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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총력`

【안동】 안동시가 단체 관광객 모집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주고 내일러(29세 이하 기차이용객)에게 할인쿠폰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국내·외 단체와 내일러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는 우선 1억원으로 국내·외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숙박 관광객인 경우 지난해 내국인 20명 이상 1박, 유료관광지 1곳 이용 시 5천 원을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15명 이상 5천 원, 25명 이상 1만 원으로 지원액을 높였다. 외국인은 1박과 유료관광지 1곳, 지역대표 음식 1식일 경우 10명 이상 1만 원을 지원했으나, 5명 이상 1만 원, 10명 이상 1만5천 원으로 높여 국내·외 단체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또, 시는 5천만 원을 투입해 안동역과 연계한 내일러에게는 숙박권 1만원 상당의 할인쿠폰과 시티투어 할인권을 함께 지원하는 등 젊은 층을 위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도 집중할 방침이다.인센티브 지원을 원하는 여행업체는 여행일 사흘 전 여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 후 15일 이내 영수증 등과 함께 인센티브 지급을 신청하면 된다.지역에 등록된 숙박업소는 2주일 이내 내일러 할인쿠폰의 비용을 안동시 관광진흥과로 청구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방문객들의 체류형 관광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26

권영세 안동시장, 대한민국 사회발전 대상 수상

권영세사진 안동시장이 24일 서울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 시상식에서 행정부문 대상을 받았다.`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사회발전의 중추적 역할과 발전에 공이 큰 인물 및 단체 등을 부문별로 선정해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복지, 종교 등 총 25개 분야에 걸쳐 45명이 선정됐다.권 시장은 지난해 안동시 최초로 살림살이 1조원 시대를 열었고, 연말에는 `채무제로(zero)` 선언과 함께 건전재정 도시로 만들었다. 또 안동문화 정체성을 공고히 다지며 콘텐츠산업 경쟁력 보여 준 것에 대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특히 다양한 종교가 모여 있는 목성·화성동 일원에 안동종교타운을 조성했고, 선성현문화단지에 한옥체험관을 설치했다. 퇴계와 월천, 농암선생 발자취가 남은 도산면 일원에 `안동선비순례길`을 열었다.노블레스 오블리주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는 임청각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지역 문화콘텐츠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엄마까투리`는 해외 수출과 함께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중앙과 도 단위 평가에서 역대 최대인 59개 부분을 석권했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앞으로 경북의 중심도시 안동이 탄탄한 문화적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동/손병현기자

2018-01-25

안동시 쇼핑몰 `사이버 안동장터`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안동】 안동시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가 `2018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23일 시에 따르면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사랑과 가치를 인정받는 상품 및 기업의 브랜드를 선정해 올바른 브랜드 선택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사이버 안동장터`는 단기 판매 실적을 홍보하고 매출에 신경 쓰는 기존 대형 쇼핑몰과는 달리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수수료 제로 정책을 펼치는 등 판매 실적보단 품질을 중시하는 운영 원칙으로 소비자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안동장터에서 판매하는 지역 농·특산물을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쇼핑몰로 만들기 위한 안동시의 노력이 이번 평가를 통해 인정받았다. 특히 14년간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농가에는 소득 창출을, 소비자는 값싸고 질 좋은 농·특산품을 믿고 살 수 있는 쇼핑몰로 호응을 얻은 점이 높이 평가됐다.한편 안동시가 2004년 구축해 운영해 오고 있는 `사이버 안동장터`에는 현재 229개 업체가 입점해 3천102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 5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안동의 우수한 농·특산물 홍보 및 지역 농가의 매출액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24

“혼이라도 바다 떠돌면서 광복되는 날 지켜보리라”

