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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낙동강에 흩날리는 벚꽃 `눈부셔라`

【안동】 낮 최고기온이 25℃ 안팎을 보이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4월 둘째 주말, 안동시 전역이 봄 내음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10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열린 안동 봄꽃 축제 마지막 주말, 낙동강변 벚꽃 길에는 수십 년 된 왕벚나무 290여 그루가 피운 화사한 벚꽃들이 장관을 연출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세계유산 하회마을에는 낙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봄 풍경과 신명나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어우러지며 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안동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월영교에도 아름답게 흐르는 낙동강과 달빛, 봄꽃 등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안동 석빙고에서 보조댐을 거쳐 법흥교까지 2㎞에 걸친 안동호반나들이 길은 가벼운 트레킹을 하며 안동의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퇴계 선생이 친구라 칭하며 평생을 사랑했던 매화나무도 도산서원과 퇴계종택, 병산서원 등지에서 상춘객을 맞고 있다. 도산서원으로 가는 35번 국도에는 노란 점을 찍어 놓은 듯 작고 예쁜 산수유가 절정에 달했다.◇ 안동시 `봄 여행 주간` 행사 다채안동시는 `봄 여행 주간`인 오는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하회마을과 월영교 일대에서 안동의 전통문화 이미지 홍보를 위해 고택음악회와 전통문화체험 행사인 `고택愛(애) 취하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가족이나 연인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음식, 다식과 한복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전국에서 유일한 여성축제인 `여성민속 한마당` 행사가 오는 29일 안동문화원 주관으로 웅부공원에서 열린다. 같은 날 안동김씨 태장재사인 이상루에서는 `부모도 사랑받고 싶다`라는 주제로 이호선 강사의 인문학콘서트가 개최된다.안동시는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관광안내소 11곳에 문화관광해설사 56명, 외국어 통역안내원 6명을 배치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4-11

안동시, LH와 2019년까지 `행복주택` 건립

【안동】 안동시가 6일 청년층의 주거 디딤돌 `행복주택 건립 사업`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직장·학교 등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건립하는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협력 및 역할 분담을 정해 `행복주택 건립사업`을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안동시는 부지제공(무상임대 50년), 각종 인허가 관련 업무협의 및 행정지원, 입주자를 선정한다.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각종 인허가 신청 및 추진, 주택의 건립 및 하자처리, 주택의 운영·관리 등을 맡는다. 안동지역 행복주택 건립 예정지는 실버타운이 들어서는 안동시 운흥동 일원이다. 시는 이 일대 부지 5천100㎡를 무상으로 제공해 LH 위탁방식으로 44㎡ 이상 54㎡ 이하 20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올해 착공해 이르면 2019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 및 주거복지를 향상과 침체한 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4-07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삶 엿본다

【안동】 안동시가 생태계 변화로 낙동강 하구를 떠나 안동호에 정착한 쇠제비갈매기의 생태 기록·관리에 나섰다.5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안동호 내 호계(백조)섬 부근 쌍둥이 모래섬에 쇠제비갈매기의 생태를 기록·관리하기 위해 5천만원을 투입해 이달 중 태양열 전지로 운영할 수 있는 이동식 CCTV를 설치한다.쇠제비갈매기의 안동호 서식 확인은 지난 2013년 본지에서 최초 보도돼, 낙동강 최상류인 안동호 모래섬에서는 쇠제비갈매기가 날아와 산란과 부화를 거쳐 새끼를 키워 떠나는 신비로운 자연현상을 관찰할 수 있음이 확인된 바 있다. 시는 이런 현상을 생생하게 영상에 담을 계획이다.이후 제작된 기록물을 학계 및 언론 등에 제공해 안동호의 또 다른 볼거리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몸길이 약 28㎝ 정도의 도요목 갈매깃과의 작은 새 쇠제비갈매기는 5월에서 7월까지 한국이나 동남아, 일본 등지에서 알을 낳고 8~9월에 호주와 뉴질랜드로 이동해 겨울을 보내는 철새다. 국내에선 낙동강 하구가 최대 번식지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무분별한 개발로 서식지를 잃은 쇠제비갈매기는 새 살 곳을 찾아 낙동강 위쪽으로 올라오기 시작했고, 안동의 호수들과 구미나 대구의 습지 모래톱을 발견한 것이다.안동호를 찾는 쇠제비갈매기들은 4월 하순부터 찾아와 산란하고 부화시켜 새끼를 성체로 키운 뒤 7월 중순 태풍이나 폭우 등의 영향으로 모래섬이 물에 잠기기 전에 떠난다.안동시 관계자는 “바닷가에 서식하는 쇠제비갈매기 안동호의 쌍둥이 모래섬에 서식하게 된 신비로운 생태기록 및 관리를 통해 안동호의 볼거리 제공과 `청정 안동`이라는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04-06

