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추위야 고마워” 안동 암산스케이트장 인파로 `북적`

【안동】 최근 강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지난 주말 안동시 남후면 암산스케이트장이 겨울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인파로 북적였다.5일 안동시에 따르면 겨울철 이상기후로 얼음이 일정 두께 이상 얼지 않았고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확산하면서 3년 연속 축제 취소 결정을 내렸다.하지만 최근 두껍게 빙판이 얼면서 겨울스포츠를 즐기려는 마니아들이 대거 몰려 안동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이날 오전 암산빙판에서는 `제8회 안동시장배 빙상경기대회`가 열렸다. 유아·유치, 초등, 중·고, 일반부로 나눠 100m, 200m 등 6개 종목 경기가 진행됐다.중앙고속도로 남안동 나들목에서 안동방면 약 7㎞ 지점에 있는 암산유원지는 기암절벽을 끼고 도는 낙동강의 지류를 따라 봄, 여름, 가을에는 야영지 및 보트장으로 사용되다가, 겨울에는 강물이 얼면서 천연 야외 스케이트장으로 탈바꿈된다.전국 최고의 빙질을 자랑하는 이곳은 안동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남안동 나들목에서 약 15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로 경북지역의 겨울철 가족단위 놀이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얼음축제 취소는 안타깝지만, 막바지 겨울을 즐길 수 있도록 빙상대회를 마련했다”며 “겨울철 교육체험장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2-06

5월15일까지 산불대책본부 운영

안동시가 이달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운영한다.시는 2일 봄철 산불조심 기간 중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산림 자원 보호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이에 시는 읍·면·동 산불감시원 167명을 산불 취약지나 등산로 입구에 배치하고, 산불 현수막과 깃발, 소각금지 안내판을 산불 발생 위험지역에 설치해 산불예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산불 원인 제거를 위해 2월 말 이전 논, 밭두렁 및 농산부산물 소각을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 입회하에 마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3월부터는 소각행위가 일체 금지된다. 또 산림 인접지역 경작지 부산물 파쇄를 통해 무단소각에 따른 산불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산불의 초동진화를 위해 29명의 산불예방전문진화대를 산불대책본부에 비상 대기시키는 한편, 주요 정상부 산불무인감시카메라 8개와 밀착형 감시카메라 14대를 상시 모니터링하며 신속한 발생위치 파악 등 초동대응에 나선다.안동시 김용수 산림녹지과장은 “산불은 입산자 실화와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많이 발생하는 만큼 산불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산불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산불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2-03

관광도시 안동, 품격 높인다

【안동】 안동시는 1일 명품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2017년 안동관광 시책 개발 및 추진에 민·관이 협치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문화관광체육부 공모사업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대구광역시, 영주·문경시 등과 함께 선비문화 광역관광 테마 코스를 집중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또 관광과 관련한 다양한 인력 양성과 함께 홍보 마케팅 등으로 수요자 중심의 관광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테마여행 10선과 연계해 인바운드 여행사와 전국 수학여행단 학교를 대상으로 국내외의 다양한 분야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추진한다.연중 210여 회 이상의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을 개최하고 있는 하회마을에서는 `안동 달그락(달빛, 그리움, 즐거움)` 야간관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야간관광 프로그램은 4월부터 15회 운영할 계획으로, 월영교 달빛 아래서 다양한 스토리텔링 공연 등을 접할 수 있다.시는 민간 서포터즈를 통한 일본 관광객 유치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하는 `내나라 관광박람회` 등 국내외 홍보행사 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안동관광 중장기 발전을 위한 계획 수립 용역이 완료되면 향후 10년간 안동관광 발전을 위한 시책 개발과 운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02-02