【안동】 경북북부보훈지청은 `이달의 현충 시설`로 안동시 석주로 월영공원 내에 있는 `일송 김동삼 선생 어록비`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일송 김동삼 선생 어록비`에는 일송 김동삼 선생(1878~1937)이 순국하시기 전 유언으로 남긴 “나라 없는 몸 무덤은 있어 무엇 하느냐. 내 죽거든 시신을 불살라 강물에 띄워라. 혼이라도 바다를 떠돌면서 왜적이 망하고 조국이 광복되는 날을 지켜보리라”는 어록이 새겨져 있다.서로군정서(西路軍政署)와 같은 군사조직을 만들어 무장투쟁을 전개했던 일송은 비타협적으로 일제에 저항했던 진보적 중도 민족주의자였다. 일송은 1907년 유인식·김후병 등과 함께 협동학교를 설립해 민족개화 교육에 힘써오다, 1911년 만주로 건너가 경학사를 조직하고 석주 이상룡과 함께 신흥강습소를 설립한다. 1918년 서일·김좌진 등과 함께 39인이 민족 대표로서 연서한 무오독립선언서를 발표했다.일송은 1923년 상해에서 독립운동자 총회인 국민대표회가 열릴 때 서로군정서 대표로 참가해 의장을 맡았는데, 당시 부의장은 도산 안창호였다. 그는 독립군 단체에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수습하는 회의마다 거의 의장을 맡다시피 할 정도로 존경받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1931년 일제의 만주침공 직후에 항일 공작을 위해 하얼빈에 잠입했다가 일경에 체포됐고, 평양지방법원에서 10년을 선고받고 7년의 옥고 끝에 1937년 4월 13일 옥중에서 순국했다. 향년 59세.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고, 국가보훈처는 2003년 2월 `일송 김동삼 선생 어록비`를 현충 시설로 지정했다.한편, 경북북부보훈지청에서는 국민들이 현충 시설을 일상에서 친숙하게 접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매월 지청 SNS(http://www.facebook.com/andongbohun)를 통해 지역의 현충시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손병현기자

2018-01-24

안동한우, 2년 연속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안동】 안동한우가 2년 연속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안동시는 18일 `안동한우`가 외부전문가 30명과 학계 6명으로 구성된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평가위원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안동한우는 안동·임하호의 풍부한 수자원과 적당한 일교차 등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춘 안동에서 한우농가들의 정성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평균 30개월 700㎏ 이상 완숙된 소만 출하해 한우고기 고유의 깊은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1999년 4월 19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방한 때 생일상과 미국 오바마 대통령 청와대 만찬 식탁에 오르기도 했다.2003년 상표·서비스표, 2010년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을 특허청에 등록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품질을 관리한 결과 현재 수도권 이마트 등 13개 매장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안동한우는 2012년 이후 5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2013년부터 4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수상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로 확고한 입지를 굳혔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안동한우의 가치를 인정해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로 전국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은 기업의 소비자중심 경영활동 문화 확산과 소비자의 기본권익을 증진하고자 공정한 거래의 모범적인 사례를 선정·시상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국가경쟁력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제정됐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19