“문화콘텐츠 아이디어 찾아요”

【안동】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역 경쟁력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디자인 발굴에 나섰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4일 경북도와 공동으로 `2017 경상북도 문화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통문양디자인, 캐릭터디자인,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먼저, `제19회 경상북도 전통문양디자인 공모전`은 전통문양을 소재로 독창적이면서 상품개발이 쉬운 디자인을 공모한다.유교·신라·가야 등의 전설과 설화, 인물 등 경북도내 3대 문화권을 대표할 수 있는 디자인이나 그 외 경상북도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출품하면 된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디자인은 공예, 패션, 섬유, 인테리어, 공공디자인 등의 상품으로 개발·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제13회 경상북도 캐릭터디자인 공모전`에서는 경북도 23개 시·군 축제, 이벤트, 특산물, 관광지, 문화재 등을 소재로 한 참신한 캐릭터 디자인을 찾는다. 선정된 디자인은 지역 중소기업 디자인 및 문화상품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제15회 경상북도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은 경북 지역을 배경으로 하거나 지역의 전설, 설화, 인물, 문화, 역사, 자연경관 등을 소재로 극영화, 드라마 및 애니메이션이 제작될 수 있는 창작 시나리오를 발굴한다. 단, 시나리오에 선정돼 영화 또는 드라마 제작 시 주 촬영지를 경상북도로 지정해 제작해야 한다.전통문양디자인 및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접수 기간은 내달 8일부터 6월 9일까지,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은 6월 26일부터 7월 28일까지이다.김준한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디자인은 지역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참신한 디자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문화를 알리고, 지역의 중소기업 브랜드 및 상품의 가치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4-05

`늘 푸른 녹색도시` 안동 조성 박차

【안동】 안동시가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낙동강 시민공원을 명품화하며 녹색 도시 조성에 나섰다.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부터 환경부 공모사업인 `물순환 도시` 조성의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2020년까지 총 41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탈춤공원과 안동문화의 거리 등에 친환경 생태 디자인을 접목한 투수(透水)포장, 침투 도랑, 나무여과상자, 침투 저류조, 식생체류지 등을 설치한다.낙동강 시민공원을 전국 제일의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도 임하보조댐에서 구담보까지 48㎞ 구간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용역 결과에 따라 이 구간에는 숲길, 생태공원 등이 조성되고 야간경관과 시민들이 발을 담글 수 있는 샛강 조성, 자전거도로 연결 등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수변공간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시는 도시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공원조성 후 남은 부지 30% 미만을 수익시설로 허용해 민간자본을 끌어들일 계획이다.옥동 8주공 일원의 옥송상록공원과 성희여고 인근의 낙동공원, 옥동효성해링턴 부근의 옥현공원 등 미조성된 도시공원 3곳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공원조성을 추진한다.소공원 조성도 활발하게 추진한다. 시는 올해 15억 원을 들여 운흥동 음식의 거리 안에 432㎡ 규모의 중앙도심소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그늘목을 심고 그늘막, 벤치, 분수, 음식의 거리 상징 조형물 등이 설치된다.예안면 신남리 등 주민밀집지역 10곳에는 마을쉼터가 조성되며, 녹전면 꽃사과나무 특화거리와 풍산읍 무궁화 가로수길은 이미 조성됐다. 또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하회마을에서 도청으로 진입하는 도로변에는 소나무 가로수 길이 조성된다.이 밖에 월영교에서 호반나들이 길을 연결하는 데크와 야간조명이 설치되고, 낙동강 음악분수의 프로그램도 업그레이드 돼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4-04

