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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24일부터 시내버스 야간운행 단축

【안동】 안동시가 오는 24일부터 대중교통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시내버스 야간운행을 단축한다 . 사진 시에 따르면, 그동안 안동지역 시내버스 운행은 야간운행이나 휴식시간 부족으로 대중교통의 안전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시는 운수종사자의 최소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야간운행을 단축할 방침이다.이번 야간운행 단축으로 안동지역 시내순환 버스의 막차운행시간이 당겨지고 일부 종점이 변경된다.구체적으로 △시내버스 0번 : 오후 9시 △0-1번 : 오후 9시 2분 △1번 오후 9시 20분 △2번 오후 9시 10분 △11-1번 오후 8시 40분 △22번 오후 9시 △28번 오후 8시 25분 △55번 오후 7시 20분 △56번 오후 7시 30분 △76번 오후 7시 10분 △80번 오후 9시 △81번 오후 9시 5분 등으로 변경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운행시간 변경은 운수종사자의 최소 휴식시간 보장에 따른 안전운행에 중점을 뒀다”며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시민들은 혼란방지를 위해 시간표를 사전확인 후 탑승할 것”을 당부했다.한편, 지난 2월 28일 개정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은 노선 1회 운행종료 후 휴식시간을 최소 10분 이상 보장하고, 운행종료 시점으로부터 최소 8시간이 지난 후 다시 운행하도록 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6-12

권영세 IMACO 회장, 총회 앞두고 라오스행

【안동】 IMACO(세계탈문화예술연맹) 대표단이 오는 11월 초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열리는 `2017 IMACO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라오스를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8일 안동시에 따르면 IMACO 권영세 회장(안동시장)은 지난 7일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를 방문해 보부앙은 싸포우봉 차관 및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고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의를 했다.이날 권영세 회장은 “IMACO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는 세계 보편적 문화인 탈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하는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라오스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이어 보부앙은 싸포우봉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차관은 “이번 총회를 준비하면서 사라져가는 라오스 탈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전통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IMACO 대표단은 9일부터 베트남 꽝남성 호이안과 탐키에서 열리는 `꽝남 유산 축제 2017`에 참석해 응위엔 반 둥 호이안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회담을 한다.이 자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인 안동시와 호이안시의 문화적 공감대 형성 및 향후 양 도시 간의 다양한 문화교류를 협의할 예정이며, 안동시 홍보부스 설치를 비롯해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도 3회 선보인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6-09

우체통에 둥지 튼 딱새 가족 `화제` 사람과 자연, 아름다운 조우

【안동】 안동의 한 주택 우체통에서 제집인 양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고 있는 딱새 한 쌍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말 안동시 안막동의 단독 주택에 사는 김영남(32·여)씨는 자신의 집 우체통을 열었다가 깜짝 놀랐다. 우체통 가장자리에 풀과 짚으로 된 둥지 속에서 하얀색의 알 5개를 발견했기 때문이다.김씨는 앞서 남편이 나무로 만든 가로 30cm 세로 50cm 높이 40cm가량의 우체통이 마치 집 모양 같아서 새들이 찾아온 것으로 직감했다.무슨 새인지 궁금해진 김씨는 몇 시간을 숨어 지켜본 결과, 참새보다 큰 새 한 쌍이 우체통을 분주하게 드나드는 것을 목격했다.사진을 촬영해 전문가에 확인했더니 우체통에 보금자리를 튼 주인공은 딱새였다. 김씨는 자칫 딱새 둥지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에 별도의 우체통을 설치하고 기존 우체통엔 `딱새 가족의 집`이라고 표시했다. 또 집배원에게 우체통에 우편물을 넣지 말도록 사정을 설명해 줬다.김씨의 정성이 통했는지 딱새 부부가 알 품기를 반복하던 지난달 25일께 우체통 속에서 딱새 새끼 5마리가 모두 무사히 부화했다. 현재 둥지를 꽉 메울 정도로 커져 버린 탓에 어미 딱새도 그만큼 바빠졌다. 처음에는 1~2시간마다, 이젠 20분 단위로 곤충이나 벌레 따위를 잡아 먹이거나 배설물을 제거하는 등 눈코 뜰 새 없이 정성스레 새끼를 돌보고 있다.김씨는 “처음엔 우체통 안에 마른 나뭇가지와 풀이 뭉치가 자주 발견돼 바람을 타고 들어갔나 했는데 어느 날 우체통 안을 열어보니 신기하게도 알을 놓여 있었다”며 “부화한 딱새 새끼들이 무럭무럭 자라 모두 무사히 둥지를 떠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국의 대표적인 텃새인 딱새는 4~5월이 번식기다. 종종 민가 처마 밑이나 나무구멍, 바위틈에 나무껍질 등으로 둥지를 만든다. 몸길이는 14cm에 불과하지만, 모성애가 강하기로 유명하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06-09

