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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노인·장애인 복지 주력

【안동】 안동시가 올해 1천374억원을 투입해 지역 노인·장애인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행정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우선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해 노인지도자 양성교육, 경로당 맞춤형프로그램 운영 및 생활체육 활성화, 경로당 개·보수 등 노인복지기반 조성분야에 946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기초연금지원 확대로 어르신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제공하고, 노인들의 신체건강과 치매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한궁을 518개 모든 경로당에 보급할 계획이다.기초연금대상자 선정기준이 단독가구 131만원, 부부가구 209만6천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역의 만65세 이상 어르신 기초연금대상자가 지난해보다 1천100여 명 늘어난 2만7천300명이다. 이에 시는 이들에게 총 718억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한다.이와 함께 △노인돌봄서비스사업 20억원 △노인일자리사업 55억원 △맞춤형 경로당 및 활성화 물품지원 19억원 △경로당 운영비 및 연료비 지원 25억원 △정수기 보급 및 안전관리 CCTV설치 2억원 △경로당 전기·가스시설 점검 및 안전사고를 대비한 대인보상·책임보험 가입 등 다각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한편 빈틈없는 노인복지서비스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또 노인복지시설에 입소한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한 시설기능보강 등 노인 장기요양기관에 78억원, 재가노인복지시설 등에 2억원을 지원한다.장애인복지 분야에는 지난해보다 34억원이 늘어난 417억원을 투입한다.시는 △장애인연금과 장애수당, 장애인의료비지원에 82억원 △장애인활동지원 36억원 △지역 장애인복지시설 운영비 235억원 △시설기능보강사업 13억원을 투입해 장애인 복지증진과 자립기반 조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이밖에도 사회적 제약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및 생활안정을 위해 12억원,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를 위해 발달재활서비스에 8억원을 지원한다.특히, 시는 장애인단체 운영의 활성화를 통한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산시키고, 소통의 공간으로서 재활의욕을 고취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권천중 안동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백세시대에 걸맞은 노인여가문화 조성 및 건강증진과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재활의욕 고취 및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등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빈틈없는 지원으로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11

안동시, 농업경영 안정화에 행정력 집중

【안동】 안동시는 9일 쌀 경쟁력 제고와 농업인소득증대를 위해 96억원을 투입, 올해 쌀 생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안동시는 우선 쌀 생산비 절감에 14억원을 지원해 육묘용 상토와 묘판병해충 방제, 브랜드 쌀 단지, 육묘공장 노후시설 개보수, 곡물건조기 등 농기계 보급 사업을 벌인다.여기에다 쌀산업 소득보전을 위해 ㏊당 평균 100만원을 지원하는 쌀소득보전직접지불제사업에 67억원, 산지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 1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기후 변화에 따른 기상재해에 대비하고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80%, 농가가 20%를 부담하며, 재해로 인한 손실이 보장돼 농가 경영 안정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이밖에 안동시는 산재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농작업 중 발행하는 상해, 농약중독, 특정 감염병 등의 질병치료 시 혜택이 보장되는 농업인안전보험 지원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김순한 안동시 농정과장은 “주식(主食)이자 수천 년 이어온 농업의 근원인 쌀 산업육성과 함께 재해보험 지원으로 농가경영안정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8-01-10

안동시, 올해 신규사업 77건 자체 발굴

【안동】 안동시가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 신규사업 77건을 발굴한다.안동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무술년 `새해 주요업무 공유·보고회`를 가진다.이번 보고회에는 각 부서에서 자체 발굴한 77건의 신규업무가 주요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안동시가 이중에 가장 촉각을 세우고 있는 사업은 1천억 원대 규모의 가칭 `국립종가음식진흥센터` 건립사업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대응과제로 안동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또 8부 능선을 넘었지만 4년간 끌어 온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존지역 변경` 건도 주요 관심사다.이와 함께 옥동과 도청 신도시간 직행로 조기건설 문제도 주요 의제로 상정될 전망이다. 출·퇴근시간대 서의문 일대 교통량 체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와 원도심과 도청 신도시간 상생발전을 위해 특히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안동시는 신규 및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거친 다음, 이 사안을 경북도에 건의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보고회 첫날은 경제산업국 가운데 농업관련 부서와 농업기술센터가, 이틀째는 문화복지국, 마지막 날에는 보건소와 도시건설국이 보고회를 가진다”며 “올해 주요업무계획은 보고회가 끝난 후 안동시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8-01-10

