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체험·먹거리 풍부한 `안동시티투어` 활성화

【안동】 안동시와 안동시티투어(대표 권혁대)가 올해 더욱 풍성한 지역의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1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시티투어는 안동의 주요관광지를 하회마을 권역과 도산서원·봉정사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올해 시는 안동찜닭, 안동간고등어, 헛제삿밥 등 먹거리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 봉정사, 월영교 등 전통적 관광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또 안동포 길쌈체험, 버버리찰떡 만들어 먹기 체험, 안동한지 만들기 체험, 하회탈춤 체험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체험투어도 전개한다.안동시티투어는 홈페이지(www.andongtour.kr)를 통해 사전예약제로 이뤄지며, 5명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시내순환관광업(시티투어) 업체 지정을 통해 안동시티투어 운영을 지원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관광 상품 개발로 안동이 1천만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안동시티투어를 이용한 관광객은 3천347명에 달했다. 특히 안동시티투어 `안동먹탐 1박 2일`이란 상품은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옥체험여행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2-02

도산·병산서원 세계유산 도전

【안동】 문화재청과 안동시는 지난달 31일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을 포함한 조선시대 서원 9곳으로 구성된 `한국의 서원`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세계문화유산에 도전하는 `한국의 서원`은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함양 남계서원, 경주 옥산서원, 장성 필암서원, 달성 도동서원, 정읍 무성서원, 논산 돈암서원이다.안동 도산서원은 한국의 서원 중 학문과 학파의 전형을 이룬 대표적인 서원이다. 안동 하회마을 인근에 있는 병산서원은 자연과 조화된 한국 서원 건축의 백미로 일컬어진다.`한국의 서원`은 오는 5월부터 내년 3월까지 세계문화유산을 담당하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심사를 거쳐, 내년 7월 열리는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안동 봉정사를 비롯한 사찰로 구성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제42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시 관계자는 “`한국의 서원`이 내년까지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안동의 세계유산 그랜드슬램 달성의 마지막 퍼즐인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세계인류무형유산 등재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는 2010년 7월 안동 하회마을이 `한국의 역사마을`로 세계유산 등재된 데 이어 2015년 10월에는 `유교책판`이 세계기록유산에 이름을 올렸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8-02-01

한국기록문화 우수성 알린다

【안동】 안동시가 한국기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국내 최초로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을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전시체험관은 국비 등 80억 원을 들여 안동시 도산면 한국국학진흥원 일원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1천970㎡ 규모로 지어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전시체험관에는 개방형 수장고를 비롯해 체험 공간, 세계기록유산지식센터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시는 앞서 2016년 9월 시설 관련 자문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해 설계 공모를 통해 설계를 마무리한 후 시공업체를 선정했다.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이 설립되면 `유교책판`과 `한국의 편액`을 비롯해 작년 6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 국내 후보로 지정된 `만인소` 등의 유물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게 된다.또 목판 제작 관련 다양한 전시 및 체험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세계기록유산을 온라인으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해 웹서비스도 병행할 계획이다.한편,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방 소재 국학연구기관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킬 만큼 국학자료의 조사 수집은 물론 국학자료 대중화 및 세계화에 앞장서 왔다.그 결과 2015년 `유교책판`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2016년에는 `한국의 편액`이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에 등재되면서 안동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기록유산과 아·태 지역기록유산을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1월 현재 문화재 49만1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은 수장 공간이 포화상태다. 이에 내년 말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이 건립되면, 수장 공간 확보와 함께 전시체험관에는 개방형 설비 시스템을 갖춰 `유교책판`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세계기록유산이라는 브랜드에 걸맞는 명품 전시체험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건축공사뿐만 아니라 전시체험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31

KOICA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선정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 정일)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2018년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생들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로탐색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국제개발협력 과목을 개설하고 대학생들에게 국제개발협력 관련 이론과 실무교육을 제공한다.이에 따라 가톨릭상지대는 2018학년도에 `국제협력과 아동발달지원의 이해Ⅰ(기초)`와 `국제협력과 아동발달지원의 이해Ⅱ(심화)` 교과목을 개설하고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개설 교과목에서는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개요와 현황을 파악하고 국제협력 아동발달지원에 대한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이론수업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특강, 토론 및 발표, 팀 프로젝트 활동으로 진행된다.학기 말에는 성적 우수자와 어학 능력 우수자 15명을 선발, 캄보디아에서 개도국 대학연계, 봉사활동, 문화교류 등 현장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최진석 국제교류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다른 개발도상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31