안동 농·특산품, 말레이시아 시장 누빈다

【안동】 안동시 해외시장개척단이 동남아시아 주요 수출국인 말레이시아를 찾아 안동 농·특산품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3일 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높은 소득수준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구매 잠재력이 크다. 또 한류 열풍으로 한국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이에 시는 지난달 31일 권영세 안동시장이 직접 해외시장개척단을 꾸려 안동 농·특산품 판촉에 나섰다.이번 판촉행사을 위해 지난 1일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열린 NSK마켓 18호점 오픈행사에 참가한 개척단은 사과, 배, 안동 속깊은 고구마 등에 대한 특별 판촉행사를 오는 9일까지 진행한다.NSK마켓 18호점은 13만8천700㎡ 부지에 건평 8만2천560㎡ 규모로 건립된 대형마트로 식당, 도매시장, 체험장 등이 입점해 있다.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인다면, 안동 농·특산물의 획기적인 수출증대가 기대된다.앞서 안동시는 지난해 2월 NSK마켓, 안동무역㈜ 등과 수출증대를 위한 상호교류 및 협력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말레이시아 수출 규모가 2015년 38t(5만6천달러)이던 것이 지난해 250% 증가한 95t(9만3천달러)으로 급증했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행사가 상호이익 증진과 돈독한 교류를 위한 또 하나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18호점 매장에 신선농산물은 물론 가공품도 수출할 수 있도록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4-04

농촌 일손부족 돌파구 보인다

농촌의 일손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동시가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한다.안동시는 29일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날로 심각해지는 농촌일손부족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일일취업안내소와 무료직업소개소를 운영한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 센터를 위탁할 계획이다.센터는 앞으로 일손 필요농가 신청접수, 농작업 희망자 모집, 농작업 요령 및 안전교육, 인력수송 지원, 숙박장소 알선 등 농가와 농작업자를 연결해 주는 인력중개에 필요한 모든 일들을 지원하게 된다.또 지역 내 수급 부족인력에 대해서는 경북도 농민사관학교에서 운영하는 도내 8개 대학교 농촌일손지원 동아리를 중개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노임단가는 일손필요농가와 농작업희망자가 사전에 합의해 결정토록 중개할 계획이다.자세한 안내는 안동시 농촌인력중개센터(054-841-2330~1) 또는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안동지역은 밭 면적이 경북도내에서 제일 넓은데다 일손이 많이 가는 사과, 고추, 산약, 생강, 약초 등 밭작물이 전국 생산량 1위로 어느 지역보다도 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시기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시범운영해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높고 성과가 확인되면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교통, 숙박, 농업 미숙련자 지원 등은 어떻게?교통은 인력 신청농가에서 차량 또는 교통비를 제공하는 것이 원칙이나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예산 형편에 따라 노약자, 부녀세대 등 인력확보 취약농가에 한해 봉고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25명 이상 대규모 고용농가와 대학생, 자원봉사단체 등에서 무료로 일손지원에 나서는 경우 대형버스도 지원해줄 계획이다.출퇴근이 불가능한 대구 등 인근 대도시 유휴인력이 2~3일 이상 머무르면서 농작업을 하면 농촌인력중개센터가 구인 신청 농가나 마을회관 등에 임시숙박 장소를 알선해 준다.농업에 대한 미숙련자에 대해서는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품목별 농작업 요령교육, 농기계, 벌, 뱀 등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을 사전에 실시해 농장에 투입한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7-03-30