안동시 `테마 청년 문화관광해설사` 육성

【안동】 안동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테마 청년 문화 관광 해설사`가 육성된다.7일 안동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테마 청년 문화 관광 해설사` 육성에 나선다.총 20명의 지역 청년으로 구성된 해설사는 8일을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9일 3차례의 기본과정, 심화과정, 전문과정 교육을 이수 받게 된다.안동시에 거주하는 20세부터 35세까지 청년들로 구성된 해설사는 단순한 관광 안내가 아닌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마케팅과 브랜드화로 안동관광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들은 현장교육, 자기계발과 소통을 위한 퍼실리테이션기법(회의의 진행자가 토의를 이끌어 가는 토론의 한 방법)을 활용한 교육, 안동관광에 관한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결합된 새로운 관광 안내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청년 해설사들은 지역 내 관광 관련 전공 대학생, 푸드 트럭 운영자,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이미지 메이킹 지도사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 안동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8-01-08

`행복 안동` 로드맵 수립… 건설사업 추진 총력

【안동】 안동시가 올해 `행복 안동` 로드맵을 수립하고 각종 건설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4일 안동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325억여 원으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인 농로포장, 마을안길, 세천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784건의 건설사업을 추진한다.또 지적공부상 지목을 현실에 부합하도록 정비하고 세분화된 필지를 합병해 국·공유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를 꾀한다.특히 지적공부의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용지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미정리 공공용지 자료수집 및 분석을 끝마치고, 1월부터 공공용지정비T/F팀을 꾸려 공공용지 지적공부정리에 들어간다.대형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올해 중앙선 복선전철화공사에 2천560억원이 투입된다. 턴키공사 구간(6공구) 및 기타공사 구간(5·7·8공구) 공사는 편입부지 용지보상을 포함해 전 분야에 걸쳐 사업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이와 함께 안동시는 포항(기계)~안동간 국도4차로 확장공사에 사업비 172억원을 투입, 실시설계용역 등을 완료하고 동안동IC~청송군 경계구간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이밖에 안동~영덕간 국도선형개량공사에 따른 편입부지 용지보상 및 공사가 117억원이 투입돼 추진될 예정인 한편 사업비 185억원으로 국도대체 우회도로(용상~교리 교차로) 건설에 따른 용지보상 및 공사가 추진될 계획이다.국도35호선 서지1지구 등 2개소 위험도로 개량공사는 올해 사업비 40억원, 내년 40억원을 투입해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된다. 예안~청기간 지방도920호선 도로 확·포장공사는 사업비 50억원으로 토지보상 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이와 함께 지역현안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도로사업도 진행된다. 정산리(오리실) 도로(농도305호선) 등 3개소 3.1㎞에 사업비 4억5천만원을 들여 확포장을 추진하고, 군도·농어촌도로는 풍산 서미도로(농도301호) 등 16개 노선 15.2㎞에 사업비 7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안동(옥동)~도청신도시간 직행로 개설공사는 사업비 20억원으로 보상 협의를 거쳐 올해 5월에 공사에 착수하고, 용상~남선 신석간 교량가설공사는 사업비 3억원으로 교량경관심의 및 디자인 결정,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마친 뒤 12월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이외에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도로유지관리사업에 사업비 53억원을, 노후교량 보수·보강사업에 15억원을 들여 도로 보수 및 시설물유지관리, 도로제설 장비 및 장비 확보, 노후도로 포장덧씌우기, 노후교량 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북부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건설 로드맵을 설정해 신규 사업 발굴 및 계속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8-01-05