안동 암산얼음축제 성공예감

【안동】 4년 만에 열리는 `2018 안동 암산얼음축제`의 성공이 미리 점쳐지고 있다.16일 안동시에 따르면 개막을 1주일 앞둔 지난 주말 하루 5천여 명이 넘는 인파가 축제 장소인 암산유원지에 몰렸다.최근 예년과 달리 강추위가 이어져 유원지의 얼음이 열흘 가량 빨리 얼었다. 이에 지난 1일 개장한 암산스케이트장에는 방학을 맞아 천연빙질을 즐기기 위한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스케이트뿐 아니라 유원지에서는 다양한 모양의 썰매도 탈 수 있다. 특히, 스노모빌에 오리모형을 달아 끄는 얼음 기차도 동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대구·경남·울산·부산 등 얼음을 접하기 어려운 남부지역에서는 주말을 맞아 전세버스 등을 동원해 유원지를 찾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지난 10일 안전점검에서 얼음 두께가 28~42㎝로 측정돼 축제 개최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원지 곳곳에선 오는 20일 개막을 앞둔 암산얼음축제 준비가 한창이다.암벽동굴과 암산교 사이 절벽에 물을 뿌려 얼음빙벽 만들기 작업이 벌어지고 있고, 얼음판 위에 미끄럼틀, 이글루, 양반탈, 전탑, 사슴마차, 백조의 호수 등 얼음조각도 준비 중이다.암산교를 경계로 송어낚시와 빙어 낚시터가 마련되고 스케이팅과 썰매타기, 미니 컬링장, 민속놀이터도 꾸며진다. 암산교 부근에는 유로번지와 빙상자전거, 로봇바이크장도 마련된다.시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6천500면 규모의 주차장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화장실도 45명이 동시 사용이 가능한 대형 이동화장실 4동과 주차장에 간이화장실 2동을 설치한다. 대형 화장실 1동은 여성 전용이다.축제가 열리는 암산유원지는 물과 절벽, 구릉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하는 전국 최고의 천연 스케이트장으로 정평이 나있다. 자암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미천은 일찍 찬 기운이 서려 최고의 천연빙질을 만들어주고 있다. 산과 강이 맞닿는 기암절벽에는 천연기념물 252호인 구리측백나무가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며 자생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영남권에서는 드물게 열리는 겨울축제인데다,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겨울축제를 거리와 시간적 제약으로 찾기 어려운 부산·경남 지역에서 축제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기다 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17

최저임금 준수 `매의 눈` 감시

【안동】 고용노동부 안동지청이 최저임금의 조속한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최저임금 준수점검을 한다고 16일 밝혔다.안동지청에 따르면 점검은 최저임금 위반이 우려되는 아파트·건물관리업·슈퍼마켓·편의점·주유소·음식점 등 취약업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 취약업종 외에도 최저임금 위반에 대해 지방관서로 신고된 사업장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이다.점검 시에는 최저임금 준수 여부와 최저임금 인상을 피하고자 노동자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거나 근로시간을 단축한 사례 등을 중점 점검한다.안동지청은 본격적인 점검에 앞서 오는 28일까지 계도기간을 설정해 서한 발송과 간담회·설명회 등을 통해 최저임금 준수 등에 대해 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개선할 기회를 부여하면서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점검은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29일부터 3월 말까지 2개월간 집중해서 진행된다.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지시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지난 3년간 최저임금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사업주는 즉시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또 이번 최저임금 점검 후 최저임금 인상을 회피하는 유형 등을 분석해 4월부터 실시 예정인 기초노동질서 점검에 반영하는 등 연중 지속적인 점검을 할 계획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17

“안동 북문시장이 달라져요”

【안동】 안동의 북문시장이 막걸리를 테마로 한 풍물시장으로 바뀐다.1970년 개설된 북문시장은 농수산물, 생활잡화, 과일, 음식점 등 70여 개의 점포가 있다.안동장날(2·7일)이면 와룡면·예안면·도산면·녹전면에서 농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져와 파는 노점시장도 형성된다.특히, 북문시장은 개장 때부터 인근 대학생과 서민이 자주 찾아 막걸리 잔을 나누던 삶의 애환이 깃든 서민시장이다.이에 안동시는 1970년대 시장의 추억을 되살리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막걸리를 테마로 한 풍물시장으로 조성키로 하고 사업추진에 나선다. 시는 우선 상인과 시장을 찾는 시민 편의를 위해 8억5천만원을 들여 북문시장 전 구간(200m·2천400㎡)에 비 가림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시는 북문시장을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은 행안부 지원 사업으로 북문시장이 최적지라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대상지역으로 선정되면 사업비 10억원 및 특별교부세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시 관계자는 “골목경제협의체를 구성해 핵심 점포 육성을 통한 젊은층 유입, 전통을 살린 풍물시장으로 조성해 북문시장의 옛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16

