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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와룡면 `햇살愛 단호박` 日 수출길 올라

【안동】 최근 안동 지역에서 생산된 단호박의 일본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10일 안동시에 따르면 와룡면에서 생산된 `햇살愛 단호박` 250t이 일본 수출을 위해 CR무역상사로 상차했다.안동시 녹전면에서 생산된 단호박 1차분 21t도 ㈜TGM에 의해 일본으로 수출길에 올랐다. 시에 따르면 안동 지역에서는 지난해 단호박 535t을 수출해 5억4천여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올해는 다음달 말까지 총 800여t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높은 안동 와룡·녹전·도산면 일대 200여 농가에서 생산된 단호박은 단단하고, 14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로 주요 수출국인 일본에서 인기가 높다.여름철 농가의 주요 소득으로 자리매김한 단호박은 색이 선명하고 1개의 무게가 1.4㎏ 이상인 상품을 선별해 지난해와 같은 ㎏당 700~800원에 수출하고 있다.단호박은 다른 채소에 비해 가뭄이나 병충해에 강해 농약 사용이 거의 필요 없는 무공해 식품이다. 또 단호박이 가진 당분은 소화 흡수가 잘돼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산모 등 회복기 환자에게 좋다.특히, 단호박에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어 항암효과는 물론 감기예방과 피부미용, 변비예방에 효과가 있어 여름철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손병현기자

2017-08-11

안동 몽실마을·전북 무주 호롱불 마을 `결연`

【안동】 경북 안동의 전통문화와 전북 무주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영·호남 농촌관광벨트 조성이 본격화된다.경북 안동 몽실마을과 전북 무주 호롱불마을은 8일 안동시 일직면 몽실마을에서 자매결연식을 갖고, 도농 간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교류를 통한 농촌관광(시골여행)의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의기투합하기로 했다.살아있는 역사와 따뜻한 동화가 공존하는 안동 몽실마을은 동화 `몽실언니`와 `강아지똥` 등을 쓴 아동문학가 고 권정생 선생 생가와 문학관이 있는 곳으로 보물인 `소호헌`을 비롯해 경북도 기념물, 문화재가 많은 곳이다.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 자락에 있는 호롱불마을은 폐교를 청소년 수련원으로 리모델링하고 주변 남대천에 수륙양용차와 뗏목을 띄우는 등 마을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농촌체험관광지로 알려진 곳이다.두 체험마을의 주민과 대표가 자발적으로 추진한 이번 자매결연은 전국적으로도 선도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두 마을의 자매결연은 다양한 문화와 자연환경 등의 자원을 이용한 농촌관광 활성화로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문화가 흐르는 농촌`을 만들자는 공통된 취지에서 추진하게 됐다.시 관계자는 “이번 자매결연이 두 마을의 상생발전과 동서화합, 체험마을 시너지 창출로 이어져 전국적인 우수 사례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2017-08-09

안동 전통고택이 여름 관광객 `유혹`

【안동】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동의 전통고택에는 고택체험과 고택음악회를 즐기려는 휴가객들로 북적이고 있다.7일 시에 따르면 전통문화자원이 잘 보존된 안동으로 관광객이 몰리면서 안동의 전통고택체험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현재 지역에서 고택 체험업을 하는 곳은 모두 106곳이다. 지난해 안동지역 고택을 찾은 체험객은 모두 7만4천385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7.3%인 5천426명이 외국인이다. 이는 2015년보다 5%p 정도 늘어난 수치다. 올해 6월 말 기준 2만9천109명이 안동 고택을 찾았다. 이 중 7.6%인 2천232명이 외국인이다.많은 체험객이 안동 고택을 찾는 이유는 안동의 멋과 맛, 흥이 고택과 어우러진 `고택음악회`와 전통체험으로 구성된 고택체험프로그램 `고택愛 취하다` 등과 같이 전통문화에 현대적 요소를 접목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기 때문이다.오는 19일 오후 5시에는 보물 제414호로 400년 넘게 서애 류성룡 선생의 유덕을 이어가고 있는 하회마을 충효당에서 고택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전통연희와 국악의 현대적 해석으로 이색적인 무대를 선사하는 `피커넥션팀`의 퓨전국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다음달 능동고택(서후면 성곡리)에서는 걸그룹 출신의 보컬로 구성된 재즈팀의 자작곡과 스텐다드재즈, 가요, CF 삽입곡 등 관객들과 소통 가능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계획이다.안동민속촌 이원모 와가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안동예술다도연구회와 함께하는 전통차 시음, 다도, 예절, 다식, 소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전통체험행사도 열리고 있다.안동군자마을(와룡면 오천리)에서도 매월 예술공연을 진행되고 있다.이밖에도 야간 관광프로그램(달그락) 일환으로 다음달 9일 하회마을 만송정에서는 달그락 음악회, 하회마을 투어, 풍등 날리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이홍연 안동시 체육관광과장은 “안동의 고택문화를 활용해 우리 정신문화를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거리 발굴하겠다”며 “고택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체험객들의 편의까지 증진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8-08