안동시, 질병 없는 도시 `총력`

【안동】 안동시가 새해 새로운 보건사업으로 질병 없는 건강한 도시, 행복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3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평생건강관리 체계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감염병 관리, 정신건강증진, 의료취약계층 건강검진, 암의료비지원사업, 희귀·난치성의료비지원사업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춤형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안동시는 우선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연중 발생하는 월동 모기 및 위해해충 구제를 위해 3월~10월 취약지역중심 집중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확산방지를 위한 국가필수예방접종 및 질병모니터망을 운영해 해외여행 자율화로 인한 각종 신종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고 연중 24시간 방역감시체계를 구축, 질병예방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특히 정신건강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신규 및 퇴원·퇴소한 정신질환자 발견이나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정신질환의 만성화 예방은 물론 안정된 사회생활을 도울 계획이다.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1.6%로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안동시는 약 33억원의 예산으로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통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 치매를 적극 관리하기 위해 치매관리사업을 확대 운영해 치매환자 지원 등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통 경감에 힘쓴다. 아울러 2천500여 가구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1만5천회 이상의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지역실정에 맞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해 내실 있는 사업을 수행하고 시민들을 내 가족처럼 보살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2018-01-04

안동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안동】 안동시가 공공부문 선도적 정규직 전환과 차별개선을 위한 정부시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사람중심의 공공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2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청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46명이 정규직(공무직근로자)으로 전환돼 평소하고 있던 분야별 자리에서 근무를 시작했다.앞서 시는 부서별 실태조사, 현장조사, 전환대상자 직무분석 등을 거쳐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 노동조합대표 의견수렴 등 모두가 공감하는 수준에서 최대한 많이 정규직으로 전환방침을 정했다.그 결과 시는 복지, 보건, 환경, 청소, 기술, 행정보조분야 등 총 29개 직종에 4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지난달 임용장을 교부했다.이들에 대해서는 현 공무직근로자와 동등한 수준으로 보수를 현실화했다. 특히, 근속 연수에 따른 형평성 문제와 관련해 미 실시된 단순노무분야 100여 명에 대해서는 올 상반기 중 호봉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직무분석을 통해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정규직 전환을 계기로 생동감 있고 활기찬 시정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공공서비스의 질도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공무직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타 직종보다 보수가 낮은 단순노무원 50여 명에 대해 복리후생 차원인 정액급식비, 교통보조비, 가족수당 등을 지난해 4월부터 지급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03

안동병원, 경북 첫 `로봇수술센터` 개소

【안동】 안동병원이 세계적인 로봇수술기인 `다빈치X(da vinci X)`를 도입한 로봇수술센터를 28일 개소했다고 밝혔다.안동병원에 따르면 안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최첨단 4세대 최신 로봇수술기 `다빈치X`를 도입하고 지난 2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경북에서 로봇수술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은 안동병원이 처음이다.`다빈치X`를 이용한 로봇수술은 로봇 팔에 달린 고화질 3D 카메라로 수술 부위 영상을 확인하며 집도의가 수술실 안에 설치된 서전 콘솔(Surgeon Console)에서 로봇을 조종하는 형태로 이뤄진다.이 장비를 통해 집도의는 체내로 들어간 로봇 팔에 장착된 3D 카메라로 몸속 상황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수술 부위를 10배 이상 확대할 수 있어 육안보다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사람 손목 한계를 극복한 4개 로봇 팔은 540도까지 회전하며 정밀하게 움직여 정상조직이나 신경, 혈관 등을 건드리지 않고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다.안동병원 한 관계자는 “로봇수술은 아주 작은 부위만 절개하고도 고난도 수술을 정밀하게 시행할 수 있어 통증과 출혈, 감염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입원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다빈치 로봇수술은 비뇨기암과 자궁근종·자궁내막증, 대장암, 폐암, 위암, 심장수술, 유섬유종 등 병변까지 접근이 어렵고, 복잡한 수술에 매우 효과적인 앞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는 53개 병원에서 71대가 가동 중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12-29