안동시 임동 중평단지에 환경친화 마을 조성

【안동】 안동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임하호 권역인 임동 중평단지를 에너지자립 마을로 조성한다.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같은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마을이나 개별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자립 마을 구축사업이다.시는 총 9억1천만원(국비 4억5천만원)을 들여 임동 중평단지 내 주택 및 건물에 태양광 77개소 279㎾, 태양열 24개소 144㎡를 설치해 주민들의 에너지비용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탄소 없는 환경친화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사업이 완료되면 임동 중평단지는 임하댐 건설로 인한 수몰 이주 낙후지역에서 청정수자원과 청정에너지가 공존하는 수변마을로 재탄생하게 된다. 또 임하호 수상레저타운 캠핑장 등과 함께 임하댐 관광 명소화 사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향후 중평단지를 에너지공단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와 연계해 에너지자립률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업을 발굴해 안동을 탄소 없는 환경친화 자치단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15

`사이버 안동장터` 설맞이 특별이벤트

▲ 사이버 안동장터 로고. /안동시 제공【안동】 `사이버 안동장터`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지역 농·특산물 할인 및 덤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안동시는 14일 지역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가 설을 맞아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를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내달 14일까지 설맞이 이벤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사이버 안동장터`는 안동지역에서 생산되는 110여 가지 농·특산물을 산지가로 직거래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이번 행사는 신규회원 할인 쿠폰 증정, 2만원 이상 구매고객 할인쿠폰 증정,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5%(최대 30만원까지) 할인 쿠폰 증정, 입점업체 자율 할인 덤(10+1) 행사 등으로 꾸며진다.시 관계자는 “많은 분의 관심과 애정으로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이버 안동장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특별 이벤트는 안동의 명품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가 2004년 구축해 운영해 오고 있는 `사이버 안동장터`에는 현재 229개 업체가 입점해 3천102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 5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안동의 우수한 농·특산물 홍보 및 지역 농가의 매출액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15

안동 암산얼음축제 4년만에 연다

【안동】 안동시가 주최하는 `2018 안동암산얼음축제`가 오는 20일부터 9일간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 일원에서 열린다.11일 시에 따르면 암산얼음축제는 매년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절기인 소한과 대한 사이에 개최된다. 하지만 최근 이상고온으로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았고, 고병원성 AI(조류 인플루엔자)까지 유행하면서 3년 연속 취소됐다.올해는 지난 10일 안동시와 안동소방서, 안동시재난안전네트워크가 합동으로 빙판 안전점검을 한 결과, 행사장 얼음두께는 28~42㎝ 수준으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시는 4년만에 열리는 암산얼음축제를 가족형 겨울놀이 체험 이벤트라는 정체성에 걸맞게 빙어낚시와 송어낚시 체험, 스케이팅, 썰매타기, 팽이치기 등 대표적인 겨울놀이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얼음빙벽 조성, 얼음조각 전시, 놀이단 `한(寒)식구` 운영 등을 통해 겨울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이번 축제에는 방학을 맞아 대구, 부산 등 영남지역 대도시에서 얼음놀이 체험을 위한 가족 관광객들이 대거 방문해 인근 관광지와 전통시장, 도심상권 등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가족 관광객들이 신나게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는 동시에 각종 편의시설도 넉넉하게 갖추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2014년 개최 당시 하루 최대 15만명이 몰려 영남지역의 대표적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5년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고, 따뜻한 날씨로 빙질에 문제가 생겨 축제가 전격 취소됐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12