`청정축산 도시` 안동 만든다

【안동】 안동시가 올해 축산농가 소득증대와 청정축산 지향을 위한 적극적인 축산 시책을 전개한다.시는 올해 8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명품브랜드 안동한우의 명성을 확고히하고, 축산업을 지역경제 거점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우선 축산업을 지역경제 거점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서후면 대두서리에 민자 450억원을 들여 도축장, 축산물가공장, 경매시설 등을 갖춘 축산물공판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축산물의 안전한 위생 처리로 소비자들의 신뢰 확보는 물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안정적인 납품이 기대된다. 특히, 축산농가의 원거리 출하에 따른 경제적 손실(마리당 최대 40만원)도 방지할 수 있어 연간 최대 123억 원의 추가소득이 예상되고, 120~250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도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도청 소재지에 걸맞은 경북 북부지역의 거점형 축산물 종합처리센터의 역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우량 송아지의 지역 외 반출 최소화 및 안동우시장의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위한 전자경매시스템도 도입한다.전자경매시스템이 도입되면 안동우시장의 거래량이 하루 평균 200마리에서 300마리로 늘어나게 된다. 이를 위해 시와 안동봉화축협은 지난해 관련 사업비 7억원을 확보했으며, 전자 경매시스템과 부대시설은 오는 3월 완공 예정이다. 안동시는 또한 우량송아지 1천200두에 2억4천만원의 생산·출하 장려금을 지원한다.이 밖에도 전국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대상`을 5년 연속 수상한 `안동한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안동한우홍보사절`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며,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거점소독시설 설치에도 4억7천300만원을 투입한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축산 농가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 추진해 WTO, FTA 등 국·내외 어려운 현실 극복은 물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2-01

안동시, 노인·장애인 편의제공 주력

【안동】 안동시가 노인·장애인들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복지예산 총 1천209억원을 투입한다.시는 노인·장애인의 노후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품격 높은 복지서비스로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어르신 생활안정 지원과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기초연금 지원, 현장 맞춤형 경로당 지원, 장애인복지시설 운영 지원 등 복지행정서비스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노인복지시설 분야에는 건강여가·교양·문화 활동 지원, 여가 복지시설 신·증축 등에 총 839억원을 지원하며, 정부가 정한 기초연금 선정 기준액에 따라 만 65세 이상 지급되는 기초연금을 2만6천200명에게 총 607억원을 지원한다.또 시는 노인돌봄서비스사업 15억원, 노인일자리 및 노인사회 활동지원 42억원, 경로당 화장실 현대화사업 및 안전관리 CCTV설치사업 등에 50억원을 투입한다.노인요양시설 및 재가노인복지시설에 입소한 노인들에게는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 장기요양기관에 53억원, 재가노인복지시설 등에 8억원을 지원한다.장애인복지 시설 분야에는 총 3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장애인연금·수당·의료비에는 74억원이 지원된다.이 외에도 장애인 일자리사업 9억원, 장애아동가족지원사업 5억원, 장애인복지시설 운영 지원비에 250억원을 투입해 저소득 장애인 및 단체 지원으로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앞장선다.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노인·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25

안동시, 불법광고물 근절 민·관 합동단속

【안동】 안동시가 올해 불법광고물에 대해 강력한 민·관 합동 단속에 나선다.시는 지난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조기 종료된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확대실시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이와 함께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사업을 확대해 시행하고, 방치간판 정비사업과 시설물 개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안동시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불법 벽보와 유해전단을 수거해 매주 월요일 안동시청 도시디자인과로 가져오면 1회 최대 5만원까지 지급된다. 불법광고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사업`도 확대 시행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옥동사거리~태화오거리, 안동터미널~송현오거리, 안동역 일대 등 3곳의 가로등, 전주, 통신주 등에 부착방지도료를 시공해 불법광고물을 근절할 계획이다.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시행된다. 시는 도시미관을 해치는 시설물에 대한 정비 및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도시경관 유지 관리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밖에도 영업장 폐쇄 등으로 주인 없이 방치되거나 훼손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간판을 전수 조사해 건물주의 동의 후 정비·철거하는 신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24