안동시, 내달 1일부터 시내버스 책임노선제 운영

【안동】 안동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내버스 `책임노선제`를 운영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새해부터 기존 공동배차제 대신 운송 3사가 지정된 노선을 책임 운행하는 책임노선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도청신도시와 시가지, 안동대학교 구간의 연장운행을 위해 기존 11번과 22번을 통합 운행할 예정이다.책임노선제 운영으로 시는 운전기사가 매일 지정노선을 운행하게 됨으로써 도로상황을 숙지해 더욱 안전한 운행 확보는 물론 이용승객과의 친숙도 및 유대감이 향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과거 빈번한 운전기사의 불친절 행위, 운행계통 미숙지에 따른 배차시간 미준수, 정류장 무단통과 등의 대중교통의 주요 민원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시는 시내버스의 효율적인 노선운영 및 대중교통 정보서비스 개선(버스실시간정보) 등을 위해 기존 2자리 노선번호도 3자리로 변경한다. 하지만, 시민들의 혼돈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시내순환 노선번호는 애초대로 유지한다. 읍·면의 노선번호 2자리 앞에 권역별 번호가 첫 자리에 붙는다.풍산·구담 권역은 앞자리에 2, 서후·북후 권역 3, 남선·남후·일직 권역 4, 와룡·예안·녹전·도산 권역 5, 임동·임하·길안 권역 6, 지역순환 및 마을버스는 9번이다.예를 들어 현행 28번인 길안 방면 시내버스는 앞에 6자가 붙어 628번으로 변경된다.시는 이와 함께 도심지 교통혼잡과 환경오염 예방, 운전기사의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출·퇴근(등·하교) 및 공휴일, 방학기간 등 승객수요에 따라 시내버스 배차조정을 탄력적으로 조정 운행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책임노선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우선 내년 1월 버스승객의 교통불편 민원과 운전기사의 근로여건 등을 조사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운행을 할 수 있도록 보완·수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12-29

채무없는 `안동`, 재정관리 으뜸

【안동】 안동시가 올해 예산 1조 원 달성에 이어 보통교부세 확보 2년 연속 전국 1위, 지방채 조기 상환으로 채무 제로(zero) 등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말 제1회 추경 예산 규모가 1조30억 원으로 `안동시 최초 예산 1조 원 달성`을 이뤘다. 이는 재정자립도가 10%대 초반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안동시와 정치권과의 유기적 협조로 확보한 국·도비 2천773억 원이 기인했다는 평가다.또 지난 19일 열린 제192회 안동시의회(제2차 정례회) 예산안 의결로 2018년도 예산 규모가 1조 200억 원으로 확정됨으로써 `안동시 최초 본예산 1조원 돌파`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특히, 시는 올해 12월 말 `채무 제로(zero)`가 된다고 밝혔다. 2009년 재원보전분으로 2013년에 발행한 100억 원을 올해 9월에 조기 상환했다.안동터미널 지하주차장 건립사업으로 발행한 지방채 90억 원도 제3회 추경예산안 의결로 조기 상환하면서 채무를 모두 갚았다. 이같은 성과는 국책사업 및 사회복지 관련 국도비 보조사업 시비 부담액을 모두 소화하면서도 경상경비 절감, 급하지 않은 사업 등을 과감히 축소·폐지함으로써 발생한 잉여금을 지방채 상환 재원으로 사용하면서 가능했다. 지방채 조기 상환에 따라 5년간 균분 상환으로 발생할 이자 13억 원 절감 효과도 가져왔다. 시는 이 재원을 일자리 창출과 주민생활 안정 등을 위해 2018년도 추경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정부 정책인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해 목표액 대비 112.33% 집행으로 행정자치부 평가 우수, 경상북도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 발굴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다양한 재정운영 성과를 거뒀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예산 1조원을 지속하기 위해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일자리 사업, 미래형 신성장동력 사업 등을 많이 발굴해 국비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건전재정 운영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골고루 충족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12-26