안동시, 노인·장애인 복지 주력

【안동】 안동시가 올해 1천374억원을 투입해 지역 노인·장애인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행정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우선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해 노인지도자 양성교육, 경로당 맞춤형프로그램 운영 및 생활체육 활성화, 경로당 개·보수 등 노인복지기반 조성분야에 946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기초연금지원 확대로 어르신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제공하고, 노인들의 신체건강과 치매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한궁을 518개 모든 경로당에 보급할 계획이다.기초연금대상자 선정기준이 단독가구 131만원, 부부가구 209만6천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역의 만65세 이상 어르신 기초연금대상자가 지난해보다 1천100여 명 늘어난 2만7천300명이다. 이에 시는 이들에게 총 718억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한다.이와 함께 △노인돌봄서비스사업 20억원 △노인일자리사업 55억원 △맞춤형 경로당 및 활성화 물품지원 19억원 △경로당 운영비 및 연료비 지원 25억원 △정수기 보급 및 안전관리 CCTV설치 2억원 △경로당 전기·가스시설 점검 및 안전사고를 대비한 대인보상·책임보험 가입 등 다각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한편 빈틈없는 노인복지서비스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또 노인복지시설에 입소한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한 시설기능보강 등 노인 장기요양기관에 78억원, 재가노인복지시설 등에 2억원을 지원한다.장애인복지 분야에는 지난해보다 34억원이 늘어난 417억원을 투입한다.시는 △장애인연금과 장애수당, 장애인의료비지원에 82억원 △장애인활동지원 36억원 △지역 장애인복지시설 운영비 235억원 △시설기능보강사업 13억원을 투입해 장애인 복지증진과 자립기반 조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이밖에도 사회적 제약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및 생활안정을 위해 12억원,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를 위해 발달재활서비스에 8억원을 지원한다.특히, 시는 장애인단체 운영의 활성화를 통한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산시키고, 소통의 공간으로서 재활의욕을 고취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권천중 안동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백세시대에 걸맞은 노인여가문화 조성 및 건강증진과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재활의욕 고취 및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등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빈틈없는 지원으로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11

안동시, 농업경영 안정화에 행정력 집중

【안동】 안동시는 9일 쌀 경쟁력 제고와 농업인소득증대를 위해 96억원을 투입, 올해 쌀 생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안동시는 우선 쌀 생산비 절감에 14억원을 지원해 육묘용 상토와 묘판병해충 방제, 브랜드 쌀 단지, 육묘공장 노후시설 개보수, 곡물건조기 등 농기계 보급 사업을 벌인다.여기에다 쌀산업 소득보전을 위해 ㏊당 평균 100만원을 지원하는 쌀소득보전직접지불제사업에 67억원, 산지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 1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기후 변화에 따른 기상재해에 대비하고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80%, 농가가 20%를 부담하며, 재해로 인한 손실이 보장돼 농가 경영 안정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이밖에 안동시는 산재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농작업 중 발행하는 상해, 농약중독, 특정 감염병 등의 질병치료 시 혜택이 보장되는 농업인안전보험 지원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김순한 안동시 농정과장은 “주식(主食)이자 수천 년 이어온 농업의 근원인 쌀 산업육성과 함께 재해보험 지원으로 농가경영안정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8-01-10

안동시, 올해 신규사업 77건 자체 발굴

【안동】 안동시가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 신규사업 77건을 발굴한다.안동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무술년 `새해 주요업무 공유·보고회`를 가진다.이번 보고회에는 각 부서에서 자체 발굴한 77건의 신규업무가 주요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안동시가 이중에 가장 촉각을 세우고 있는 사업은 1천억 원대 규모의 가칭 `국립종가음식진흥센터` 건립사업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대응과제로 안동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또 8부 능선을 넘었지만 4년간 끌어 온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존지역 변경` 건도 주요 관심사다.이와 함께 옥동과 도청 신도시간 직행로 조기건설 문제도 주요 의제로 상정될 전망이다. 출·퇴근시간대 서의문 일대 교통량 체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와 원도심과 도청 신도시간 상생발전을 위해 특히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안동시는 신규 및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거친 다음, 이 사안을 경북도에 건의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보고회 첫날은 경제산업국 가운데 농업관련 부서와 농업기술센터가, 이틀째는 문화복지국, 마지막 날에는 보건소와 도시건설국이 보고회를 가진다”며 “올해 주요업무계획은 보고회가 끝난 후 안동시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8-01-10

