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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산물 활용 천연색소 산업 경쟁력 높인다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9-04-04 19:58 게재일 2019-04-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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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농업기술센터 
농식품 농가·기업 지원
최첨단 HACCP 제조·가공 시설과 전문 기술 인력을 갖춘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 내부.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2억6천600만원을 투입해 ‘천연색소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4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의 최첨단 HACCP 제조·가공 시설과 전문 기술 인력을 활용, 가공시설이 없거나 기술력이 부족한 지역 농업 경영체와 식품기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경영체 및 식품기업에게 임가공 생산비용을 비롯해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의 시설을 이용해 농가공식품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산 원료와 지역 농산물 소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 진행한 이 사업은 추출·농축액, 가공분말, 액상 스틱, 파우치 제품 등 가공업체 9곳에 1억여 원을 지원해 10억여 원의 매출 효과를 거뒀다. 또 국내산 천연색소 농산물 5t 이상을 제품 생산에 활용해 농가 소득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업체별 지원 한도를 4천만 원(자부담 50%)으로 증액하고 지원 대상을 10개 업체 이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안동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andong.go.kr/agritec), (재)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 홈페이지(www.konc.or.kr)에 등록된 신청서를 작성해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 경영지원팀(054-850-0100)으로 제출하면 된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천연색소 산업이 농산물의 소비 확대와 식품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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