안동대교~시외버스터미널 도로확장공사 완공

【안동】 안동대교에서부터 송하동 안동터미널까지의 도로확장공사가 완공돼 개통된다.안동시는 22일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내에서 `안동대교~시외버스터미널 간 도로확장공사 준공식`을 갖고 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안동대교에서부터 송하동 안동터미널까지 총연장 5.04㎞로 추진한 이번 도로확장 공사는 사업비 470억원을 들여 지난 2013년 7월 착수해 4년 5개월여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도로 개통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안동시의 자랑인 낙동강 수변공원을 끼고 있어 이곳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도로 주변에 안동시 시목인 은행나무와 조경수를 심는 등 경관을 개선해 지역을 대표하는 강변도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그동안 교통체증을 겪어 오던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 불편 해소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사업을 발굴하고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안기~안막간 도로개설, 안동병원~영호대교에 이르는 수상대로 확장과 용정교 확장, 소방도로 개설 등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12-22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이색 연출

【안동】 안동시는 오는 26일 안동에 도착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을 선유줄볼놀이와 차전놀이 등 다양한 이색연출로 펼칠 계획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내년 2월 9일부터 16일간 열전에 돌입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화가 전국을 돌며 봉송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6일 안동시에 도착한다.이날 오전 10시께 안동의 북쪽 관문인 도신문(陶信門)에 도착할 성화는 안동시청과 시내 주요도로를 돈 뒤 도청신도시를 거쳐 오후 5시께 하회마을에 도착할 예정이다.하회마을에선 `세계문화유산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만남`을 주제로 1년에 2회만 개최하는 선유줄불놀이를 올림픽 성화와 함께 재현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차전놀이와 하회별신굿탈놀이, 난타공연, 장승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전통문화 도시 안동과 세계유산 하회마을을 전 세계에 알릴 방침이다.시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를 안동의 유교문화와 결합한 이색적인 연출로 안동을 한 번 더 세계의 주목을 받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17.2㎞ 구간을 83명의 주자가, 31.4㎞ 구간은 차량으로 성화를 봉송한다. 봉송주자는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공모를 통해 이미 선정됐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12-22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 `안전파수꾼` 든든

【안동】 안동시가 운영 중인 `영상정보통합센터`가 각종 범죄 예방 등 시민 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20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는 2011년부터 약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법용 CC(폐쇄회로)TV 설치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현재 안동시내 설치된 1천725대의 방범·어린이안전·재난재해·주정차단속용 CCTV는 영상정보통합센터에서 연계·통합 관리하고 있다.이중 방범용 및 어린이안전 474대, 문화재보호 251대 등 총 1천203대의 CCTV 영상을 36명의 관제요원이 교대근무를 하며 24시간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2015년 4월 문을 연 영상정보통합센터는 최근까지 977여 건의 사건·사고 의심 현장을 적발해 경찰서 상황실에 신고했다.이 중 차량털이범 및 음주운전자 등 27건을 현행범으로 붙잡았다.경찰에는 교통사고와 강력 사건 수사에 필요한 자료 1천735건을 제공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의 신속한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이에 시는 2021년까지 지역의 범죄발생 지수, 유동인구 지수 등 지역 특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에 따라 CCTV 216개소 중 우선 설치지역 130개소를 선정해 연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CCTV 설치를 통해 시민 안전은 물론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골목길 주변 수배차량과 대포차량, 범죄차량 검거 자료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12-21