안동시, 내년 국비 확보 총력전

【안동】 안동시가 내년 지역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나섰다. 안동시는 28일 시청 소희의실에서 총 48개 사업 국비 9천43억원 확보를 목표로 `2018년 국비 확보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선 각종 지역 현안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국가 예산 편성 순기에 따른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기획재정부나 관련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들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보고회에서 논의된 주요 사업은 △도담~안동~영천 중앙선 복선전철화(7천억원) △포항(기계)~안동간 국도4차로 확장(250억원) △안동~영덕간 국도 선형개량공사(150억원) △3대문화권사업(283억원) △하수관로 정비사업(260억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건립(180억원)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92억원) △밭작물 농기계(로봇) 개발사업(32억원)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32억원) △세계유산 하회마을 방문객센터 건립(21억원) 등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재정여건이 취약함에도 201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최초로 1조 원을 돌파한 상황에서, 예산 1조 시대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차기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지역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3-29

`안동 문화사랑카드` 기금 지난해 적립 7천만원 넘어

【안동】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지부장 남재원)와 ㈜비씨카드가 공동으로 운영한 `안동문화사랑카드` 2016년도 기금적립액 7천161만원이 지난 27일 안동시에 전달됐다. 안동시청에서 가진 기금 전달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남재원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안동문화사랑카드는 안동시와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 비씨카드사가 공동으로 협약을 체결해 2000년부터 운영 중이다.시는 `법인카드`, `보조금 결제 전용카드`, `공무원복지카드`를 안동문화사랑카드로 사용토록 의무화 해 현재까지 8억100만원의 기금을 안동지역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모인 기금은 전국의 캠퍼 가족들을 초대해 안동의 관광지를 방문하고 캠핑도 즐기는 `낙동강 캠핑축제`와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제언을 모으는 `안동관광발전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안동문화사랑카드는 365일 전국 가맹점에서 다양한 무이자 할부나 전국 농협매장 이용 시 2% 할인, SK주유소 이용시 리터당 50원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사용 금액의 0.2%가 안동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된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혜택이 부여되는 안동문화사랑카드 회원 확대와 카드이용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기금을 적립해 안동문화관광 발전에 기여토록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 비씨카드사와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2017-03-29

안동병원, 위암 치료 잘하는 `1등급 병원`

【안동】 안동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에서 위암 치료 잘하는 병원 `1등급`을 받았다.안동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위암 적정성 평가` 결과, 안동병원을 포함해 전국 98개 의료기관이 위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평가받았다.이번 평가는 2015년 기준 18세 이상 환자 중 위암 수술(내시경절제술·위절제술)을 실시한 전국 의료기관 221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등급은 총 5개다.위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 순위 2위, 사망률 3위이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은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제공 및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2015년부터 위암 적정성 평가를 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적정성 평가 기준은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림프절 절제 여부, 수술 후 적기에 항암제 투여 여부, 수술 후 사망률 등 총 19개 지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 결과 위암 환자의 병기는 1기 75.7%, 2기 9.8%, 3기 11.5%, 4기 3.0% 순으로 대부분 조기발견 되고 있으며, 이는 내시경진단의 수준 향상과 건강검진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성별로는 남성(68.7%)이 여성(31.3%)보다 2배 이상 높았고, 연령층은 50~70대(78.8%)가 대부분이다. 남성은 60대(32.7%), 여성은 70대(28.1%)가 가장 많았다.한편, 안동병원은 위암 치료 1차와 2차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 폐암과 대장암에서도 1등급을 받아 국내 대형 병원들과 의료수준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손병현기자

2017-03-27

안동시, 농산물 해외시장 다변화 나서

【안동】 안동시가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 판촉 등을 통한 농·특산물 수출확대 기반구축에 나섰다.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 농민들은 공급과잉과 해외시장 개방으로 농산물 가격하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시는 올해 농·특산물 7천3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40억원을 투입해 지역 농·특산물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다변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먼저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을 높이고자 사과를 비롯한 17개 수출단지에 자부담을 포함한 25억2천만원을 투입한다.이를 통해 품질관리시설과 현대화시설, 수출 농·특산물 포장재 등을 지원하며, 62개 품목의 신선농산물에 대해 16억원의 수출물류비도 지원한다.해외시장 개척과 마케팅 행사도 적극적으로 나서 이달 말께 `말레이시아 해외마케팅 및 판촉단`을 꾸려 현지에서 사과, 배, 감자 등 안동 농·특산물 판촉활동을 펼친다.안동시 유홍대 유통특작과장은 “올해도 수출시장 다변화와 물량 확대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수출전략으로 해외 신규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6천7백만 달러의 농·식품 수출실적을 올렸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3-23