MICE 관광 발전전략 포럼 개최

안동 관광산업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안동 MICE 관광 발전전략 포럼`이 7일 안동시 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관광두레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서는 2020년 준공 예정인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내 `컨벤션센터`와 안동의 문화관광 콘텐츠와의 발전적 연계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자리에서는 조덕현 한국관광공사 단장을 비롯해 주요 지역의 마이스뷰로 전문가들의 MICE 관광 산업의 정책방향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이어 이원태 문화관광연구원 본부장을 좌장으로 3명의 전문가가 주제 발표자로 나서 안동 MICE 관광 산업의 미래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토론을 펼쳤다. 토론 중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방청객의 의견을 듣는 순서도 마련됐다.포럼 참석자들은 행사 이후 최근 안동관광두레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인센티브투어(포상관광)의 산업현장을 방문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MICE 산업 발전전략 포럼을 통해 향후 준공되는 컨벤션센터가 안동 관광산업 발전에 100%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MICE 관광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안동의 관광발전에 한몫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6-08

안동대, 사회 맞춤형 인재 키운다

【안동】 안동대학교는 7일 국제교류관에서 전통문화 디딤 δ²-CORE(델타코어) 브릿지형 산학협력 고도화 사업단(LINC+) 출범식을 가졌다.안동대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관하는 LINC+ 사업은 기업의 수요에 따른 대학의 산학협력 교육 및 기업연계 강화를 위해 2017년부터 5년간 대학의 산학협력 고도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다.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전국 55개 대학을 선정해 총 2천163억원을 지원한다. 안동대는 올해 32억4천47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자체(경상북도, 안동시, 영양군, 의성군) 및 대학의 대응자금을 포함하면 총 36억1천470만원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안동대 LINC+ 사업단은 지역사회 및 기업과의 산학협력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의 수요에 기반을 둔 교과과정 개편 및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0명의 산학협력중점교수와 8명의 전담 운용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또한 지역사회 및 지역기업과 연계를 담당하는 산업연계교육지원센터, 창업교육센터, 기업지원센터, 기술사업화센터, δ²-CORE 브릿지 고용장비지원센터, 특성화사업지원부, 산학협력확산부, 학교기업(문화덧대기, 안동고택)을 신설한다.이를 통해 대학생 현장실습 강화, 캡스톤디자인 운영, 농산업 융·복합 교육과정 개설, 산학실습 멘토링지원, 특성화 분야 기술개발 및 비특성화분야 산학협력 확산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권태환 안동대 총장은 “앞으로 LINC+ 사업을 통해 경북 북부지역 사회 환경을 고려한 융복합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한 인력양성, 취·창업지원 등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06-08

“공무원 합격 노하우 배워가세요”