예산 1조시대, 문화콘텐츠산업 경쟁력 보여줬다

【안동】 권영세 안동시장사진은 19일 “올해는 예산 1조원 시대와 함께 안동문화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문화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준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안동시는 최초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다양한 종교가 모여 있는 목성과 화성동 일대에 종교화합을 염두에 둔 안동종교타운을 준공했고, 도산면 서부리 선성현문화단지에는 한옥체험관을 건립했다.퇴계 이황과 월천 조목, 농암 이현보 선생 발자취가 남은 도산면 일대에는 선비순례길을 만들고 문학가의 삶과 작가정신 체험이 가능한 유림문학유토피아도 꾸몄다.권 시장은 “지역문화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사업이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해 성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엄마까투리`가 `2017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을 비롯해 3개 부문을 석권하며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으로 자리잡았다.안동 출신의 아동문학가 고 권정생 선생 동화를 기반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는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방영되고 있고, 중국 등 15개국 24개 방송사와 방영을 협의 중이다.역대 최대인 123만 명이 찾은 안동국제탈춤축제와 다양한 탈춤 공간 조성을 토대로 한 `세계 탈문화의 메카 안동`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7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현재까지 중앙과 도 단위 평가에서 54개 부문을 석권했다.하계 휴가철을 맞아 시도한 `월영야행`과 `안동 달그락` `월영교 달빛걷기` 등이 대성공을 거두며 새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뮤지컬 왕의나라와 이육사, 안동 웅부전, 가무극 퇴계연가와 엄마까투리 애니메이션, 웹툰, 원더풀 K-fish, 탈 에피소드 Hi-mask 등은 문화콘텐츠 산업화와 지역문화 세계화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올해 시는 농축산 경쟁력 확보를 위해 1천억 원을 투입했다.권 시장은 “농축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부와 북부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마련하고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도 확정했다”고 말했다. 시 공무원들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가미되면서 `2018년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 336억 원 등 18개 분야에서 560억 원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농산물 명품브랜드화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지원 사업을 벌여 올해 농·특산품 수출 6천500만 달러를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축산물종합처리장(공판장)건립`도 시행사 선정을 마치고 건립준비에 들어갔다.시는 간선도로 확충과 함께 도심교통도 원활해졌다. 지난 3월 낙천교 개통에 이어 오는 22일 준공하는 안동대교~버스터미널 확장공사, 내년 4월 개통 예정인 안기~안막 도로개설 등 원도심 활성화와 상생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권 시장은 “교육 명품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영화 `부라더` `알쓸신잡` 등 영화와 예능·교양 프로그램들도 숨겨진 안동의 보석들을 들춰내며 한층 품격을 올려줬다.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과 한국국학진흥원,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병산서원 등에는 올 들어서만 12만 명이 넘는 정신문화수련생이 찾았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오늘 우리가 흘린 땀방울이 내일을 살아갈 미래세대에 든든한 밑천이자 희망이 될 것”이라며 “올해의 성과를 발판삼아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끊임없는 시책개발과 식지 않는 열정으로 시정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12-20

안동시, 공공디자인 평가 `최우수기관`

【안동】 안동시가 경북도에서 실시한 `2017 공공디자인·유해환경개선 업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과 유해환경개선 및 옥외광고업무 개선실적 등 경관업무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안동시는 이번 평가에서 공공디자인 사업과 유해환경개선 실적,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 옥외광고 업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시는 유해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주요 관광지에 야간조명장치(로고젝터)를 설치해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안전한 밤거리를 제공했다.또 주인 없는 노후·방치간판을 무상으로 철거하는 등 도시경관 개선은 물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시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기관 수상을 바탕으로 도시경관 및 공공디자인 시책을 더욱 활성화하고 도시 브랜드를 꾸준히 가꿔 아름답고 편안한 세계 속의 안동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는 지난해에 이어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월영교 주변 경관을 출품해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경관업무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12-15