안동시 살림살이 `1조원 시대` 열려

【안동】 안동시의 살림살이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안동시는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 대비 15.8%(1천370억원) 증액된 1조30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중 일반회계는 8천738억원으로 애초 예산보다 15.8%(1천193억 원), 특별회계는 1천292억원으로 15.9%(177억원) 증가했다.세입예산은 일반회계에서 의존수입인 지방교부세 837억원, 조정교부금 7억원, 국·도비 보조금 213억원, 순세계잉여금이 136억원 늘었다.특별회계도 상하수도사업인 공기업특별회계 148억원, 수질개선특별회계 등 14개 기타특별회계가 29억원 각각 증액됐다.주요 분야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 98억원, 문화 및 관광 153억원, 환경보호 26억원, 사회복지 199억원, 농림해양수산 133억원, 산업·중소기업 9억원, 수송 및 교통 13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420억원 등이다.한편, 안동시 예산은 민선5기 출범 첫해인 2010년 7천128억원, 2013년 8천억원, 2015년 9천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예산이 시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7년 전 예산에 비해 40.7%나 증가하게 된다.시로 승격한 1963년 안동시와 안동군을 합쳐 총 예산이 8천872만원이었음을 고려하면 당시보다 1만1천300배 늘어난 수치다.또 시·군 통합 원년인 1995년 2천366억원과 비교해도 4.2배 증액됐다. 올해 2~3회 추경까지 이어지면 예산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이처럼 예산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한 데에는 보통교부세와 부동산교부세 총액(4천437억원)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고액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 국·도비 보조금 확보액(2천773억원)도 보탬이 됐다.이에 따라 안동시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정자주도(자체수입+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가 64.05%에 달해 관광산업 육성, 간선도로망 개통, 주민숙원사업 등 크고 작은 현안사업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시민불편 해소, 농가소득안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3-22

안동 기존 시가지, 재생 통해 활력 찾는다

경북도는 지난 17일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안동시와 경산시의 도시기본계획(안) 등 6건을 심의해 안동 도시재생활성화 계획과 봉화 군관리계획은 원안가결하고, 나머지 4건은 조건부 가결했다.안동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은 도청이전 신도시 1단계 개발이 완료되고 2~3단계 개발을 준비 중임에 따라, 당초 2020년을 목표로 수립된 도시기본계획의 목표연도를 2030년으로 변경했다.경산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은 경제자유구역과 경산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등 여건변화와 인접한 대구광역시 및 영천시의 여건변화 등을 반영하기 위해 2030년을 목표연도로 입안됐다.안동시와 경산시의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에서도 2015년 기준 목표인구와 실제인구와의 차이가 많음에 따라 목표인구 일몰제를 적용, 안동시의 경우 2015년 인구를 당초 20만7천명에서 17만3천명으로, 경산시의 경우에는 36만5천명에서 27만명으로 조정하고, 2030년의 목표인구도 하향조정했다.위원회 심의에서는 2030년 목표인구에 대해 시·군의 입안내용에서 3~7만명을 감소시키고, 토지이용계획에 대해서도 일부 조정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됐다.안동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은 안동시 중구동 일원 36만6천㎡에 대한 기존 시가지 재생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주민공청회와 국토교통부 심사, 국무총리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쳤으며 이번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원안통과됐다.이번 계획에서는 도심성을 확립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6가지의 마중물 사업을 담았다. 2019년까지 국비 등 1천억원을 투입해 태사로 특화거리 조성, 창업지원공간 조성, 음식·문화의 거리 활성화, 한옥마을 젊음숙박촌 조성, 성진골 벽화마을 활성화, 도시재생역량 강화사업 등 마중물사업이 추진되면 도시 활력을 회복해 도시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시기본계획은 시·군의 장기 발전비전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인 만큼 보다 실천 가능한 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2017-03-21