22만이 즐긴 얼음축제

【안동】 영남권 최고의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한 `안동암산얼음축제`가 22만여 명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루며 지난 28일 폐막했다.안동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얼지 않아 2014년을 마지막으로 개최되지 못했던 암산얼음축제가 4년 만인 지난 20일부터 9일간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 일원에서 열렸다.축제장 남쪽입구 광음교에 설치된 계측기 및 주차장 방문 인원 집계 결과 22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강원도까지 이동이 어려운 대구, 부산 등지에서 얼음놀이 체험을 위해 가족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주말에는 1만여 면에 달하는 주차장의 빈 면을 찾기 어려웠다. 또 1천500홀의 빙어 낚시터와 500홀의 송어낚시터도 발 디딜 틈 없이 북적거렸다.얼음 두께도 28~40㎝로 얼음축제장의 안전성이 확보돼 많은 관광객에게 겨울의 묘미를 제공했다.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프로그램, 4년 전보다 늘어난 화장실과 여성 전용 화장실 설치, 응급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보건소와 소방 인력 및 응급차 대기, 안전요원 상시 운영, 몸 녹임을 위한 쉼터 설치 등이 안전하고 재미있는 축제로 이끌었다. 특히, 영남권 관광객 홍보를 위한 해당 지역 관광안내소 리플릿 발송, 암산얼음축제 홈페이지 운영, 방송 홍보 등 특정층을 타깃으로 한 홍보도 관광객 유치에 한몫 했다.하지만, 다소 비싼 빙어·송어낚시체험료, 면민들이 운영하는 부스에서의 카드 결제 불가, 기존 축제 때 운영됐던 상권과 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 간에 얼음구간 운영권에 따른 썰매장 이동문제 등의 개선 사항들이 지적됐다.또 지구 온난화 현상에 따라 매년 얼음축제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점에 대한 해결책과 대안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안동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조만간 축제장이 정리되면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이번 축제를 통해 지적된 문제점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30

안동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총력`

【안동】 안동시가 단체 관광객 모집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주고 내일러(29세 이하 기차이용객)에게 할인쿠폰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국내·외 단체와 내일러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는 우선 1억원으로 국내·외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숙박 관광객인 경우 지난해 내국인 20명 이상 1박, 유료관광지 1곳 이용 시 5천 원을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15명 이상 5천 원, 25명 이상 1만 원으로 지원액을 높였다. 외국인은 1박과 유료관광지 1곳, 지역대표 음식 1식일 경우 10명 이상 1만 원을 지원했으나, 5명 이상 1만 원, 10명 이상 1만5천 원으로 높여 국내·외 단체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또, 시는 5천만 원을 투입해 안동역과 연계한 내일러에게는 숙박권 1만원 상당의 할인쿠폰과 시티투어 할인권을 함께 지원하는 등 젊은 층을 위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도 집중할 방침이다.인센티브 지원을 원하는 여행업체는 여행일 사흘 전 여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 후 15일 이내 영수증 등과 함께 인센티브 지급을 신청하면 된다.지역에 등록된 숙박업소는 2주일 이내 내일러 할인쿠폰의 비용을 안동시 관광진흥과로 청구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방문객들의 체류형 관광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26

권영세 안동시장, 대한민국 사회발전 대상 수상

권영세사진 안동시장이 24일 서울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 시상식에서 행정부문 대상을 받았다.`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사회발전의 중추적 역할과 발전에 공이 큰 인물 및 단체 등을 부문별로 선정해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복지, 종교 등 총 25개 분야에 걸쳐 45명이 선정됐다.권 시장은 지난해 안동시 최초로 살림살이 1조원 시대를 열었고, 연말에는 `채무제로(zero)` 선언과 함께 건전재정 도시로 만들었다. 또 안동문화 정체성을 공고히 다지며 콘텐츠산업 경쟁력 보여 준 것에 대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특히 다양한 종교가 모여 있는 목성·화성동 일원에 안동종교타운을 조성했고, 선성현문화단지에 한옥체험관을 설치했다. 퇴계와 월천, 농암선생 발자취가 남은 도산면 일원에 `안동선비순례길`을 열었다.노블레스 오블리주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는 임청각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지역 문화콘텐츠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엄마까투리`는 해외 수출과 함께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중앙과 도 단위 평가에서 역대 최대인 59개 부분을 석권했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앞으로 경북의 중심도시 안동이 탄탄한 문화적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동/손병현기자