안동시 농식품 수출확대… 판촉활동 성공적

【안동】 안동시가 지난해 농식품 수출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는 등 수출확대에 꾸준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목표액인 6천300만달러를 초과한 6천700만달러로 2015년 대비 11.6% 증가했다. 안동의 신선농산물 수출 주력상품인 사과는 2천800만달러(1천292t)로 전년 대비 25.9% 늘었다. 단호박은 500만달러(535t)로 40%, 가공식품인 풍산김치도 1천200만달러(413t)로 20% 증가했다.시는 이 같은 수출 증가세의 이유를 적극적인 수출확대 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지난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국 등에 MOU체결은 물론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우수한 안동 농특산물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대만에서도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농산물 도매시장과 까르푸 매장 등에서 `안동 세척사과`에 대한 판촉활동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그 외에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서 수출단지 농자재지원사업과 수출경쟁력제고사업에 24억원을 투입하고, 포장·운반 등의 수출 물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 수출물류비 15억원을 지원했다.시는 올해도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 마련을 위해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 농식품 포장재지원, 해외 판촉활동,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사업 등에 총 사업비 4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안동시 유홍대 유통특작과장은 “올해도 수출관련 생산자단체와 수출업체간 노하우 전수 및 정보공유를 위해 분기별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찾아가는 수출확대 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24

`안동, 한글을 간직하다` 특별전

【안동】 안동시와 유교문화보존회(이사장 이재업)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안동시립민속박물관에서 특별전시회 `안동, 한글을 간직하다`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19일 유교뮨화보존회에 따르면 최근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해 온 `훈민정음(訓民正音) 해례본 목판 복각사업`의 판각이 완료됐다.이에 따라 복각사업을 통해 제작된 목판을 비롯해 안동의 한글문화의 전통을 살필 수 있는 여러 유물들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주요 전시물은 1940년 안동에서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 초기 영인본(影印本), 조선 전기에 국문 시가 정수로 꼽히는 `어부가(漁父歌)`와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등이다.한글 보급과 확산에 영향을 준 이륜행실도(二倫行實圖·보물 제905호), 출가할 딸을 위해 아버지가 쓴 계녀서(誡女書)인 여자초학(女子初學) 등 학봉 종가 주요 전적(典籍)도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또 임진왜란 중 가족과 부인에 대한 염려와 심정을 적은 `학봉김성일언간(鶴峯金誠一諺簡)`과 `원이엄마편지`로 널리 알려진 `이응태묘출토언간(李應台墓出土諺簡)` 등 안동을 대표하는 한글 서간(書簡)도 전시된다.특히 지난해 발굴된 최초의 망명지 내방가사로 확인된 상해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역임한 석주(石州) 이상룡(李相龍) 부인 김우락(金宇洛)이 지은 `해도교거사(海島僑居辭)`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밖에 한글로 지은 내방가사, 문서류, 명문(銘文)단지를 비롯한 여러 가지 생활소품도 선보인다.특별전시회 개막에 맞춰 오는 24일 훈민정음 학술대회도 함께 열린다.학술대회에는 이상규 경북대교수가 `안동과 훈민정음`이라는 주제의 기조발표를 통해 한글문화의 선진지로서의 안동의 역할에 대해 언급한다. 이어 김윤희 안동대 교수의 안동지역 한글문학의 전개과정을 고찰한 `안동의 국문시가`의 주제발표가 있다.이재업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안동이 지켜온 한글문화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에 알려, 나아가 안동이 한글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20