안동시 `테마 청년 문화관광해설사` 육성

【안동】 안동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테마 청년 문화 관광 해설사`가 육성된다.7일 안동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테마 청년 문화 관광 해설사` 육성에 나선다.총 20명의 지역 청년으로 구성된 해설사는 8일을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9일 3차례의 기본과정, 심화과정, 전문과정 교육을 이수 받게 된다.안동시에 거주하는 20세부터 35세까지 청년들로 구성된 해설사는 단순한 관광 안내가 아닌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마케팅과 브랜드화로 안동관광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들은 현장교육, 자기계발과 소통을 위한 퍼실리테이션기법(회의의 진행자가 토의를 이끌어 가는 토론의 한 방법)을 활용한 교육, 안동관광에 관한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결합된 새로운 관광 안내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청년 해설사들은 지역 내 관광 관련 전공 대학생, 푸드 트럭 운영자,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이미지 메이킹 지도사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 안동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8-01-08

`행복 안동` 로드맵 수립… 건설사업 추진 총력

【안동】 안동시가 올해 `행복 안동` 로드맵을 수립하고 각종 건설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4일 안동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325억여 원으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인 농로포장, 마을안길, 세천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784건의 건설사업을 추진한다.또 지적공부상 지목을 현실에 부합하도록 정비하고 세분화된 필지를 합병해 국·공유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를 꾀한다.특히 지적공부의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용지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미정리 공공용지 자료수집 및 분석을 끝마치고, 1월부터 공공용지정비T/F팀을 꾸려 공공용지 지적공부정리에 들어간다.대형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올해 중앙선 복선전철화공사에 2천560억원이 투입된다. 턴키공사 구간(6공구) 및 기타공사 구간(5·7·8공구) 공사는 편입부지 용지보상을 포함해 전 분야에 걸쳐 사업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이와 함께 안동시는 포항(기계)~안동간 국도4차로 확장공사에 사업비 172억원을 투입, 실시설계용역 등을 완료하고 동안동IC~청송군 경계구간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이밖에 안동~영덕간 국도선형개량공사에 따른 편입부지 용지보상 및 공사가 117억원이 투입돼 추진될 예정인 한편 사업비 185억원으로 국도대체 우회도로(용상~교리 교차로) 건설에 따른 용지보상 및 공사가 추진될 계획이다.국도35호선 서지1지구 등 2개소 위험도로 개량공사는 올해 사업비 40억원, 내년 40억원을 투입해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된다. 예안~청기간 지방도920호선 도로 확·포장공사는 사업비 50억원으로 토지보상 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이와 함께 지역현안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도로사업도 진행된다. 정산리(오리실) 도로(농도305호선) 등 3개소 3.1㎞에 사업비 4억5천만원을 들여 확포장을 추진하고, 군도·농어촌도로는 풍산 서미도로(농도301호) 등 16개 노선 15.2㎞에 사업비 7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안동(옥동)~도청신도시간 직행로 개설공사는 사업비 20억원으로 보상 협의를 거쳐 올해 5월에 공사에 착수하고, 용상~남선 신석간 교량가설공사는 사업비 3억원으로 교량경관심의 및 디자인 결정,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마친 뒤 12월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이외에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도로유지관리사업에 사업비 53억원을, 노후교량 보수·보강사업에 15억원을 들여 도로 보수 및 시설물유지관리, 도로제설 장비 및 장비 확보, 노후도로 포장덧씌우기, 노후교량 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북부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건설 로드맵을 설정해 신규 사업 발굴 및 계속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8-01-05