안동 상수시설물을 도면으로 `한 눈에`

【안동】 안동시가 상수도관망도면을 전산화해 시 공간정보시스템(GIS)에 데이타베이스(DB)을 구축·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를 이용해 기존 종이로 돼 있던 상수관망도면을 전산화 해 안동시 도시행정의 과학화와 능률성을 제고하고, 상수시설물의 위치 및 속성정보를 지형정보와 연계한 DB를 구축하게 된다.이를 통해 상수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시설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누수 등 상수도관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응해 시민생활의 안전 도모 및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시는 올해 4억5천만 원을 투입해 총 116㎞에 대한 상수관망도면 DB를 구축·정비할 계획이다.올 초 송현동, 안막동, 성곡동 일원 18.2㎞를 마무리했고, 올 연말까지 안동~의성간, 남후면, 일직면, 태화동 외 6구역, 와룡면, 이천동 일원 97.8㎞도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상수도 관리와 보다 나은 수도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 상수관망도면 GIS DB 구축·정비 사업은 상수도(송·배수관) 총 연장 1천210㎞ 중 지난 2011년 시내 구간 355㎞ 구축을 마무리했고, 이후 미구축 된 855㎞도 연차적으로 구축하고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08-04

“휴가철 물의 도시 안동서 시원한 여름 나세요”

【안동】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풍부한 수자원을 자랑하는 안동시가 수상레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일 시에 따르면 안동지역은 안동댐과 임하댐, 낙동강, 반변천 등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수상레포츠 산업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현재 안동의 수상레저사업은 안동호 2곳, 임하호 1곳, 댐 하류 1곳 등 모두 4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모터보트, 수상스키, 웨이크 보드, 워터슬라이드, 블롭점프 등 푸른 물을 가르며 스릴을 즐기는 놀이시설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다.최근 임하호에 문을 연 `임하호 수상레저타운 캠핑장`에서는 수상레포츠와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낙동강 물길을 따라가는 카누 탐방도 인기를 끌고 있다.카누 탐방은 풍산읍 계평리 서안동대교 아래에서 출발해 단호리 절벽을 거쳐 풍산읍 수곡리 성원레미콘 부근까지 7㎞에 걸쳐 진행된다. 가족단위 체험객 등이 호흡을 맞춰 낙동강을 따라가며 낙암정 등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최근 충분한 강우로 수량이 증가하면서 래프팅 업체(가송 4곳, 하회 1곳) 5곳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하회~병산 코스는 백사장과 여울이 번갈아 가며 병산~하회마을 7㎞ 코스에서 운영된다. 청량산 줄기가 에워싸고 가송협, 외병대, 내병대, 독산, 벽력암 등 독특한 절벽이 장관인 가송에서는 급류로 스릴을 즐길 수 있다.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안동호는 배스 손맛을 느끼려는 낚시 동호인들의 꾸준한 방문과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배스낚시의 메카로 발돋움했다.㈔한국스포츠피싱협회(KSA)와 ㈔한국루어낚시협회(LFA)가 주관하는 배스낚시대회는 지난 3월부터 올해 말까지 총 22회 진행된다.와룡면 산야리에 위치한 안동수상스포츠센터도 조정뿐만 아니라 카누훈련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영남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해 대구동구청 카누 선수단 등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손병현기자

2017-08-03

중소기업 운전자금 241억 지원

【안동】 안동시는 1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올해 241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 달까지 모두 59개 중소기업에 모두 145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했다. 안동시는 올해까지 약 40개 기업에 96억원의 운전자금을 추가지원한다는 방침이다.지원대상은 안동시에 본사·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두고 있으면서 제조·건설·무역·관광 숙박·운수업·엔지니어링업 등 9개 업종의 중소기업이다.이들 중소기업은 이달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안동시는 매출 규모에 따라 지원은 업체당 3억 원, 우대업체는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추천하며 1년간 대출이자의 4%를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담보력이 없어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경상북도 신용보증재단에 7천900만원을 출연해 채무보증도 지원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자금 걱정 없이 사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운전자금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시는 지난해 103개 기업에 중소기업 운전자금 234억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운전자금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8-02