안동시 중구동 도시재생사업 국비 확정

【안동】 안동시가 지역의 숙원사업인 중구동 도시재생사업이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중구동 일원 36만6천㎡를 대상으로 한 안동시 원도심 재생사업에 오는 2020년까지 도시재생사업 및 부처협업사업을 포함한 총사업비 1천9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초 신규 도시재생사업의 국비지원에 앞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및 수립단계를 심사한 뒤 그 결과에 따라 국비 차등 지원 방침을 수립했다.시는 그동안 이 같은 국토부 방침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도시재생 1·2차 관문심사 및 특별위원회 심사를 철저히 준비해 왔다.지난해 8월 실시 된 2차 관문심사 의견을 보완한 결과 지난 16일 안동시 도시재생사업의 국비 지원 사항이 최종 확정됐다.중구동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은 쇠퇴한 원도심의 도심성 확립과 거주환경 재생, 주민역량강화 등을 위해 태사로 특화거리 조성, 창업지원공간 조성, 도시재생 역량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또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등 7개 부처협력사업과 도심 소공원 조성, 명품 도시형 한옥 및 한옥단지 조성 등 7개 지자체사업, 안동역사 환승센터 조성의 민간투자사업 등도 함께 추진된다.안동시 남봉구 도시재생전략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오는 2월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활성화계획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며 “지속적인 민·관 협력과 부처협업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선도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20

안동시, 경쟁력 갖춘 농식품 가공업체 육성

【안동】 안동시가 경쟁력을 갖춘 농식품 가공 업체를 육성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안동시는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사과, 배추, 무, 고추, 콩, 산약(마) 등의 다양하고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꾀할 방침이다.시는 1억3천만 원을 투입해 안동농협더햇식품사업소 등 농식품 제조가공업체의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농식품 제조가공공장과 중·소규모 농식품 가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식품 가공업체 포장재 및 생산시설개보수 지원에 2억 원을 투입한다.특히 지역 농식품 가공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국내외 바이어는 물론 최대 소비시장인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각 업체별 제품 홍보 강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아울러 업체 간 제품정보 교환, 바이어와 구매 상담·계약 등을 통한 국내 및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등 대규모 식품박람회와 식품전시회에 지역 농식품 가공업체의 참가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경쟁력을 갖춘 지역의 건실한 농식품 가공 업체를 육성해 농산물의 다양하고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겠다”며 “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01-19

안동 미래 문화콘텐츠 육성 박차

【안동】 안동시가 지역의 전통, 역사, 예술, 자연환경을 소재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통문화자원과 첨단 ICT 기술을 결합한 `홀로그램 기반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추진한다.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에 안동만의 가치를 더해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안동을 직접 방문해야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낮부터 밤까지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이 이뤄져, 지역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또 안동간고등어를 소재로 한 `원더풀 K-fish 웹툰`이 지난해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제작 지원을 받고 있다.지난해 11월 인기 음식 만화인 `식객` 허영만 화백의 소속 에이전트가 최종 공동 참여기관으로 확정돼 이달 말 네이버 연재를 앞두고 있다.지역에서는 친근한 안동의 간고등어 이야기가 웹툰 속에 어떻게 녹아있을지 기대하고 있다.아이디어가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콘텐츠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콘텐츠코리아랩사업`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 100억 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올해는 지난 2년간 구축된 기반을 토대로 경북 내 창작자들의 아이디어가 콘텐츠로 개발된다. 이를 통한 실질적 창업과 창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김광섭 안동시 전통산업과장은 “안동만이 가진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찾아내 다양하게 콘텐츠화하는 것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가능성을 실현시켜 나가기 위해 지역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01-19

`엄마까투리` 효자 캐릭터 된다

【안동】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인기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를 활용해 지역 업체를 위한 라이선싱 사업에 나섰다.17일 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20일 진흥원 2층 스튜디오에서 지역의 산업계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 캐릭터 활용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엄마까투리`는 지난해 8월 EBS에서 첫 방송 이후 4~6세 아동에서 시청률 9.39%를 기록하는 등 유아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 지역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 같은 애니메이션의 인기는 라이선싱 사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캐릭터 인형의 판매 문의가 끊이지 않는데다, 같은 시기 출시된 캐릭터 퍼즐의 경우 초기 물량이 완판돼 현재 3쇄판이 인쇄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들어서는 유아용 식기 전문기업인 테라에서 어린이 식기류가 출시될 예정이다. 완구, 화장품으로도 라이선싱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진흥원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산업계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안동 지역을 대표하는 `엄마까투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OSMU(원소스멀티 유스)사업이 펼쳐질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할 방침이다.캐릭터를 활용한 사업을 희망할 경우 신청기업의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초기 투자금 없이 로열티를 50% 이상 할인해 줄 예정이다.현재 `엄마까투리` 시즌1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시즌2 제작의 투자건이 논의되고 있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캐릭터 사업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김준한 진흥원장은 “엄마까투리에 대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계에도 엄마까투리 캐릭터가 가진 힘을 널리 확신시키고 싶다”며 “장기적인 관점의 마스터플랜을 기획해 지역 기업들이 성공적인 캐릭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18

