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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주사로 문화재 주변 소나무림 보호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9-12-03 19:03 게재일 2019-12-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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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도산서원 등 352ha 대상
소나무재선충 대대적 예방 나서
[안동] 안동시는 5억원을 들여 이달 말까지 주요 문화재와 관광지 주변 소나무 대상으로 예방주사를 놓아서 소나무재선충병 유입을 차단한다.

도산서원, 병산서원, 하회마을, 이천동석불상, 호반나들이길 등에 있는 소나무림 352ha이다.

재선충병에 걸리지 않은 소나무에 천공기로 구멍을 뚫고 약제를 주입해 나무에 침입한 재선충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재선충병 약제가 인체에 유해한 살충제인 만큼 예방 주사를 놓는 곳에는 솔잎, 산나물, 약초 등을 채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초기에 제때 방제하면 주변 확산을 막을 수 있지만 때를 놓칠 경우 짧게는 6개월 길어도 2년이면 숲 전체를 몰살시킨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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