안동시, 귀농·귀촌가구 2년새 77% 증가

【안동】 안동 지역 귀농·귀촌 인구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 지역 귀농·귀촌 인구는 2014년 239가구 389명이던 것이 2015년 241가구 501명, 지난해는 427가구 689명으로 크게 늘었다.이는 2년 사이 77%나 증가한 수치로 안동시가 농촌으로 이주하고자 하는 도시민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귀농·귀촌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시는 올해 와룡면·일직면·임하면·길안면·도산면에 `귀농의 집` 5채를 마련해 예비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일정 기간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또 귀농인 정착지원금, 농어촌진흥기금,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비 등의 예산을 확보해 주거환경개선과 영농정착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특히 시는 농업인력 핵심 기반인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청년 농산업창업지원금, 청년 예비농업인 멘토링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전개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각종 귀농시책을 개발하고 역량 있는 청년 농부들을 적극 육성해 일자리 창출 및 농촌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12-15

“행복택시 있어서 행복해요”

【안동】 “그동안 버스를 타기 위해 걸어 다니느라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행복택시가 얼마나 고마운 제도인지 모를시더…”안동시가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행복택시`를 이용한 안동시 예안면 상활지 한 어르신의 말이다.안동시는 지난 10월부터 안동시 예안면 정산1리 상활지 등 5개 면 24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택시`를 운영하고 있다.12일 시에 따르면 `행복택시`를 두 달 동안 운행한 결과, 행복택시 이용권 발급 대비 시행 첫 달 사용률이 29%에서 지난달에는 50%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행복택시`는 특히 교통오지 노약자들에게 호응이 좋다. 이에 시는 내년부터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버스 미운행 마을과 버스노선 폐지 지역에 대해서도 점진적으로 행복택시를 확대할 계획이다.행복택시의 운행구간은 마을에서 면 소재지까지다. 대상 마을에서 차량을 보유하지 않는 주민들에게는 매월 1인 2매의 행복택시 이용권이 지급된다. 단, 날짜가 지난 이용권은 사용할 수 없다.이용자는 택시를 호출해 탑승자 한 명이 서명한 이용권 1매와 1천 원을 지급하면 된다. 택시미터 요금에서 1천 원을 제외한 금액은 별도의 한도액 내에서 시가 지급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행복택시 제도가 교통오지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이 불편한 주민들의 병원, 등하교, 장날 이동에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12-13

꼬마도령의 놀이터-안동 묵계서원`지역문화재 활용사업 2년연속 `우수`

【안동】 `꼬마도령의 놀이터-안동 묵계서원`이 문화재청의 `2017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향교·서원활용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 사업에 선정됐다.11일 안동시에 따르면 경상북도와 안동시, 문화재청이 지원으로 경북미래문화재단이 진행하는 `꼬마도령의 놀이터-묵계서원`사업은 배움과 학문의 공간인 서원이 어린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안동시 길안면 소재 고즈넉한 묵계서원에 머물며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지역의 학부모들 및 어린이집과 협력해 진행됐다.세부 프로그램은 △묵계서원 곳곳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서원알기 △자연재료 및 자연풍경을 소재로 만드는 묵계서원 피카소 미술놀이 △서원 곳곳을 놀이터로 활용하는 전래놀이 등이다. 또 △전통 악기를 활용해 읍청루의 선비가 되는 전통음악 △서원을 무대로 진행하는 창작탈 공연 관람 등 어린이들의 감성을 살릴 수 있는 체험행사도 있다.시 관계자는 “경북미래문화재단과 협력해 묵계서원을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활용 모델로 만들겠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 지역 문화유산을 국민들과 함께하는 문화·교육 공간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내년부터 `어린이 문화서원`이라는 사업 취지에 맞게 다양한 단체와 어린이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어린이집 참가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12-12