`행복 안동` 건설 로드맵 설정

【안동】 안동시가 올해 `행복 안동` 건설을 위해 로드맵을 설정하고 신규 사업 발굴 및 계속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안동시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02억3천700만원을 포함한 건설 사업에 총 사업비 390억원을 투입해 도로환경 개선, 농업생산기반·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631건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이에 앞서 시는 자체 측량·설계반을 조기 가동해 농번기 전에 사업 마무리를 목표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측량·설계에 나섰다.시는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도로유지관리사업에 사업비 33억5천만원, 노후교량 보수·보강사업에 6억5천만원을 들여 도로 보수 및 시설물유지관리를 할 계획이다.또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은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에 48억8천200만원을 들여 13곳의 용배수로 및 양수장 정비, 농사용 암반관정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은 올해 와룡 지내(모사골)~주계(인두루) 농로확포장공사 등 6곳 3.65㎞에 16억5천700만원을 투입해 농로확포장 및 하수도시설공사를 추진한다.국가 및 타 기관에서 시행하는 도로분야 사업으로는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과 포항(기계)~안동 간 국도4차로 확장공사, 안동~영덕 국도선형개량공사 등이 있으며,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은 올해 7천80억원을 들여 턴키공사 구간(6공구)과 5, 7, 8공구에 대한 편입부지 용지보상 등 전 구간에 걸쳐 사업이 시행된다.포항(기계)~안동 국도4차로 확장공사는 사업비 217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용역 등을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안동~영덕 국도선형개량공사에는 사업비 110억원, 국도대체 우회도로(용상~교리 교차로) 건설에는 100억원을 투입해 용지보상 및 공사가 추진된다.이밖에도 국도35호선 서지1지구 등 2곳의 위험도로 개량공사에 2018년 연말 준공 목표로 올해 15억원, 내년에 65억원을 투입한다.특히, 와룡~법전국도 35호선 국도선형개량공사는 270억원, 예안~청기 지방도920호선 도로 확·포장공사에 20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안동시 건설과 관계자는 “올해 행복 안동 건설, 북부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건설 로드맵을 설정해 신규사업 발굴 및 계속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17