2018-01-25

안동시 쇼핑몰 `사이버 안동장터`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안동】 안동시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가 `2018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23일 시에 따르면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사랑과 가치를 인정받는 상품 및 기업의 브랜드를 선정해 올바른 브랜드 선택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사이버 안동장터`는 단기 판매 실적을 홍보하고 매출에 신경 쓰는 기존 대형 쇼핑몰과는 달리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수수료 제로 정책을 펼치는 등 판매 실적보단 품질을 중시하는 운영 원칙으로 소비자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안동장터에서 판매하는 지역 농·특산물을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쇼핑몰로 만들기 위한 안동시의 노력이 이번 평가를 통해 인정받았다. 특히 14년간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농가에는 소득 창출을, 소비자는 값싸고 질 좋은 농·특산품을 믿고 살 수 있는 쇼핑몰로 호응을 얻은 점이 높이 평가됐다.한편 안동시가 2004년 구축해 운영해 오고 있는 `사이버 안동장터`에는 현재 229개 업체가 입점해 3천102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 5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안동의 우수한 농·특산물 홍보 및 지역 농가의 매출액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24

“혼이라도 바다 떠돌면서 광복되는 날 지켜보리라”

【안동】 경북북부보훈지청은 `이달의 현충 시설`로 안동시 석주로 월영공원 내에 있는 `일송 김동삼 선생 어록비`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일송 김동삼 선생 어록비`에는 일송 김동삼 선생(1878~1937)이 순국하시기 전 유언으로 남긴 “나라 없는 몸 무덤은 있어 무엇 하느냐. 내 죽거든 시신을 불살라 강물에 띄워라. 혼이라도 바다를 떠돌면서 왜적이 망하고 조국이 광복되는 날을 지켜보리라”는 어록이 새겨져 있다.서로군정서(西路軍政署)와 같은 군사조직을 만들어 무장투쟁을 전개했던 일송은 비타협적으로 일제에 저항했던 진보적 중도 민족주의자였다. 일송은 1907년 유인식·김후병 등과 함께 협동학교를 설립해 민족개화 교육에 힘써오다, 1911년 만주로 건너가 경학사를 조직하고 석주 이상룡과 함께 신흥강습소를 설립한다. 1918년 서일·김좌진 등과 함께 39인이 민족 대표로서 연서한 무오독립선언서를 발표했다.일송은 1923년 상해에서 독립운동자 총회인 국민대표회가 열릴 때 서로군정서 대표로 참가해 의장을 맡았는데, 당시 부의장은 도산 안창호였다. 그는 독립군 단체에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수습하는 회의마다 거의 의장을 맡다시피 할 정도로 존경받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1931년 일제의 만주침공 직후에 항일 공작을 위해 하얼빈에 잠입했다가 일경에 체포됐고, 평양지방법원에서 10년을 선고받고 7년의 옥고 끝에 1937년 4월 13일 옥중에서 순국했다. 향년 59세.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고, 국가보훈처는 2003년 2월 `일송 김동삼 선생 어록비`를 현충 시설로 지정했다.한편, 경북북부보훈지청에서는 국민들이 현충 시설을 일상에서 친숙하게 접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매월 지청 SNS(http://www.facebook.com/andongbohun)를 통해 지역의 현충시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손병현기자

2018-01-24

안동한우, 2년 연속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안동】 안동한우가 2년 연속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안동시는 18일 `안동한우`가 외부전문가 30명과 학계 6명으로 구성된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평가위원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안동한우는 안동·임하호의 풍부한 수자원과 적당한 일교차 등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춘 안동에서 한우농가들의 정성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평균 30개월 700㎏ 이상 완숙된 소만 출하해 한우고기 고유의 깊은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1999년 4월 19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방한 때 생일상과 미국 오바마 대통령 청와대 만찬 식탁에 오르기도 했다.2003년 상표·서비스표, 2010년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을 특허청에 등록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품질을 관리한 결과 현재 수도권 이마트 등 13개 매장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안동한우는 2012년 이후 5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2013년부터 4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수상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로 확고한 입지를 굳혔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안동한우의 가치를 인정해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로 전국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은 기업의 소비자중심 경영활동 문화 확산과 소비자의 기본권익을 증진하고자 공정한 거래의 모범적인 사례를 선정·시상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국가경쟁력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제정됐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19