안동시, 질병 없는 도시 `총력`

【안동】 안동시가 새해 새로운 보건사업으로 질병 없는 건강한 도시, 행복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3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평생건강관리 체계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감염병 관리, 정신건강증진, 의료취약계층 건강검진, 암의료비지원사업, 희귀·난치성의료비지원사업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춤형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안동시는 우선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연중 발생하는 월동 모기 및 위해해충 구제를 위해 3월~10월 취약지역중심 집중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확산방지를 위한 국가필수예방접종 및 질병모니터망을 운영해 해외여행 자율화로 인한 각종 신종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고 연중 24시간 방역감시체계를 구축, 질병예방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특히 정신건강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신규 및 퇴원·퇴소한 정신질환자 발견이나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정신질환의 만성화 예방은 물론 안정된 사회생활을 도울 계획이다.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1.6%로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안동시는 약 33억원의 예산으로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통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 치매를 적극 관리하기 위해 치매관리사업을 확대 운영해 치매환자 지원 등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통 경감에 힘쓴다. 아울러 2천500여 가구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1만5천회 이상의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지역실정에 맞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해 내실 있는 사업을 수행하고 시민들을 내 가족처럼 보살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2018-01-04

안동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안동】 안동시가 공공부문 선도적 정규직 전환과 차별개선을 위한 정부시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사람중심의 공공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2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청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46명이 정규직(공무직근로자)으로 전환돼 평소하고 있던 분야별 자리에서 근무를 시작했다.앞서 시는 부서별 실태조사, 현장조사, 전환대상자 직무분석 등을 거쳐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 노동조합대표 의견수렴 등 모두가 공감하는 수준에서 최대한 많이 정규직으로 전환방침을 정했다.그 결과 시는 복지, 보건, 환경, 청소, 기술, 행정보조분야 등 총 29개 직종에 4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지난달 임용장을 교부했다.이들에 대해서는 현 공무직근로자와 동등한 수준으로 보수를 현실화했다. 특히, 근속 연수에 따른 형평성 문제와 관련해 미 실시된 단순노무분야 100여 명에 대해서는 올 상반기 중 호봉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직무분석을 통해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정규직 전환을 계기로 생동감 있고 활기찬 시정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공공서비스의 질도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공무직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타 직종보다 보수가 낮은 단순노무원 50여 명에 대해 복리후생 차원인 정액급식비, 교통보조비, 가족수당 등을 지난해 4월부터 지급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03

안동병원, 경북 첫 `로봇수술센터` 개소

【안동】 안동병원이 세계적인 로봇수술기인 `다빈치X(da vinci X)`를 도입한 로봇수술센터를 28일 개소했다고 밝혔다.안동병원에 따르면 안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최첨단 4세대 최신 로봇수술기 `다빈치X`를 도입하고 지난 2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경북에서 로봇수술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은 안동병원이 처음이다.`다빈치X`를 이용한 로봇수술은 로봇 팔에 달린 고화질 3D 카메라로 수술 부위 영상을 확인하며 집도의가 수술실 안에 설치된 서전 콘솔(Surgeon Console)에서 로봇을 조종하는 형태로 이뤄진다.이 장비를 통해 집도의는 체내로 들어간 로봇 팔에 장착된 3D 카메라로 몸속 상황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수술 부위를 10배 이상 확대할 수 있어 육안보다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사람 손목 한계를 극복한 4개 로봇 팔은 540도까지 회전하며 정밀하게 움직여 정상조직이나 신경, 혈관 등을 건드리지 않고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다.안동병원 한 관계자는 “로봇수술은 아주 작은 부위만 절개하고도 고난도 수술을 정밀하게 시행할 수 있어 통증과 출혈, 감염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입원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다빈치 로봇수술은 비뇨기암과 자궁근종·자궁내막증, 대장암, 폐암, 위암, 심장수술, 유섬유종 등 병변까지 접근이 어렵고, 복잡한 수술에 매우 효과적인 앞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는 53개 병원에서 71대가 가동 중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12-29