설 명절 선물은 안동 농·특산물이 `최고`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동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이 설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설 선물용 안동 농·특산품은 안동사과, 안동산약, 안동소주, 안동간고등어, 안동한우가 대표적이며, 안동문어, 안동김치, 안동양반쌀, 친정나들이(잡곡세트), 참마보리빵, 참마국수, 하회탈 초콜릿, 우슬엿, 하회탈빵, 흑마, 우엉차, 마죽, 국화차, 상황버섯과 곶감 등 30여 가지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전국 최고의 `안동사과`와 `안동산약`대한민국 대표사과인 안동사과는 농식품파워브랜드 대통령상을 전국 최초로 2회나 수상하고, 4년 연속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 5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차지한데다 지리적 표시단체표장 등록으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사과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특히 대구경북능금농협 안동처리장에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상한가 기준에 부합하는 5㎏대 소포장 세트를 대량으로 출시할 계획이다.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안동 산약(마)는 최근 TV방송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고향이 좋다`, `한국인의 밥상` 등을 통해 남성스태미나, 자양강장, 치매예방, 노화방지 등의 효능이 알려져 마분말, 액상차 등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세계인의 입맛 사로잡는 안동 전통주전국 최고의 전통명주인 안동소주는 270m에서 뽑은 천연 암반수에 쌀누룩의 냄새를 부드럽게 순화시킨 순곡 증류주로 설과 추석 명절을 전후해 판매량이 연간매출의 70%를 차지, 명절선물로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소주는 19도, 22도, 35도, 40도, 45도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민속주 안동소주`는 경북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기능보유자가 전통방식으로 제조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명인 안동소주`는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6호로 인정받았고, 2014년 몽드셀렉션 그랜드 골드 수상과 2013년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 더블골드 수상,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최근 17년산 프리미엄 안동소주를 출시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로얄 안동소주`는 2015년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벨기에 몽드셀렉션 국제주류품평회에서도 금메달을 수상해 세계적인 명주로 인정받았다. 여기에다 2014년 2년 연속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안동간고등어 등 농·특산물도 인기등푸른생선으로 단백질과 EPA, DHA 등의 불포화지방산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노화방지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안동간고등어도 설을 맞아 대도시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의 설 선물용으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안동한우`는 2016 프리미엄브랜드 대상과 4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수상하는가 하면 롯데마트 입점에 이어 전국 이마트에 입점해 절찬리 판매 중이다.봉제사접빈객(奉祭祀接賓客), 조상의 제사를 받들고 손님접대를 중시하는 안동의 상차림에 없어서는 안 될 안동문어도 설을 앞두고 엄청난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말 만리장성을 넘어 중국진출에 성공한 서안동농협의 `풍산김치`와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제5회 김치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가산 고랭지 김치`, 2014년 `김치 품평회` 장관상을 수상한 `예안촌 김치`는 도시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이외에 `안동양반쌀`, `친정나들이`, `안동찜닭` 등 무수한 안동 특산물도 출향인사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안동 명품 농·특산물은 전자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www.andongjang.com)에서 다음달 12일까지 설맞이 이벤트로 할인 행사를 실시해 누구나 저렴하고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지역농협과 생산업체를 통해 택배 구입도 가능하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7-01-16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하면 보조금 혜택

【안동】 안동시가 대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2005년 12월 31일 이전 생산된 경유 차량 중 저감 장치를 부착하지 않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하지 않은 차량을 폐차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한다.또 안동시에서 2년 이상 연속해 등록된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대상차량 확인서상 정상가동 판정이 있는 차량이어야 한다.시는 지원 기준에 해당하는 차를 접수해 폐차하면 일반 소형차량의 경우 최대 165만원, 대형차는 77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이를 위해 시는 1억2천32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소형차 기준 77대 정도를 지원할 수 있는 금액으로 안동지역의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대상은 929대다.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차량 소유주는 오는 2월 1일부터 `노후차량 조기폐차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신청서`를 환경관리과로 제출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폐차 증빙서류를 첨부,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노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등 시민들이 맑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대기 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13

안동 사과 시장격리용 수매

【안동】 안동시가 사과 가격 안정을 위해 시장격리용 사과 수매에 들어갔다. 1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사과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조로 수확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수입 과일에 따른 소비감소로 수급 불안 및 가격 하락세 등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안동시는 사과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장격리용 사과 수매에 착수했다.시는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총 1천828t(9만1천400상자)의 가공용 사과를 수매할 계획이다. 이에 필요한 예산 2억7천400만원도 확보했다.시장격리를 위한 가공용 사과는 시장가격과 가공용 가격 차액 일부인 20.5㎏들이 한 상자 당 8천원(보조 3천원·농협적립금 5천원)에 수매할 방침이다.수매는 능금농협 안동경제사업장 및 길안지점에서 담당한다. 이후 군위 능금농협 음료가공 공장에서 가공해 사과주스로 유통하게 된다. 수매 희망 농가는 상품성 있는 과일 중 중·저급품(미색과·중·소과 170g 이상)으로 병든 과일 또는 부패된 과일 등이 포함되지 않도록 수매규격 등을 철저히 지켜 출하해야 한다.사과 생산은 증가 추세로 포도 등의 폐업 영향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는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기준 해마다 3.1%씩 증가했다.특히 FTA 등 시장개방에 따른 수입 과일 증가로 국산 사과 소비량은 해마다 0.7%씩 감소세와 함께 사과 가격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유흥대 유통특장과장은 “시장격리를 위한 수매지원으로 가격의 안정적 유지 및 신뢰도 향상이 기대된다”며 “시장격리 후 주스 등 가공용으로 처리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13