안동 전통주, 농촌경제 효자 노릇 `톡톡`

【안동】 안동 전통주사진가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지역홍보, 체험관광 등을 통해 농촌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9㎏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1984년 130.1㎏의 절반에도 훨씬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쌀 소비가 해마다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를 주재료로 하는 안동 전통주가 인기를 끌고 있어 지역의 쌀 농업을 지탱하는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역의 전통주 제조업체들이 연간 570t 이상의 쌀을 소비하고 있다. 지난해 안동에서 생산된 쌀 2만8천898t 중 1만540t을 자체 소비하고, 그 중 술을 빚는 데 5.4%를 사용한 것.안동시 수상동에 위치한 `안동소주전통음식박물관`에는 민속주의 종류에서부터 누룩 만들기, 전술, 소주 내리기 등 안동소주 양조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있는 `명인 안동소주`에서도 양조장 체험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다.영상 및 전시시설 관람을 비롯해 안동소주를 이용한 다양한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이 가까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등 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도내 농산물을 주원료로 술을 생산하는 매출액 50억 미만 업체에 자부담 3천만 원을 포함해 최대 1억 원까지 포장재 개발비용, 홍보 마케팅 비용, 온라인구축 비용 등을 지원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3-20

`빠른 민원+공무원 사기진작` 두토끼 잡자

【안동】 안동시가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공무원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는 접수된 민원을 법정기간보다 앞당겨 처리했을 경우 단축 기간(일수)만큼 담당 공무원에게 마일리지 포인트를 적립해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민원인들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공무원의 사기진작·업무역량 강화 등의 효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우선, 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마일리지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처리기한이 2일 이상 30일 이하로 정해진 민원 510여 종의 민원사무에 대해 법정처리 기간보다 단축 또는 지연처리 일수만큼 마일리지를 가감할 계획이다.또한, 복합민원 등 업무의 난이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마일리지 점수가 높은 부서 4곳과 우수공무원 5명을 선정해 올 연말에 포상할 예정이다.안동시는 지난해 처리기한이 정해진 민원 510여 종 3만4천560여건 중 92.9%에 달하는 3만2천110여건을 법정처리 기간보다 빨리 처리해 민원 한 건당 평균 55%의 단축률을 보였다.이용필 안동시 종합민원실장은 “올해는 57%의 민원 단축률을 목표로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3-16

귀농·귀촌, 안동으로 가볼까

【안동】 안동시가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사업과 교육 등을 펼쳐 귀농 인구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으로 전입한 귀농인은 지난 2013년 234명에 그쳤으나 2015년에는 501명, 지난해에는 689명으로 늘었다.이러한 지속적인 귀농인 증가는 안동시의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에 따른 결과로 평가된다.올해에도 시는 귀농인 정착지원, 안동 귀농학교 운영 등 귀농·귀촌인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귀농인의 농기계구입과 농업시설설치 등 안정적인 귀농정착을 위해서는 가구당 500만원(보조 80%, 자부담 20%)을 지원하고, 또 농가당 5천만원 범위 내 연 1%의 저금리로 시설·운영 자금을 융자해 주는 귀농인 농어촌 진흥기금을 비롯해 귀농인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는 서울 성동구 안동빌딩에 `안동 귀농·귀촌 학교`를 마련해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하고 이를 통해 귀농·귀촌의 안정적인 조기정착 등 미래 우수농업인을 확보하고 있다.안동 귀농·귀촌 학교는 안동시가 안동가톨릭상지대학교에 위탁해 사업비 1억1천200만원(시비 5천, 가톨릭상지대 5천, 자부담 1천200만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180명이 수료했다.이곳에서는 귀농·귀촌 준비부터 원예·특용작물, 휴양농업·농촌관광·도시농업 과정 등을 가르치고 있다.교육과정 수료자가 귀농할 때는 안동을 선택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상담을 통한 맞춤형 귀농을 지원하고 직접 안동을 찾아 현장학습도 실시해, 지난해 귀농 학교 수료자 상당수는 귀농할 때 안동에 오겠다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와룡면·일직면·임하면·길안면·도산면에 `귀농의 집` 5채를 마련해 귀농인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