【안동】 최근 공무원 입시전문 학원을 찾는 청소년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정부가 `공공 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을 이행을 위한 첫걸음으로 올 하반기에 경찰·소방공무원 3천 명, 사회복지전담공무원 1천500명, 교육직 3천명 등 공무원 1만2천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특히, 경찰청이 향후 5년 동안 의무경찰을 폐지하고 2023년까지 경찰관 1만명을 신규로 채용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힘에 따라, 경찰공무원 시험 준비생들과 시험을 중도에 포기한 준비생들까지 크게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안동에서 고교를 졸업한 박모(27)씨는 “불과 몇 년 전까지 장기적인 경제침체와 청년 실업률의 증가 불안에 `나도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었지만 정부의 구체적인 발표 이후 기대감에 학원에 등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실제로 안동지역의 유일한 기숙형 공무원 입시학원인 안동 김재규 공무원·경찰학원의 경우 고교생과 재학생, 직장인들의 수강 문의와 시험 대비 전략 등에 대한 문의전화가 하루 평균 2~3건이던 것이 지난 5월 정부의 공무원 추가 채용 계획이 발표된 이후 10배 이상 늘어났다. 사진 김재규 공무원·경찰학원은 공무원 준비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일 공무원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추가 채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시험 대비 전략을 공개할 계획이다.학원 관계자는 “하반기 공무원 추가 채용 기회를 대비하는 마무리 문제풀이 과정부터 개개인의 학습전략과 공부습관을 잡는 `끝장캠프` 등 학습전략을 소개하고 전문가들의 1대1 학습상담까지 개인별 분석을 통한 무료컨설팅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김재규 공무원·경찰학원은 2016년 9월 2차 경찰채용 필기합격생의 최종합격률 76.4%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3월 1차 경찰채용 필기합격생들의 67%가 재원 1년 안에 합격했다. 또 4월 소방공무원 시험의 경우 35명이 응시생 가운데 25명이 합격(70%)하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kpa.co.kr 참조./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6-07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세계가 인정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브랜드가 올해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드 브랜드개발혁신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2013년 설립된 이 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 국가의 조직(일반기업, 정부기관, 영리·비영리기업 포함)이나 개인이 이룬 혁신적인 성과를 시상해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려지고 있다.4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는 한국, 영국,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등 15개 나라에서 700여 편이 이 부문에 출품됐고, 전 세계 50여 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수상작을 결정했다.여기서 안동시는 이 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한편, 권영세 안동시장이인문정신의 본향인 안동의 가치를 키우는데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혁신 경영부문에서 은상까지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안동시는 이 브랜드를 2006년 7월 특허청에 등록한 후 브랜드의 개발과 교육은 물론 안동 인문가치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연구·포럼, 각종 시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특히 한국 정신문화재단을 설립해 어린이 선비단을 양성하고,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정례화해 2014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을 위한 주제로 정의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권영세 안동시장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브랜드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안동의 인문가치, 인문정신을 구체화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안동/손병현기자

2017-06-05

안동대 교수·학생 국내외 각종 학술대회 `두각`

【안동】 안동대학교 재학생과 교수들이 각종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대학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져가고 있다.1일 안동대학교에 따르면 대학원 기계공학과 이재혁 씨가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4th Asian Symposium on Visualization` 학회에서 `PIV Measurements of Sonic and Supersonic Jet Flows`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해당 논문에서 이씨는 초음속 제트유동의 PIV, 칼라 쉴리렌 등의 기법을 적용해 유동 특성을 정성적·정량적으로 계측하는가 하면 초음속 유동의 파급효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학술대회는 기계, 항공, 조선, 해양, 화공, 바이오 등 공학의 전 분야에서 각종 최신 가시화 기술들을 총망라해 발표하는 국제전문학술대회로, 15개국에서 약 20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됐다.이와 함께 안동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 임한규 교수와 학부생 등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한밭대에서 열린 `2017년도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편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임교수 등은 `치과용 3D 영상 컨텐츠`로, 김현기 교수 등은 `노인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동화 선풍기 설계`로 우수한 성적을 일궈냈다.특히 안동대 멀티미디어공학과 `서울어코드활성화사업단`은 우수한 논문 제출로 학회 발전에 공헌해 한국멀티미디어학회에서 `학술공로상`을 수상하는 한편, 멀티미디어공학과 김현기 교수는 공동학술위원장으로 학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앞서 멀티미디어공학과 학부생들은 지난 4월 28일에서 29일까지 양일간 제주대학교에서 개최된 `2017년도 한국정보처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의 설계 및 구현`이란 논문으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임한규 안동대 서울어코드사업단장은 “멀티미디어공학과는 서울어코드활성화지원으로 여름방학 기숙형 집중강좌 등 각종 프로젝트를 실시해 학생들의 전공역량과 취업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우수한 논문 발표는 큰 성과”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6-02