안동시 스포츠마케팅 `경제 활성화 효자`

【안동】 안동시가 전국단위 엘리트 체육대회 및 생활체육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는 올해 32개의 각종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해 9만여 명의 선수·임원 및 응원단이 다녀갔다. 이에 따른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40억 원에 이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제6회 안동 하회탈컵 OPEN 볼링대회와 전국 우슈선수권 대회를 비롯해 지난달에는 지방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프로·아마를 망라한 입식타격대회 `MAX FC11`가 열리는 등 전국단위 25개 대회가 열려 6만8천여 명이 안동을 찾았다.도 단위에서도 경상북도 어르신생활체육 대회 등 7개의 대회가 열려 1만3천명의 선수·임원단이 방문했다.특히, 볼링대회와 격투기 대회 등이 생중계되면서 청정스포츠와 전통문화의 고장 안동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돼 금전으로 환산할 수 없는 부수효과도 가져왔다는 평가다. 각종 체육대회 유치와 함께 지역의 체육 인프라도 지속해서 확충되고 있다. 올해 시는 풍천다목적 구장과 안동 게이트볼장을 조성했고, 용상풋살장에는 야간 조명을 설치했다. 크고 작은 생활체육시설 보수에도 8억4천여만 원이 투입됐다.시는 용상동 옛 비행장부지에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다목적체육관 조성 실시설계를 내년에 실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안동종합스포츠타운 건립을 염두에 둔 운동장 부지확보뿐만 아니라 풍산체육공원 다목적구장 설치, 안동체육관 보수, 시민테니스장 본부석 리모델링 등 지속해서 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경제파급 효과와 지역홍보 효과, 체육발전 기여도 등을 검토해 지역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 경기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며 “이와 함께 건강한 행복안동을 만들기 위해 7330운동 등 생활체육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12-12

안동 신세동엔 푸짐한 情이 모락모락

【안동】 안동시가 추진 중인 `신세동 벽화마을 재생프로젝트` 사업이 서서히 성과를 내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마을미술프로젝트로 달동네에서 벽화마을로 탈바꿈한 신세동 벽화마을은 지난해부터 `신세동 벽화마을 재생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정비됐다.올해 들어 신세동 벽화마을은 `할매네 점빵`부터 벽화 보수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새로운 그림들이 탄생했다.특히, 마을 입구 대형 낙서판은 방문객들의 방문 흔적을 남길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또 마을 전망대와 우물가 주변에 조형물을 설치하고 마을 내에 이정표를 설치해 관광객들의 편의는 물론 새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시는 지난 10월 마을 입구에 노란 건물 `할매네 점빵`을 새로 지었다.마을주민과 청년들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주민 스스로 자립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5년부터 매월 2회 그림애·월영장터를 개최하고 `할매네 점빵`을 시범 운영했다.이들은 초기 자본금을 마련을 위해 자발적으로 크라우드펀딩(불특정 다수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을 실시했다.마을주민 30명으로 구성된 그림애문화마을협동조합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할매네 점빵` 운영을 위한 주춧돌을 다졌다.마을주민과 청년, 안동시의 합작품인 셈이다. `할매네 점빵`은 내년 1월 개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신세동 벽화마을 주민들은 다년간 시의 주민역량강화를 통해 생활문화진흥원 사업인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2년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그 일환으로 주민들은 마을 인근 안동동부초등학교 학생들과 특별한 인연을 만들어 가고 있다.지난 9월 22일 열린 동부초 가을 운동회에 마을주민들이 총출동했다.마을주민들은 “우리들만 잘 살 수 없다.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고 싶다”라며 가을 운동회에 참가, 학생들에게 간식과 필요한 학용품을 제공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눴다.올해 마을 주민들은 동부초 학생들과 함께 마을 텃밭을 가꾸며 소통을 해왔다.아이들에게 사회성과 정서적 안정을 주고, 주민들에게는 활력을 더하며 전 세대가 더불어 즐겁게 살아가는 마을로 성장하고 있다.신세동 벽화마을이 특별한 또 다른 이유로 주민들의 친절함을 꼽을 수 있다. 최근 벽화를 두고 주민들 간의 갈등이 발생했던 여타 벽화마을과는 달리 이 마을 주민들은 관광객을 언제나 미소로 맞이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 이야기를 전하고 안내하는 `이야기 할머니`도 운영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신세동 벽화마을 주민과 소통하고 도시재생사업을 집중 투입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