선성현 문화단지 발굴 착수

【안동】 3대 문화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산면 서부리 일원 신성현 문화단지 산성공원 부지에 대한 문화재 정밀 발굴 조사가 이뤄진다.안동시는 26일 이 같이 밝히고 “이번 발굴조사는 지난 2015년 산성공원 부지에 대한 문화재 시굴(試掘)조사 결과,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산성관련 유구(遺構·대지 위에 구축된 잔존물)가 발견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앞서 시굴 조사에서는 산성의 문지(성문터)와 체성(體城·바닥에서부터 미석까지의 성벽) 관련 유구를 비롯해 성내 건물지와 관련된 유구들도 확인됐다.체성 외벽에 초축된 체성은 현재 높이 1.5m 정도가 잔존하고 있으며,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치석된 석재들을 수평면을 맞춰 입면상 품(品)자 형태로 쌓아올렸다.산성의 초축 시기는 통일신라시대 이전으로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까지 사용된 산성으로 확인되면서 구성요소와 잔존상태가 문화재적 가치가 상당하다는 것이 발굴조사단의 의견이다.한편, 선성현 문화단지는 총사업비 438억원을 투입해 도산면 서부리 일원 5만633㎡ 규모에 옛 관아(동헌, 객사, 관심루, 군관청 등 21동) 복원 및 역사관, 민가촌, 주막, 산성공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안동시는 전통문화에 대한 교육과 체험공간으로 조성해 교육과 재미가 가미된 에듀테인먼트형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산성공원 시굴조사에서 확인된 일부 구간 유적을 올해 안에 정밀 발굴할 예정이다”며 “그 결과에 따라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문화재 등록신청 및 종합적인 정비·복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7-27

“선비 정신 갖춘 미래 리더 기르자”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은 2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전국 5개 권역별 대학을 돌며 `선비와 개혁`이라는 주제의 `전국선비열(熱)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문화전통 속에 살아있는 인문적 가치를 발굴해 청년세대들과 공감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리더를 길러내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행사는 가장 먼저 26일 경기대(수도권)에서 `개혁의 아이콘, 천 년에 한번 만나다`를 주제로 조선시대 개혁군주로 평가받는 정조와 실학의 집대성자인 다산 정약용에 대한 첫 강연이 열린다. 다음 달 30일 강릉대(강원권)에서는 `시대의 이단아와 비운의 천재 시인`이라는 주제로 허균과 허난설헌에 대해 강연이 펼쳐진다.이후 9월 27일에는 경상대(영남권)에서 `천 길 낭떠러지 위에서도 두렵지 않다`를 주제로 남명 조식에 대한 강연이 있으며, 10월 25일 충남대(충청권)에서는 `신념과 맞바꾼 목숨`이라는 주제로 박팽년과 김정에 대한 강연이 열린다. 11월 20일 전북대(호남권)에서는 `하늘과 땅을 새로이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황윤석과 신경준에 대한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강연 대상은 모두 해당 지역 선비로 당시 문제점을 자각하고 치열한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7-26

K-water, 문화가 있는 `한 여름밤 음악회`

【안동】 K-water 안동권관리단은 23일 “여름철을 맞아 `K-water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22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세계물포럼기념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발라드, 팝페라, 뮤지컬, 락,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다.내달 5일에는 `예술이 수천전으로 나오다`라는 주제로 최우수 공연단체 서울시장상(2014), 제2회 한류문화대상(팝페라 부문)을 차지한 뮤지컬 배우 팀의 갈라 콘서트가 진행된다. 특히, 내달 19일에 열리는 `토요일엔 별빛콘서트`에는 히든싱어 왕중왕전 준우승 및 우승을 차지한 박민규(환희), 조현민(임창정)의 공연으로 이번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이밖에 물포럼센터 야외무대는 지난 9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색소폰 음악회가 진행된다.안동 월영교 물문화관에서는 `고등어 찜닭에 빠진 날`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김익동 K-water 안동권관리단장은 “세세계물포럼기념센터가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혔다”며 “공연도 맘껏 즐기시고 무더운 더위도 식힐 수 있는 힐링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7-24

