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2019 경북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2천만원을 포함한 총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중구동 동문로터리 일원 3개 구간 765m, 103개 업소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진행했다.
우선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노후 및 불량 간판 144개를 철거하고 거리의 특색과 업종 이미지에 어울리는 디자인 간판으로 교체했다. 또 경관개선을 위해 간판이 철거된 건물 외관 상태에 따라 7곳의 벽면 도색을 하고, 3곳에는 주변 경관을 고려한 벽화도 그렸다.
내년 행정안전부와 경북도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각각 국비 1억6천만원, 도비 1억5천만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9억원을 들여 중구동 공구거리와 용상동 경동로 일원 2㎞ 구간 내 업소 222곳의 간판도 정비할 계획이다.
김원일 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로 주변 경관이 한층 더 밝아졌을 뿐만 아니라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1천만 관광도시에 걸맞은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간판개선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