안동시, 내달 1일부터 시내버스 책임노선제 운영

【안동】 안동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내버스 `책임노선제`를 운영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새해부터 기존 공동배차제 대신 운송 3사가 지정된 노선을 책임 운행하는 책임노선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도청신도시와 시가지, 안동대학교 구간의 연장운행을 위해 기존 11번과 22번을 통합 운행할 예정이다.책임노선제 운영으로 시는 운전기사가 매일 지정노선을 운행하게 됨으로써 도로상황을 숙지해 더욱 안전한 운행 확보는 물론 이용승객과의 친숙도 및 유대감이 향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과거 빈번한 운전기사의 불친절 행위, 운행계통 미숙지에 따른 배차시간 미준수, 정류장 무단통과 등의 대중교통의 주요 민원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시는 시내버스의 효율적인 노선운영 및 대중교통 정보서비스 개선(버스실시간정보) 등을 위해 기존 2자리 노선번호도 3자리로 변경한다. 하지만, 시민들의 혼돈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시내순환 노선번호는 애초대로 유지한다. 읍·면의 노선번호 2자리 앞에 권역별 번호가 첫 자리에 붙는다.풍산·구담 권역은 앞자리에 2, 서후·북후 권역 3, 남선·남후·일직 권역 4, 와룡·예안·녹전·도산 권역 5, 임동·임하·길안 권역 6, 지역순환 및 마을버스는 9번이다.예를 들어 현행 28번인 길안 방면 시내버스는 앞에 6자가 붙어 628번으로 변경된다.시는 이와 함께 도심지 교통혼잡과 환경오염 예방, 운전기사의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출·퇴근(등·하교) 및 공휴일, 방학기간 등 승객수요에 따라 시내버스 배차조정을 탄력적으로 조정 운행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책임노선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우선 내년 1월 버스승객의 교통불편 민원과 운전기사의 근로여건 등을 조사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운행을 할 수 있도록 보완·수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12-29

채무없는 `안동`, 재정관리 으뜸

【안동】 안동시가 올해 예산 1조 원 달성에 이어 보통교부세 확보 2년 연속 전국 1위, 지방채 조기 상환으로 채무 제로(zero) 등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말 제1회 추경 예산 규모가 1조30억 원으로 `안동시 최초 예산 1조 원 달성`을 이뤘다. 이는 재정자립도가 10%대 초반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안동시와 정치권과의 유기적 협조로 확보한 국·도비 2천773억 원이 기인했다는 평가다.또 지난 19일 열린 제192회 안동시의회(제2차 정례회) 예산안 의결로 2018년도 예산 규모가 1조 200억 원으로 확정됨으로써 `안동시 최초 본예산 1조원 돌파`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특히, 시는 올해 12월 말 `채무 제로(zero)`가 된다고 밝혔다. 2009년 재원보전분으로 2013년에 발행한 100억 원을 올해 9월에 조기 상환했다.안동터미널 지하주차장 건립사업으로 발행한 지방채 90억 원도 제3회 추경예산안 의결로 조기 상환하면서 채무를 모두 갚았다. 이같은 성과는 국책사업 및 사회복지 관련 국도비 보조사업 시비 부담액을 모두 소화하면서도 경상경비 절감, 급하지 않은 사업 등을 과감히 축소·폐지함으로써 발생한 잉여금을 지방채 상환 재원으로 사용하면서 가능했다. 지방채 조기 상환에 따라 5년간 균분 상환으로 발생할 이자 13억 원 절감 효과도 가져왔다. 시는 이 재원을 일자리 창출과 주민생활 안정 등을 위해 2018년도 추경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정부 정책인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해 목표액 대비 112.33% 집행으로 행정자치부 평가 우수, 경상북도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 발굴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다양한 재정운영 성과를 거뒀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예산 1조원을 지속하기 위해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일자리 사업, 미래형 신성장동력 사업 등을 많이 발굴해 국비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건전재정 운영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골고루 충족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