안동 백신 클러스터 육성 탄력

【안동】 안동시가 미래 먹거리산업인 `백신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정책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29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는 2015년 5월 전국을 휩쓴 메르스 사태 이후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백신산업 활성화 정책을 기획하고 있다.앞서 안동시는 2012년 `국가백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기획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가백신산업지원센터 설립을 중앙정부에 제안했다.그 결과 2015년 12월에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백신글로벌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이 확정됐다. 총사업비 1천29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부지 4만5천612㎡, 건축 연면적 1만2천870㎡ 규모의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조성하는 것.이곳에는 글로벌 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대규모 백신 공공 CMO(의약품 대행 생산)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안동시의 백신 클러스터 육성은 국내 우수 백신개발 기업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백신기업의 선두주자인 SK케미칼㈜는 2012년 안동 백신공장 `L HOUSE`를 준공해 2015년부터 백신을 상업생산 중이다.안동 백신공장은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 재조합 등 모든 기반 기술 및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연간 최대 생산량은 1억4천만 도즈(1도즈=1회 접종)에 달한다. 이는 전염병 대유행 시 전 국민에게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안동시는 SK케미칼 외 SK플라즈마, 넨시스 등을 유치한 데 이어 현재 조성 중인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에 백신·제약 관련 기업유치로 백신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백신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이 10%를 웃도는 등 바이오, 의약품 분야 중 성장 추이가 가장 빠르다”며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퍼진다는 점에서 개발요인이 높아지는 등 백신산업 육성의 호기를 맞아 공공 영역의 지원과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2014년 기준 우리나라 백신 자급률은 32%로 정부는 2020년에 7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5-30

안동마라톤대회 참가 신청 역대 `최다`

【안동】 안동시는 다음달 4일 열리는 `2017 안동마라톤 대회` 참가신청 접수 결과, 역대 최다인 6천104명이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안동시에 따르면 2017 안동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에서 안동 4천821명, 경북 694명, 대구 291명, 경남과 울산 각 48명, 경기 25명이 접수했다.종목별 참가신청은 5㎞ 종목이 4천568명으로 지난해 대비 1% 감소했다. 10㎞는 943명, 하프는 381명으로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늘었고, 올해 신설한 풀코스 종목에는 212명이 참가신청을 했다.참가 신청자 중 최고령은 안동시 남선면에 사는 윤모(91)씨며, 최연소 신청자는 가족과 함께 참가하는 서모(1)군이다. 이들 모두 5㎞ 종목에 참가한다.안동시는 풀코스와 안동댐 코스를 신설한 데다 대회 명칭도 안동낙동강변마라톤대회에서 안동마라톤대회로 변경해 선수층의 시선과 관심을 끈 것이 올해 참가신청 증가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안동시 체육회 관계자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큰 호응을 보여준 만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한 차량통행 제한을 비롯해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한편, 시는 대회 당일 코스 주변에서 풍물패 공연 등을 펼치고 특산품 시식·시음코너도 운영할 계획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5-29

