약

【안동】 안동시가 국내 백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안동지역은 영남의 식수원인 낙동강을 끼고 있어 유해화학물질 등을 다루는 생산시설을 짓는 개발 행위에 대한 제약을 받아왔다.하지만 이런 제약은 오히려 `청정 도시 안동`이란 이미지를 얻게 했고, 안동시는 이를 기회로 삼아 백신 산업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갔다. 신종플루나 메르스 사태 등으로 백신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도 이 산업을 육성하는데 한몫 했다.안동시에 따르면 지역에 있는 백신 관련 기관·시설은 SK백신공장(1공장)과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 안동분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이다. 내년에는 SK플라즈마 안동공장(2공장)이 상업운전을 목표로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지난해에는 국립대인 안동대가 백신공학과를 신설했다. 또 2021년까지 `(가칭)국립 백신산업지원센터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도 안동에 들어선다.2012년 안동시 풍산읍 바이오산업단지에 설립한 SK케미칼 백신공장(제1공장)은 연간 1억4천만 도즈(dose·1회 접종분) 생산시설을 갖춘 국내 백신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첫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안동 풍산읍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 내 아파트형 공장에 안동분원을 설치했다.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신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을 위해 2021년까지 총사업비 1천29억원을 투입해 안동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안동시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부지 3만8천610㎡(1만1천680평), 건축 연면적 1만2천870㎡(3천893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이곳에서는 미생물이 아닌 동물 세포 배양방식으로 백신을 만들어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감염병 위협에 미리 대응하고 유사시에 국가 기간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다.이처럼 안동시는 다양한 백신 관련 시설을 연이어 유치함에 따라 백신 산업 집적화를 위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약 57만㎡(17만2천여 평) 규모의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착수했다. 또 SK케미칼 제3백신공장과 다른 백신 관련 기업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시 관계자는 “안동이 백신 산업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고 우리나라가 세계 5대 백신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