쇠퇴한 안동 원도심 살리기 본격화

【안동】 안동시가 올해부터 도시재생 전담 조직인 도시재생전략과를 신설해 쇠퇴한 안동 원도심 활성화에 나선다.11일 시에 따르면 신설된 도시재생전략과는 재생기획팀, 재생사업팀, 수변재생팀, 전략사업팀 등 4개 팀으로 이뤄졌다.도시재생전략과는 올해 중구동 도시재생사업, 새뜰마을사업, 창조지역사업, 낙동강 명품화사업, 안동역사부지 및 용상동 구 비행장부지 활용방안 용역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중구동 도시재생사업에는 총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에는 16억 원을 들여 도시재생대학, 마을학교, 도시재생 주민공모전, 상권활성화 프로그램 등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운영한다. 또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태사로 특화거리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연계축제 등을 진행한다.안동구시장 일원의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시가지 내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각종 프로그램 공유를 통한 상권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시는 낙동강의 가치를 재창조하고자 수변공간 숲길조성, 버들섬 개발, 수변을 활용한 복합레저공간 등 낙동강 명품화사업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또 2020년 이전 확정된 안동역사부지에 대한 유휴부지 활용방안 수립용역이 마무리되면 철도공사, 철도공단 등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도시재생을 위한 전담조직이 꾸려진 만큼 사람중심의 도시재생과 쇠퇴된 원도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2017-01-12

안동 종가음식 스페인서 뜬다

안동 종가음식이 스페인에서 열리는 피투르(Fitur) 국제관광박람회의 공식 만찬음식으로 초청됐다.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오는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주최로 열리는 피투르 박람회 환영 만찬장의 메뉴를 안동 종가음식으로 꾸미게 된다고 11일 밝혔다.예미정은 이날 9첩반상과 함께 일곱가지 나물로 만든 안동비빔밥, 산삼 새싹샐러드와 송이-능이-표고를 이용한 버섯잡채, 인삼떡갈비 등 다양한 종가음식을 전통 유기그릇에 담아내 세계인들에게 선 뵐 예정이다. 특히 예미정은 각국 문화부 장관과 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 만찬장에서 종가음식을 퓨전화해 에피타이저와 본식, 디저트 등으로 나눠 현지 전통음식과 함께 차려낼 계획이다.또 안동버버리찰떡과 안동식혜, 회곡막걸리, 참마보리빵, 전통 한과, 정과 등 안동 향토음식도 만찬장 막걸리 칵테일 코너에서 제공한다.이번 만찬은 최준희(45) 예미정 수석주방장과 김기희(54) 한식 스타일리스트, 박정남(47) 옥동조리학원 원장 등 향토 종가음식 전문가 20여명이 동반해 준비하게 된다.종가음식의 피투르 박람회 환영 만찬 결정은 지난해 여름 예미정을 찾은 텔레 리파이(Taleb Rifai) 유엔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의 초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세계 3대 관광박람회로 꼽는 피투르 박람회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160여 개국에서 9천개 기업, 총 12만명이 참가하는가 하면 펠리페(Felipe) 6세 스페인 국왕을 비롯, 각 나라, 장차관급 관광 전문가도 900여명이 참가한다.조일호(50) 예미정 대표는 “세계관광의 수도로 일컫는 마드리드에서 지구촌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제대로 된 한국 종가음식의 진수를 보여 주겠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안동 종가음식은 물론 향토 특산물의 유럽 진출을 위한 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2017-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