안동 암산얼음축제 성공예감

【안동】 4년 만에 열리는 `2018 안동 암산얼음축제`의 성공이 미리 점쳐지고 있다.16일 안동시에 따르면 개막을 1주일 앞둔 지난 주말 하루 5천여 명이 넘는 인파가 축제 장소인 암산유원지에 몰렸다.최근 예년과 달리 강추위가 이어져 유원지의 얼음이 열흘 가량 빨리 얼었다. 이에 지난 1일 개장한 암산스케이트장에는 방학을 맞아 천연빙질을 즐기기 위한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스케이트뿐 아니라 유원지에서는 다양한 모양의 썰매도 탈 수 있다. 특히, 스노모빌에 오리모형을 달아 끄는 얼음 기차도 동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대구·경남·울산·부산 등 얼음을 접하기 어려운 남부지역에서는 주말을 맞아 전세버스 등을 동원해 유원지를 찾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지난 10일 안전점검에서 얼음 두께가 28~42㎝로 측정돼 축제 개최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원지 곳곳에선 오는 20일 개막을 앞둔 암산얼음축제 준비가 한창이다.암벽동굴과 암산교 사이 절벽에 물을 뿌려 얼음빙벽 만들기 작업이 벌어지고 있고, 얼음판 위에 미끄럼틀, 이글루, 양반탈, 전탑, 사슴마차, 백조의 호수 등 얼음조각도 준비 중이다.암산교를 경계로 송어낚시와 빙어 낚시터가 마련되고 스케이팅과 썰매타기, 미니 컬링장, 민속놀이터도 꾸며진다. 암산교 부근에는 유로번지와 빙상자전거, 로봇바이크장도 마련된다.시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6천500면 규모의 주차장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화장실도 45명이 동시 사용이 가능한 대형 이동화장실 4동과 주차장에 간이화장실 2동을 설치한다. 대형 화장실 1동은 여성 전용이다.축제가 열리는 암산유원지는 물과 절벽, 구릉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하는 전국 최고의 천연 스케이트장으로 정평이 나있다. 자암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미천은 일찍 찬 기운이 서려 최고의 천연빙질을 만들어주고 있다. 산과 강이 맞닿는 기암절벽에는 천연기념물 252호인 구리측백나무가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며 자생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영남권에서는 드물게 열리는 겨울축제인데다,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겨울축제를 거리와 시간적 제약으로 찾기 어려운 부산·경남 지역에서 축제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기다 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17

최저임금 준수 `매의 눈` 감시

【안동】 고용노동부 안동지청이 최저임금의 조속한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최저임금 준수점검을 한다고 16일 밝혔다.안동지청에 따르면 점검은 최저임금 위반이 우려되는 아파트·건물관리업·슈퍼마켓·편의점·주유소·음식점 등 취약업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 취약업종 외에도 최저임금 위반에 대해 지방관서로 신고된 사업장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이다.점검 시에는 최저임금 준수 여부와 최저임금 인상을 피하고자 노동자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거나 근로시간을 단축한 사례 등을 중점 점검한다.안동지청은 본격적인 점검에 앞서 오는 28일까지 계도기간을 설정해 서한 발송과 간담회·설명회 등을 통해 최저임금 준수 등에 대해 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개선할 기회를 부여하면서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점검은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29일부터 3월 말까지 2개월간 집중해서 진행된다.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지시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지난 3년간 최저임금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사업주는 즉시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또 이번 최저임금 점검 후 최저임금 인상을 회피하는 유형 등을 분석해 4월부터 실시 예정인 기초노동질서 점검에 반영하는 등 연중 지속적인 점검을 할 계획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17

“안동 북문시장이 달라져요”