道, `하이 마스크` 콘텐츠 개발 본궤도

【안동】 경북도와 안동시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16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 융복합 콘텐츠 개발 추가사업`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사업의 주관기관인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올 하반기부터 융복합 프로젝트 `하이 마스크(Hi mask)`의 콘텐츠 개발에 사업비 3억원(국비 2억7천만원, 지방비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25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하이 마스크`는 안동의 전통문화인 탈을 재발견해 세계와 공유하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 창작공연물이다.지난 2015년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된 `탈(TAL) 에피소드 1`의 업그레이드 공연으로, 기존의 얼굴가면 퍼포먼스에 치중하던 것을 전신가면으로 확대했다.이번에는 기존 9개의 캐릭터를 14개까지 추가 제작해 볼거리가 있는 공연으로 진화시킬 예정이다.또 한국의 하회탈, 남미의 디아블로, 북유럽의 크람푸스, 티벳의 참 등 대륙별 탈을 등장시켜 전통탈과 해외탈의 첫 콜라보를 배우들의 신명나는 몸짓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다.`탈(TAL) 에피소드 1`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국비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 내에서 전통탈춤에 현대적인 감각을 입힌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창작탈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하이 마스크`는 오는 10월까지 지역 문화관광인프라와 연계해 정기공연을 진행한다.김준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하이 마스크는 지역의 문화 인력과 관계기관, 지역 관광네트워크의 참여를 통해 제작된다”며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역량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5-26

내일 `행복안동 평생학습·복지 어울림마당` 개막

【안동】 안동시가 오는 27~28일 이틀간 안동탈춤공원 일원에서 `2017 행복안동 평생학습·복지 어울림마당`을 개최한다.25일 시에 따르면 평생학습과 복지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안동에서 꿈꾸는 인생사계 - 배우는 사람, 나누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지난 2010년 시작한 이 축제는 공무원이 기획하고 시민단체는 단순 참여하는데 그쳤던 행사였다. 하지만, 2013년부터는 점차 기획 단계부터 행사준비까지 민간의 참여 범위를 확대하기 시작해 올해 행사는 100% 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축제로 성장하게 됐다.올해는 일반적인 개막식과 의전을 생략하고 시민과 참여기관·단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개막 퍼레이드, 배움 카페와 나눔 카페, 전문인에게 배우는 직업체험, 여성운전자 차량관리 교육, 수화예술제, 문해 백일장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배움, 나눔, 공동체, 행복`이라는 주제로 시민발언을 할 수 있는 버스킹 무대 등 다른 축제와는 차별화된 특색 있는 코너도 마련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축제로 운영된다“며 “17만 안동 시민들이 배우고 나누는 미덕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5-26

안동의 열흘, 예술혼과 만난다

【안동】 제29회 안동예술제가 이달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열흘 간 안동시 웅부공원 특설무대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및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열린다.24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안동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인들의 뜨거운 예술혼으로 빚어낸 수준 높은 공연과 작품들이 펼쳐진다.우선, 26일 오후 6시 안동 웅부공원 특설무대에서 한국연예예술인협회안동지부가 주관한 전야제 공연이 펼쳐진다.개막식이 열리는 27일 저녁 6시에는 `토요일은 밤이 좋아`와 `안동역` 노래에 맞춰 시민 모두가 함께 흥겹고 쉬운 반복적인 동작으로 `플래시몹`을 연출해 예술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이어 지역문화예술발전 유공 예술인 시상(안동예술인상, 공로상, 신인상)을 가진 후 축사 등을 대폭 축소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축제로 진행된다.개막식 후 축하 공연으로 모던필라테스 공연과 여성복지회관 라인댄스팀 공연, 안동대학교 댄스연합 공연, 안동시 새마을합창단 공연, 안동MBC어린이합창단 공연, K-Line Dance시범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28일에는 음악협회의 `앙상블의 밤`, 29일 안동예총의 `마술쇼`, 30일 무용협회의 `춤…초록의 울림`, 연극협회의 `대황은 죽기를 거부했다`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전시행사로는 `아름다운 봄날 詩의 향기와 함께` 시화전, 제75회 안동미술협회전, 제32회 정기회원 사진전 등이 이달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에서 개최된다.부대행사에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안동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끼·꿈·멋 댄스페스티벌이 웅부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또 향토 시인인 조영일 시인의 `사월이후` 시비 제막식이 31일 오후 5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앞 시비공원에서 진행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과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예술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