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확대

태화·안기·평화·법흥동 등
3천여 세대 대상 24억원 투입

안동시가 ‘소외지역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사업’의 일환으로 단독주택 주변에 도시가스 배관망 매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지역 단독주택의 연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24억원을 들여 ‘소외지역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사업’에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 대상 지역은 태화동 지역을 비롯한 안기·평화·법흥·용상·옥정동 등이다. 이들 지역에 가스 배관(8.63㎞)을 설치하고 3천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시공업체는 가구별로 방문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가구별 연료비가 석유 등 다른 연료를 사용할 경우 보다 약 20％ 이상의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공급 사업에서 제외된 지역에 대해서도 타당성 등을 검토해 도시가스 배관망 추가 연장 등을 도시가스공급업체와 협의할 것”이라며 “시민의 연료비 절감과 가스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소외지역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사업’을 통해 2015년 풍산읍 소재지(620세대, 배관 4.3㎞, 14억원)를 시작으로 2017∼2018년 용상동(송천)∼남선면 이천 지역(725세대, 9.6㎞, 31.8억 원)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e-mail]