【안동】 안동의 북문시장이 막걸리를 테마로 한 풍물시장으로 바뀐다.1970년 개설된 북문시장은 농수산물, 생활잡화, 과일, 음식점 등 70여 개의 점포가 있다.안동장날(2·7일)이면 와룡면·예안면·도산면·녹전면에서 농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져와 파는 노점시장도 형성된다.특히, 북문시장은 개장 때부터 인근 대학생과 서민이 자주 찾아 막걸리 잔을 나누던 삶의 애환이 깃든 서민시장이다.이에 안동시는 1970년대 시장의 추억을 되살리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막걸리를 테마로 한 풍물시장으로 조성키로 하고 사업추진에 나선다. 시는 우선 상인과 시장을 찾는 시민 편의를 위해 8억5천만원을 들여 북문시장 전 구간(200m·2천400㎡)에 비 가림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시는 북문시장을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은 행안부 지원 사업으로 북문시장이 최적지라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대상지역으로 선정되면 사업비 10억원 및 특별교부세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시 관계자는 “골목경제협의체를 구성해 핵심 점포 육성을 통한 젊은층 유입, 전통을 살린 풍물시장으로 조성해 북문시장의 옛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16

안동시 임동 중평단지에 환경친화 마을 조성

【안동】 안동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임하호 권역인 임동 중평단지를 에너지자립 마을로 조성한다.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같은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마을이나 개별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자립 마을 구축사업이다.시는 총 9억1천만원(국비 4억5천만원)을 들여 임동 중평단지 내 주택 및 건물에 태양광 77개소 279㎾, 태양열 24개소 144㎡를 설치해 주민들의 에너지비용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탄소 없는 환경친화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사업이 완료되면 임동 중평단지는 임하댐 건설로 인한 수몰 이주 낙후지역에서 청정수자원과 청정에너지가 공존하는 수변마을로 재탄생하게 된다. 또 임하호 수상레저타운 캠핑장 등과 함께 임하댐 관광 명소화 사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향후 중평단지를 에너지공단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와 연계해 에너지자립률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업을 발굴해 안동을 탄소 없는 환경친화 자치단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15

`사이버 안동장터` 설맞이 특별이벤트

▲ 사이버 안동장터 로고. /안동시 제공【안동】 `사이버 안동장터`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지역 농·특산물 할인 및 덤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안동시는 14일 지역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가 설을 맞아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를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내달 14일까지 설맞이 이벤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사이버 안동장터`는 안동지역에서 생산되는 110여 가지 농·특산물을 산지가로 직거래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이번 행사는 신규회원 할인 쿠폰 증정, 2만원 이상 구매고객 할인쿠폰 증정,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5%(최대 30만원까지) 할인 쿠폰 증정, 입점업체 자율 할인 덤(10+1) 행사 등으로 꾸며진다.시 관계자는 “많은 분의 관심과 애정으로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이버 안동장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특별 이벤트는 안동의 명품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가 2004년 구축해 운영해 오고 있는 `사이버 안동장터`에는 현재 229개 업체가 입점해 3천102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 5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안동의 우수한 농·특산물 홍보 및 지역 농가의 매출액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15

안동 암산얼음축제 4년만에 연다

【안동】 안동시가 주최하는 `2018 안동암산얼음축제`가 오는 20일부터 9일간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 일원에서 열린다.11일 시에 따르면 암산얼음축제는 매년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절기인 소한과 대한 사이에 개최된다. 하지만 최근 이상고온으로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았고, 고병원성 AI(조류 인플루엔자)까지 유행하면서 3년 연속 취소됐다.올해는 지난 10일 안동시와 안동소방서, 안동시재난안전네트워크가 합동으로 빙판 안전점검을 한 결과, 행사장 얼음두께는 28~42㎝ 수준으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시는 4년만에 열리는 암산얼음축제를 가족형 겨울놀이 체험 이벤트라는 정체성에 걸맞게 빙어낚시와 송어낚시 체험, 스케이팅, 썰매타기, 팽이치기 등 대표적인 겨울놀이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얼음빙벽 조성, 얼음조각 전시, 놀이단 `한(寒)식구` 운영 등을 통해 겨울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이번 축제에는 방학을 맞아 대구, 부산 등 영남지역 대도시에서 얼음놀이 체험을 위한 가족 관광객들이 대거 방문해 인근 관광지와 전통시장, 도심상권 등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가족 관광객들이 신나게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는 동시에 각종 편의시설도 넉넉하게 갖추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2014년 개최 당시 하루 최대 15만명이 몰려 영남지역의 대표적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5년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고, 따뜻한 날씨로 빙질에 문제가 생겨 축제가 전격 취소됐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