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편의 분야 완료… 현재 94%<br/>시민 일상불편 해소 소확행 사업<br/>BIS 도입 등 주목할 만한 성과도
[안동] 안동시가 추진 중인 ‘민생해결 100대 과제’가 조만간 100% 달성될 전망이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민생해결 100대 과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민선 7기 권영세 안동시장 취임 100일에 발표한 일종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사업이다. 현재 94%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분야별로는 △생활안전 분야 12건(93%) △복지·교육 분야 10건(91%) △건강·환경 14건(100%) △문화·관광 15건(88%) △농업·경제 11건(92%) △도시·건설 8건(100%) △교통 12건(92%) △소통·편의 12건(100%)의 과제를 해결했다.
이 가운데 교통 분야 실시간 버스정보시스템(BIS) 도입은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그동안 시민의 숙원 사업이었던 이 서비스는 버스정보안내기와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해 버스 위치 정보와 도착 예정 정보를 알 수 있어 대기시간 감소 등으로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불법 주정차구역에 차량이 주·정차하면 CCTV서버에 전송돼 단속 경고메시지를 전송하고 차량 이동을 유도하는 서비스인 ‘불법 주·정차단속 사전문자 알림서비스’가 지난 8월부터 시행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단속 경고 메시지를 받은 한 시민은 “시내에서 잠시 주차하고 일을 보던 중 단속 경고 문자를 받아 봤다. 앞으로는 불필요한 벌금을 낼 일이 없어지게 됐다”며 “지인들에게도 이 제도를 적극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 밖에도 다자녀 가정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과 수도요금 감면제 도입을 비롯해 전기자동차 충전소 확대 설치, 시립도서관 독서마일리지제도 시행, 안동 전용 서체 개발 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 같은 안동시의 ‘민생해결 100대 과제’ 진행 상황과 현황은 안동시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권영세 시장은 “과제 해결은 곧 시민의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해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민생해결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이 살기 좋은 행복 안동을 만들어나가겠다”말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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