역사가 살아 숨쉬는 문화하천 안동 길안천 `고향의 강` 완료

【안동】 안동시는 20일 “하천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238억원을 들여, 2.76㎞의 하천을 정비하고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조성된 둔치의 총 면적은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금소생태공원 20만2천㎡와 길안면 천지리 천지생태공원 5만5천㎡ 등으로 지방하천 정비사업 중 전국 최대 규모다.안동시는 “`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치수 목적뿐만 아니라, 하천 고유의 지리적·역사적 특성을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하천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정비된 구간에는 음수대와 화장실 등 기본시설은 물론 야외공연을 할 수 있는 공연장, 데크로드, 족구와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아이들과 안전하게 뛰어놀며 쉴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 어린이 체험 모험놀이시설 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길안천의 맑은 하천에서 다슬기, 물고기 등을 잡으며 강 수욕을 할 수 있도록 여울형 하상유지공 4곳을 설치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수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의 준공식은 21일 오전 10시 30분 금소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7-21

안동호 수변 30만평에 메밀·청보리단지 조성

K-water와 안동시가 도산서원 건너편으로 내려다보이는 도산면 의촌리 일원 수변공간 약 99만1천735.537㎡(30만평)를 친환경 경관단지로 조성한다.K-water와 안동시는 17일 수변공간 환경 경관단지 조성을 위한 첫 번째 과업으로 의촌리 주민, K-water, 안동시, 안동시상공회의소, 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성공적인 경관단지 조성을 위해 참여 기관별 역할분담을 정하고, 공동협력하는데 뜻을 모으고자 마련됐다.이에 따라 안동시와 K-water는 경관단지 조성, 도로 등 주변 기반시설과 소득방안을 지원하고, 지역주민들은 공동체를 구성해 경관작물 식재, 관리 등을 수행하게 된다.또 안동시상공회의소와 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경관작물과 가공품 판로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이곳 경관단지에는 메밀, 청보리, 밀 등 수질에 영향이 없고 경관성이 좋은 작물이 식재될 계획으로, K-water와 안동시는 우선 하반기 시범식재를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관련기관이 상호 협의해 점차 경작면적을 확장할 방침이다.김익동 K-water 안동권관리단장은 “친환경 경관단지 조성으로 영남지역의 생·공용수를 공급하는 안동호의 수질 보전은 물론 도산서원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지역발전에 이어 해당지역 주민소득 증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7-07-17

낡은 규제 정비로 기업도시 안동 만들자

【안동】 안동시는 지난 11일 김동룡 부시장을 주재로 `전국규제지도 향상을 위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시에 따르면 전국규제지도는 행정자치부와 대한상공회의소 공동으로 전국 228개 지자체의 기업 활동과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를 조사해 현황과 지역별 종합 정보를 지도 형식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지도를 통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지자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시는 지난해 전국규제지도 경제활동친화성 분야 중 △공장설립 S등급 △다가구주택 등 8개 분야 A등급 △산업단지 등 3개 분야 B등급을 받았다.하지만, 공유재산·적극행정은 C등급, 공공수주납품·지방세정 분야는 D등급을 받았다.이에 시는 경제활동친화성 분야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부진한 분야인 인허가 기간, 산업용지 처분제한 및 분할제한, 급수대행업체 선정수수료, 납세자 보호관 제도, 도로복구 부담금 납부 시기 등에 대해 부서별 검토와 대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김동룡 부시장은 “기업활동 및 투자를 저해하는 낡고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겠다”며 “이러한 노력이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로 이어져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7-13

가톨릭상지대, 캄보디아 봉사 활동 `나눔 실천`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 소피아해외봉사단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캄보디아 풋싸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소피아해외봉사단은 가톨릭 교육이념에 따라, 성숙하고 열린 세계인을 양성하고 인성교육을 강화할 목적으로 해마다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캄보디아·필리핀으로 해외봉사활동을 나가고 있다.이번 봉사활동에서 소피아봉사단은 현지 그리스도교육수녀회의 성 안나교육센터와 마리 메타까루나 유치원 영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코백 만들기, 개구리모자, 손거울 만들기, 풍선아트, 손유희 등의 다양한 교육봉사와 노력봉사를 펼쳐 현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해외봉사활동에 소피아봉사단장으로 정일 총장이 함께 참여해 힘든 여건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했다.정일 총장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캄보디아는 우리나라를 이해하는 한편 학생들은 나눔과 배움을 실천하는 열린 세계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소피아봉사단 유아교육과 권희라(2학년) 학생은 “처음 해보는 해외봉사활동이라 다소 긴장됐지만 우리를 보고 반겨주는 캄보디아의 아이들을 보는 순간 의욕이 생겼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현지 아이들과 주민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매우 보람되고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